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 /@@7Hg 20년간 벤처투자자로 살아왔고 LINE의 3개 계열사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벤처투자와 기업가정신을 연구한 경영학박사이며 간간이 작가로도 활동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ko Mon, 28 Apr 2025 16:31:23 GMT Kakao Brunch 20년간 벤처투자자로 살아왔고 LINE의 3개 계열사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벤처투자와 기업가정신을 연구한 경영학박사이며 간간이 작가로도 활동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vQO-aGe2b05AWi2exINa137Y-1o.jpg /@@7Hg 100 100 지킬 앤 하이드 - 홍광호를 다시 볼 수 있을까? /@@7Hg/241 지킬 앤 하이드 홍광호는 역시 뮤지컬계 지존이다. 한달 전에 본 김성철의 지킬과는 다른 매력, 아니 하이드 역으로는 더 나았다. 결혼 20주년, &lsquo;지킬 앤 하이드&rsquo; 뮤지컬 20주년. 결혼 전 사귀던 여인과 초연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류정한의 지킬로 보고, 그 여인과 결혼하고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한달 전에 김성철 지킬로 봤었다. 그때도 김성철 연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qB2eP9yvZOdpoNJjYARiHGXsMrs.png" width="500" /> Sun, 23 Mar 2025 13:44:35 GMT 메추리 /@@7Hg/241 &lsquo;일론 머스크&rsquo; 전기를 읽고 - Crazy Innovator /@@7Hg/240 &lsquo;일론 머스크&rsquo; 전기를 읽고 Crazy Innovator! 딱 이 말이 정확한 표현일 듯싶다. 700 페이지가 넘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읽었다. &lsquo;스티브 잡스&rsquo;와 &lsquo;레오나르도 다빈치&rsquo;의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의 작품이라 더 믿음이 갔다.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혁신가들은 다 미치광이 수준이다. 어쩌면 그런 광기가 있었기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6kvlUWx2HMEwm6ESrOOlt3g9tCI.png" width="500" /> Thu, 05 Oct 2023 03:26:42 GMT 메추리 /@@7Hg/240 밤바다 /@@7Hg/239 밤바다 강릉 밤바다 중첩된 내 그림자와 여전히 하얀 파도 바다내음과 선선한 바람이 마냥 좋은 밤이다 바다 보다 2023.08.23 오후 11시에 경포해변에서 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qm-qGymI3hYSnSDoxhg73NPVwis.png" width="500" /> Thu, 24 Aug 2023 05:54:03 GMT 메추리 /@@7Hg/239 뮤지컬 &lsquo;영웅&rsquo;을 보고 /@@7Hg/238 뮤지컬 영웅 블루스퀘어에서 어제부터 시작한 뮤지컬 &lsquo;영웅&rsquo; 공연을 오늘 봤다. 어제는 안중근 역으로 민우혁이 나왔는데 오늘은 정성화가 주인공이다. 역시 영웅은 정성화다. 초연부터 안중근으로 열연한 정성화는 첫 곡 &lsquo;단지동맹&rsquo;부터 무대를 장악하고 압도했다. 역시는 역시다. 영화를 통해서 먼저 &lsquo;영웅&rsquo;을 접했지만 뮤지컬의 생동감과 역동성은 또 다른 감동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ISDEA0RgUA0-6cLoqj5W8tCMbHk.png" width="500" /> Sat, 18 Mar 2023 15:12:17 GMT 메추리 /@@7Hg/238 연극 &lsquo;끝까지 간다&rsquo;를 보고 /@@7Hg/237 연극 &lsquo;끝까지 간다&rsquo;를 보고 어김없이 주말엔 대학로를 찾는다. 이번 주는 햄릿을 살짝 블랙 코미디로 바꾼 연극 &rsquo;끝까지 간다&lsquo;를 봤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햄릿 자체의 내용보다는 &rsquo;To be or not to be, That is a question&rsquo; 이란 대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 다른 해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yO9PDhJZV2BepN4tpW8sw41s3sk.png" width="500" /> Sat, 17 Sep 2022 11:45:23 GMT 메추리 /@@7Hg/237 내가 방황하는 이유 /@@7Hg/236 내가 방황하는 이유 진정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정신 차린 고등학교 1학년 이후 오십이 되기 전까지는 앞만 보고 달렸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연봉 및 직급 상승, 빠르게 임원 되기, 대표이사로 살아보기 등등. 