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71Hk 박신영의 브런치입니다. &lt;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모더니즘 회화편&gt; 의 저자이고, '후려치는 미술사' 팟캐스트를 진행중입니다. ko Mon, 28 Apr 2025 16:29:13 GMT Kakao Brunch 박신영의 브런치입니다. &lt;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모더니즘 회화편&gt; 의 저자이고, '후려치는 미술사' 팟캐스트를 진행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ygS4wU9O0GYUTJqofjn2s1NKwc4.jpg /@@71Hk 100 100 두 세계의 충돌, 사자심왕 리처드와 살라딘 /@@71Hk/64 동방과 서방의 충돌 십자군 전쟁은 역사상 가장 종교색이 강한&nbsp;전쟁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정반대의 인본주의 르네상스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십자군 전쟁의 무엇이 르네상스를 일으킨 것일까? 르네상스의 탄생을 비유하자면&nbsp;소설 '데미안'에서의 표현처럼 인간이 '중세의 신념Dogma'이라는&nbsp;딱딱한&nbsp;알껍질을 깨고 나와 자유를 찾아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SsMLrUum0sX76Sc65UAUaKvTj5o.jpg" width="446" /> Wed, 05 Mar 2025 16:07:56 GMT 박신영 /@@71Hk/64 피사의 예술가, 니콜라 피사노 /@@71Hk/61 프리드리히 2세의 건축 프리드리히 2세는 상당히 큰 땅의 군주이기도 했다. 신성로마제국은 현대로 치면 독일지역이니까 독일 주변 땅만 해도 상당하지만 프리드리히는 거기에&nbsp;더해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섬까지 통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nbsp;전쟁이 잦았던 중세였기 때문에 프리드리히는 6차 십자군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영토 방어를 위해 많은 성과 건물들을 건축해야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FLviQtHFoOLDs0HKbCLvDjtxs5g.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22:31:36 GMT 박신영 /@@71Hk/61 후려치는 미술사 -르네상스의 천재들 서문 /@@71Hk/47 르네상스 시대는 인류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들을 창조했던 시대다. 르네상스가 끝난 지 벌써 다섯 세기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회화하면 &lt;모나리자&gt;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조각하면 &lt;다비드&gt;상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리고 르네상스 이후 근대와 현대를 거치며 수많은 뛰어난 예술들이 등장했지만 지금까지도 &lt;천지창조&gt;로 잘 알려진 시스티나 성당의 Sat, 17 Aug 2024 09:55:48 GMT 박신영 /@@71Hk/47 에필로그 - 공화국의 멸망 /@@71Hk/62 피렌체 포위전 1529년 10월 24일, 피렌체의 성벽을 향한 포위공격이 시작됐다. 피어오르는 뿌연 먼지와 화약 냄새가 진동하는 전장의 한 가운데, 미켈란젤로는 성벽을 둘러보며 성벽의 안전성을 시찰하고 있었다. 피렌체 정부가 뛰어난 건축가이기도 했던 미켈란젤로를 '요새 방어의 총독Governor and procurator general of the for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wDhqNCRk2wQteRs7aUO58MkC018.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1:44:33 GMT 박신영 /@@71Hk/62 온유, 라파엘로 /@@71Hk/60 꽃의 도시의 마지막 피렌체Firenze라는 이름은 '꽃을 피우다'는 뜻의 플로렌티아Florentia에서&nbsp;기원했다. 아마 처음 이 땅에&nbsp;식민지를 세웠던 카이사르는 아르노강의 언덕에 아름답게 핀 꽃을 보고 그런 이름을 짓지 않았을까. 그런데 정말 피렌체는 지중해의 '꽃의 도시'라고 할만했다. 인류사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르네상스를 화려하게&nbsp;꽃 피운 도시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UU9U_bnivo1lPDWUWpmkp3sHz-g.jpg" width="500" /> Sat, 03 Aug 2024 19:45:40 GMT 박신영 /@@71Hk/60 신성한 자,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71Hk/59 젊은 천재의 등장 레오나르도와 함께 르네상스의 천재를&nbsp;대표하는 또 다른 인물은&nbsp;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nbsp;Buonarroti다. 많은 학자들은 지오토에서 시작된 피렌체의 르네상스가 미켈란젤로 때 완성되었다고 본다. 정말 그렇게 평가할 만 하다.&nbsp;그는 일생동안 역사의 그 어떤 인간도 이룰 수 없는&nbsp;최고의 예술들을 남겼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VAU11Mo8qlkBJKjCGsHh9aML9a4.jpg" width="500" /> Thu, 01 Aug 2024 18:20:05 GMT 박신영 /@@71Hk/59 최고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71Hk/57 나눗셈을 못하는 천재 영국의 교육 컨설턴트 앤서니 피터 부잔Anthony Peter&nbsp;Buzan은 1995년 재미있는 연구를&nbsp;발표했다. 