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 /@@60Lo 안팎으로 걸으며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ko Tue, 06 May 2025 10:36:01 GMT Kakao Brunch 안팎으로 걸으며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z00oB9_FYrNcOWNejB6hIBHsp68.jpg /@@60Lo 100 100 근사한 말을 굳이 입에 담아보는 노력 - '갭이어'를 아시나요 /@@60Lo/112 나는 올해 신작을 만드는 일을 멈췄다. 외부 행사들도 참여하지 않는다. 자발적 일시정지. 어느 순간부터 책을 만드는 일이 관성처럼 느껴졌다. 해야 하니까 하는 일. 그런데 독립출판을 만드는 일은 누군가 시킨 것도 아닌데, 직장처럼 해야 하는 일로 여기는 건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 기분이랄까. 이렇게 계속 가다간 그냥 독립출판 계에서 고인물이 될 것 같&hellip;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F1OX-QOHQ39q8CFRrgEHUurPy4s" width="300" /> Tue, 02 Jul 2024 13:44:23 GMT 이소 /@@60Lo/112 10년을 걸었지만, 막다른 길이라는 걸 알았을 때 - 그림을 그만둘까, 말까. /@@60Lo/111 &lsquo;그림을 접을까?&rsquo; 작년에 내가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기분으로 한 해를 보냈다. 좀 쉬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다녀온 치앙마이 한달살이로 일상이 달라지는 건 아니었다. 새로운 내가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시도해 봤으나, 결국 비슷한 한 해를 보내고 말았다. 그럭저럭 보낼 수 있는 건&nbsp;정말 다행인 일이다. 하지만 베이글처럼 마음 한구석이 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WZJHZchPWHfHMlajw5IkFfDORSI.jpg" width="300" /> Sat, 22 Jun 2024 07:50:44 GMT 이소 /@@60Lo/111 만들어볼까요? - 가벼운 생활 /@@60Lo/109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걸 찾다가 오래된 기억이 불쑥 튀어나왔다. 한 방송에서 강산에에게 지금 아내는 뭘 하고 있나요, 물어보니 천연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고 답하는 티브이 속 장면. 카메라는 앵글을 옆으로 돌려 꾸밈없는 차림새에 재료 몇 가지를 두고 슥슥 무언가 만들고 있는 사람을 비추었다. 그 장면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을 줄은 몰랐지만, 아마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tANPPTNLLWdyAxfSQsHCBTVzhzQ.jpg" width="500" /> Thu, 28 Jul 2022 09:26:07 GMT 이소 /@@60Lo/109 고맙고도 미안한 - 가벼운 생활 /@@60Lo/108 프리랜서로 지내다 보니 회식이란 게 딱히 없는 삶이다. 주 3회 정도는 요가 수업을 마치고 요가 스승님과 함께 밥을 먹거나 주말엔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하고 식사를 하는 정도다. 대부분 밥은 혼자 먹고 그것이 나의 &lsquo;별일 없는&rsquo; 식사 모습이다. 그래서 &lsquo;혼밥&rsquo;이란 말을 의식하거나 굳이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요즘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선 말도 하고 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xTnAGYrkYmIV6wazvnyo2NZP8Ig.jpg" width="500" /> Thu, 21 Jul 2022 15:29:53 GMT 이소 /@@60Lo/108 카페의 조건 - 가벼운 생활 /@@60Lo/107 집에서 도무지 집중이 안 되는 날이 있다. 그럴 땐 백 팩에 노트북과 마우스, 필기도구와 노트를 주섬주섬 챙겨 넣는다. (물론 텀블러와 손수건, 장바구니도) &lsquo;오늘은 어느 카페로 갈까.&rsquo; 오늘 치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작업 테이블 크기가 넉넉하고 흔들거리지 않는지, 콘센트는 어디에 있으며, 의자는 오래 앉아 있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8353WHB7bZMBVcnPTTnyMLLE6o8.jpg" width="500" /> Thu, 14 Jul 2022 08:20:07 GMT 이소 /@@60Lo/107 이제 필요한 건 용기 - 가벼운 생활 4 /@@60Lo/106 빵 끈을 무의식적으로 모아두었는데, 몇 주 안 돼서 수북이 쌓였다. 지옥의 형벌소에 '내가 버린 쓰레기'의 방이 있다면, 나는 분명 빵 봉지와 빵 끈이 가득한 방에 가게 될 거야. 반짝거리는 빵 끈들을 보며 죄책감에 휩싸인다. 이걸 어떻게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 분리배출할 때마다 큰 봉투에 가득 찬 각종 비닐과 플라스틱 통들을 보면 내가 바로 환경오염의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vEaH9nwhdIW93Swh48XobNn2Yj4.jpg" width="500" /> Thu, 30 Jun 2022 11:19:05 GMT 이소 /@@60Lo/106 글로 배운 정리 - 가벼운 생활 3 /@@60Lo/105 가득 쌓인 짐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우선 도서관에 가서 &lsquo;정리&rsquo;에 관한 책을 빌려 읽기로 했다. 