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ing

에피소드 8 – shout at the devil - 파트 5 - 새로운 시작

The being — Thu, 24 Apr 2025 09:00:03 GMT

파트 5 - 새로운 시작 시위는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시민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났고, 시위대도 지친 모습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민우는 여전히 자리에 남아, 멀리 떠나는 파라사이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민우: (속으로) 그는 틀렸어. 하지만... 어쩌면 그의 말에도 진실이 있었을지도 몰라. 그의 생각을 멈춘 것은 자비의 목소리였다. 자비: (조용

에피소드 8 – shout at the devil - 파트 4 - 울분의 목소리

The being — Thu, 17 Apr 2025 09:00:04 GMT

파트 4 - 울분의 목소리 민우는 파라사이트의 메시지를 받고, 고민 끝에 시위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이번엔 단순히 구경꾼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해야 한다는 충동에 사로잡혔다. 현장은 전날보다 더 시끄러웠다. 파라사이트는 시위대를 이끌며 구호를 외쳤고, 시민들의 항의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었다. 파라사이트: 우리가 멈추

에피소드 8 – shout at the devil - 파트 3 - 선택의 갈림길

The being — Sun, 13 Apr 2025 11:26:59 GMT

파트3 - 선택의 갈림길 민우: (휠체어를 천천히 굴리며) 그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악마를 이기기 위해 내가 악마가 되어야 한다’고? 민우는 집으로 가는 길에 자꾸만 파라사이트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그의 말은 마치 민우의 머릿속에 뿌리를 내려 더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민우: (속으로) 정말 그런 걸까? 변화를 만들려면, 더 과감해져

에피소드 8 – shout at the devil - 파트 3 - 선택의 갈림길

The being — Thu, 10 Apr 2025 09:00:03 GMT

에피소드 8 – shout at the devil - 파트 2 - 불편한 진실

The being — Thu, 03 Apr 2025 09:00:01 GMT

파트 2 - 불편한 진실 민우는 면접을 마치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바쁜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지하철 입구로 가까워질수록 익숙하지 않은 소음이 들려왔다. 휠체어 바퀴가 바닥을 긁는 소리, 확성기를 통해 울리는 목소리, 그리고 짜증 섞인 시민들의 항의가 뒤섞여 있었다. 그가 지하철역에 도착했을 때, 상황이 보였다. 휠체어

에피소드 8 – shout at the devil - 파트 1 - 장벽 앞에서

The being — Thu, 27 Mar 2025 09:00:03 GMT

파트 1 - 장벽 앞에서 민우: (휠체어를 굴리며 역 입구로 향한다) 아침부터 기분이 엉망이군... 민우는 이른 아침 면접을 위해 집을 나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은 그에게 매번 벽처럼 느껴졌다. 민우는 휠체어를 멈추고 고장 표시가 붙은 엘리베이터를 바라보았다. ‘오늘도 쉬고 있네. 이 정도면 아예 그냥 닫아두는 게 더 자연스러운

사이드 트랙 - Flower - 위기의 더 비잉... 그리고 희망

The being — Thu, 20 Mar 2025 09:00:08 GMT

위기의 더 비잉...그리고 희망 세상은 한 조각씩 천천히 무너져 가고 있었다. 더 비잉이 가꾼 숲과 들판은 차가운 회색으로 빛이 바래고, 나무들은 힘없이 꺾여갔다. 마치 그가 쌓아온 모든 신념이 붕괴되는 듯한 참담한 광경이었다. 더 비잉은 서서히 사라지는 자신의 세계를 가만히 응시했다. 구름 사이로 짙은 어둠이 밀려들며 하늘 전체가 갈라지듯 요동

에피소드 7 - Dive to Blue(5) - 파트 5 - 어둠과 공존하기

The being — Thu, 13 Mar 2025 09:00:04 GMT

파트 5 - 어둠과 공존하기 파라사이트: “여기 남아라. 나가봤자 또다시 상처받을 거야. 누구도 널 구해주지 않아.” 김민석: “맞아... 그럴지도 몰라. 나가도 똑같겠지.” (과거의 상처들이 민석의 주위를 휘감으며 그를 무너뜨리려 한다. 재호의 배신과 친구들의 조롱이 메아리처럼 반복되고, 민석은 바닥에 주저앉으려 한다. 그

에피소드 7 - Dive to Blue(4) - 파트 4 - 기억의 경계로 떨어지다.

The being — Thu, 06 Mar 2025 12:00:13 GMT

파트 4: - 기억의 경계로 떨어지다. 자비: (공중에 떠 있는 자비가 방 안의 무거운 정적을 깨며) “그를 이대로 둘 순 없어. 우리는 그의 정신세계로 들어가야 해.” 노블: (침착하게, 자비를 바라보며) “그 안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야. 감정과 상처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거야.” 프린터: (팔짱을 끼고 투덜대듯) “그래,

에피소드 7 - Dive to Blue(3) - 파트 3 - 첫 번째 시도

The being — Thu, 27 Feb 2025 09:00:05 GMT

파트 3 - 첫 번째 시도 (장면: 민석의 방 앞. 자비, 선희, 노블, 프린터가 문 앞에 서 있다. 문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스멀거리며 방 안에 가득 찬 절망과 고립을 암시한다. 자비가 조용히 손을 문에 얹고 빛을 흘려보지만, 어둠은 그것을 삼킨다.) 선희: "여기 맞지? 그 애가 있다는 방." 자비: "응. 하지만 이 문은

에피소드 7 - Dive to Blue(2) - 파트 2 - 친구의 SOS

The being — Thu, 20 Feb 2025 09:00:06 GMT

파트 2: 친구의 SOS 중학교 시절, 민석은 반에서 인기 많고 리더십이 있는 아이였다. 농구장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하며 땀을 흘리는 민석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 인물이었다. 친구 A: “야, 민석이 슛 봤냐? 오늘 MVP 맞지!” 친구 B: “농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진짜 얄밉다.”

