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비스트 /@@6gyF 한국과 캐나다 - 두 개의 고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때론 방황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역사적 맥락 안에서 그 경험을 기록하고 공감대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ko Sat, 03 May 2025 05:57:49 GMT Kakao Brunch 한국과 캐나다 - 두 개의 고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때론 방황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역사적 맥락 안에서 그 경험을 기록하고 공감대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4VXN9xqzn1G5oBpwVf8hMqFKJA.jpg /@@6gyF 100 100 오래 준비해 온 대답: 김영하의 시칠리아 /@@6gyF/69 작년 가을부터 예기치 않았던 남편의 응급수술로 마음이 몹시도 힘들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지 며칠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2번의 입원과 퇴원, 2번의 엠뷸런스, 12시간이 넘은 응급실에서의 기다림, 레지던트들의 잘못된 진단. 무성의한 수술후의 케어 시스템. 명치부터 배꼽 아래까지 이어진 무지막지한 수술자국. 여기저기 구멍이 뚫인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으로 분노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xw8xXbeN54ut4LkyNnq4H0wcPEE.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9:34:00 GMT 아키비스트 /@@6gyF/69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 추모하고 싶어 다시 읽은 책 /@@6gyF/51 '아! 또 한 사람을 잃었구나!' 지난 4월 18일 그의 부고 기사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만나 본 인연도 없었는데, 가슴 한 켠이 묘하게 허전했다.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또 존경하는 존재들이 나이를 먹고 병이 들어 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마다 큰 상실&shy;감을 느끼게 된다. 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더 기울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던 이들의 부재가 주는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YoBmgXkqjguBmXcIvPjSsvxU5IM.jpg" width="280" /> Mon, 12 Aug 2024 14:42:51 GMT 아키비스트 /@@6gyF/51 밥 먹다가, 울컥: 박찬일 산문집 - #박찬일,&nbsp;#밥먹다가울컥,&nbsp;#노동,&nbsp;#노동의소외,&nbsp;#밥짓기,&nbsp;#인연 /@@6gyF/50 입소문으로 들은 책이었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소리에 호기심이 동했다. 마침, 생물학적으로는 동생이지만 나보다 여러모로 성숙한 동네 동생이 한국에서 공수받은 책이라며 빌려주었다. (정말 땡규!) 책 제목대로 울컥거리는 대목들이 많았다. 사실,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울컥거렸다. 한마디로 이 책은 관계(혹은 인연), 노동 그리고 가난에 관한 이야기다.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LFn9WCMorGsFwEcZfm0pkpi8y_I" width="386" /> Fri, 09 Aug 2024 19:11:56 GMT 아키비스트 /@@6gyF/50 친팔레스타인 캠프:신자유주의 대학의 EDID와 스펙쌓기 /@@6gyF/49 뉴욕 콜롬비아 대학의 학생 시위대가 불을 지폈다. UCLA와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캐나다의 토론토대, 맥길대를 비롯 여러 대학들도 시위에 합류했다.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인종학살의 주범인 이스라엘 정부를 향한 비판, 그리고 물과 식량이 부족해 비참히 죽어가는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이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4ggTL1fK2lJWYuG0UwiUiNNe9_Q" width="500" /> Thu, 06 Jun 2024 20:50:52 GMT 아키비스트 /@@6gyF/49 나는 시부모님과 Zoom으로 한국시를 공부한다(2) - 김수영 시인의 아메리카 타임지 /@@6gyF/36 &quot;Papier ist geduldig (종이는 불평하지 않는다)&quot; 시부모님들의 시 읽기 공부 열정은 식지 않았다. 사정상 오후 4시의 미팅을 6시로 바꾼다던가 하는 변화가 몇 번 있었지만, 우리는 꾸준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 미팅을 해 오고 있다. 시를 읽기 전 우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서울에 있는 나의 가족이라든가, 동네 산책을 나갔을 때 생긴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TPn36vUFYxwz033QkMrn0f6KRnE.jpg" width="500" /> Sun, 06 Sep 2020 23:05:24 GMT 아키비스트 /@@6gyF/36 국제화 시대의 하녀들 - 국경을 넘는 돌봄노동의 분업화 /@@6gyF/30 벤쿠버에 소재한 유비씨 대학 캠퍼스는 커다란 수목이 우거 진 장장 54km에 달하는 공원을 비롯해,&nbsp;누드비치와 다양한 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캠퍼스 바로 옆에는 골프장과 부유한 동네가 자리하고 있는데, 다운타운에서 대학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nbsp;그 근방을 지나게 된다.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 그 동네를 지나가던 날이었다.