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달호 /@@6969 &lt;매일 갑니다, 편의점&gt;, &lt;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gt;, &lt;힘들 땐 참치 마요&gt; 등을 썼습니다. 조선일보, 국민일보, 아웃스탠딩, 신동아, 중소기업뉴스 등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ko Sat, 10 May 2025 23:56:50 GMT Kakao Brunch &lt;매일 갑니다, 편의점&gt;, &lt;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gt;, &lt;힘들 땐 참치 마요&gt; 등을 썼습니다. 조선일보, 국민일보, 아웃스탠딩, 신동아, 중소기업뉴스 등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c58M2-gNzfO8-f2Z_8OhfRUG9BI.jpg /@@6969 100 100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나요?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9 /@@6969/37 흐릿했던 하늘이 순식간에 까매지더니 투둑 투둑 빗방울이 듣기 시작합니다. 얼씨구 좋구나! 번개처럼 창고에 들어가 우산 진열대를 꺼내놓습니다. 오후 5시, 퇴근 무렵 내리는 비는 저처럼 회사 건물 안에서 편의점을 하는 장사치의 입장에서는 하느님이 내려주시는 상여금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ldquo;좋으시겠습니다.&rdquo; 우산을 사던 손님이 이렇게 말을 건네자 &ldquo;손님들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3KoNwTn3EexkFXnnnWrqBqIiGro.jpg" width="500" /> Thu, 29 Aug 2019 22:16:01 GMT 봉달호 /@@6969/37 선영끼리 왜 그래 (3)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8 /@@6969/36 사실은 이년이 양다리를 걸치나 했다. 이선영이 놓고 간 휴대폰이 요란하게 벨 소리를 울릴 때, 액정에 떠오른 발신자 이름도 &lsquo;쭌♡♡♡&rsquo;이었다. &lsquo;쭌&rsquo;에게 몇 번이나 그렇게 전화가 계속 왔다. 하트가 세 개나 그려진 쭌. &lsquo;이년도 참 복잡하게 사는구나&hellip;&hellip;.&rsquo; 전화를 받아볼까 하다가, 혹시라도 일이 커질까 봐, 지저분한 치정 관계에 기막힌 에피소드를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T8K5XC9wQzjgW2EHYpWwlmKDD-k.jpg" width="500" /> Mon, 26 Aug 2019 22:32:55 GMT 봉달호 /@@6969/36 선영끼리 왜 그래 (2)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7 /@@6969/35 등산로 입구 편의점이 행복한 날은 역시 주말이다. 월화수목금요일 매출을 모두 합쳐봤자 토요일 일요일 이틀만 못하다. 선영은 주말을 위해 평일을 살고, 주말 때문에 평일을 버틴다. 그렇게 기대하던 주말에 비가 내리면 하늘을 바라보며 온갖 욕설을 쏟아붓고, 그렇게 서너 주 연속으로 주말에 비가 내리면 하늘에 대고 하소연한다. &ldquo;주여, 나한테 왜 그러시나이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QJVHmAiWhTig5LK-rTx8zEccn1Y.jpg" width="500" /> Thu, 22 Aug 2019 22:43:02 GMT 봉달호 /@@6969/35 선영끼리 왜 그래 (1)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6 /@@6969/34 선영은 알고 있다. 다 알고 있다. 지금 냉동고 문 열고 얼음생수 꺼내는 저 남녀, 바깥 파라솔 의자에 나란히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선글라스 저 남녀, 등산용품 걸어놓은 회전진열대를 뱅글뱅글 돌리고 있는 저 남녀, 진짜 부부인지 아닌지, 선영은 안다. 다 안다. 아무리 부부인 척, 불륜이 부부의 가면을 써봤자, 가짜가 진짜를 연기해봤자, 감별사 선영의 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i-OEfRxkRHxetxnkiLoDbV6MnvU.jpg" width="500" /> Mon, 19 Aug 2019 23:13:48 GMT 봉달호 /@@6969/34 새우탕에 소고기가 들어가는 것처럼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5 /@@6969/33 어느 섬에 갔더니 그리 크지 않은 섬 이편저편에 편의점이 두 개나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호기심에 검색해보니 그 섬의 인구는 3천 명 남짓이더군요. 그중 65세 이상 인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데도 장사가 될까? 