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책장봄먼지 /@@6oH6 회사 밖 지구인. 무소속 에세이스트. 글자의 앞모습과 옆모습을 엿보는 취미가 있음. 거기에 더해 청소년 소설 덕후. ko Sat, 26 Apr 2025 01:56:48 GMT Kakao Brunch 회사 밖 지구인. 무소속 에세이스트. 글자의 앞모습과 옆모습을 엿보는 취미가 있음. 거기에 더해 청소년 소설 덕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FNdJXeBbG7ebBZOKCIvUDnA0G-4.jpg /@@6oH6 100 100 특별한 기다림 /@@6oH6/750 -선생님, 오늘 회의 약속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아요. 기다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약속을 취소해야 했다. 만나기로 했던 분이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다행히 비대면으로 이야기를 주고받기로 하였다. 그즈음 우리 가족은 따로 기다리는 일이 있었다. 기다리다: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바라다. 우리는 누구를 기다리는가. 그리고 어떤 때를 기다리는가. Fri, 18 Apr 2025 14:08:07 GMT 봄책장봄먼지 /@@6oH6/750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6oH6/749 생명이 가는 소리와 생명이 오는 소리가 교차되는 지점. 요즘 그 교차로에서 사람들을 지켜본다. 며칠 전 친척분의 통증이 정해진 끝을 향해 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와중에 매일 글을 쓴다는 게 조금은 죄스럽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미리 써 놓은 밝은 분위기의 글을 발행하는 일조차도.) 그러다 문득 들려온 소식에 브런치 앱을 다시 켰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juuJMmrFuIJ6SD_dnSMCOAwOYgo.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15:00:16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9 나의 친애하는 악플러 /@@6oH6/745 내 삶의 터닝 포인트, 너를 다시 만나다니! (스포 주의) &lt;추천 독자&gt;1. 악성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본 사람이라면 2. 팔로워 수 늘릴 궁리뿐인 누군가3. SNS를 건강하게 다룰 줄 모르는 사람 신의 선물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오기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부족함 없이 완벽했던 중학생. 거기다 능력도 좋고 성격도 좋은 축구 선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lRHRO2JddgAnEHPSaL4ilUQBdIU.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14:11:05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5 봄동 파스타 먹고 봄으로 가자 /@@6oH6/744 못난이 당근을 시켰는데 귀요미 당근이 도착했다. 요리 언니와 늙은 아이는 귀여운 애들을 먹기(?) 좋게 잘 다듬었다. 이제 뭘 해 먹지?? 아, 봄동! 우리에겐 농약 안 뿌린 봄동 한 박스가 남아 있었다! (진도에서 서리 맞고 자란 봄동. 친척분이 벌써 두 박스째 보내 주신 것.) 자, 당근도 있도 봄동도 있고~! 그때 마침 여든 오빠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J-bKBI1VTFmxax_M37u9KWOZVtM.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4:55:57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4 멸망에 투자하세요 - 저는 파멸자거든요 /@@6oH6/747 제가 파멸자, 라고 하네요? 투자청의 '미래 예측 테스트'가 그렇게 정했나 봐요. 예언자 친구 '써니'가 저에게 그럽니다. 제가 몰고 올 '멸망'에 투자해야만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고요. 자, 공은 투자자인 여러분에게 넘어갑니다. 어때요? 멸망에 투자하시겠어요? 평범한 사람이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딱 졸업 시험 합격까지인 거야. 타고난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S4fReo_2SdstSBtnWCPQGlJQKsM.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14:38:40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7 서점 루틴 - 내가 청소년 소설 코너에 집착하는 이유 /@@6oH6/746 서점에 가면 가장 먼저 청소년 코너로 향한다. 거기에는 (각기 이름은 다르지만) 나를 기다리는 청소년들이 있다. 정확히는 청소년들이 나오는 청소년 소설들이 있다. 어느 서점에서는 매대 위에 놓인 청소년 소설 가운데 내가 읽지 않은 소설이 거의 없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땐 정말 청소년 소설계의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다. 내가 벌써 청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ZRJCZ3a3dAOM1D4n1VQgwEyS8g.