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6dvJ 에세이를 씁니다. 제 글을 읽는 사람은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ko Fri, 25 Apr 2025 19:13:32 GMT Kakao Brunch 에세이를 씁니다. 제 글을 읽는 사람은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AX8pFYoUXhwubj6v3RcNDtI7Q9U.jpg /@@6dvJ 100 100 키즈런 /@@6dvJ/978 키즈런을 참관하고 출근합니다. 학교에서 일을 하다보니 행사 뒷편에서 고생하는 선생님들이 더 눈에 띕니다. 우리 딸은 다리를 다쳐서 스탠드에 앉아 가만히 응원을 하고 나는 그 옆에서 아이의 손을 가만히 잡으며 함성 소리에 잠시 빠져 봅니다. 양껏 놀지는 못했지만 학교 운동장 곳곳을 돌며 추억 하나 쌓았습니다. 10월에 있을 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bdDutW9eHHwXL-myI0KJDUWMM58.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02:04:30 GMT 안녕 /@@6dvJ/978 편지에 마음을 담아 /@@6dvJ/977 아마도 지훈이는, 유심히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 마음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워낙 조용하고 얌전하기에 그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울렁임까지 알아 채기는 힘들 것이다. 나 역시, 어렵다. 섬세하게 감정을 느끼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지훈이 같은 경우는 어렵다. 자기표현도 잘하지 않는 데다가 워낙 조용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훈이의 마음을 조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vcoXnQDZzpqDbxmtWHwGVlzPqtQ.heic" width="500" /> Tue, 22 Apr 2025 17:14:18 GMT 안녕 /@@6dvJ/977 내 오늘은 글을 쓰기로 다짐하였소 /@@6dvJ/976 글을 쓰기로 다짐을 하고 출근을 했다. 학교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집에 와서 못다 한 일을 마치고 나면 꼭 글 한 편을 쓰기로 다짐을 했단 말이다. 아이와 병원을 다녀오고, 밥을 먹고, 간단한 일을 해결하고, 묵직한 일을 정리하고 나니 벌써 2시를 향해 간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한 사람이 이 정도로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 Tue, 22 Apr 2025 16:52:26 GMT 안녕 /@@6dvJ/976 너를 누가 기억해줄까? /@@6dvJ/974 글을 쓰는 선생님이라는 소문이 조금씩 돌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알은체를 하는 녀석들이 늘어나버렸다. &quot;쌤. 그 책이 이 책이에요?&quot; &quot;쌤쌤쌤. 저는 뭐라고 적으셨어요?&quot; &quot;쌤. 그래서 그 책 언제 주세요?&quot; 녀석들은 여기가 어디인지도 가늠하지 않고 대뜸 물어보기 일쑤였다. 수업 중에 교실을 순회하는 내 앞에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지 않나, 친구의 발표를 듣<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Nd8ELPdSSq40R8vRlyrv3yWm4x8.heic" width="500" /> Sat, 19 Apr 2025 17:08:14 GMT 안녕 /@@6dvJ/974 비 오는, 토요일, 한가로이, 커피를 /@@6dvJ/972 딸의 꿈은 뮤지컬 배우다. 나의 꿈은 작가였다. 아니 지금도 작가이다. 2월, 출장 중 우연히 발견한 프로그램, &lsquo;나만의 뮤지컬 넘버 만들기&rsquo;. 아이의 꿈이 생각 나 냉큼 신청했고 오늘이 첫 수업이다. 비가 무척 많이 내리는, 게다가 바람까지도 심하게 부는 날, 우리는 택시를 타고 스튜디오에 도착했고, 아이는 나 없이 새로운 친구들과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oGh3uTXpRiUkzfj70H5XNAeQDHk.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04:54:36 GMT 안녕 /@@6dvJ/972 9년 만에 노트북 구입 /@@6dvJ/971 9년 만에 노트북을 구입했다. 델 노트북을 17년도에 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 아무래도 데스크 탑보다는 노트북을 좋아해서 그때도 노트북을 샀는데(매체에서 나오는 작가로서의 이미지가 너무 좋다. 카페에서 노트북 열고 커피 마시며 글을 쓰는, 그 모습.)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는 노트북이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이번엔 '맥북'이라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_kim8x6TG1EH2h6L_jSq3SabgZc.heic" width="500" /> Fri, 18 Apr 2025 16:07:08 GMT 안녕 /@@6dvJ/971 주간 정산 /@@6dvJ/969 살을 빼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못하고 있는 시간들이 두 달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살도 잘 빠졌는데 요새는 뭐 하나 쉽지가 않습니다. 