동네 주민에게 물으니 &ldquo;해질 때 한번 가보쇼&rdquo;라고 말하며 흐뭇한 표정으로 웃었습니다. 그곳 편의점 앞마당 풍경은 〈패니잼 고 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I1NyowxeOauidstp8skw00-arMw.jpg" width="500" /> Thu, 15 Aug 2019 23:04:12 GMT 봉달호 /@@6969/33 패니잼 고 씨 (3)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4 /@@6969/32 다음날 해 질 무렵 스푼이 스리랑카 인부 예닐곱 명을 데려왔다. 그동안 장사가 안돼 창고 안에 넣어두던 파라솔 두 세트를 다시 꺼내야 했다. 편의점 앞마당에 이렇게 사람이 북적이기는 개업식 이후 처음이다. 소문이 언제 그렇게 퍼졌을까. 다음날, 그다음 날, 한 국가, 다른 민족, 인터내셔널 정기총회가 열린 것처럼 만국의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 네팔, 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POiHzsBqkYiR3Bg6CfGsysFvnzI.jpg" width="500" /> Mon, 12 Aug 2019 21:33:22 GMT 봉달호 /@@6969/32 패니잼 고 씨 (2)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3 /@@6969/30 《 외국인 근로자, 일꾼 이전에 이웃입니다. 》 &ldquo;캬. 제목 한번 멋지네요, 성님. 캬―.&rdquo; 신흥리 민수가 완도신문 5면을 펼쳐놓고 캬―를 연발한다. 진짜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지 비웃는 건지 모르겠다. 이놈이 뭐라고 하든 말든 대꾸도 말자 다짐했는데 오늘은 또 이런 일로 찾아오니 내쫓을 수도 없고&hellip;&hellip;. 고 씨는 마음이 한결 너그러워진다. 민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R5xGn-lYt6Ec_4LUdow2YOMgD-E.jpg" width="500" /> Thu, 08 Aug 2019 23:58:21 GMT 봉달호 /@@6969/30 패니잼 고 씨 (1)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2 /@@6969/29 희뿜한 흙먼지 날리며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온다. 이른 시간에 벌써 손님인가. 아직은 주먹만 한 오토바이에 시선을 둔다. 오토바이가 참외만 했다가, 금세 수박이 되었다가, 커다란 곰 인형으로 자라나 탑승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되었을 때 고 씨의 입에서는 절로 욕이 나왔다. &ldquo;염병, 아침 댓바람부터 재수 없게!&rdquo;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던지듯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s_jJpi6LnidWd9KAzIzNkGQNQC8.jpg" width="500" /> Mon, 05 Aug 2019 18:41:03 GMT 봉달호 /@@6969/29 프롤로그&nbsp;;&nbsp;딱 편의점만 한 이야기 - 〈편의점 이야기&times;에세이〉연재 01 /@@6969/28 저는 편의점을 서른 개쯤 운영합니다. 당신이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 골목 입구에서 손짓하던 편의점,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편의점, 저녁 회식 때 드링크 음료 사러 갔던 편의점, 휴가철 해변에서 얼음 생수 구입한 편의점, 군대 간 동생 면회 갔다 목격한 군부대 편의점,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편의점, 서울에서 속초 가는 46번 국도변에 있는 그림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bTg2LSFnm5ZJvUMXWIAWO403Qr0.jpg" width="500" /> Fri, 02 Aug 2019 00:35:53 GMT 봉달호 /@@6969/28 세계 제일 한국 도시락? - 이것은 도시락인가 가정식인가. 8찬, 9찬, 12찬을 보았니! /@@6969/26 한국 편의점 손님 중에는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잘못 돌리는 손님들이 꽤 많다. 안에 있는 반찬 용기를 꺼내고 돌려야 하는 제품인데 통째로 돌리는 손님이 있고, 소스를 나중에 부어야 하는 도시락인데 먼저 붓고 돌리다 전자레인지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는 당황스런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는 손님도 있다. 