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13:34:42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6 너의 단 하나뿐인 편집자 /@@6oH6/743 &lt;아버지의 단 하나뿐인 편집자&gt;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던 중 갑자기 이런 소식이 들려온다. 호니: 봄먼지봄책장이었나? 봄책장봄먼지였나?아빠: 봄책장봄먼지현니: 할아버지 책, 서점에 나왔나?엄마: 아직. 마지막으로 다듬고 있어.호니: 엄마 나 어른 돼서 작가 되면 이모 출판사에서 책 낼래. 나, 어른 되어서 작가 되면이모 출판사에서 책 낼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0eTcxIFlg8c6_dRq2riXPbhfCQ8.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13:19:12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3 돌아보고 내다보고 3-4 /@@6oH6/742 일주일을 하나씩 더듬어 되돌아본다. 1. 오늘과 가장 가까운 친구, 어제_토요일 /@springpage/730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이런 좋은 책방도 구경해 보는구나! 2. 불타지 않아도 좋을 금요일 /@springpage/739 가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R8G_48l2OrRzREi6cZyhwA0oyA4.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13:23:09 GMT 봄책장봄먼지 /@@6oH6/742 5분 내로 끝내는 책방 탐험 - 포도책방 /@@6oH6/730 헐레벌떡 찾아 나선 길. 분명 목포역에서 가깝다고 했는데 어디지? 걸어서 9분 거리라고 했는데... 길치인 데다가 갑자기 휴대폰에서 '위치 사용이 불가하다'라고 나오니 나는 고만 당황해 버린다. 어무니까지 동행한 길인데 말이다. 자, 그럼 일단 물어보자! &quot;아저씨, 저기 죄송한데요, 혹시 수협(책방 근처에 있음)이 어디인지...&quot; . . . 찾았다! 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A31QZLx9e3I3IwoU-VnGEr7tENM" width="500" /> Sat, 22 Mar 2025 12:52:16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0 출판사 로고 투표(feat. 가족회의) /@@6oH6/739 &quot;저기요... 봄 대표님. (로고 정할 때) 공과 사는 구분하셔야 합니다.&quot; 이왕 &lt;봄책장봄먼지&gt;라는 출판사를 차렸으니 로고도 정식으로 마련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출판사를 이끌어 나갈지도 고민하고 싶다. 물론 추진력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가운데 거의 '계'에 해당하는 나에게는 머나먼 일처럼 보인다. 그럴 때 나타난 나의 산타, 나의 최측근(가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MPS97ZzM17PjV9-QacZF-QWie6A" width="500" /> Fri, 21 Mar 2025 03:56:01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9 목련 먹방 /@@6oH6/737 어쩐지 수상쩍은 뒷모습...? 거 누구쇼?? -전데요...? 직박구리.. -실례지만 입에 뭘 물고 이야기하시니 잘 안 들리오만..? -저 식사 중이에요. 말 걸지 마요. 먹을 땐 개도, 아니 새도 안 건드린댔어요.. -아, 지송요... 꺼억, 잘 먹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한 저 뒷모습. '목련 꽃망울 먹방'을 마친 직박구리는 어쩐지 배부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heYo16zCp895_mxABqzqNDN3Yvw" width="500" /> Thu, 20 Mar 2025 09:32:58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7 체리의 비밀 쇼핑몰 - 쉿! 가격은 비밀! /@@6oH6/738 &lt;추천 독자&gt;1. 예쁜 교복이 좋아지기 시작하는 청소년2. 보이는 것(외모, 브랜드 등)에 집착하는 어른들3. 이따금 자신이 싫어지는 누군가 나만의 캐릭터 체인지!(33) 그런데 가격은 정말 비밀. 단, 네가 원한다면 말이지.. (스포 주의) 누구나 한 번쯤은 '지금의 나'가 아닌 '또 다른 나', '새로운 나'를 꿈꾼다. 지금의 외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m9C56DglQxkUNBiLN3eGUN-6uBE" width="500" /> Wed, 19 Mar 2025 11:12:58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8 이런 된장 /@@6oH6/736 일어나 보니 누가 내 방 창문 앞에 '눈 나뭇가지들'을 놓고 갔다. 장을 떠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가 있는 날이었지만 눈 덕분에 마음이 하얗게 차분해진다. 그래, (좀 귀찮지만) 한번 해 보자. https://blog.naver.com/gnsals1130/223750295124 오늘은 지난 2월 6일에 고이 담가 두었던 장을 뜨는 날. 우리는 손 없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uiSOvPoyQH3StSP9Fl4r8YQm9cQ.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7:53:11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6 돌아보고 내다보고3-3 /@@6oH6/733 오랜만에 나의 글들을 돌아보고 내다본다. 1. 