미아 /@@5rqq 오래 전 유럽에서 살아보는 여행 후 네덜란드에 정착한 꿈많은 어른이. 지금은 여러나라에서 사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ko Tue, 29 Apr 2025 23:47:49 GMT Kakao Brunch 오래 전 유럽에서 살아보는 여행 후 네덜란드에 정착한 꿈많은 어른이. 지금은 여러나라에서 사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aVL8QFNgeoPn1zM0tYc8OWDjDvo.JPG /@@5rqq 100 100 7화 - 선택 변비에 걸린 나날들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9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나는 어쩌다 약도 없는 선택 변비에 걸려버린걸까? 억양으로는 어느 나라 출신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담사는 내가 사방으로 가로막혀 끙끙대는 이야기를 곧잘 들어주었다. 상담사는 내 직감에 집중하라고 조언했지만, 나는 내 직감을 믿지 않았다. 아마 지난 사랑에서 직감을 맹신했다가 데인 탓이었다. 상담의 효과를 느끼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ktE52Te5KAqTxmpE2hDRp-9z2bQ.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8:19:46 GMT 미아 /@@5rqq/39 [에필로그] 2.여행에서 얻은 평생 간직할 삶의 교훈 - 일단 해보는 힘 /@@5rqq/25 15년 전, 대학생이었던 나는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여행의 매 순간은 즐거움으로 가득했지만, 그 이면에는 끊임없는 불안감이 자리했다. 미래의 내가 이 선택을 후회하진 않을지, 친구들이 취업 준비와 진로 계획에 매진할 때 나의 이 여행이 인생의 결정적인 타격이 되진 않을지 고민했다. 선배들의 &quot;철없이 니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어떻게 사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qVKXdFIdswffkWYtrR_zCf8mb6w.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06:42:31 GMT 미아 /@@5rqq/25 6화 - X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사람 나야 나!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6 믿었다. 상담을 받고, 이별을 극복하고, 새로운 직장까지 얻었으니 내 삶이 드디어 나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오산이었다. 변화란 그렇게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일과 환경에서 한 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잠시 멈춘 폭풍 속 고요에 속았을 뿐이었다. 다시 내 삶은 엉망이었다. 아니, 엉망이라기보다는 사방이 막힌 벽에 제대로 갇힌 듯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5Uzxvyd76kRKRXySTtAxMF3ls3M.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15:00:06 GMT 미아 /@@5rqq/36 5화 - 70%를 넘어, 내 삶을 100% 받아들이다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5 &quot;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늘 게으르게 70%의 삶만 살고 있는 것 같아요.&quot; &quot;왜 그렇게 생각하시죠?&quot; &quot;그냥 그런 기분이 들어요.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것의 70% 정도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기분이 너무 힘들어요.&quot; 70%. 애매한 숫자였다. 부족한 것 같으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고, 완벽하지 않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oYzG3EkHr7y7J6WK3pWdu1vG0oE.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14:30:53 GMT 미아 /@@5rqq/35 4화 - 전에 살던 집과 전 남자친구의 공통점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4 이사를 결심했다. 처음엔 렌트가 당연한 선택이라고 여겼다. 집을 사는 건 나와는 거리가 먼 일, 능력 밖의 일이라고 단정 지었다. 한 번도 가능성을 확인해보지 않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그어왔던 내 안의 목소리일 뿐이었다. &ldquo;안 될 거야&rdquo;라고 나를 가로막던 그 목소리가 늘 내 안에 존재해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문득 &lsquo;안 될 것 같아&rsquo;와 &lsquo;될지도 몰라&rsquo;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75Rntd2x4nSHf2Omn31dZTZSysY.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07:52:59 GMT 미아 /@@5rqq/34 3화 - 홀로서기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3 그와 모든 것을 함께 쌓아온 곳에서 맞이한 이별은 예상보다 더 쓰라렸다. 하지만 헤어졌다는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근무 중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로 달려가 눈물을 닦았다. 습관처럼 한숨을 내쉬었다. 사정을 모르는 동료들이 &quot;한숨 쉬면 복 나간다&quot;고 농담을 던지면 나는 얼른 숨을 참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무작정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떠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gc-2XsMIg7Bwvj1wQXsPZ4ZPm00.