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뮤즈 /@@7GE3 작가였는데요 _From Text to infinity ko Fri, 02 May 2025 15:07:49 GMT Kakao Brunch 작가였는데요 _From Text to infinity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Rnta0Hfxv0eCWdnAxVUEXju2rbo.PNG /@@7GE3 100 100 SNS 중독자는 뇌를 찢어 - 온라인에서조차 사회성을 소진하면 나하고는 언제 얘기하니 /@@7GE3/76 난 SNS 중독자다. 이건 뭐 변명의 여지가 없다. 태어나서 제일 처음 해본 SNS가 뭐였지? 싸이월드였나. 여튼 싸이월드를 지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미투데이 등등을 지나 결국 지금의 나는 스레드를 하고 있다. 스레드 모르는 사람들도 아직 많은데 트위터 아니 X 비슷한거라고 보면 된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식구이다. 메타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zz9q1_VGtvuo0l3tDhm4g-KHyFk.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14:14:21 GMT 밍뮤즈 /@@7GE3/76 부모는 언제까지 1학년일까 /@@7GE3/75 아직도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게 맞는건지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 아이가 만나이로 10년이 다 되어가도 그렇다. 아마 20년이 되도 그럴 것 같다. 이 작은 아이란 인간은 미성숙한데 어른이라는 큰 인간 역시 완벽히 여물진 않은 것이다. 마치 반만 익은 사과가 풋사과에게 너 언제 다 익을래? 급하게 종용하는 느낌. 게다가 내 교육관이 배우자와 사뭇 다르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4cmIujEiBv9jHo1cTLvU6cuQ2io.jpg" width="500" /> Wed, 28 Feb 2024 14:05:48 GMT 밍뮤즈 /@@7GE3/75 회사 안에서 적당히 벌거나, 회사 밖에서 작게 벌거나 /@@7GE3/71 10년만에 다시 회사로 나가기 시작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첫 달의 긴장이 어느정도 풀리고, 지옥철 출퇴근길도 좀 적응하고나니 슬슬 일상이 되는 느낌이다. 일상이라는게 그렇다. 무덤덤하게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으면서 한편으로 하루종일 에너지를 쏟아부었기에 밤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 누군가 내게 고무줄을 아프진 않을 정도로만 탁탁 튕기면 처음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JjmmSJ8vTS6291HmOko6hSFWga4.jpg" width="500" /> Mon, 08 Jan 2024 13:55:42 GMT 밍뮤즈 /@@7GE3/71 끝내주는 나의 재취업 03. 다단계? 보험? 부동산? /@@7GE3/70 앞에서 지인 덕분에 들어간 직장은 지인 덕분에 해고를 당했었다고 말했었다. 끝내주는 나의 재취업 02. 2주 만에 해고 당한 썰 이후 집에 있는데 복합적인 기분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일단 출퇴근 지옥철에 벗어나니 몸이 편했지만 내 잘못 없이 해고당했다는 찜찜한 기분에 마음은 편하지 못했다. 구직 사이트를 다시 기웃거렸지만 마땅한 자리도 보이지 않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kvyurmo9nuR9egmOsSYNl3LO2pQ.jpg" width="500" /> Sun, 17 Dec 2023 03:55:32 GMT 밍뮤즈 /@@7GE3/70 끝내주는 나의 재취업 02. 2주 만에 해고 당한 썰 /@@7GE3/67 마지막으로 썼던 윗글에서 합격 통보를 받고 입사 준비를 할 무렵이었다. 채용 검진까지 받고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이력서를 냈던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조건이나 보자고 찾아간 그 곳에서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10년도 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알던 사람을 만난 것이다. 같은 회사였지만 일을 함께 한 적은 없고 이름만 아는 정도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반가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663eld-cNF1lJ5hbbKVOqk2ak6I.jpg" width="500" /> Mon, 27 Nov 2023 14:39:58 GMT 밍뮤즈 /@@7GE3/67 끝내주는 나의 재취업 01. 10년만의 정글 컴백 /@@7GE3/64 10년 만에 다시 회사를 다녀보려고 한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나도 뭔가 공식적인 조직에 속하고 싶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어느 정도 밥만 챙겨주면 자기 앞가림을 할 나이도 됐으니까. 원래 하던 일을 이어서 하고 싶었지만 10년이라는 경력 단절과 그들이 보기에는 많은 나이로 좀처럼 연락이 오지 않았다. 