&nbsp;아시아 출신 인구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7bShT9-ck-eXEyaOsqHssfgRlfQ.jpg" width="500" /> Sun, 30 Aug 2020 06:20:14 GMT 아키비스트 /@@6gyF/30 프라이드 토론토 (Pride Toronto) - LGBT2Q+와 이성애 중심주의 /@@6gyF/31 매년 여름 토론토에서는 프라이드 토론토라 불리는 큰 규모의 LGBT2Q+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2 spirits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용어), 퀴어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진이다. 독특하게 치장한 참가자들과 공연 등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드랙킹, 드랙퀸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신나는 음악과 활기찬 에너지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a1DLzQ4e-PbzLllL9pnJbeGXv_A.jpg" width="500" /> Sun, 30 Aug 2020 02:46:02 GMT 아키비스트 /@@6gyF/31 인종화된 아시아 여성으로 산다는 것 - 여성주의는 &quot;어떤&quot; 여성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지 물어야 한다. /@@6gyF/33 &quot;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볼 때, 당신은 무엇이 보입니까?&quot;라고 흑인 여성이 물어보았다.&quot;여성이 보입니다.&quot;라고 백인 여성이 답했다.&nbsp;&quot;바로 그게 문제인 거죠.&nbsp;나는 흑인 여성을 봅니다. 이 문화에서 나는 특권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인종을 일상적으로 볼 수밖에 없죠. 하지만, 당신 눈에는 인종이 보이지 않아요. 그 이유 때문에, 우리의 동맹이란 게 가짜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W_1pvx1t1Fm4XfyNW4lv4s07L5w.jpg" width="340" /> Thu, 27 Aug 2020 14:13:47 GMT 아키비스트 /@@6gyF/33 타자화된 이민자의 삶이란... - 우생학과 사회진화론이 불러일으킨 아시아인 혐오의 역사 /@@6gyF/15 한국을 떠나기 전, 나는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고 정체화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여권을 들고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나의 수많은 정체성 중의 하나인 &quot;한국인&quot;임을 쭈욱 기억하고 살아왔다. 내가 원하던 원치 않던,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캐나다 땅에 발을 디디면, 저절로 영어를 하게 되고 캐나다 친구들을 쉽게 만들 수 있으리라 착각했었던 시절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ZyHTDECMpl21fL93xlfdZRaKvWA.jpg" width="500" /> Thu, 13 Aug 2020 06:15:28 GMT 아키비스트 /@@6gyF/15 이누잇과 &quot;문화 전유&quot; or &quot;문화 도용&quot; -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심벌 /@@6gyF/25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김연아의 활약으로 우리에게 많이 각인되어 있다. 동시에, 어떤 이들에게는 스포츠를 빌미로 거대 자본이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부도덕한 이벤트로 기억되기도 한다. 심각한 환경파괴와, 국민 세금이 사회복지에 사용되기보다 겨우 2주 반 정도의 기간인 올림픽에 사용되어 버리거나, 서민들의 이해관계에 반해 부동산 가격이 치솟기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V3NxMU1gLLbs2xordXKLCF-A8wM.jpg" width="400" /> Sun, 09 Aug 2020 06:23:39 GMT 아키비스트 /@@6gyF/25 나물 삶는 냄새와 매미 - 이방인의 감각 /@@6gyF/23 코비드 19 격리생활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저 이 시간을 살아내며, 그나마 웃을 소일거리들을 찾아내는 수밖에... 얼마 전 시부모님들과 김상용의 시를 읽었었는데, 그 유명한 구절, &quot;왜 사냐건 웃지요&quot;라도 상기하는 수밖에...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여름에서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는 건, 샤워를 마친 나의 몸이 가장 먼저 알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5OBsRJXPZmGHHCR89zYQi-zX15Y.jpg" width="500" /> Fri, 07 Aug 2020 01:55:11 GMT 아키비스트 /@@6gyF/23 나는 시부모님과 Zoom으로 한국시를 공부한다(1) - 오늘은 &quot;서른, 잔치는 끝났다&quot;를 읽었다. /@@6gyF/20 몇개월동안 에드먼턴에 계신 시부모님과 Zoom으로 한국시를 공부해 오고 있다.참고로, 나의 시부모님은 한국분들이 아니시다. 코비드-19 때문에 나의 부모님이 계시는 한국도, 시부모님이 계신 에드먼턴도 가지 못하게 되었다. 네분 모두 80 언저리의 노인분들이시니, 살아계실 때 가능한 한 자주 찾아뵙고 싶은데 언제 다시 뵙게 될지 알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0w8lKq9d_1T6sLHB_9uXC1CNMGY.png" width="300" /> Wed, 05 Aug 2020 21:22:16 GMT 아키비스트 /@@6gyF/20 원주민 성노동자, 파멜라 죠지 살인사건 - 원주민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과 폭력 /@@6gyF/12 캐나다라는 국가에서, 정확히 몇 명의 원주민 여성들이 살해당하고 실종되었는지는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알려진 그녀들의 죽음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그들의 죽음이 불공평한 사회 시스템 (식민주의와 인종차별, 성차별)에 기인함을 사회 구성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당연히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공평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하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x99HgD8uGDL2FQthzca7EuKZ3r0.jpg" width="500" /> Sat, 01 Aug 2020 22:40:20 GMT 아키비스트 /@@6gyF/12 누드족을 위한 변명 - 뉴브런스윅 해변에서 /@@6gyF/14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서부에서 동부에 걸쳐 캐나다의 여러 곳에 거주한 경험이 있다. 