대표이사로 산지도 10년이 되었구나. ㅎ 좋은 집, 좋은 자녀 교육환경, 나의 석사 및 박사학위, VC 창업, 코인 발행 및 상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AowjO0kFffc8JfOvP_6dgj35z-8.png" width="500" /> Sat, 03 Sep 2022 12:06:25 GMT 메추리 /@@7Hg/236 연극 &lsquo;터칭 더 보이드&rsquo;를 보고 - - 인간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세요 /@@7Hg/235 연극 &lsquo;터칭 더 보이드&rsquo;를 보고 - 인간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세요 Touching the Void 인간이 만든 기계적인 소리가 아닌 태초의 자연이 만들어 낸 거대한 소리. 특히 빙하로 뒤덮인 거대한 안데스의 시울라 그란데 빙벽 사이로 부는 원시의 바람 소리이면서, 어쩌면 우리 마음속 깊은 공허로부터 들리는 소리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본 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iEqaARg_1huTsJfEHXCVpstarKk.png" width="500" /> Sat, 20 Aug 2022 15:11:38 GMT 메추리 /@@7Hg/235 박제 /@@7Hg/234 박제 나무에 말라 붙어 껍데기만 남은 매미 그래도 알맹이는 한 여름 신나게 울었겠구나 이젠 여름 색도 옅어지고 박제로 남은 그놈은 석회로 굳어가는 어깨와 삐그덕 거리는 관절로 굳어져 가는 내 몸을 보는 것 같구나 서서히 박제가 되어가는 나 2022.08.17. 오전 9:16에 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AVSTDD7uqyQpKV0TJOAv9of3y14.png" width="500" /> Wed, 17 Aug 2022 00:19:59 GMT 메추리 /@@7Hg/234 뮤지컬 데스노트 - 아찔한 대결과 스토리의 매력에 빠지다 /@@7Hg/233 뮤지컬 데스노트 - 아찔한 대결과 스토리의 매력에 빠지다 &ldquo;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자는 죽는다&rdquo; 사람을 죽이는 것도 지루해진 죽음의 사신들이 인간세상을 가지고 놀아볼 재미로 데스노트를 인간세상에 하나 떨어 뜨린다. 그리고 그 노트는 법과 정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던 한 남학생이 줍는다. 그 학생은 TV 화면 속 흉악범을 보고 호기심에 노트에 이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qROv20Q-HOxSn85qUUbX2z2NuEE.png" width="500" /> Mon, 04 Jul 2022 08:33:22 GMT 메추리 /@@7Hg/233 백수의 삶 /@@7Hg/232 백수의 삶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 그러다 약속이 있어 오후 늦게 샤워를 했다. 사실 직전에 와이프가 냄새난다고 씻으라 난리를 쳤지. 그래도 참았지만 오늘 후배 만나는 데 안 씻을 수가 있나. 뜨거운 물이 나온다. 비누로 온 몸을 발랐다. 그리고 씻는다. 등도 맨날 벽기둥에 긁는 다고 구박받았던지라 오늘은 모처럼 긴 타올로 등도 박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fFg8PVbutXTkCxPF7-CQoseFrdQ.png" width="500" /> Tue, 21 Jun 2022 16:43:49 GMT 메추리 /@@7Hg/232 성탄절 이브의 소망 /@@7Hg/231 성탄절 이브의 소망 와이프가 태워주는 출근 길 흐린 하늘 만큼 가라앉은 마음 그래도 분위기 살리고자 눈이 올 것 같아 말을 건네니 도착했다고 차에서 내리란 말만 한다 2년째 지속되는 역병 마스크는 비단 바이러스의 전파 뿐만 아니라 말의 따뜻함까지 차단시킨 것은 아닐까 웹과 모바일로 오가는 전자화된 텍스트는 마구 쌓여만 가는데 오늘 만큼은 청각과 시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dEGnaoVk5Ta8vtB-o4kIrBaNQzk.png" width="500" /> Fri, 24 Dec 2021 01:43:39 GMT 메추리 /@@7Hg/231 제주를 떠나며 - - 99박 100일의 여정 /@@7Hg/230 제주를 떠나며 - 99박 100일의 여정 지난 3월 14일, 완도에서 배 타고 제주에 내려왔다. 3월 말이 공식 퇴사니 휴가 내고 3월은 직장인 신분으로 있었던 셈이다. 올레길 걸으며 틈틈이 일도 했다. 1월 말까지는 열심히 일했다. 스트레스도 제법 있었고. 그런데 더 그 상태로 계속 일했다가는 내 건강과 행복한 삶이 무너질 것 같았다. 2월 1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RAJJZLxxksgiQVQp4NIWEFkWko.png" width="500" /> Sun, 20 Jun 2021 12:49:52 GMT 메추리 /@@7Hg/230 제주 석 달 소회(feat 이제 일하고 싶다) /@@7Hg/229 제주 석 달 소회(feat 이제 일하고 싶다) 비가 온다, 추적추적. 3월 중순 제주 내려왔을 때는 바람만 세차게 불뿐 비는 그리 자주 내리지 않았다. 바람과 추위에 시달리며 걸었던 3월의 올레길, 그 이후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는 날이 넘 좋았다. 적절한 기온과 약해진 바람, 한라산과 수평선이 훤히 보이는 맑은 날씨가 그지없이 좋았다. 