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김과장 /@@7EcT 글쓰는 김과장입니다.회사를 다니는 워킹맘이며, 소설을 씁니다.우울증을 극복 중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ko Mon, 28 Apr 2025 11:32:29 GMT Kakao Brunch 글쓰는 김과장입니다.회사를 다니는 워킹맘이며, 소설을 씁니다.우울증을 극복 중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cT%2Fimage%2FVUbVSEBM4nCABH7Tqa8mqaW6H2U /@@7EcT 100 100 27. 쉬어가도 괜찮아. /@@7EcT/121 작년 8월부터 나의 회사 생활은&nbsp;14년의 회사 생활 중 가장 힘든 한 해였다. 작년 10월, 다시 정신의학과에 다니기 시작했고 우울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글을 썼고, 브런치를 시작했었다. 그리고 올해 7월 16일, 글을 쓴 이후로 4개월을 브런치를 쉬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회사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 사이 난 이직 준비를 했고, 첫 번째 이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cT%2Fimage%2F03l_rEiFn8McRkjam_FAku1tuCk.jpg" width="500" /> Fri, 22 Nov 2024 15:26:05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21 26. 사람 스트레스 /@@7EcT/119 호기롭게 두 번째 브런치북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흘 만에 삭제했다. 개인적인 사정이기에 잠시 '보류'라고 해두고 싶다. 나는 회사 생활 14년 차다. 그리고 14년 동안 아주 많은 팀장을 만나왔다. 전 회사에서 5명, 현 회사에서 파트장 포함 10명 정도. 그만큼 팀장이 자주 바뀐다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팀장을 만나든 관계가 나쁘지 않았고 제법 잘 지냈 Tue, 16 Jul 2024 10:21:45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19 # 구독자 100명! /@@7EcT/112 2023년 12월 6일, 브런치 작가에 도전 4번만에 합격(?) 메일을 받았다. 시작은 글을 쓰며 다시 찾아온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자며 한 달 동안 긍정일기도 써보았다. 그렇게 7개월 동안 57개의 글을 썼다.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느꼈다. 글을 재밌게, 읽고 싶게, 잘 쓰시는 분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cT%2Fimage%2FJAgC-hg-cV52w_6jYaMXXqjbRBA.jpg" width="500" /> Sat, 06 Jul 2024 02:52:04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12 25. F와 T의 환장하는 대화 - 공감 좀 해줄래? /@@7EcT/111 나는 확신의 F다. 남편은 극극극 T다. MBTI 검사를 해보고 둘은 정말 모든 게 반대라는 걸 알 수 있었다. F : Feeler T : Thinker 나는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을 잘했던 것 같다. 옆에 친구가 울면 나도 슬프고, 드라마를 보면서도 감정이입을 하고 같이 운다. 요즘은 유투브에서 '사회 실험 카메라' 같은 걸 보며 세상 Thu, 30 May 2024 23:07:58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11 24. 머리카락을 잘랐다. /@@7EcT/109 편두통에서 벗어나고자 커피를 끊고, 일찌감치 술을 끊고, 얼마 전 밀가루까지 끊은 나는 삶의 의욕을 조금 잃었다. 몸은 가볍고 두통은 사라졌다. 위도 더부룩하지 않았고, 위염도 사라졌다. 나의 식습관은 22일 동안 많이 바뀌어 있었다. 흰밥, 빵, 떡, 피자, 치킨, 매운 것을 좋아하던 나는 22일 사이 없어져 버렸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 Sat, 25 May 2024 00:36:54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9 23. 침투적 사고 /@@7EcT/108 나의 불안증의 시작은 아주 어릴 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러니까 부모님의 이혼 때문이 아니라, 원래 나의 기질이 그랬던 것 같다. 어릴 때의 불안 중 기억나는 건&nbsp;엄마가 외출할 때면 엄마가 납치 당할까 봐 불안했던 것. 엄마를 너무너무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는 전쟁이 날까 봐 불안했다. 그 어린 아이가 왜 그렇게 불안했을까. 