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o 준우 /@@67ln FIFA(축구) &amp; FIVB(배구) 공인 에이전트.스포츠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ko Thu, 01 May 2025 03:14:46 GMT Kakao Brunch FIFA(축구) &amp; FIVB(배구) 공인 에이전트.스포츠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X19ZaCXTW3Vh6GwJzTD_GJKRUXc.jpg /@@67ln 100 100 대만에서 스포츠 마케터로 살아남기 - 프로그램 기획하기 /@@67ln/27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는 기숙사로 돌아가며, 나는 대만 생활에 차츰 익숙해졌다. 태풍 때문에 거리에 세워둔 오토바이나 상점 간판들이 날아다니는 날들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교무실 앞 빈 사무실에서 인턴들이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주어진 과제는 '스포츠 투어리즘'을 활성화하는 것이었다. '스포츠는 참 어떤 산업 분야와 붙여놔도 확장성이 뛰어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PZtCsOtsmPT0g2gXpDndRijhjGs" width="500" /> Mon, 11 Nov 2024 01:34:47 GMT Juno 준우 /@@67ln/27 만두와 행복 - 인생의 가치관 /@@67ln/26 대학교에서의 인턴 업무는 비교적 단조로웠다. 오전에 다른 장소로 파견되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교무실 옆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았다. 보통 12시쯤 점심시간을 가졌고, 그때면 캠퍼스 앞 상점이나 노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기숙사 방에서 먹곤 했다. 나는 특히 정문 앞에서 파는 볶음밥을 좋아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lsquo;고모표&rsquo; 볶은고추장과 함께 비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6QjgLFRnYUwQEJlp51I_hDKXS_c.jpg" width="500" /> Sat, 28 Sep 2024 00:00:09 GMT Juno 준우 /@@67ln/26 동양인 청년과 일곱 인턴들 - 내 동료들을 소개합니다 /@@67ln/25 아쉽지만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루크와 조던이 떠난 자리는 새로운 영국과 프랑스 인턴들로 채워졌다. 이번에도 두 명의 영국 룸메이트와 방을 함께 쓰게 되었는데, 이번 룸메이트들은 흑인이 아닌 백인이었고, 공동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그들의 위생관념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전까지 나도 깔끔한 편은 아니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번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pVSFWDlBtQ4YP54UaMoc5YiDH9M.jpg" width="500" /> Sat, 21 Sep 2024 00:00:08 GMT Juno 준우 /@@67ln/25 인턴의 하루와 단수이의 노을 - 인턴십 적응기 /@@67ln/24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기질이 있지 않나. 떨림과는 별개로 나는 주목받는 상황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강의실 문을 열자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과 학생들이 빼곡히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맨 앞줄에는 인턴십 동료인 외국인 친구들이 앉아 있었다. 학과장님은 마침 대만 마라톤 협회 회장이셨는데, 학교 관련 여러 공지사항을 전한 뒤 새로 온 나를 소개한다고 하시며 앞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Ju3Re9V_I0Nr5nhdUP26N4dCquw.jpg" width="500" /> Tue, 17 Sep 2024 01:00:05 GMT Juno 준우 /@@67ln/24 새로운 도전 앞에서 - 인턴십 시작 /@@67ln/23 지금은 많은 나라를 다니고 있지만, 당시에는 캐나다와 가까운 미국, 그리고 모국인 한국 정도만 가본 상태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이 유럽으로 졸업여행을 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그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서 보며 컴퓨터로 지도를 찾아보던 기억이 난다. 그때를 돌아보면, 앞으로 내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 했지만, 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VYAigO4itvrpA8rhbmrvFxG-hvI.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01:00:10 GMT Juno 준우 /@@67ln/23 시작을 위한 경험 - 창업 그 후 /@@67ln/22 2014년,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서 짧은 인턴 생활을 했지만 내가 원하던 업무를 배우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른 아침 친구의 수원 자취방에서 출발, 양재동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본 후 저녁 밤늦게까지 분당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사범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교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냈지만, 이 경험만으로는 오히려 더 큰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JiqdfOWdbmL_sHmQZo2b_LTdKbg.