역사 속의&nbsp;유명한 인물들의 지능을 순위로 한번 매겨보려고 한 것이다. 그는 천재로 유명했던 사람들을&nbsp;나름의 방법으로 지능을 측정한 뒤 총&nbsp;100위까지 순위로 매겨놓았다. IQ와 GS(Genius Score)&nbsp;두 가지 수치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qDtKwOBA0b-n7lrh1wI1qdlZMv4.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20:40:55 GMT 박신영 /@@71Hk/57 작은 술통, 보티첼리 /@@71Hk/56 과도기의 아름다움 르네상스는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다른 두 세계가 충돌하는 시기라고 할 수도 있다. 르네상스의 아름다움은&nbsp;어쩌면 양극단의 세계가 충돌할 때&nbsp;발생하는&nbsp;긴장감에서 꽃피는 것이&nbsp;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밤과 낮의 사이에&nbsp;엉켜있는 새벽이 아름다운 것처럼,&nbsp;르네상스 또한&nbsp;종교가 가진 아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GDRy55_8xrAs1Rt9o6IRIXxhHmU.jpg" width="500" /> Wed, 12 Jun 2024 16:59:07 GMT 박신영 /@@71Hk/56 불꽃남자, 로렌초 데 메디치 /@@71Hk/58 코시모의 고민 피렌체는&nbsp;코시모의 리더쉽 아래 르네상스의 꽃을 활짝 피우기 시작했다. 하지만&nbsp;누구에게나 공평한 세월아래 코시모도 점점 나이를 먹기 시작했다.&nbsp;그런&nbsp;코시모에게는&nbsp;고민이 한 가지 있었다. 나의 시대도 곧 끝날텐데 나 다음으로는&nbsp;누가&nbsp;피렌체를 이끌어가야 할까? 코시모에게는 온화한 아들 피에로가 있었지만,&nbsp;그는 몸이 너무 병약했다. 피에로의 별병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rGINVOY2rJzuEgz2JMFldmT-yj0.jpg" width="500" /> Tue, 11 Jun 2024 11:25:06 GMT 박신영 /@@71Hk/58 덤벙이 천재, 마사초 /@@71Hk/55 The&nbsp;27 Club 역사에는 가끔씩 알 수 없는 우연이 나타나곤 한다. 예술계쪽에서 유독 27세에 요절하는 천재 예술가들이&nbsp;많았던 것이다.&nbsp;지미 헨드릭스, 커트 코베인, 에이미 와인하우스, 장 미셀 바스키아 같은 예술가들은 하늘의 별처럼 빛나다가 모두 27세라는 나이에 갑자기 죽음을 맞이했다.&nbsp;우리나라에서도&nbsp;샤이니라는 그룹의 종현이라는 가수가 27세에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v1kVMxj8O2vP_5MskfWIP4o7N2M.jpg" width="500" /> Thu, 06 Jun 2024 20:07:03 GMT 박신영 /@@71Hk/55 피렌체의 국부, 코시모 데 메디치 /@@71Hk/54 도나텔로와 코시모 메디치 가문에서 조반니의 후계자로 결정된 사람은&nbsp;그의 첫째 아들 코시모 데 메디치Cosimo de' Medici였다. 그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예술 후원에도 열심이었는데 코시모가 눈여겨 보고 있던 예술가는 단연 도나텔로였다. 아버지보다 더&nbsp;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도나텔로가&nbsp;피렌체의 미술을 유럽&nbsp;최고의 수준으로&nbsp;이끌어줄&nbsp;천재라는 것을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YqPVkzq7iHr9Hl1O_bIvR70qo7s.jpg" width="500" /> Sat, 11 May 2024 17:15:29 GMT 박신영 /@@71Hk/54 유물 사냥꾼, 도나텔로 /@@71Hk/51 영원의 도시, 로마로 1403년, 아직 17살의 청소년이었던 도나텔로는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9살 많은&nbsp;형 브루넬레스키가 함께 로마로 여행을&nbsp;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브루넬레스키는&nbsp;로마 건축을 연구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었지만 어린 동생이었던&nbsp;도나텔로가 조각을 공부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nbsp;나이 차이는 있었어도 둘은 '단짝'이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4uNvrO2onaM6Oy0YdNH1O6B0UnI.jpg" width="500" /> Sat, 27 Apr 2024 00:53:36 GMT 박신영 /@@71Hk/51 집념의 천재, 브루넬레스키 /@@71Hk/53 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꽃의 도시 피렌체에 도착하면 도시 어디에서든 중앙에 보이는&nbsp;거대한 건축물을 찾을 수 있다. 바로 피렌체를 대표하는 성당&nbsp;'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이 성당의 규모는 엄청난데&nbsp;높이가&nbsp;아래서부터&nbsp;114.5m니까 요즘으로 치면 거의 45층 높이의 건물에 해당하는&nbsp;거대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Vt4XrQ7SPC7VoYRTMbSrNKswfII" width="500" /> Mon, 15 Apr 2024 17:50:22 GMT 박신영 /@@71Hk/53 &nbsp;메디치 가문, 일어나다 /@@71Hk/52 왜 피렌체였을까 중세말의 이탈리아는 독특한 정치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강한 왕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있던 프랑스나 영국, 스페인과는 달리&nbsp;여러개의&nbsp;도시국가들로 분리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탈리아 