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2:00:00 GMT 미아 /@@5rqq/33 2화 - 해외 생활을 지탱하는 두 가지 축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2 언제까지 방황만 할 수는 없었다. 삶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고, 나도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했다. 더 이상 공부는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지 않았던 탓에, 내 이력서는 빈약했다. 현지 기업이든 네덜란드에 주재한 한국 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지원서를 냈다. 그러다 가장 먼저 연락이 온 한국 중소기업의 네덜란드 지사에 취업하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nF5zerlJpcG4wlqk7fW5_f35W-w.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23:00:03 GMT 미아 /@@5rqq/32 1화 - 꿈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좇아 네덜란드로 - 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5rqq/31 대학 시절 나는 한국을 잘 알리고 싶었다. 베이징에서 교환학생을 할 때, 중국을 배우고 싶어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무지함을 마주할 때면 왠지 자존심이 상했다. 마치 내 존재가 부정당하는 기분까지 들었다. 한국을 잘 알리면, 나를 덜 증명해도 될 것만 같았다. 그때의 나는 나의 정체성을 한국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다. 네이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wQIgG8tS0tKEr1pAX5fFTs3hMXU.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2:00:05 GMT 미아 /@@5rqq/31 [에필로그] 1. 여행에서 얻은 평생 간직할 삶의 교훈 - 이별보다 더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 /@@5rqq/21 이별은 여전히 슬프다.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됐다. 재회의 기쁨이 그 슬픔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을. 대학 초기, 상경하여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나는 분리불안 같은 걸 겪고 있어서 가족과 친구들이 내 곁에서 사라질까 봐 늘 불안해하던 학생이었다. 이별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웠다. 그 시절 일기장에는 남자친구 없어도 되니까, 대신 내가 사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sRrBXw9cCGsKUBBnIPC2fyPE6Rg.jpeg" width="500" /> Mon, 09 Dec 2024 10:24:33 GMT 미아 /@@5rqq/21 여행의 종착지 리옹에는 사랑이 기다리고 있었다 - 런던에서 리옹까지 스며든 인연들 /@@5rqq/28 빛나는 나의 도시, 리옹 가을이 한창이던 리옹의 고성 같은 기숙사 건물에 도착했다. 이제 마지막이다. 이렇게 새로운 곳에서 적응해야 하는 것도. 내가 지내던 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방이었다. 이케아에서 별 모양의 귀여운 전구도 사고 마음에 드는 침구도 사고 낯선 곳에서 그렇게 내 일상을 만들어내는 게 조금씩 익숙해져 갔다. 비유 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1FNOcUm1dGkXdLRFEoExW-dhmIQ.jpeg" width="500" /> Thu, 05 Dec 2024 15:11:39 GMT 미아 /@@5rqq/28 살아보는 여행 종착지. 빛의 도시 리옹에 도착하다 - 가장 그리운 도시 /@@5rqq/29 빛의 도시 리옹에 도착하다 1년의 생활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밑그림은 단순했다. 살아보고 싶은 나라에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한 달 이상 머물며 현지인과 교류하고 그 문화를 경험하는 것. 그 그림을 바탕으로 영국, 스페인, 프랑스에서 각각 어학원을 등록했고, 막막하면서도 모든 것이 모험이었던 일 년의 시간이 기적처럼 흘러 마침내 마지막 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SLQ5Ki2GKyY73jDX-ESzX5oTKjo.jpeg" width="500" /> Wed, 04 Dec 2024 18:14:49 GMT 미아 /@@5rqq/29 낮잠을 아무도 게으르다고 하지 않는 곳 - No Pasa Nada -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살아보는 여행하기 /@@5rqq/26 런던을 떠나 오렌지 빛깔의 발렌시아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던 런던과는 달리, 발렌시아의 태양은 여전히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다.트렁크 두 개를 들고 공항에 도착한 나는 그제야 실감했다.정말로, 말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살러 온 거구나.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물을 사면서 처음 배운 단어는 Agua. 내가 익힌 첫 번째 스페인어였다. 어학원에서 어레인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StnAr2dAGF0FQnZ8SmzWEXadQP4.jpeg" width="500" /> Mon, 02 Dec 2024 11:48:52 GMT 미아 /@@5rqq/26 살아보는 여행 - 런던 어학원 이야기 - 초행자의 행운 - 내게 일어난 무수한 기적들 /@@5rqq/10 2009년 2월 7일,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날. 차가운 런던 공기와 처음 마주한 날이다. 유럽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떠나는 길 위에서, 설렘과 긴장 사이 어딘가의 마음가짐을 한 채로 히드로 공항에도착했다. 