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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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나라만 오래오래 여행합니다. 세계일주 하려면 30년 걸릴 예정.koMon, 28 Apr 2025 07:57:33 GMTKakao Brunch1년에 한 나라만 오래오래 여행합니다. 세계일주 하려면 30년 걸릴 예정.//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ur1CTQ0VdKZeI5vc1CvJy29w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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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책방 여행자입니다. - <도쿄를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 책방 탐사>가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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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의 고통에 대해 쉬이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저에게 출간은 임신과 출산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엄청난 산고 끝에 얼마 전 둘째를 낳았습니다. 2015년 3월 첫째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다> 이후 딱 2년 2개월 만입니다. 멋도 모르고 무작정 달려들었던 첫 번째 작업은 오히려 아무것도 몰랐기에 어려움도 몰랐다면 두 번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2vel00Xx0nL5aQ_Qh929BLxf4bM.JPG" width="500" />Thu, 18 May 2017 15:04:06 GMT양미석/@@6mT/72[프롤로그] 다시 찾은 섬. - 입국 심사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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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esta를 받을 때부터 우여곡절이더니 호놀룰루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으면서 정말 엄한 실수를 저질러버렸다. 자그마치 13년 만에 찾는 미국이고 그 사이에 911 테러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등등 핑계를 갖다 붙여보지만 그럴수록 구차해지기만 할 뿐...... 자자 그렇다. 호놀룰루 공항 입국 심사장에는 수십 대의 기계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Q5FCKEylNOSDU5Hgm8TPQuk8FH0.JPG" width="500" />Thu, 13 Apr 2017 13:59:33 GMT양미석/@@6mT/71일상을 여행처럼. - 고작 한 대의 기계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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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주 동안 sd Quattro H + 20mm f1.4 DG HSM 조합을 들고 잘도 돌아다녔다, 고 하고 싶지만 실은 추운 날씨와 저질 체력 때문에 생각만큼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쉽다, 라고 하면서 이번 글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만! 당장 내일 하와이 출국을 앞두고 있는바, 아마 이 조합은 진면목은 영하 10도의 서울에서가 아니라 영상 28도의 하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OK1eBJr4CzQ_18x5Mjz1UwMV2RM.JPG" width="500" />Tue, 21 Feb 2017 18:55:30 GMT양미석/@@6mT/70내 여행 친구가 되어줘. - 딱 하나의 렌즈만 갖고 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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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카메라를 샀다. 2014년에 출시 된 소니의 미러리스 A7 + FE 28-70mm F3.5-5.6 OSS. sd Quattro H + 20mm f1.4 DG HSM의 조합과 비교를 해보기 위해 해가 좋은 주말, 두 개의 카메라를 들고 봉은사로 나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카메라 모두 훌륭한 카메라니까 그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잘 맞는 카메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j73F7tD2Y1OiRskq0Xlczv6w-f0.JPG" width="500" />Wed, 15 Feb 2017 17:27:08 GMT양미석/@@6mT/69우리 좀 친해져보자. - 어설픈 첫 번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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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팅에서 sd Quattro H를 선택하고 렌즈 체험단에 지원하게 된 계기, 그리고 카메라와 렌즈의 개봉기를 다뤘다. 내가 지금까지 주로 찍어온 피사체는 여행지의 풍경이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영롱한 호수, 이탈리아 남부의 탁 트인 바다, 고풍스런 건물이 늘어서 있는 독일의 구시가 등. 사실 이 풍경은 날씨만 좋다면 그 누가 찍더라도 특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tj4fCzxHmEj0Gxrn4k575PRq8SU.JPG" width="500" />Thu, 09 Feb 2017 17:04:15 GMT양미석/@@6mT/67반쪽짜리 여행 작가. - 내 밥줄이 될 카메라와 렌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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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번째 책에 들어간 사진은 캐논 파워샷 G15와 아이폰으로 찍었다. 지금 작업 중인 두 번째 책에 들어갈 사진도 마찬가지. 무릇 여행 작가라고 하면 당연히 DSLR에 렌즈도 몇 개씩 갖고 다닐 것 같지만 짐이 늘어나는 것이 영 마뜩찮아 똑딱이와 아이폰의 조합을 고수해왔다. 