서울이 아닌 곳으로 이사 왔지만 서울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5aYQjcnNc-mRfONlWmGGsPs2qEQ.JPG" width="500" /> Wed, 13 Sep 2023 13:36:02 GMT 밍뮤즈 /@@7GE3/64 불안하니까 양자역학 /@@7GE3/62 여러가지 일들이 겹칠 때가 있다. 워낙 스트레스에 약한 개복치 형이라 그럴때면 어김없이 등근육이 뻐근하게 피곤하다. 하지만 요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더 든다. 자꾸 이게 되면 저게 안되고 뭔가 미묘하게 맘에 안들게 돌아가고는 있지만, 크게 보자면 그래도 해보자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안되면 안하면 된다는 생각을 전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aTJNUE3nTOyzeozBdh9OSoSUvjo.jpg" width="500" /> Mon, 24 Apr 2023 05:58:36 GMT 밍뮤즈 /@@7GE3/62 감정연쇄방화범 /@@7GE3/61 서로 같이 산 시간보다 따로 살았던 시간이 훨씬 길고, 환경도 달랐다. 그래서 이해 하려고 하는데 가끔 같은 한국인 맞나 싶게 말이 안 통하고. 본인은 그 의도가 아니라는데 나는 왜 다르게 들릴까 싶고. 결국 한발짝 물러서 너와 나는 다르다~ 하면 끝날 문제인데 결국 날카롭게 뱉어버린다. 나도 기분 별로고 그 사람도 기분 별로고 주변 공기는 얼어버리지만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Q6sh-6aPZe_6O_UU2q_rX7YbOac.JPG" width="500" /> Thu, 20 Apr 2023 12:21:17 GMT 밍뮤즈 /@@7GE3/61 100퍼센트 나를 위한 글 /@@7GE3/60 글을 쓸때마다 항상 머리를 굴리며 상대방 입맛에 맞춰 쓰던 직업을 거쳐와서 그런지 아직도 글쓰기는 마냥 편하지 않다. 나의 생각보다는 이걸 읽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써야 그럴듯해 보일까, 아는 사람이 이걸 읽으면 좀 부끄럽겠다 등등의 생각에 사로잡혀 반쪽짜리 글 밖에 쓰지 못했다. 물론 공개된 글은 혼자 적는 일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nFa4-Y93-J3hInMSjGiUz9Y2N_E.jpg" width="500" /> Tue, 18 Apr 2023 01:02:16 GMT 밍뮤즈 /@@7GE3/60 개복치형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나 /@@7GE3/59 스트레스에 취약한 개복치라는 물고기가 있다고 한다. 항상 그 물고기를 보면서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는 법이고 오히려 적당히 받는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유난히 예민한 성격에서 봤을때 대부분의 스트레스 작고 크고에 상관없이 모두 쥐약이다. 그런 내가 10년 동안 살았던 동네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3-x67LTv0Yg0QyMkROVX1240oGM.jpg" width="500" /> Mon, 20 Feb 2023 02:49:43 GMT 밍뮤즈 /@@7GE3/59 조용한 애도 /@@7GE3/58 지금 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는 슬프다. 다만 조용히 애도할 뿐이다.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 뉴스를 피하게 됐다. 원래 즐겨 보지도 않았지만 일부러 피해다니는 것처럼 뉴스를 피했다. 뉴스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사회면 뉴스 그 중에서도 아이들과 관련된 슬픈 소식은 견딜 수가 없다. 감정이입을 심하게 하는 편이라 영화 보면서도 잘 울고, 책 Wed, 02 Nov 2022 02:58:39 GMT 밍뮤즈 /@@7GE3/58 40대 주부가 클럽 음악에 빠진 이유 /@@7GE3/57 40대 초반, 클럽음악 정확히 말하면 EDM에 빠졌다. 얼마전 다녀온 EDM 페스티벌은 그동안 잊고 있던 음악 페스티벌에 다시 불을 붙였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도 좋지만 페스티벌과 비교할 수 없다. 실내와 실외의 차이, 모이는 군중의 숫자 차이, 술 섭취 여부의 차이 등등 그냥 아예 다른 종류의 경험이다. 아이 둘을 키우는 주부가 페스티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BdfJOmPkMUD7ZMCsrlyJ_pC6b9A.jpg" width="500" /> Thu, 06 Oct 2022 02:51:59 GMT 밍뮤즈 /@@7GE3/57 문어발 그녀, 책을 직접 만들기로 하다. - 1인출판사 도전기_chapter 0 /@@7GE3/56 문어발 그녀는 처음부터 문어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다만 성격이 좀 급하고, 궁금한것도 참 많았다고 하네요. 그렇다보니 궁금한걸 빠르게 해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합니다. 안 좋은건 새로 시작한 일을 그닥 오래하지 못한다고 해요. 성격이 급해서 빨리 시작해 보는 행동력은 장점인데, 그만큼 빨리 질리는 단점도 있다고 합니다. 문어발 그녀는 그렇게 SNS에 빠져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eT_z8mnGDN7gT20vGDTfcMTBCE4.jpg" width="500" /> Tue, 05 Jul 2022 13:37:18 GMT 밍뮤즈 /@@7GE3/56 질투는 너의 힘 - 잠깐 불타오르고 끝나는 무기력한 질투에 대하여 /@@7GE3/55 요즘의 나는 나쁜 의미로 뇌를 비우고 살았던 것 같다. 