여행 대부분의 시간(6개월)을 보내게 될 도시였고, 영국에서만큼은 어학 공부도 제대로 하고 싶었기에 도시와 어학원 선정에 가장 고심했다. 인턴십 프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uhdWbQqwG26GKEre-qROcwwpoNg.png" width="500" /> Mon, 25 Nov 2024 20:20:10 GMT 미아 /@@5rqq/10 생각의 추를 옮기자 새로운 시야가 열렸다 - 생활여행 아이디어를 얻게 해 준 북경 단기 어학연수 /@@5rqq/7 1년 동안 유럽 생활여행을 하겠다는 아이디어,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했던 나는 살아있는, 생생한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중국으로 단기 연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내가 선택한 곳은 북경어언대학교의 5주 단기연수 프로그램.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계획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바로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89oeZ1N_o_UvGCY7TA_dxRcOmog.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06:32:19 GMT 미아 /@@5rqq/7 떠나기 전엔 철저하게, 떠난 후에는 유연하게 - 한 달 살기를 하는데 필요한 우리의 자세 /@@5rqq/9 1년 동안 떠날 생활 여행을 준비하는 데 총 6개월이 걸렸다. 24시간 내내 계획만 세운 건 아니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노트를 꺼내어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여행 계획을 채워나갔다. 실제로 여행을 다니는 순간만큼이나 이 준비 시간 역시 설레고 떨리는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오래전, 싸이가 미국 엘런 쇼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출 때 '옷은 고급스럽게, 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EKS7K5Jlq1X0_o4WghjXG0aB-gI.png" width="500" /> Mon, 11 Nov 2024 17:41:55 GMT 미아 /@@5rqq/9 도박 대성공: 스페인, 프랑스에서 영어가 는다 - 한 달 살기, 어학원 등록이 필요한 이유(2) /@@5rqq/22 들어가며 나는 2009년, 영국 런던, 스페인 발렌시아, 프랑스 리옹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당시에는 한 달 살기라는 이름이 없었기에, 나는 이 여행을 생활여행이라고 불렀다. 이름 그대로 한 도시에서 생활하며 그곳의 리듬과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이 하고 싶었다. 1년 간의 생활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에 대한 태도와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 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EMIkG20QT5iZ_LbuKaCkmQea5qo.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11:19:14 GMT 미아 /@@5rqq/22 한 달 살기, 어학원 등록이 필요한 이유 - 현재형 시제까지 밖에 진도가 못 나갈지언정 /@@5rqq/20 2009년, 나는 영국 런던, 스페인 발렌시아, 프랑스 리옹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당시엔 한 달 살기라는 개념의 여행이 없었기에, 나는 이 여행을 &lsquo;생활여행&rsquo;이라고 불렀다. 이름 그대로 한 도시에 머물며 그곳의 리듬과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이 하고 싶었다. 1년 간의 생활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에 대한 태도와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 준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qq%2Fimage%2FZGMLFuISBX63JcQtoPy0lYrsIDQ.png" width="500" /> Tue, 05 Nov 2024 06:15:09 GMT 미아 /@@5rqq/20 해보고 싶은 건 그 자체만으로 이유다 -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5rqq/17 나는 2009년, 영국 런던, 스페인 발렌시아, 프랑스 리옹으로 살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그때는 한 달 살기라는 이름이 없었기에, 생활해 보는 여행, 생활여행이라고 불렀다. 말 그대로 한 도시에서 생활하며 그곳의 리듬과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이 하고 싶었다. 1년 간의 생활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에 대한 태도와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 준 중요한 경 Thu, 31 Oct 2024 09:13:18 GMT 미아 /@@5rqq/17 [프롤로그]15년 전 한 달 살기, 아직 유효한 이야기 - 유럽 한 달 살기: 그 후의 삶이 궁금한 분들에게 /@@5rqq/15 2009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lsquo;한 달 살기&rsquo;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시절에 나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최소 한 달 이상 머무는 여행을 떠났다. 그때 나는 그 여정을 &lsquo;생활해 보는 여행,&rsquo; 즉 생활여행이라 이름 붙였다.&nbsp;당시 주변 사람들은 어학연수도 아니고 일반적인 여행도 아닌,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모호한 여정이라며 만류했다. 스펙을 쌓고, Tue, 29 Oct 2024 18:46:01 GMT 미아 /@@5rqq/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