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02:21:41 GMT Juno 준우 /@@67ln/22 [스페인 라리가 23/24]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 AT 마드리드 vs UD 라스팔마스 in 스페인 마드리드 /@@67ln/21 스페인 라리가 23/24, 마드리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T 마드리드와 UD 라스팔마스의 경기. 선수 이적을 위해 파트너와 마드리드로 출장을 떠났던 나는 여정의 마지막에 다다라 파트너를 통해 AT 마드리드의 VIP석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일정이 시작되는 날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있었지만 가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9HNnas84FdJ1KzAiRWXII1mAzpU.jpg" width="500" /> Sun, 04 Aug 2024 10:27:13 GMT Juno 준우 /@@67ln/21 축구 에이전트의 배구 에이전트 도전기 - 근황 뉴스 /@@67ln/20 나는 아무래도 공부가 그리웠나 보다. 2023년 재도입된 피파(FIFA) 에이전트 제도*의 첫 시험에서 탈락의 쓴을 본 후, 업무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증이 없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속이 타는 상황이 작년 말까지 이어졌다. *FIFA에서는 대리인 등록제에서 2023년 시험을 통한 FIFA 에이전트 제도로 규정을 바꾸었다.당연히 통과할 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I8ygKlTjQWNPywjchN3DRR4ZlB4" width="500" /> Wed, 31 Jul 2024 21:43:47 GMT Juno 준우 /@@67ln/20 [AFC 아시안컵 2023] 알 자누브 스타디움 파크 - 대한민국 vs 말레시아 in 카타르 도하 /@@67ln/19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알 자누브 스타디움 파크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말레시아 대표팀의 경기. 대회 당시 카타르에 있는 많은 경기장들은 도로 통제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객들은 모두 도보로 15분 이상 걸어서 이동을 해야 했다. 경기 당일 도하의 최고 온도는 30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습도가 높지 않고 최저기온이 18도로 일교차가 큰 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FgvVB4YWSkalqjoKJztRUdP_vyU.jpg" width="500" /> Sat, 17 Feb 2024 23:20:48 GMT Juno 준우 /@@67ln/19 개미굴 - 개미굴 5 /@@67ln/18 사실 일련의 사건(?)과 단서들을 조합하면 그들의 정체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심증과 확증은 엄연한 차이가 있고, 이번에 알게 된 증거는 이는 마치 시험 끝낸 뒤 바로 교과서에서 내가 찍은 답의 정답을 찾은 것만 같은 짜릿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내 소소한 일상 추리 소설에 드디어 엔딩 장면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lsquo;시무 시험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9Q7dXnJzhsv1nl7s4YNEwJM6UB8.jpg" width="500" /> Thu, 15 Feb 2024 22:55:27 GMT Juno 준우 /@@67ln/18 버저 비터 - 개미굴 4화 /@@67ln/17 마치 영화에서 보던 셜록홈즈와 왓슨이라도 된 듯 우리는 천천히 그들을 따라갔다. 밝은 대낮에 우리를 경계하는 사람은 딱히 없어보였다. 이때까지만해도. '도둑이 제 발 저린다.'라는 말은 사실이었을까, 괜스레 눈치가 보여 서로 시답지 않은 날씨 이야기를 일부러 크게 나누며 그들을 따라갔고, 이윽호 도착한 곳은 우리가 예상하던 곳과는 다른 곳이었다. 어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uD05CjRiL36ewNRQaMtTkcW5aJ4.jpg" width="500" /> Mon, 29 Jan 2024 10:11:55 GMT Juno 준우 /@@67ln/17 어둠의 유니세프 - 개미굴 3화 /@@67ln/16 직업의 특성상 외국 클라이언트들과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시차로 인해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일하는 날이 많았다. 바쁜 날에는 저녁 10시가 넘어서 퇴근하는 때도 종종 있었다. 한번은 아무도 없는 건물에 지하층을 내려가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문여는 TIP! ♡환영합니다♡'&nbsp;라고 적힌 쪽지를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안에 아무도 없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GwsPQzb0ghwWQfbbeZqKaSyAyqk.jpg" width="500" /> Tue, 09 Jan 2024 13:22:36 GMT Juno 준우 /@@67ln/16 관심과 의심 사이 - 개미굴 2화 /@@67ln/15 매우 수상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시끌벅적한 그들이었다. 