반도의 가운데는&nbsp;로마,&nbsp;아래에는&nbsp;나폴리 왕국과&nbsp;시칠리아&nbsp;왕국,&nbsp;위쪽으로는&nbsp;피렌체 공화국과&nbsp;밀라노&nbsp;공국이 있었고, 해안가에는 십자군 전쟁 시절 무역으로 성공한&nbsp;베네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wvn6IZYbhn7k2xXPJZofYnwWxH4.jpg" width="500" /> Sun, 24 Mar 2024 00:33:03 GMT 박신영 /@@71Hk/52 중단된 르네상스, 흑사병의 창궐 /@@71Hk/50 또 다른 혼란, 흑사병 니콜라와 지오토의 등장 이후 갑자기 르네상스의 예술가들이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계보를 살펴보면 니콜라와 지오토 이후 반짝하다가 갑자기 거의 100년 동안 예술가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nbsp;지오토와 다음편에 소개할 예술가 브루넬레스키를 비교해 본다면, 지오토는 1267년생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uL7ZyHobV8xxKjVNubhHDIx7Gmc.jpg" width="500" /> Thu, 07 Mar 2024 23:20:55 GMT 박신영 /@@71Hk/50 회화의 창시자, 지오토 디 본도네 /@@71Hk/49 저물어가는 십자군의 시대 프리드리히 2세가 죽은 이후&nbsp;십자군 원정은 어떻게 됐을까. 십자군의 마지막을&nbsp;이은건 역사에 '성왕'으로 불렸던 루이 9세Louis IX였다. 그는&nbsp;중세의 어떤 군주보다 신실한 기독교인이었기에 사람들이 성Saint왕이라고 불렀지만 그가 이끈 7차와 8차&nbsp;두번에 걸친 십자군은&nbsp;아무런&nbsp;성과도 만들어내지&nbsp;못했다. 7차 십자군 때는 이슬람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bOVzxTz3tR3j-tu1V3TWfItVQms.jpg" width="500" /> Sun, 25 Feb 2024 01:54:28 GMT 박신영 /@@71Hk/49 최초의 르네상스인, 프리드리히 2세 /@@71Hk/46 식어가는 열기 엉망진창이었던 4차 십자군이 허무하게 끝나 버렸지만 신임 교황으로 선출된&nbsp;호노리우스 3세는 지치지도 않는지 다시&nbsp;5차 십자군을 계획했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이번에는 유럽의 왕들과 귀족들이 교황의 부름에도 좀처럼 나서려고 하지 않았다.&nbsp;영국왕과&nbsp;프랑스왕 모두 자신의&nbsp;영토를 지키느라 어쩔 수 없다고 핑계를 댔는데, 사실 십자군은 자발적으로 참여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99SVpkeU1niq0aaKk9ngU5nNdhA.jpg" width="500" /> Sat, 17 Feb 2024 00:43:06 GMT 박신영 /@@71Hk/46 콘스탄티노플 함락, 피어나는 르네상스의 불씨 /@@71Hk/48 미련 사자심왕 리처드와 살라딘의 평화조약 이후 한 동안 중동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성도' 예루살렘이 여전히 이슬람의 손에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었다. 십자군의 본령이었던 교황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유럽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황은 이슬람과 맺은 평화조약을 인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슬람인들에 대한 인식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나고 해도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oPjGY2gkaNwEwFjJjQanTisA5EY.jpg" width="500" /> Fri, 09 Feb 2024 00:14:10 GMT 박신영 /@@71Hk/48 중세의 끝자락, 십자군 전쟁 /@@71Hk/45 Deus lo vult,&nbsp;신께서 그것을 바라신다 1095년 11월 27일,&nbsp;프랑스 중부의 마을&nbsp;클레르몽의 성당 앞에는 마을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nbsp;모여있었다. 벌써 쌀쌀해지기 시작한 가을 아침 바람이 손발을 차갑게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들뜬 마음이었다. 곧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마을의 광장에서 연설한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nbsp;중세 유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7yRwCAkqf1ujDl2_PrTg7uT7AK0.jpg" width="500" /> Wed, 07 Feb 2024 02:36:11 GMT 박신영 /@@71Hk/45 팝아트, 공장+예술, 앤디 워홀 Andy Warhol /@@71Hk/41 거인, 미국 양차 대전이 끝나고 그렇게 붕괴한 세상 위에, 새로운 거인 미국이 등장합니다. 덩치가 커질 대로 커진 미국은 홀로 전 세상을 압도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세상은 미국이라는 거인이 통제하는 새로운 질서로 개편되기 시작한 것이죠. 정치질서가 개편되면 그에 따라 문화질서도 개편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문화질서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의외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Hk%2Fimage%2FNW1w4X67zJvAedv5-hIoLvSHd9M.jpg" width="500" /> Sat, 27 Jan 2024 20:40:31 GMT 박신영 /@@71Hk/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