보통의 대화 - 김도현님 편 - 나아가는 용기 편

The being — Sun, 16 Feb 2025 15:49:09 GMT

안녕하세요. 신용희입니다. 또 오랜만에 보통의 대화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2월의 중반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 날이 많이 춥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의정부에서 오랜 시간 살다가 반년 전 양산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양산은 살기 좋은 도시이고 사람들은 수도권보다 여유가 느껴져 좋습니다. 이곳으로 넘어와 새로운 인연들도 생겼는데요. 오

에피소드 7 - Dive to Blue(1) - 파트 1 - Into the Abyss

The being — Thu, 13 Feb 2025 09:00:05 GMT

파트 1 - Into the Abyss 어둠이 짙게 깔린 회의실. 스트라이프가 의자에 앉아 목을 움찔거리며 긁는 틱 증상을 반복한다. 손끝이 탁자 위를 톡톡 두드리며 불안한 리듬을 만든다. 방 중앙에는 어둠 속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윽고 그 연기는 스멀거리며 기이한 실루엣으로 모여든다. 얼굴이 희미하게 일렁이고, 그 형체는

에피소드6 - Link(5) - 파트 5 - 풀리지 않는 죄

The being — Thu, 06 Feb 2025 09:00:03 GMT

파트 5 - 풀리지 않는 죄 (재민은 경찰서에 홀로 앉아 있었다. 스스로의 잘못을 자백했지만, 소년초과자라는 이유로 법적인 처벌은 없었다. 법의 손은 그를 잡지 못했지만, 마음속 벌은 여전히 그를 옥죄었다.) 경찰 1: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겠군. 사건 기록은 남긴다. 경찰 2: 이제 가도 좋아. 네가 어떻게 살아갈지는 네

에피소드6 - Link(4) - 파트 4 - 무너진 희열

The being — Thu, 30 Jan 2025 09:00:03 GMT

파트 4 - 무너진 희열 (재민은 폐공장에 홀로 앉아 노트북을 응시하고 있었다. 방금 전 그는 아버지의 비리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횡령, 탈세, 비자금 조성 등의 비리가 고스란히 담긴 자료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로 빠르게 퍼졌다.) 재민: 이제 봐, 아버지. 당신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지켜보라고. (그는 댓글들을 확인하며 쓴웃음을 지

에피소드6 - Link(3) - 파트 3 - 가면 뒤에서

The being — Thu, 23 Jan 2025 09:00:03 GMT

파트 3 - 가면 뒤에서 재민: 좋아... 너희를 믿어볼게. (재민의 말에 자비와 선희는 잠시 안도했다. 그의 눈빛에는 혼란과 망설임이 서려 있었지만, 변화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자비: 올바른 선택을 했어. 이제 우리가 너를 도울게. 네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선희: 네 능력을 더 나은 일에 쓸 수 있도록 도와

에피소드6 - Link(2) - 파트 2 - 무너진 신뢰

The being — Thu, 16 Jan 2025 09:00:03 GMT

파트 2 - 무너진 신뢰 재민: 난 처음부터 범죄자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야... (재민은 골목 한구석에 기대어, 피곤한 표정으로 자비와 선희 일행을 바라보았다. 그의 목소리에는 무거운 감정이 얽혀 있었다.) 재민: 아버지 회사에 문제가 생긴 건 내가 10살 때였어. 시스템 오류 때문에 큰 손실이 발생했는데, 아무도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에피소드6 - Link(1) - 파트 1 - 금지된 연결

The being — Thu, 09 Jan 2025 09:00:34 GMT

파트 1: 금지된 연결 네오시티는 첨단 기술의 찬란한 빛과 그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가 공존하는 도시다. 공중을 떠다니는 드론 광고와 거대한 전광판이 밤낮 없이 빌딩을 물들이고, 도시 곳곳에서 금융 거래와 데이터 이동이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이 화려한 모습은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다. 중심가를 벗어나면 무너져 가는 건물들과 네온사인에 가려진 골목길이

에피소드5 - Daybreak's Bell - 혜진의 편지

The being — Thu, 02 Jan 2025 09:00:33 GMT

혜진의 편지 안녕,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네가 떠오르네. 그동안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던 내가, 이제야 이렇게 네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내가 살아남았다는 사실, 그리고 지키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이 항상 나를 짓눌렀어. 그 무게가 너무 커서, 너를 떠올리는 것조차 두려웠지. 하지만 이번 여정에서 내가 깨달은 게 있어. 너의 미소

에피소드 5 - Daybreak's Bell(4) - 파트 4 - 끝나지 않은 욕망

The being — Thu, 26 Dec 2024 09:00:32 GMT

파트 4: 끝나지 않은 욕망 악령들이 떠나고 산속의 안개가 걷혔지만, 자비는 주위를 둘러보며 조용히 말했다. 자비: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노블은 검을 거두며 고개를 저었다. 노블: "느낌이 안 좋아. 뭔가가 더 남아 있어." 선희가 페이트가이드의 화면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선희: "저 아래 무언가가 깨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