어떤 책은 하루에 몇 분씩 시간을 정해 물건을 정리하라고 하고, 다른 책은 하루에 모든 물건을 다 꺼내어 모아놓고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라는 조언을 했다. 실로 다양한 방법의 정리가 있었지만, 공통적인 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LGkoKP5kXi2pNTXdr6GnWlTjJ6s.jpg" width="500" /> Thu, 23 Jun 2022 13:41:07 GMT 이소 /@@60Lo/105 생활의 무게 - 가벼운 생활 2 /@@60Lo/104 대학에 들어가 자취를 시작한 이후로 매년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할 때마다 겪는 큰 난관은 미술 재료와 도구들을 옮기는 일이었다. 혹시나 전공에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모아둔 잡동사니들이 한가득했다.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던 물건들이 나갈 때는 쉽지 않아서 처음에 몇 박스로 시작했던 서울살이가 나중에 트럭을 불러 꽉꽉 채워야 할 정도로 늘어나 있었다. 혼자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2ga4ubwh751Y8qMr3kKwSoRQvUQ" width="470" /> Thu, 16 Jun 2022 13:27:02 GMT 이소 /@@60Lo/104 어제와 다른 오늘 - 가벼운 생활 1 /@@60Lo/103 2015년에 &lsquo;쓰레기 제로&rsquo;라는 이름을 붙인 프로젝트를 혼자 거창하게 시작했다. 블로그에 쓰레기 없이 지내는 일상을 기록하며 하루하루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관찰했다. 음식물 쓰레기와 유리, 캔 종이와 같이 분리배출이 비교적 쉬운 걸 제외하고 나니 제일 골칫거리는 플라스틱이었다. 제로 웨이스트는 결국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문제였다. 전에는 플라스틱 분리배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rBA9vP12vaHGcFVGSYaV_TDQ7Ps.JPG" width="500" /> Thu, 09 Jun 2022 14:58:37 GMT 이소 /@@60Lo/103 지나온 시간을 정리할 수 있을까 - 가벼운 생활 0 /@@60Lo/102 일기장에 흩어진 프로젝트 이름들과 야심 차게 개설했다가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버려둔 블로그들을 발견했다. 생활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구나. 책상에 앉아 긴 시간을 돌아봤다. 지금의 생활은 어디서부터 시작했고 어떤 일들을 지나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제라도 한 단락씩 써보아야겠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XvkSajFjHhAtf--l3uHmo8NLACI.jpg" width="500" /> Thu, 02 Jun 2022 11:14:29 GMT 이소 /@@60Lo/102 언제나 제자리 - 황집중의 단련일기 9호 /@@60Lo/100 달리기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나를 새삼스럽게 여기지만 누구든 나처럼 달리기를 하면 하나도 특별할 게 없다. 내 달리기 속도는 걷는 속도에서 조금 빠른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를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평소처럼 걷다가&nbsp;지면에서&nbsp;동시에 두 발을 띄울 의지만 2% 있으면 달리기를 할 수 있다. 내가 10K 마라톤에 참가한다고 하면 나를 더더욱 새삼스럽게 여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2GIK9PNpMEDjAHs2eEa5vtnw5M.jpg" width="500" /> Tue, 15 Jun 2021 04:07:39 GMT 이소 /@@60Lo/100 한입을 위한 여정 - 황집중의 단련일기 8호 /@@60Lo/99 아. 배고파. 일과가 늦게 끝나는 날은 집에 들어가는 길이 초조하다. 어디보자 집에 먹을 게 뭐가 있더라. 로메인 씻고, 토마토를 썬 다음, 옥수수도 얹고&hellip; 지난 호&nbsp;단련일기에서 초록한 장을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후 생협에서 로메인을 한 포기를 사 두었다. 날이 점점 따뜻해지니 샐러드 같은 생야채가 들어간 음식을 찾게 된다. 반면 추운 겨울엔 국이나 스튜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HH696SE4Q9HRl2dxAqMLV7Nl-B4.jpg" width="500" /> Sun, 30 May 2021 09:05:05 GMT 이소 /@@60Lo/99 초록이 필요할 때 - 황집중의 단련일기 7호 /@@60Lo/98 회색 노트북을 온종일 구워삶다 보면 어느 순간 삶의 활기를 쑥 빼앗기고 간절히 초록을 찾는다. 지난 날 몇 차례 쓴맛을 봐야 했던 번아웃 상태를 피하고자 경험에서 나온 무의식적인 반응이다. &lsquo;초록을 봐야겠어. 초록을.&rsquo; 방에 식물 몇 개가 나와 함께 지내고 있지만 좁은 화분 안에서 지내고 있는 애들을 보면 작은 초록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므로 들과 산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eLB_oHiWAfwkMw4kRPvhNIKjLpQ.jpg" width="500" /> Sun, 09 May 2021 08:52:31 GMT 이소 /@@60Lo/98 나의 구멍 - 황집중의 단련일기 5호 /@@60Lo/97 나에겐 나를 겪어본 사람들만이 아는 구멍이 있다. 