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 /@@7ONR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폴란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러시아,우즈베키스탄,캐나다를 거쳐서 이 곳에 오게 된 것처럼 알 수 없는 인생의 결말이지만 글의 결말은 항상 쓰고 있습니다. ko Tue, 13 May 2025 02:12:57 GMT Kakao Brunch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폴란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러시아,우즈베키스탄,캐나다를 거쳐서 이 곳에 오게 된 것처럼 알 수 없는 인생의 결말이지만 글의 결말은 항상 쓰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3H-6a-AIW7_ZyuQolrV52NgjjJo.JPG /@@7ONR 100 100 한국인이 폴란드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직장문화 차이 /@@7ONR/297 한국에서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문화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다. 같은 한국인끼리도 맞지 않는 가치관이 있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2년 넘게 인종, 문화, 백그라운드가 다른 사람들과 일하면서 느끼는 큰 차이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과 별개로 사고방식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zRKA_2oyKO838s3pgqozi23Fd94.JPG" width="500" /> Fri, 09 May 2025 12:34:50 GMT 라다 /@@7ONR/297 팀원한테 싫은 소리를 잘해야 좋은 관리자일까 /@@7ONR/296 요즘 회사를 다니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직장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업무를 해야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말로 어떤 행동으로 협업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좋은 내용이 아닌 이야기를 상대에게 어떻게 지혜롭게 전달할지 참 고민이 많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팀원에게 어떤 식으로 잘못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BRATZRDCeyvC-DxLnS7rBEhUv80.JPG" width="500" /> Fri, 02 May 2025 13:34:19 GMT 라다 /@@7ONR/296 6명의 우크라이나 사람과 일하며 느낀 특징 /@@7ONR/295 현재 나의 직장동료는 폴란드인, 우크라이나인, 아프리칸, 아시안으로 정말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아시안은 정서가 비슷해서 크게 문화 차이나 충격받은 일이 없었는데, 폴란드, 우크라이나 직원들이랑 일하면서 이런 점은 정말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낀 게 몇 가지 있어서 적어보려고 한다. 최소 1년, 2년 이상 일하면서 만난 6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특징은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sQVvli7zibXtxZ0R-kpENpcvc3c.png" width="500" /> Wed, 30 Apr 2025 12:09:48 GMT 라다 /@@7ONR/295 이방인으로 해외에서 사는 게 &nbsp;좋은 이유 /@@7ONR/293 유럽의 폴란드, 북유럽의 핀란드가 아니라 중유럽의 폴란드에서 2년 넘게 살고있다. 폴란드에서 이방인의 삶은 제법 힘들지만, 살다 보면 느껴지는 장점이 훨씬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나라가 아닌 곳에서 살면서 불편하다 느낀 것들을&nbsp;오히려 나는 그런 부분들이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에서 어떻게 살든 본인이 만족하면 그게 정답이라 생각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sfzwVHpqTMsCKDXUuTqHru1v0-w.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11:40:36 GMT 라다 /@@7ONR/293 당신은 어떤 배를 타고 있나요 /@@7ONR/292 배를 타고 가다가 폭풍이 나를 덮쳤다. 내 몸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고, 어떻게 다시 힘을 내서 배를 찾아서 겨우 다른 배에 탔는데 그 배에는 또 구멍이 났다. ​ 다른 배를 타려고 배를 찾지만 그 바다를 허우적거리며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몸 하나 안전하게 보호해 줄 단단한 배가 없더라 ​ 난 계속 구멍 난 배에 몸을 싣고 있고 구멍 나서 배 속으로 계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IR9i8Rh4fjuTfd-f6f0IA9L0en0.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10:38:57 GMT 라다 /@@7ONR/292 여자지만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관심이 없는 이유 /@@7ONR/291 이 글은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경험자들을 비난하는 글이 아닙니다.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하는 사람들 정상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하는 안 하는 사람들 정상 폴란드에 살면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직장 다니기에 한국보다 훨씬 유연한 문화를 갖고 있어, 나도 임신을 하고싶다거나 아이를 키우고싶다고 생각하려나했는데 아니었다. 내가 임신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cHG6XOQZQvSH6qHUh4biinMC8ho.