조리법과 주의사항이 포장지에 분명 적혀 있는데 읽어보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IBSsX2FzLaNIuLLIJApvdag35Wk.JPG" width="500" /> Tue, 05 Mar 2019 23:07:51 GMT 봉달호 /@@6969/26 '현금서비스'까지 태클거는 일본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9)] /@@6969/25 스토리를 만들라고? 그러니까 일본에서 편의점을 하려면 '자기가 편의점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프랜차이즈 본사에 설명하며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국에서 편의점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한국과는 너무 다른 그 풍경이 쉬이 그려지지 않았다. 거칠게 이야기해, 한국에서는 돈만 들고 찾아가면 누구나 '편의점 사장님'을 만들어주지 않던가. K씨도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2ifrAyKPSzZbacFINGsT4tOUs4U.jpg" width="500" /> Fri, 07 Dec 2018 07:12:59 GMT 봉달호 /@@6969/25 편의점 점주 '적성검사'를 한다고?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8)] /@@6969/24 15년! 일본 편의점 기본 계약 기간을 듣고 두 귀를 의심했다. &quot;뭐라고요? 몇 년이라고요?&quot; &quot;15년이요...... 그럼 한국에서는 몇 년입니까?&quot; &quot;5년이죠.&quot; 한국 편의점 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랑 맺는 계약 기간은 길어야 5년, 위탁 경영의 경우에는 2~3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계약 기간은 길어야 좋은 걸까, 짧아야 좋은 걸까? 흔히 길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3id6owqHY_cgHsSHUq_DCLTuLgY.jpg" width="500" /> Thu, 06 Dec 2018 02:58:15 GMT 봉달호 /@@6969/24 친절은 전염된다 - &quot;미루지 말고 실천해보아요&quot; /@@6969/23 내가 사는 건물 2층에 카페가 있다. S사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인데, 직영점이라 그런지 직원들의 태도가 다소 딱딱하다. 불친절하지는 않다. 나도 장사를 하는 사람이니까, 알바생들의 몸과 마음의 고단함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래도 이왕 손님을 맞을 바에, 예쁜 아가씨들이 예쁘게 웃어주면 더욱 예쁘게 보일 텐데,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주문을 할 때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7JERAN74HuYBZZcixPuD2b5BKwA.jpg" width="500" /> Fri, 30 Nov 2018 03:44:51 GMT 봉달호 /@@6969/23 때로, 바보처럼 웃자 /@@6969/22 행복해서 웃는 걸까, 웃으니까 행복한 걸까? 몇 번 되지 않지만 &lsquo;강의&rsquo;라는 걸 해보면서, 내 나름대로 쉬운 강의, 어려운 강의가 생겼다.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그러니까 편의점 운영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는 쉽다. 강의를 하는 나조차도 재미있고 신난다. 편의점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이모저모 소개해주면 눈을 반짝거리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zR8oDDfx4Zl-50yEvW7bXLuH2to.jpg" width="500" /> Fri, 23 Nov 2018 01:36:22 GMT 봉달호 /@@6969/22 &lsquo;삼각김밥 먹기 운동&rsquo; 어때요?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7)] /@@6969/21 일본 편의점은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를 배송하는 차량이 서로 다르다. 한국에서는 냉장과 냉동만 구분하지 냉장에서의 온도 차이는 그리 고려치 않는데, 일본은 그것까지 염두에 두며 배송하는 것이다. 이럴 때보면 &lsquo;집요하다&rsquo; 싶을 정도로 섬세한 일본인들의 원칙주의에 놀란다. 아무리 삼각김밥의 최적 보존 온도가 섭씨 18도라 하여도, 공장에서 편의점까지 운반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IpyqZphbe7P0euyZ0gvumjx93ow.jpg" width="500" /> Thu, 22 Nov 2018 05:14:18 GMT 봉달호 /@@6969/21 일본은 삼김과 샌드위치가 달라?!