어쨌든 가장 큰 불안 Thu, 09 May 2024 01:31:44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8 22. 다음 목표를 정하다. /@@7EcT/107 1. 목표 4/1일부터 4/30일까지 목표했던 '긍정적으로 살기'를 끝내고 일주일간 미뤄두었던 소설을 썼다. 조금이라도 매일 글을 쓰는 게 제법 부담이었는지 한 달 동안 다른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당분간 올해 런칭 예정인 웹소설을 써야 하지만, 나는 또 다른 일을 찾고 있다. 매일 힘들다, 바쁘다, 피곤하다 하면서&nbsp;쉬지 못하는 건 확실히 병이다. Tue, 07 May 2024 08:52:23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7 30일차. 에필로그 /@@7EcT/106 4월 1일, 긍정일기를 쓰기로 마음 먹고 30일이 흘렀다. 사실 3일째 조금 후회했다. 왜 매일 연재한다고 목표를 잡았을까.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날도 있었고, 몸이 아파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었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난 30일의 매일 글쓰기에 성공했다. 목표를 세웠고 이뤘고 성취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푸념과 우울감이 가득했던 글도 Tue, 30 Apr 2024 10:46:12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6 29일차. 행복의 조건 /@@7EcT/99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꽤 오래 고민중이다. 매일 괜찮은 하루라며 나를 달래지만, 과연 나는 행복한가. 이 정도면 괜찮은 인생이라고, 이 정도면 행복해야 한다고 나를 세뇌시켜 보지만 정작 난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나를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예전에 글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나의 우울증의 원인은 이상과 현실 Mon, 29 Apr 2024 03:19:52 GMT 글쓰는 김과장 /@@7EcT/99 28일차. 두통의 원인 /@@7EcT/104 작년쯤이었던 것 같다.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과 덱시부펜 진통제를 번갈아 먹으며 통증을 버티던 게. 예전부터도 두통이 없는 편은 아니었다. 두통은 기본이고,&nbsp;스트레스 받으면 허리를 못 펼 정도의 위염이 같이 오기도 한다. 거의 내과에 가서 수액을 맞거나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며칠은 괜찮다. 작년 봄 즈음, 어떤 약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Sun, 28 Apr 2024 12:34:15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4 27일차. 1년만의 데이트 /@@7EcT/105 작년 5월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남편과 범죄도시3을 보았다. 그리고 거의 1년 만에 오늘 남편과 범죄도시4를 보러 갔다. 엄마가 같이 계시기는 하지만, 평일에도 퇴근 전까지 오후 내내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는 나는 주말까지 엄마에게 아이를 봐달라고 하기가 죄송스럽다. 그래서 주말에는 남편과 내가 아이와 놀고 엄마는 쉬실 수 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Sat, 27 Apr 2024 12:48:38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5 26일차. 엄마의 조언 /@@7EcT/103 엄마는 내가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부터 나의 성적표를 보지 않으셨다. 더이상 실망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던 것 같다.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지만,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난 조금 삐뚤어졌다. 학교에서는 반장이었지만, 학교에서 나오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폈다. 그 당시 나는 제법 노안(?)이었던 것 같다. 그때의 얼굴이 한 서 Fri, 26 Apr 2024 13:16:59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3 25일차. 평범한 하루 /@@7EcT/102 그런 날이 있다. 별 다른 일도 없고, 별 다른 생각도 들지 않고 멍한 하루. 30일을 목표로 한 나의 긍정 일기는 이제 6일 후면 끝이 난다. 오늘은 무슨 글을 써볼까, 오늘 긍정적으로 생각할 일이 뭐가 있지? 