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12:57:14 GMT 라다 /@@7ONR/291 유럽에서 한국회사 2년 다니면서 느낀 점 /@@7ONR/290 유럽 한국회사 과연 좋을까? 현재 유럽의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누군가는 꿈꾸는 유럽에서 직장 생활, 겉으로 보기에 멋있고 좋아 보이지만 그 속에 감춰진 뒷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해서 2주년 근무 기념 해외의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동안 직장 생활을 나열해 보면 인턴, 계약직, 정규직부터 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8RAJ3p8YnNkujkB0eMStjq094u4.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10:27:57 GMT 라다 /@@7ONR/290 회계팀인데 숫자를 싫어합니다. -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7ONR/289 어쩌다 보니 회계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큰 기업도 아니고 상장사도 아니고 제조업도 아닌 그냥 어떤 작은 소기업의 회계팀에서 일을 하고 있다. ​ 어쩌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됐는지 모르지만 퇴사를 하고 이직할 곳이 여기뿐이라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 여기에 오기 전에는 회계팀은 늘 나와 싸우는 팀이었는데 이제 내가 그 팀이 되었다. 나름의 속 사정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HEhjeNgK62ktmIMFhmX5tT6-Kw.jpg" width="500" /> Mon, 30 Sep 2024 19:06:31 GMT 라다 /@@7ONR/289 절대 사과를 안 하는 직장동료 /@@7ONR/288 2. 절대 사과를 안 하는 태도 아침에 인사를 하거나 점심에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는 잘하면서 또 길을 가다 옷깃이 스쳐도 미안하다는 사과는 잘하면서 정작 업무를 하면서 본인의 탓으로 잘못된 일이 생기면 절대 사과를 안 한다. 사과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잘못으로 생긴 피해에 대해서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 잘못한 일은 다시 고치면 되지만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szrZtsTuPKHlU2P8M7dQDvd0YEg.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3:24:22 GMT 라다 /@@7ONR/288 유럽 직장인이 일하면서 회의감이 드는 순간 Best 1 /@@7ONR/287 1.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 한국인이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한다는 것은 세계에서 반박이 불가한 사실이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혹은 해외에서 짧게라도 거주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해외의 업무 처리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해외 거래처와 소통을 하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게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KAzpkwp1RD1_pYKt4A44X46v-0Q.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3:23:02 GMT 라다 /@@7ONR/287 그대의 마음속에 노를 저을게요 /@@7ONR/286 요즘 아니 매일 아니 그동안 늘 여태까지 항상 생각했다.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일을 하는 곳의 소속이 달라질 뿐,일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의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이 사회에 19살 졸업하고 돼지갈비 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어쩌면 남들보다 느릴 수도 빠를 수도 있는 시기에 사회에서 내 노동력을 통해서 돈을 버는 자본주의의 쓴 맛을 조금 일찍 깨달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jgkBlAZKRchcghROtz15bJ0WZ2Y.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10:48:12 GMT 라다 /@@7ONR/286 왜 쟤가 나보다 월급이 많아요? /@@7ONR/285 왜 내 월급이 쟤 월급보다 작아?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민감하고 또 흥미로운 주제가 월급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근무하면서 많은 구설수에 올랐던 주제 중 하나가 월급이다. 나는 이만큼 일하고 월급 얼마 받는데 왜 쟤는 저만큼 일하고 저렇게 많이 받아? 왜 쟤가 나보다 일도 덜 하는데 내 월급이 더 적어? 나는 처음부터 월급이 얼마였는데 왜 쟤는 월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t4bwrmV-HleptaO_5iVPaT-3Hi4.JPG" width="500" /> Tue, 09 Jul 2024 11:46:04 GMT 라다 /@@7ONR/285 폴란드에서 안과 진료 보기 /@@7ONR/284 J가 될 수 밖에 없는 나라 폴란드에서 병원 진료를 보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당일 진료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이 아픈 건 계획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눈이 심하게 충혈이 됐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었지만 호전이 안 돼서 의사를 만나 진료를 보고 약 처방을 받고 싶었다. 