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6)] /@@6969/20 한국에 돌아오니 친구들이 &ldquo;일본 여행 잘 갔다왔냐&rdquo;고 묻는데, 사실 나는 &lsquo;여행&rsquo;을 다녀온 느낌은 전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4박5일 오롯이 편의점에만 있었으니까. 한국에서도 편의점, 일본에서도 편의점. 이것이 내 운명인가 보다. 일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인 K씨의 편의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일본 편의점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cM6Hcec4YIbBSgNWiaT0NdSs8EI.jpg" width="344" /> Mon, 19 Nov 2018 11:42:42 GMT 봉달호 /@@6969/20 한국은 하루 2번, 일본은 하루 3번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5)] /@@6969/19 삼각김밥은 편의점에서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다. 편의점 점주들이 주문을 하고, 전문적인 공장에서 생산, 배달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로 시작해 죄송합니다.) 보통 아침 9~10시 사이, 전국 편의점 점주들은 열심히 주문량을 입력한다. 다음날 판매할 삼각김밥 수량을 예측해 입력한다. 그 예측이 딱 들어맞으면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 남거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iDeMeugoZ-w8jAg_Kverse0V79I.jpg" width="500" /> Fri, 16 Nov 2018 02:07:45 GMT 봉달호 /@@6969/19 삼각김밥이 맛있는 시간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4) ] /@@6969/18 편의점 삼각김밥을 가장 &lsquo;맛있게&rsquo; 먹는 방법은? 정답은 &ldquo;편의점 아저씨와 친해지면 된다&rdquo;이다. 조리법의 문제가 아니다. 삼각김밥이 가장 맛있는 &lsquo;시간&rsquo;이 존재한다. 편의점 아저씨와 친해져서, 그 편의점에 삼각김밥이 배달되어 오는 시간을 알게 되면, 가장 맛있는 상태의 삼각김밥을 만날 수 있다. 갓 배달돼 아직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삼각김밥을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tvQh7kP5oHTGrjqzU6vphF6x-SM.jpg" width="500" /> Thu, 15 Nov 2018 04:31:25 GMT 봉달호 /@@6969/18 오나상과 존마네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3)] /@@6969/17 한국에서 편의점 주인장을 부르는 호칭은 브랜드마다 다르다. CU에서는 '점주'라 하고, GS25와 세븐일레븐은 '경영주'라 부른다. 사실 이 '경영주'라는 표현이 한자문화권 어디에도 없고 한국에만 독특한,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 시작된 호칭이다. 경영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경영주'라 부른다고 프랜차이즈 본사는 설명하지만, 소유의 개념이 강한 '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y8zpD_Sn3gceU4tIZ5jQIL2CXh0.jpg" width="500" /> Tue, 13 Nov 2018 08:27:20 GMT 봉달호 /@@6969/17 일본에 빼빼로데이는 없어요 - [편의점 아저씨, 도쿄 편의점 탐방기 (02)] /@@6969/16 &quot;정말 그것때문에 일본에 왔단 말입니까?&quot; 물론 '그것'때문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11월 초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여행을 11월 11일, 항공료와 숙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주말을 끼면서까지 기어코 변경했던 이유는 '그것'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배경이 분명 있었다. 빼빼로데이. 일본에선 '포키데이'라고 부른다. 포키데이를 일본의 편의점들은 어떻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969%2Fimage%2FfOit96T7MuLi7_hQfovHtYy8a10.jpg" width="500" /> Mon, 12 Nov 2018 08:06:45 GMT 봉달호 /@@696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