잡다한 생각없이 명상하느라 뇌를 비우는건 좋지만 말초적인 즐거움에 빠져 뇌를 비우는건 그닥 즐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처럼 영양가 없는 일을 매일 반복하며 아주 잠시 즐거워했다. 하지만 한 달쯤 지나자 그마저 질려 버렸다. 그리고 살짝 기분이 우울해진 타이밍이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이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SnNTsf9g6H6OGSSz5_587HT8VAk.jpg" width="500" /> Fri, 10 Jun 2022 13:50:47 GMT 밍뮤즈 /@@7GE3/55 새벽 갬성 일기 - 어디 털어놓고 싶은데 솔직하긴 무서워서 암호같이 겉핥기&nbsp;하는 글 /@@7GE3/54 그럴 때가 있다. 유난히 변화에 목이 마를 때가 있다. 보통 그런건 한번에 찾아오지 않고 가슴 속 한켠에 숨어 있다가 스물스물 차올라 나도 모르게 장악당한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하루하루에 질려, 그닥 힘든 일이 없을때 (진짜 힘들면 지금을 버텨 내기도 힘드니까), 아니면 스트레스에 맞서 도망칠때 목이 마른다. 엄청 짠 음식을 하루종일 먹은 Sat, 07 May 2022 16:46:02 GMT 밍뮤즈 /@@7GE3/54 정확해서 슬픈 괴리감 - 보여지는 나와 진짜 나 사이의 괴이한 갭 /@@7GE3/53 오늘도 다를것 없는 하루였다. 충격 좀 받은걸 빼놓고는. 요즘 유튜브를 재미삼아 올리고 있는데 당당하게 얼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기본 카메라로는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어플을 사용해 조금은 뽀샤시 하고, 조금은 더 눈도 커보이고, 얼굴도 슬쩍(아니 대놓고) 작게 만들어 올리는 중이었다. 뭐 미모로 밀어붙이는 채널은 절대 아니었지만 내 스스로의 검열에서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m_cH2d3obWaHlc3WWN3aVt8cgpc.jpg" width="500" /> Wed, 20 Apr 2022 04:26:42 GMT 밍뮤즈 /@@7GE3/53 미드 덕후인게 다 이유가 있어 - 미드 보다가 하게 된 인생고민 /@@7GE3/49 오늘도 루틴은 비슷하다. 아이들 등원, 등교를 도와주고 운영중인 렌탈스튜디오로 가서 청소를 한다. 그리고 집으로 와 간단히 집안 청소를 하면 점심 시간. 넷플릭스를 켜고 좋아하는 미드를 한편 보면서 점심을 먹는다. 대부분 웃긴 시트콤 미드를 좋아해서 밥 먹다 말고 웃어서 밥알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한 편 더 보고 싶지만 꾹 참을때도 있고, 정말 궁금할 때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4K_PJxIs_lmbHhSdZcIeo9Yrf5g.jpg" width="500" /> Thu, 14 Apr 2022 06:40:24 GMT 밍뮤즈 /@@7GE3/49 나와 글 _ 저자님들 존경합니다 - 3인칭 회고록 10 /@@7GE3/52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현재 일에 대한 기록이 남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비슷한 성향의 블로거들과 온라인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nbsp;J는&nbsp;영어 외에도 호기심이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을&nbsp;꾸준히&nbsp;기록해 나갔고 비슷한 성향의 블로거&nbsp;엄마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블로그만 하던&nbsp;그녀는 어느날 팟캐스트의 매력을 느끼고, 친해진 엄마 블로거들을&nbsp;시작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ANEUnTCZxFCTTBM2uBm0DF5UbtE.jpg" width="500" /> Mon, 11 Apr 2022 04:38:20 GMT 밍뮤즈 /@@7GE3/52 나와 글 _ 작가 아니고 블로건데요? - 3인칭 회고록 09 /@@7GE3/51 J는 이제 작가가 아닌 OO엄마가 되었다. 완전한 엄마 모드가 된 것이다. 2살 터울이 나는 남매를 정신없이 키우는 약 5년 동안은 책 읽을 시간도 부족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둘째가 어느새 어린이집을 다닐만큼 컸고, 단 몇시간이라도 그녀만의 시간이 생겼다. 육아하느라 힘들 때는 그렇게 혼자 있고 싶더니, 막상 집에 혼자 있으려니 기분이 묘했다. 처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5FsnM7qP6UTfkQp84tbpqp8oGJY.jpg" width="500" /> Sun, 10 Apr 2022 01:42:16 GMT 밍뮤즈 /@@7GE3/51 나와 글 _ 글이고 뭐고 엄마가 됐다니까요 - 3인칭 회고록 08 /@@7GE3/50 삶은 정말 한치 앞도 알 수 없어서 재미있는 것 같다. 원래 결혼 생각이 전혀 없던 J가 남편을 만나고 결혼하자고 먼저 밀어 부칠줄 전혀 몰랐으니까. 또 불규칙적인 생리 주기로 난임이란 판정을 받은 그녀에게 어느날 갑자기 첫째가 찾아온 일처럼 말이다. 이런 J에게 찾아온 첫째는 분명 큰 축복이었지만 동시에 그녀의 인생이 통째로 바뀔거라는 예고장이기도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3%2Fimage%2FCamC8IvZWt_2RgieHzbuDRSghjg.jpg" width="500" /> Sat, 09 Apr 2022 02:24:27 GMT 밍뮤즈 /@@7GE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