예를 들어 한 번도 지각하지 않던 애가 시험 날 늦잠을 자서 시험을 놓친다거나 하는 일(다른 애들은 당연히 내가 수업에 온 줄 알고 아무도 연락을 안 한다). &lsquo;너는 그냥 네가 알아서 잘할 것 같아.&rsquo; 정확하게 무슨 뜻인진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종종 들으며 자랐다. 나를 신뢰하는 말인지, 내게 관심이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wokZmVr6HknrLE1LRLlAx-jxFWc.jpg" width="500" /> Thu, 01 Apr 2021 13:39:19 GMT 이소 /@@60Lo/97 의외로 할만한 - 황집중의 단련일기 4호 /@@60Lo/96 코로나로 일정과 상황에 적당한 차편을 제대로 찾지 못한 나는 이번 명절에도 서울에 그냥 있기로 했다. 엄마는 조금 아쉬워하는 듯했지만 아빠는 외지 사람인 내가 내려가는 걸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기도 했다. 주말이나 명절 같은 빨간 날이 크게 와닿지 않는 프리랜서라 엄마가 설에 혼자 심심해서 어쩌냐는 걱정에 피식 웃고 말았다. &lsquo;아니, 괜찮아요. 친구들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Rjr3CFAthbBMwJI6dx5e7evF8OU.JPG" width="500" /> Mon, 15 Mar 2021 04:25:04 GMT 이소 /@@60Lo/96 파일 비우기 - 황집중의 단련일기 3호 /@@60Lo/95 친구들과 [단련일기]를 준비하면서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평소 해야지 하면서 못 하고 있던 것들이 쏟아져나왔다. 이러다가 단련이 &lsquo;무한도전&rsquo; 되는 거 아니냐며 깔깔 웃었는데, 그게 정말 현실이 되는 것 같다. 미뤄둔 파일 정리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호 글 마감을 앞두고 마지못해 시작했다. 친구들과 뉴스레터를 만들기 잘한 거 같다. 글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004JigvFxaVpvgkwDqYqwW2osa4.png" width="500" /> Sun, 28 Feb 2021 11:08:53 GMT 이소 /@@60Lo/95 쓰는 독서 - 황집중의 단련일기 2호 /@@60Lo/94 새해가 되면 새로운 다짐을 하고 그러면 어느새 새로운 목표를 위한 새로운 소비를 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lsquo;독서&rsquo;를 꾸준히 하자며 다짐하더니 어느 순간 노트를 주문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만년필까지 사지 않아서 다행인 건가. 어느 유튜버의 필사 영상에서 본 은은한 색의 마커펜이 사고 싶었지만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길 걸 생각하며 잠시 참았다. 독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xXPyEeA4L9aRdtwR7CJ2mgyE_lA.PNG" width="500" /> Sun, 28 Feb 2021 11:07:32 GMT 이소 /@@60Lo/94 삼 년 다이어리 - 황집중의 단련일기 1호 /@@60Lo/93 나는 삼 년 다이어리를 쓴다. 365일이 한쪽당 하루씩 날짜가 적혀있고 같은 페이지에 연도만 다르게 3년 치의 일기를 쓸 수 있다. 첫 페이지인 1월 1일부터 마지막 장인 12월 31일까지 쓰면 다시 1월 1일로 돌아가 아래 칸에 다음 해의 1월 1일을 적는 방식이다. 한 면이 삼등분 되어 그날의 일기를 적을 공간이 다섯 줄 정도라 인상적인 것 위주로 간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B85GawEE4eGyQwVYXCam7w7y6jI.JPG" width="500" /> Sun, 28 Feb 2021 10:56:20 GMT 이소 /@@60Lo/93 그래도 달리기 - 황집중의&nbsp;&nbsp;단련일기 /@@60Lo/87 어제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하늘이 쨍하게 맑다. 대신 날이 무척 춥다. 얼마 전에 추위를 얕잡아 보고 옷을 대충 입고 나갔다가 허벅지가 빨갛게 다 텄었다. 오늘은 기모 바지에 패딩까지 챙겨 입었다. 크리스마스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가 더 신경 쓰인다. 길 가다 기침하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 너도 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요즘 괜히 피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TLoNJ6F3HnOtmECXXuCvsgPijUQ.JPG" width="500" /> Tue, 09 Feb 2021 02:58:21 GMT 이소 /@@60Lo/87 황집중 씨 - [단련일기]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60Lo/86 별거하지 않아도 하루는 금방 가고 어느새 주말입니다. 주말이면 친구들과 모여 달리기를 합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넓은 하늘과 반짝이는 물결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달리고 나면 월요일이 다가오고 금세 지나가는 가버리는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조금 울적해집니다. 프리랜서 창작자로 지내면서 시간과 매일 고군분투하는 자신에게 정말로 바라는 게 뭔지 질문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Lo%2Fimage%2Fd20YbASWUqiVPCqA8jiIutw6sdo.jpg" width="500" /> Tue, 09 Feb 2021 02:33:30 GMT 이소 /@@60Lo/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