운이 좋으면 다음날 진료를 볼 수 있지만 대부분 개인병원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e1PxYtMxR8_LieRFwLI-jD1dLMI.JPG" width="500" /> Tue, 18 Jun 2024 08:48:29 GMT 라다 /@@7ONR/284 폴란드 기차에서 쫓겨나서 밤에 철길을 걸어봤니 - 유럽에서 기차가 멈추면 /@@7ONR/273 한국에서 김밥을 사는 일은 매우 쉽다. 편의점에만 가도 참치김밥, 닭갈비김밥, 전주비빔김밥 어쩌고 김밥 종류가 많다. 하지만 유럽에 살고 있으니 김밥 천국을 찾아 김밥을 사 먹는 일은 나의 헛된 상상의 사치다. 그렇게 쉽게 사 먹던 김밥이 먹고 싶은 날에는 당장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갈 수 없으니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한다. 김밥을 만드는 재료는 현지 마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LQuIBp_1uwMoxKM3cBly55pOwaA.JPG" width="500" /> Mon, 27 May 2024 08:44:06 GMT 라다 /@@7ONR/273 폴란드에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7ONR/283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갔다. 며칠 전부터 나의 몸에서 조금 특별한 증상이 나타났다. - 아래 부분에 뾰루지 - 3일 넘게 부정출혈 - 왼쪽 골반뼈 통증 최근 1년 내에는 평소에 생리주기 규칙적이고 한 번도 부정출혈한 경험 없었어서 너무 걱정이 됐다. 한국에서 살 때 가끔 생리 주기가 두 달, 세 달 동안 안 맞아서 피임약 먹은 적 있고 올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dhO1-BolGvkGUOiV5m3xvKJKIsQ.JPG" width="500" /> Sun, 26 May 2024 04:56:00 GMT 라다 /@@7ONR/283 팀원이 팀장인 나에게 정신병원에 가라고 했다. /@@7ONR/282 당신은 회사에서 소리 지르면서 싸워본 적이 있나요? 참고 참다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던 화산이 마침내 용암을 뿜어내어 쾅하고 폭발하듯이 나는 결국 귀가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들었다. &ldquo;야~~~~~~너 말 다했어?!&quot; &quot;너 정신병원 가&ldquo; 현재 나는 팀원들을 관리하는 매니저이고 내 팀원들은 외국인이다. 팀원들에게는 내가 외국인이기도 하다. 역대급으로 인생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QIpGy9CURaahIHmQG8PxA1gfvKc.JPG" width="340" /> Wed, 22 May 2024 18:11:15 GMT 라다 /@@7ONR/282 여권 잃어버리고 세상을 맞다이하는 방법을 배웠다. /@@7ONR/280 올해 초에 여권을 잃어버리는 나름 인생에서 큰 사건을 겪었다. 런던에서 여권 잃어버린 일(x) 런던에서 인생 배운 일(0) 저 사건 이후로 나는 어떤 일을 겪게 돼도 내가 지랄 발광을 해서 여권을 안 잃어버리려 여권케이스, 여권 넣을 파우치를 사서 백팩 제일 깊은 쪽에 넣어도 없어진 걸 보니 이 세상은 내가 뭘 해도 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된다를 배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VM7sAcYVIz699jkFHBUc-i48baw.jpg" width="500" /> Tue, 30 Apr 2024 20:35:39 GMT 라다 /@@7ONR/280 비행기 타기 10분 전인데 ㅇㅇ없어 비행기 놓쳤다. -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면 생기는 일 /@@7ONR/277 런던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는 건 여행 계획에 없었는데 지갑을 잃어버리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더욱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부터였을까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더 이해하지 못했다. 여권을 잃어버린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여권을 잃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싶지 않았다. 나라는 사람이 그동안 살면서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KahdxTvlQRClj3rzXp-8gaySAbM.JPG" width="500" /> Sat, 13 Apr 2024 20:16:38 GMT 라다 /@@7ONR/277 난 30살인데 12살한테 번호를 따였다. - 맥도날드에서 뜻밖의 연예인 체험 /@@7ONR/272 맥도날드에서 뜻밖의 연예인 체험 부지런하지 못해서 점심 도시락을 미처 챙겨 오지 못한 날은 주로 맥도날드에 가서 점심을 먹는 편이다. 어떤 날은 맥도날드에 갔는데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 무슨 날인가 싶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려고 줄을 기다리고 있는데 10살쯤 돼 보이는 소녀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이곳에서는 워낙 외국인을 신기하게 쳐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VnWV1hRcpiDDeorMbI2_Ay6teUc.JPG" width="500" /> Fri, 12 Apr 2024 08:12:45 GMT 라다 /@@7ONR/272 스팸이 8,500원인 곳에서 살아서 눈물이 난다. /@@7ONR/278 스팸이 이렇게 비쌌어 그런 날이 있다.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 국물에 하얀 밥을 말아서 꼬들거리는 스팸짜글이를 먹고 싶은 기분이 드는 때가 있다. 한국을 떠나고 알게 된 사실은 해외에서 스팸의 인식이 안 좋다. 한국 사람들만 스팸을 즐겨 먹었던 것이다. 저 끝까지 쭉 내려간 기분을 끌어올려줄 매운맛을 이왕이면 햄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 퇴근하고 30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NR%2Fimage%2FocqDsXNu6gPXwiED6hnd6F-LVEQ.JPG" width="500" /> Mon, 08 Apr 2024 13:15:37 GMT 라다 /@@7ONR/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