제주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g%2Fimage%2FIFjrUvffZoSUpzJC4h06jqXuUQo.png" width="500" /> Tue, 15 Jun 2021 13:23:05 GMT 메추리 /@@7Hg/229 해가 지다 /@@7Hg/228 해가 지다 해는 낮의 뜨거움을 사리듯 저렇게 지는구나 그저 발갛게 난 사그러 든다 그런 심정으로 지는구나 해안으로 지는 해는 곧 바다가 집어삼키겠지 그 차가운 바다로 들어가면 부글거림도 잠시 이내 식겠지 해는 원래 그렇게 지는 거다 그 지는 해 속으로 비행기는 날아간다 2021.06.06. 오후 7:32에 제주에서 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WpBUDr_KLvT1k7AbOf8aRLAt30.png" width="500" /> Sun, 06 Jun 2021 10:41:02 GMT 메추리 /@@7Hg/228 똥 싸고 있네! /@@7Hg/227 똥 싸고 있네! 오늘 성산에서 제주시로 이동하는 날이다. 어제는 일출봉에 오른 터라 오늘은 지미봉에 올라 일출봉과 우도를 바라볼 참이다. 어제 일출봉에서의 느낌을 페북에 올렸더니 범준이가 다음으로 미루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찌뿌둥하다. 조식을 어제는 주던데 오늘은 안 준다. 맥모닝 같은 조식 나름 맛있었는데. 아침부터 약간 틀어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7R59DLAjLvu-n1n9mQTrXT2h_k.png" width="500" /> Wed, 02 Jun 2021 15:29:36 GMT 메추리 /@@7Hg/227 지미봉에서 /@@7Hg/226 지미봉에서 평면의 밭과 바다가 입체적인 일출봉과 조화를 이루는 곳 바다도 땅도 있으며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곳 날씨와 시간에 따라 빛의 농도와 각도에 따라 다름을 선사하는 곳 지미봉에 서다 2021.06.02. 오전 11:45에 성산 일출봉 앞 지미봉에서 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bwoInLZicWGwhY5JYtoRETkNrI.png" width="500" /> Wed, 02 Jun 2021 03:06:08 GMT 메추리 /@@7Hg/226 나 자신에 대한 변명 /@@7Hg/223 나 자신에 대한 변명 오늘 친구와 함께 이승악 오름에 올랐다. 제법 햇살이 뜨거운 날이었지만 삼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 속이라 그늘지고 공기도 상쾌해서 좋았다. 기분 좋게 10킬로 정도 걷고 성게미역국과 돼지불고기 등 맛난 음식도 먹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차를 몰고 성산으로 이동했다. 성산 일출봉 앞에 있는 내수면 호수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qA-CErPQ9l9kCgge2NTJNG8CoQ.png" width="500" /> Mon, 31 May 2021 12:06:21 GMT 메추리 /@@7Hg/223 고근산에서 /@@7Hg/222 고근산에서 옅은 운무에 쌓인 한라산 분화구를 엉덩이 붙이고 바라본다 전설처럼 한라산을 베개 삼아 고근산 분화구에 엉덩이를 두고 호기롭게 범섬에 다리 올리고 잘 수는 없지만 내 싼 엉덩이 여기에 언제든 붙이고 멍하니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나니 나도 전설 속 주인공이 된 건가 호탕하게 한바탕 웃고 무거워진 엉덩이를 뗀다 2021.05.19. 오후 3:5<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WLyky0WF5Zk1Z1D-6vj4c8Hya8.jpg" width="500" /> Wed, 19 May 2021 07:27:34 GMT 메추리 /@@7Hg/222 두 달간의 제주생활 소회 /@@7Hg/221 두 달간의 제주생활 소회 제주에 내려온 지 두 달이 되었다. 3/14일 그저 올레길 걸어 보겠다고, 책을 써 보겠다고 배를 타고 건너온 지 말이다. 제주시에 머문 40여 일의 기간 동안 8코스부터 걸었던 올레길은 4/22일 완주하였다. 그 기간 동안 목표는 명확했다. 바로 올레길을 완주하는 것. 제주시에서의 숙소는 창문 열면 바로 1미터 거리에 커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2XDf_wkUvWmzYxDIvYOifNDqm0.png" width="500" /> Fri, 14 May 2021 03:15:25 GMT 메추리 /@@7Hg/221 40 에필로그 /@@7Hg/220 에필로그 제주 올레길 26코스 425킬로만큼이나 이번 '놀멍 쉬멍 올레길 걷기&rsquo; 연재도 길었다. 처음부터 올레길 완주를 목적으로 걸었던 길이 아닌 것처럼 애초에 글을 연재할 계획도 있지 않았다. 그저 걸으며 기록하고 쓰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모든 것이 종착지가 있고 끝이 있듯이 이제 올레길도 연재도 마무리해야 된다. 뭔가 다 끝냈다는 안도감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4-GiOuEF4OaiTHnLJfTB5arsCE.jpg" width="500" /> Thu, 06 May 2021 21:29:04 GMT 메추리 /@@7Hg/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