건물을 나오며 복도를 울리는 그들의 목소리는 3층에 있는 우리 사무실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었고, 그럴 때면 어김없이 우리 사무실 창밖으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그들은 건물을 나와 밖에서 이동할 때 항상 4~5명씩 그룹을 이루어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인솔하는 &lsquo;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HUKeLwruc1Ad7qTnmTvdfGrVOaE.jpg" width="500" /> Sun, 24 Dec 2023 12:43:18 GMT Juno 준우 /@@67ln/15 수상한 그들 - 개미굴 1화 /@@67ln/14 어느 날부터 우리 사무실 건물 지하에 수상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ldquo;새로 들어오셨나 봐요, 무슨 모임이에요?&rdquo; &ldquo;왜요? 왜 물어봐요?&rdquo; 꽤 날 선 반응을 보이던 그 사람. &ldquo;아 저는 3층 사무실 쓰는 사람인데 갑자기 건물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서 여쭈어봤어요.&rdquo; &ldquo;그냥 친구들 모임이에요.&rdquo; 오늘은 그동안 내가 관찰한 그들의 이야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J46Op8nW6yQaii3O9iMaTvf5zT8.jpg" width="500" /> Tue, 19 Dec 2023 06:15:35 GMT Juno 준우 /@@67ln/14 [Outro] 글을 마치며 - 드디어 완결 /@@67ln/13 '저는 지금 평양에 있습니다'는 평양에 다녀온 후부터 쭉 밀려있는 숙제와 같았다. 숙제라고 표현했지만 매일 채워야 하는 여름방학의 밀린 일기 숙제가 아닌, 어서 빨리 하고 싶은 마치 곤충 채집과 같은 숙제였다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브런치를 통해 주제와 상관없이 내가 들려주고 싶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한다.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S61eHFNkjT8OohddweMd4qY_JgQ.jpg" width="500" /> Mon, 18 Dec 2023 18:07:14 GMT Juno 준우 /@@67ln/13 혼자 평양에서 먹는 평양랭면의 맛 - 나 홀로 북한에 /@@67ln/12 &quot;무슨 소리예요 내일 간다니? 형도 내일 가요?&quot; &quot;어, 나도 내일 분요도르크랑 (우즈벡팀) 같이 출국이야.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내일 돌아간다던데?&quot; 나는 아무래도 대회를 주최한 강원도나 협회와 따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북한 입국 전 통일부와 관련 기관을 통해 교육받은 스태프들과 다르게 금지된 행동이나 단어에 관련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9uRS6YasZJIHfwe7t-r81renql0.jpg" width="500" /> Mon, 11 Dec 2023 23:23:11 GMT Juno 준우 /@@67ln/12 동포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 평양 국제 대회 마무리 그리고 VIP /@@67ln/11 조별리그가 끝나고 돌입한 토너먼트부터는 경기장에 관중들의 관람이 허용되었다. 제아무리 국제 경기라고는 하지만 유소년 경기에 김일성 경기장의 총정원인 6만 석이 모두 채워졌다. 많은 경기를 보고 또 현장을 다녔지만 이러한 광경은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와 상대편이 경기 이기면 집에 안 보내려나 보다.' 북한의 4.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EnHGSwrLLfR-3b8uzoTLmcTeQTw.jpg" width="500" /> Sat, 25 Nov 2023 07:16:53 GMT Juno 준우 /@@67ln/11 위대한 령도자가 주신 모든 것 - 평양 거리와 평양 동물원 풍경 /@@67ln/10 &quot;아니 형님 무슨 농담을 그렇게 하십네까?&quot; 너무나도 놀랐지만 내색할 수는 없었다. 나는 일부로 능청스럽게 북한 사투리를 섞어가며 받아쳤다. 이내 단장은 머쓱한 듯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quot;못 들은 것으로 하시라요.&quot; 살면서 북한에 온다는 것도 단 한 번도 상상을 해본 일이 없는데, 귀화해서 살라니. 본업의 특성상 세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정보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qhrB9Nbc-MkJLm8duiV5SDHTL9M.jpg" width="500" /> Sun, 12 Nov 2023 23:25:38 GMT Juno 준우 /@@67ln/10 평양에서 살래? - 북한 생활과 귀화 제안 /@@67ln/9 양각도국제호텔에서의 생활은 꽤 만족스러웠다. 우선 설명을 해보자면, 대회 기간 중 외부로 나가는 일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시합과 연습 그리고 유소년 아이들을 위한 관광으로 나누어졌다. 그리고 이 외의 나머지 시간은 호텔 내에서 보내며 일정을 대기하거나 휴식하는 여유로운 일정들이었다. 북한 당국 관계자의 동의나 동행 없이 호텔 외부로 나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GyzmzgiwTiy-n9HHwRHr1-Bj-ZE" width="500" /> Mon, 06 Nov 2023 00:59:46 GMT Juno 준우 /@@67ln/9 여기는 평양, 양각도국제호텔 - 평양 도착: 메이드 인 북한 /@@67ln/8 나는 애써 불안한 마음을 감추며 선수단 맨 뒤쪽으로 가 다시 줄을 섰다. 북한 4.25 체육단의 초청 공문과 어린 유소년팀이라는&nbsp;점 때문인지 나를 제외한 모든 인원의 입국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졌다. &ldquo;저쪽으로 가시라요&rdquo; 이윽고 내 차례가 돌아왔을 때 심사관은 많은 인원에&nbsp;지친 것인지 퉁명스럽게 한마디 하고&nbsp;뒤쪽에 있는 수화물 검색대로 갈 것을 명령(?)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7ln%2Fimage%2FCNzrruWBOQRXfPR0V6PYIgAOMJs.jpg" width="500" /> Tue, 31 Oct 2023 23:22:15 GMT Juno 준우 /@@67l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