카메라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잡지 작업을 하게 되면서부터였다. 단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K-9xd4-OngM6mLUo-TClrkNiPe4.JPG" width="500" />Sun, 05 Feb 2017 14:12:50 GMT양미석/@@6mT/66나에게 하와이. - 몸과 마음을 열어주는 섬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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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여름 난 독일을 여행하고 있었어. 독일만 75일인 여정이었는데 마지막 도시가 베를린이었지. 긴 여행은 마음을 채워주지만 체력이 달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방전된 상태로 도착한 베를린은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였어. 아 이 도시에서 한 달 정도 지내면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더 멀리 떠날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베를린에는 독일 국회의사당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TbHy_v8dbe3MbF4omOQkUFb2OY0.jpg" width="500" />Tue, 31 Jan 2017 12:16:56 GMT양미석/@@6mT/65오 나의 시칠리아, 그리고 팔레르모 2. - 시칠리아는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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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건대 영화 '대부'가 무슨 내용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이었을 거다. MBC '주말의 명화'시간이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백 편의 영화' 특집으로 매주 엄청난 영화가 15인치의 화면을 뚫고 나올듯한 존재감을 뽐냈다. 얼른 불 끄고 자라는 어른들 말을 무시하고 토요일 밤마다 브라운관에서 새어 나오는 빛에 빨려 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VcegdC9fWiVeOJbXcae2nJgmyMA.JPG" width="500" />Thu, 12 Jan 2017 15:09:59 GMT양미석/@@6mT/63오마주, 클리셰 혹은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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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쪽 ~ 187쪽 ...... 구시가로 들어서는 입구인 발비문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1679년에 만들어진 이 문의 바깥쪽은 터키 양식, 안쪽은 베네치아 양식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잠깐 사이에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미끄러울 정도로 반질반질해진 돌바닥이 세월을 짐작하게 하고, 좁고 구불구불한 뒷골목에는 고딕·르네상스·바로크 등Thu, 20 Oct 2016 15:15:28 GMT양미석/@@6mT/61브런치에 글쓰기. - - 게으른 인간의 업데이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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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가 천명이 넘어가니 책임감이 생긴다. 일이 끊기지 않고 꾸준하게 들어오는게 제일 좋은데, 없을땐 입에 거미줄 칠 정도로 없다가, 바쁠땐 대기업 직원 못지않게 바쁘다 ㅜ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10월 중순까지 일정이 빼곡하다. 물론 시간을 쪼개 브런치에 글을 올릴수도 있겠지만,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는 글은 올리고싶지 않다. 잠시Sun, 31 Jul 2016 12:37:51 GMT양미석/@@6mT/60이스트라 반도를 아시나요? 1. - 오파티야(Opatija) - 곧 무도회가 열릴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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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라 반도를 아시나요?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와 크로아티아 사이의 바다를 아드리아 해라고 한다. 그 바다 가장 깊숙한 곳에 도도하게 자리한 베네치아는 한때 ‘아드리아 해의 여왕’이라 불리며 지중해를 호령했다. 베네치아가 좁은 바다를 빠져나와 지중해 한복판으로 나올 때 크로아티아 해안 마을은 절호의 기항지였다. 특히나 바다를 향해 화살촉처럼 삼각형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xksWZgz-_uPMZyEq49y-vTklo7U.JPG" width="500" />Fri, 24 Jun 2016 15:18:11 GMT양미석/@@6mT/59오 나의 시칠리아, 그리고 팔레르모 1. - 'Godfather'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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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자그마치 12시간에 걸친 여정이었다. 피사에서 팔레르모(Palermo)까지. 예정대로라면 7시간 전에는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여유롭게 구시가를 한 바퀴 산책하고 다시 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urW_FWzXzE6w9ImmLXgeqlTM4MU.JPG" width="500" />Mon, 11 Jan 2016 07:45:59 GMT양미석/@@6mT/55라이프치히(Leipzig)에서 장보기. - - 대세는 ED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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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월요일 최저시급 장보기 라이프치히. 소시지 = 1.59 (무려 유기농!) 