그중 뉴브런스윅의 인구 오천명 정도의 작은 대학도시에도 1년 정도를 살았었다. 학교 근처의 자그마한 아파트에 거주했었는데, 옆집에는 늙은 노부부와 어린 손주가 함께 살고 있었다. 낯선 이방인인 나와 남편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신 분들이었다. 귀여운 그 손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aDx_3FnEh8RdLmH4gGtX7jU_CqA.jpg" width="500" /> Fri, 24 Jul 2020 23:39:26 GMT 아키비스트 /@@6gyF/14 사라진 원주민 여성들 - 눈물의 하이웨이 /@@6gyF/5 여기 사라진 여성들이 있다. 그들은 살해되거나, 실종되었다. 바로, 인종화되고 주변화된 캐나다의 원주민 여성들이다. (RCMP의 최초 보고서에 기록된 18명의 실종된 원주민 여성들 -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rcmp-say-mmiw-highway-of-tears-missing-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9IVEFFUqAFjfY5WtlLzDaLwjvZY.jpg" width="500" /> Mon, 20 Jul 2020 05:04:17 GMT 아키비스트 /@@6gyF/5 정치의 장으로서의 장례식장 - 그리고 유사한 사례들을 성찰하며... /@@6gyF/8 &quot;다이나믹 코리아!&quot; 정신없이 변화하는 한국사회를&nbsp;반쯤은 농을 섞어 표현하는 화법,&nbsp;다이나믹 코리아. 최근 안 모씨 모친상에 문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과 정치인들의 참여가 적절한 것이였는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그 사이 너무도 큰 사건이 정신없이 일어났고, 그에 대한 시시비비가 다시 한번 온라인을 달구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xotHWPBROyLHHuXuM56jaCjwNIU.jpg" width="500" /> Wed, 15 Jul 2020 06:53:15 GMT 아키비스트 /@@6gyF/8 인종간 입양: 문화학살과 60's Scoop - 캐나다 원주민 /@@6gyF/4 19세기 후반부터 캐나다 정부는 기숙학교 (residential schools), 인디언 법 (Indian Act) 등 여러가지 식민 동화정책을 활발히 펴왔다. 이를 통해 원주민의 숫자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며 &quot;완전한&quot; 정착자의 나라를 꿈꿔왔다고 할 수 있다. &nbsp;2008년 보수당의 하퍼 수상이 기숙학교에 대해 표면적으로나마 사과를 하고, 진실과 화해 위원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uxnaZIVWjXnf5O22xB_3HYdy3Zg.jpg" width="350" /> Sun, 12 Jul 2020 09:59:40 GMT 아키비스트 /@@6gyF/4 Black Lives Matter - 시위 참가기 /@@6gyF/2 2020년 6월 6일 오후 3시.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nbsp;캐나다 런던에서도, 시민들은 경찰의 폭력으로 끔찍하게 죽어간 조지 플로이드를 기억하기 위해 다운타운 공원에 모여 평화로운 시위를 가졌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며, 사람들은 각자 집에서 &quot;Black Lives Matter&quot; 등을 적은 구호물들을 가져와 삼삼오오 공원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D35OGbpbRAM6tugB32bvAReCo78" width="350" /> Thu, 09 Jul 2020 08:02:17 GMT 아키비스트 /@@6gyF/2 카네기 도서관: 도서관의 두 얼굴 /@@6gyF/7 미국의 거부 카네기 (1835-1919)는 그가 가진 많은 돈의 일부를 도서관을 짓는데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흥미롭게도, 미국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의 도서관 건립을 위해서도&nbsp;기부를 했는데, 약 125개의 도서관이 카네기의 기부로 설립되었다. 그 중 대다수가 온타리오 주에 기부되었다. 다만 오래된 건물 구조의 특성상, 휠체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비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avmthGVfh70jtBpvmt_HC-8rLrs" width="280" /> Thu, 09 Jul 2020 08:01:31 GMT 아키비스트 /@@6gyF/7 캐나다 원주민과 &nbsp;Residential Schools - 문화학살 /@@6gyF/3 7월 1일은 캐나다 데이&nbsp;-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땅을 가진 캐나다의 건국을 축하하는 날이다. 캐나다 국민으로서 소속감과 그에 합당한 권리와 의무를 당연스레 느끼는 캐나다인이라면, 보통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곁들인 BBQ 파티를 하며 행복한 여름의 하루를 맞이할 것이다. 지독하게 긴 겨울을 잊고, 햇살 가득한 7월 첫날의 파티는 얼마나 달콤한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yF%2Fimage%2FVgsnZzlxmN3iaKARdd9azTvkBAk.jpg" width="500" /> Thu, 09 Jul 2020 08:01:04 GMT 아키비스트 /@@6gyF/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