연재 브런치북_아버지의 단 하나분인 편집자 /brunchbook/onlyone-editor 글 쓰는 일을 잊었던 2월이었다. 그나마 3월에 하나의 연재를 시작하였다. 거기서 몇 개의 글만 추려 본다. 1) 50년 전으로부터 온 원고지 32000자 https://brunc<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Xp1fGQbIy6zYZMY1LA8ToJBbC20.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3:55:10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3 길을 잃은 덤벙 /@@6oH6/732 '어? 이게 아닌데..?' &quot;어째, 느낌이 싸하다.. 친구야?&quot; 목적지를 향해 직진하다 말고 친구를 돌아봤다. 오늘 우리가 가려던 곳은... 서울책보고. 우리는 오늘 이곳에 책을 보러 왔다. 그리고 마음이 맞는 친구(헌 책) 한 권을 만나면 한두 권쯤 집으로 데려오려고 작정하였다. 집을 나설 땐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그랬던거야~ 의 심정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CkoYtFMv4usRYpriAcp9OFJD0OU" width="500" /> Sat, 15 Mar 2025 15:04:50 GMT 봄책장봄먼지 /@@6oH6/732 이런 일기는 처음(장례식 다꾸) /@@6oH6/728 장례일지라.... 그간 여러 일기나 일지를 써 보았지만 이런 책은 처음이다. 누군가 손수 만들고 엮은 이 책의 제목은 &quot;장례식 광경&quot;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온 날로 돌아가본다. 며칠 전 제사를 지내러 큰아버지댁에 내려갔다. 거기서 어떤 두 분을 만났다.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런데 늘 초면 같은 이분들이 내 먼 '원류(源流)'라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0GD12E4Hhx0Ifn0PUGlwP8z_6yE" width="500" /> Fri, 14 Mar 2025 14:59:09 GMT 봄책장봄먼지 /@@6oH6/728 작가님, 19금은 뺍시다 - 편집자는 지금 작가님 가스라이팅(?) 중 /@@6oH6/719 -이건 좀 아니지 않아요?? 작가님에게 편집자가 또 대든다. 이전에도 가끔 나의 가치관에 안 맞는 글을 편집해야 한다거나, 작가님들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글이라 생각되면 스리슬쩍 수정을 제안하곤 했다. &lt;사례1. 모르는 사람과 대중교통에서 머리채 잡고 싸운 일화&gt; 이런 일화는 본인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아닐까? 글의 흐름상 꼭 필요한 것 같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RymZIx5QiAvBa1pxlJkr8e6HpDI.jpg" width="500" /> Sun, 09 Mar 2025 13:36:55 GMT 봄책장봄먼지 /@@6oH6/719 파일(편집자 넋)이 손상되었습니다 /@@6oH6/717 가제본이 끝이 아니었다. 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이다. 그런데 시작부터 삐거덕. -글씨가 좀 작은 것 같다. -아, 그래요? 10포인트가요?? 작가님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도 나이대가 있으실 테니. 자 그럼 어디 한번 바꿔 볼까나..? '인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연다. '단락 스타일'에서 한꺼번에 글자 크기를 바꾸기로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aOn8YZ27CFhHlgJQ0TA8hiPXiVs.jpg" width="500" /> Sat, 08 Mar 2025 14:24:06 GMT 봄책장봄먼지 /@@6oH6/717 &lt;봄&gt; 신축 현장 - 프롬 네이처 /@@6oH6/718 이건... 나뭇가지들의 낙하?대체 무슨 흔적일까요?? 보이시나요? 두 마리입니다. 부부인가 봐요. 신혼부부일까요?(아니면 경력직 부부의 이사?) 봄맞이 집을 짓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니, 건설 현장의 자재들이 보입니다. 제 주변 &lt;자연 친구들&gt; 가운데 가장 먼저 봄을 부르는 친구들이 바로 까치, 이 녀석들입니다. (봄 준비에 바빠 보여 말을 걸 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VkvmlbVCU76irJJgB7NYGNGPh3o" width="500" /> Wed, 05 Mar 2025 14:27:02 GMT 봄책장봄먼지 /@@6oH6/718 글이 쓰고 싶으셨을까, 말이 하고 싶으셨을까 /@@6oH6/725 너희, 그거 아냐? 로 시작한 이야기는 우리의 편집 시계를 늦추곤 했다. -몰초가 사전에 없던데 이게 뭐예요? -주낙, 이건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 -무동력선은 아무 방향으로 다 가나요? -여기서 중선이라 하면, 어느 정도 배 크기라고 할 수 있을까유? -이 말은 독자들에게 낯설어서 주석으로 빼서 설명을 덧보태야 할 것 같은데요? 작가님은 편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H6%2Fimage%2FZQcgP5FRRgVOF2x5Io7P9ecot04.jpg" width="500" /> Mon, 24 Feb 2025 14:39:57 GMT 봄책장봄먼지 /@@6oH6/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