우유 1리터 = 0.99 자두 110g = 0.33 호밀빵 = 1.39 물 1.5리터 = 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tlE84OrPZo-zAkf5gFsVQJq-08" width="500" />Thu, 07 Jan 2016 15:51:43 GMT양미석/@@6mT/21에르푸르트(Erfurt)에서 장보기. - - 자본주의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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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토요일 최저시급 장보기 에르푸르트. 독일밀 브로첸 = 0.49 기본 브로첸 0.13*2 = 0.26 천도 복숭아 212g = 0.59 달걀 4구 = 0.89 토마토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z-kDOn1s5l8-9ljpRQaPaOUKLY" width="500" />Wed, 06 Jan 2016 17:58:07 GMT양미석/@@6mT/20위대한 자연과 유쾌한 인간. - 나의 푸른 동굴 수집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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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내가 갖고 있는 카프리 섬의 이미지란 2천 년 전 어디쯤에 멈춰 있다.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카프리 섬보다 세배나 넓고 온천까지 있는 이스키아(Ischia)섬을 주민들에게 주고 카프리 섬을 황제의 사유지로 지정했다. 2대 황제 티베리우스는 카프리 섬에 최고신 쥬피터의 이름을 딴 ‘빌라 요비스’(Villa Jobis)라는 저택을 지어놓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P5WGpipuSXYeolbEgWhKaKk-Izo.JPG" width="500" />Thu, 31 Dec 2015 06:24:08 GMT양미석/@@6mT/54두 번째 숙소. - 제너레이터 호스텔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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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는 수도 베를린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대도시의 중앙역답게 함부르크 중앙역 주변은 12시간 비행 끝에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고 다시 1시간 여 비행기를 타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gRgUuWIPth_9au8iDYCqC0W8J7g.JPG" width="500" />Sun, 20 Dec 2015 17:16:22 GMT양미석/@@6mT/52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나의 푸른 동굴 수집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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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파란색이 좋았다. 여자 아이는 분홍, 남자 아이는 파랑이 당연하던 유치원 시절, 남동생의 파란색 소품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처음 탔던 비행기의 기체 색깔도 파란색이었다. 나이가 들었어도 파란색 사랑은 여전하여 옷장의 70%는 파란색 옷이고,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르네 마그리트와 마르크 샤갈이다. 파란색을 좋아하니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T%2Fimage%2Fbe-H89x-1Bvb8rdkk0AXgo4_SWg.JPG" width="500" />Sun, 13 Dec 2015 11:42:03 GMT양미석/@@6mT/51백 명의 사람, 백 가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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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혼자,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국내, 국외, 어쩌면 언젠가 달이나 화성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라도 좋다.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 가지의 여행이 있는 법. 여기 세 사람이 있다. 나이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전혀 다른 세 사람. 한 사람은 육아휴직 중인 아빠,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닌다. 한 사람은 십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Wed, 09 Dec 2015 08:24:40 GMT양미석/@@6mT/50바이마르에서 장보기. - - 사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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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월요일 최저시급 장보기 바이마르. 뮤즐리 500g = 1.79 미니언즈 킨더 4개 들이 = 2.99총 4.78유로 * 1,260 = 우리돈으로 대략 6,022원 정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ywJ-iw8_Yz-Z9S0IQZ0zowMxJ8" width="500" />Tue, 17 Nov 2015 17:42:29 GMT양미석/@@6mT/22바이마르(Weimar)에서 장보기. - - 구동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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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금요일 최저시급 장보기 바이마르. 브로첸 2개 0.13*2 = 0.26 바나나 476g = 0.76 납작 복숭아 500g = 1.19 버터 250ㅎ = 1.79 물 1리터 1병 0.33 페트병 보증금 0.25총 4.58유로 * 1,260 = 우리돈으로 대략 5,770원 정도. 1. 괴테의 도시, 실러의 도시, 독일 고전주의의 고향, 바우하우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U1THssP7B2MTeqfmm4Y6oL_JdE" width="500" />Sun, 25 Oct 2015 13:35:12 GMT양미석/@@6mT/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