나이 듦에 대해서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어쨌거나 마무리가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면 이번 주는 좋았습니다. 첫날부터 머릿속이 물을 가득 품은 스펀지처럼 별로였는데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나아졌어요. 오늘은 최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p1EtZcpzu-bD69B0My0eY1O75Yc.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08:57:13 GMT 안녕 /@@6dvJ/969 다짐 /@@6dvJ/968 생각에 지지 않겠다. 나를 믿겠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다. 일단은 다이어트부터! 라면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dmt3mRH-o2fdP90_9HJfOIoyKZw.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23:00:18 GMT 안녕 /@@6dvJ/968 조용한 아이의 딜레마 (2) /@@6dvJ/967 &quot;버티는 것도 힘이 필요해.&quot; &quot;....?&quot; &quot;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힘든 데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거, 학교 나오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냥 뭔가를 해 내는 것. 그 자체도 되게 대단한 거라고.&quot; &quot;....&quot; 당황한 듯보였다. 아마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을 테다. 버티는 것도 힘이 필요하다는 말, 그리고 그렇게 버텨온 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aAYPsJimKZii64y2mSdWw3-5N6o.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21:18:34 GMT 안녕 /@@6dvJ/967 실수가 반복되면 /@@6dvJ/966 일이 많은 것은 맞는데 자꾸만 실수가 반복된다. 그 실수가 치명적인 것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 자꾸만 자신이 없어진다. 내가 한 번 해보겠다고 자진해서 시작한 업무이다. 그런데도 자꾸만 실수가 반복되니 과연 내가 이 일을 할 자격이 있는가 싶다. 오늘도 아침에 학습자료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떠오른 계획서를 검토하던 중 실수를 발견했다. Sun, 06 Apr 2025 23:18:22 GMT 안녕 /@@6dvJ/966 조용한 아이의 딜레마 (1) - 말이 없는 아이에 관하여 /@@6dvJ/965 그러니까 3월 둘째 주즈음 되었을까. &lt;상처가 더 꽃이다&gt;라는 시를 배우고 난 활동으로 학교에 담긴 나의 &lsquo;희로애락&rsquo; 찾기를 했다. 누군가에겐 흉한 상처이지만 오랜 세월 버티고 살아남은 고목에게 시선을 빼앗기는 것처럼, 내가 3년 동안 다닌 이 학교에 나만 아는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공간을 찾아 사진으로 찍고, 그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3DRTJ7lf0hwagXaEStQmQYQFRcw.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21:49:00 GMT 안녕 /@@6dvJ/965 앞으로 교사를 몇 년이나 더 할 수 있을까 /@@6dvJ/964 10년 전에 공부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선생님이 되면 30~35년 정도는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라고 생각했다. 연금, 복지, 방학과 아이들과의 소통을 생각하며 짧지만 길었던 수험 생활을 버텼다. 실제로 발령받고 몇 년 동안은 선생님이 된 것이 무척 뿌듯하고, 좋아서 앞으로 30년 정도는 너끈히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으레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lFOdNW2wHol_zu9qmkGG5jzws4g.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20:46:31 GMT 안녕 /@@6dvJ/964 안녕 :-) /@@6dvJ/963 공항에서 발견한 안녕 쿠키? 샌드? 반가워! 이름 잘 지었네^_^<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WmkKBeUQsve_nv-DnnbLFuZmzQo.png" width="500" /> Sat, 05 Apr 2025 04:19:54 GMT 안녕 /@@6dvJ/963 제자 태영이에게 - 태영이에게 준 편지 :-) /@@6dvJ/962 제자 태영이에게 태영아. 안녕. 국어쌤이야. 먼저 이렇게 편지를 받아서 놀랐지? 선생님은 종종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 주곤 하는데 올 해 첫 편지는 바로, 태영이가 되었어. 2023년도 1학년 6반에서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멋있게 성장해서 중학교 3학년이 된 태영이를 보면 참 대견하고 기특해. 