생각하다가 피식 웃었다. 출근길 지하철역으로 갈 때 횡단보도를 2번 건너야 하는데, 신호가 잘 맞아서 바로 건널 수 있었다. 회사에서도 별 Thu, 25 Apr 2024 12:00:25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2 24일차. 그러려니 /@@7EcT/101 40살 인생에 나의 인간관계가 어떤지 돌아보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어제밤 꿈 때문이다. 꿈에 20년 전에 만났던 옛 애인이 나왔다. 21살, 대학교 2학년 때 사귀었던 선배다. 1년 정도 사귀다 군대를 간 일병도 달지 못한 애인을 먼저 찬 건 나였다. 내가 그 사람의 꿈을 꾸는 이유는 사실 알 것 같다. 그 남자는 M으로 부르겠다. M은 내가 신입 Wed, 24 Apr 2024 13:16:38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1 23일차. 성격 분석과 MBTI /@@7EcT/100 1. 성격 분석 회사에서 며칠 전 성격 검사(?) 같은 걸 했다. 20분 가까운 설문을 진행했고 오늘 결과가 나왔다. 그 중에서 기분 좋은 결과가 나와 들뜬 마음으로 글로 남긴다. 내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질서', '성취', '이타' 라고 한다. 나는 사람을 나눌 때 크게 2가지로 분류한다. '이타'적인 사람인지, '이기'적인 사람인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cT%2Fimage%2FmZk22kI8Kg1W25O1eE3k5uOSXHY.PNG" width="500" /> Tue, 23 Apr 2024 09:08:57 GMT 글쓰는 김과장 /@@7EcT/100 22일차. 아빠를 생각하면... /@@7EcT/98 12살 때 부모님의 이혼 이후 아빠와는 만나지 못했다. 아빠는 어느날 짐을 싸서 나가버렸고, 자고 일어나니 아빠가 남긴 편지 한장이 옆에 있었다. (아빠의 마지막 편지) 다시 아빠를 만난 건 스무살이었다. 스무살 때 다시 만났고, 지금은 내가 마흔이니 20년 동안 아빠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느날은 아빠를 원망했다가,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 아빠가 불쌍 Mon, 22 Apr 2024 12:10:47 GMT 글쓰는 김과장 /@@7EcT/98 21일차. 다이어트, 백만번의 실패 /@@7EcT/96 난 어릴 때 운동을 제법 잘했다. 어린이 체육단을 했었고,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진 수영선수도 했었다. 수영, 스케이트, 발레, 리듬체조, 태권도 등등 운동을 쉬지 않고 했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 말라서 막대기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했으니 살이 찔 수가 없었다. 12살이 되면서 모든 운동을 그만두었다. 운동에 돈이 많이 Sun, 21 Apr 2024 09:03:53 GMT 글쓰는 김과장 /@@7EcT/96 20일차. 방어 기제 /@@7EcT/95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 난 인생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당시 졸업을 앞두고 반 친구들 여럿과 옷을 갈아입고 만나기로 했다. 있는 옷 중 어른처럼 보이는 옷을 챙겨입고 어느 허름한 호프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그렇게 입어봐야 미성년자로 보인다는 걸 그땐 몰랐다. 어쨌든 동네에 미성년자를 받아주는 걸로 유명했던 호프집에 가서 호기롭 Sat, 20 Apr 2024 11:18:53 GMT 글쓰는 김과장 /@@7EcT/95 19일차. 내가 좋아하는 글 /@@7EcT/94 예전부터 책이나 인터넷을 보며 좋아하는 글이 생기면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았다. 중,고등학교 때는 핸드폰 대신 쪽지에 적어 지갑에 넣고 다녔고 스마트폰이 나온 뒤로는 메모장에 적었던 것 같다. 핸드폰 메모장을 보면서 내가 써놨던 문장들을 보았다. 제법 오래 써놓은 글들 중에는 웃긴 것도 있었고 지금도 자주 떠올리는 문장들도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Fri, 19 Apr 2024 04:37:28 GMT 글쓰는 김과장 /@@7EcT/94 18일차. 엄마가 독립을 말했다. /@@7EcT/93 결혼을 하고 3년간 남편과 원룸에서 신혼을 즐겼다. 남편은 혼자 계신 엄마가 걱정되었던 나를 배려해주었고 아주 가까운 곳에 신혼집을 얻어 지냈다. 그렇게 3년 후, 이사를 결정해야될 때가 왔다. 전세금을 더 올려달라고 했었고 당장은 생각이 없었지만, 아이를 낳아서 키우려면 원룸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회사와 내 회사의 위치를 고려해서 집을 알아보 Thu, 18 Apr 2024 11:00:46 GMT 글쓰는 김과장 /@@7EcT/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