암튼, 지금부터 오글거릴 수는 있는데 그냥 선생님의 마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blOQGBSWH-qW7OHrvvotGObnPow.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1:25:22 GMT 안녕 /@@6dvJ/962 책을 덮은 아이 /@@6dvJ/961 &ldquo;선생님! 정말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rdquo; 애들의 시선이 태영이에게 집중되었다. 조금 조용히 말하거나 은밀히 접선하면 좋으련만, 태영이는 그런 눈치는 없는 듯 보였다. 그저 좋은 감정을 얼른 내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넘쳐흘러 조절할 수 없는 것만 같았다. 분명, 몰래 혼자 보라고 했던 것 같다. 괜히 티 내지 말아 달라고도 부탁했던 것 같은데.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iM1taaFyMv5vR9V-1XUqKXVYhwU.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1:21:27 GMT 안녕 /@@6dvJ/961 책을 읽는 아이(2) /@@6dvJ/960 집이 많이 어려워졌다. 33평, 1301호였던 우리 집은 산등성이에 위치한 아주 작고 허름한 반지하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창문만 열면 쏟아지던 햇빛은 자취를 감추었다. 대신, 새벽녘에 들리는 부부싸움 소리와 낮잠을 잘 때마다 찍찍거리는 쥐소리만이 집안을 가득 채웠다. 방 두 개, 화장실 하나가 겨우 딸린 작은 집에 살며 슬픔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겉으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VgI-J24c0mmKTchvVgL4j5eFLCE.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22:18:08 GMT 안녕 /@@6dvJ/960 한숨 돌리는 /@@6dvJ/959 와.. 드디어 모든 바쁜 것들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해야 할, 대부분의 굵직한 것들을 마무리 지었죠. 그렇게 하기 위해 3주 정도는 거의 일주일에 2~3번 새벽 2시에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고를 반복했습니다. 아, 물론 새벽 2시에 잔 날 새벽 4시에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 와중에 욕심은 많아서 수업 준비도 재밌게 하고 싶어서 더 열정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xb6QhVN0BpseWcWs6PxEcknSeRY.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21:49:48 GMT 안녕 /@@6dvJ/959 책을 읽는 아이 (1) /@@6dvJ/958 오늘도 녀석은 책을 읽고 있다. 이곳이 도서관이라면 참 좋으련만, 아니, 방과 후라면 참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나는 수업 중이고 아이들은 학습지를 보며 필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녀석만, 책을 읽고 있다. 커다란 손에 쏙 들어오는 아주 아담하면서도 작은 책. 표지가 예뻐 나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 나는 또 귀도 밝고(멀리서 하는 소리도 다 잘 들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0uKkWBne7WxwPLsNjjH2_0O4rms.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1:11:33 GMT 안녕 /@@6dvJ/958 오늘은 글을 씁니다!! /@@6dvJ/956 기다리시는 분 계실까요? 이상하게 저는 출퇴근 중에 휴대폰으로 글을 쓰는 게 어쩐지 불편해서 늘 집에 가서 글을 쓰는데요. 요새는 집에 가면 일을 하거나 수업 준비 하느라 여념이 없어 놓은지 꽤 됩니다. 그러나, 쓰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쌓여갑니다. 2년 만에 만난 아이들은 무척 예뻐졌고, 아예 한국어를 못하는 아이가 3명이나 있는 국어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KsNZUaQDJOgG1RcQ7mCXqr8qaTQ.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23:14:08 GMT 안녕 /@@6dvJ/956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이유 /@@6dvJ/955 그로부터 수십 년 동안 사실, 나는 그 때의 기억을 거의 잊고 살았어. 그도 그럴 것이 조용히 숨죽이며 살아가는 성격인데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지.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비슷한 내용이 나와도, 예를 들어 방관했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피해자가 나오는 서사를 보아도 불편하지 않았어. 그저, - 에고, 왜 방관을 하냐? 도와주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dvJ%2Fimage%2F5t27a2K8nqIS81z9EiLkIufGi7U.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21:58:13 GMT 안녕 /@@6dvJ/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