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인 /@@7PjN 좋은 글을 재미있게 잘 쓰고 싶은 한 사람... ko Tue, 29 Apr 2025 10:14:32 GMT Kakao Brunch 좋은 글을 재미있게 잘 쓰고 싶은 한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jNyhwp1KjSl7RKvCtcN42KJ5UQ.jpg /@@7PjN 100 100 선우 - 긴 날숨으로 /@@7PjN/31 고엥까 선생님은 스스로 자신을 깔리야너 미따(kalyāṇa-mitta), 선우라고 부른다.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실천하는 보디 싸뜨바(bodhi-sattva)의 의미를 함축한다. 그는 이생에서 내가 만났던 사람 중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분이었다. 귀국하기 전 만나 뵙고 불만을 토로하고 신이 난 아이처럼 뒤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lL1TpqviC5IKBkSPWJmueUa-Chs.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3:45:39 GMT 열인 /@@7PjN/31 행운 - 긴 날숨으로 /@@7PjN/30 남편이 라만(Raman)으로부터 법문 번역요청을 받은 것은 대학교 2학년 무렵이었다. 캠퍼스를 걸어가면 십 년이라는 나이 차이를 알지 못하는 여학생들의 깜찍한 윙크세례를 자신의 매력에 반한 증거임을 주장하던 남편의 리즈시절이다. 우연히 미얀마 스님들과 대만 사람들이 참석했던 인터내셔널 명상코스를 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이 참석한 세 사람을 어쭙잖은 한국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f9vQk4dwtoeuD-mJ3U-N6z63thE.png" width="500" /> Sat, 10 Aug 2024 06:04:28 GMT 열인 /@@7PjN/30 선택 - 긴 날숨으로 /@@7PjN/29 달리기를 잘하는 이가 있다면 못하는 이가 있고, 공부를 잘하는 이가 있으면 못하는 이가 있다는 이 불편한 진실을 우리는 마주해야 만 한다. 하지만 잘하고 못한다는 비교를 통해서 다양한 인간 존재의 가치를 부여할 수는 없다. 해탈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이 지구에 태어난 것만으로 우리는 존엄한 존재이다. 비교는 질투, 열등감, 후회, 자책, 죄의식 등으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iauYX0TnJnDSJAfiuU3pL5YbQD4.png" width="500" /> Wed, 17 Jul 2024 01:12:09 GMT 열인 /@@7PjN/29 그럼에도 불구하고 - 긴 날숨으로 /@@7PjN/28 불가항력적으로 우리의 삶의 편린으로 겪어야만 하는 일은 지진이나 홍수와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나 전쟁만은 아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은 심각한 트라우마의 흔적은 세월이 지난 후에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밀려오고, 그 상처의 흔적은 자율신경계의 생리학적 이상을 만들고, 마치 잘 작동되고 있던 컴퓨터의 시스템에 부하가 걸린 것처럼 자그마한 자극에도 예고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LKMA9kk5o2a7RYIXVwok7JCxbvk.JPG" width="500" /> Sat, 13 Jul 2024 03:58:57 GMT 열인 /@@7PjN/28 영구는 없다 - 긴 날숨으로 /@@7PjN/27 지난 TV 개그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인물 중의 하나인 &lsquo;영구&rsquo;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듣기만 하여도 미소를 짓게 되는 이름이다. 콩트를 하기 위해 등장하며 &lsquo;영구 없다&rsquo;를 외치는 이 심오한 의미를 그땐 미처 몰랐던 것이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무상의 덧없음을 말한다. 고정된 영원불변의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끊임없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6MtQ_euVkUJ8uyMXeWEfXT3Ex70.JPG" width="500" /> Sat, 06 Jul 2024 04:33:20 GMT 열인 /@@7PjN/27 지구는 메타버스 - 긴 날숨으로 /@@7PjN/26 인도철학의 붸단따(vedanta)는 우리의 몸과 마음의 배후에 불변하는 부동의 실체, 우주의 근본적 실재를 의미하는 브라만(Brahman)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자연이 영원한 자아, 아뜨만(Ātman)이라고 부르는 브라만 앞에서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이 움직임의 반영물이&nbsp;자아 위에 드리워지면, 마음과 인상들의 소용돌이가 자아를 뒤덮어 속박&nbsp;상태에 놓이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O5a25yk28cyP5JTfru276G_coDs.png" width="500" /> Sat, 29 Jun 2024 08:10:04 GMT 열인 /@@7PjN/26 꿈꾸자 - 좋거나, 싫거나 /@@7PjN/25 명상을 막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집중하려는 노력으로 일깨워진 의식의 각성이 원인이기도 하다.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 보지만 의식은 더 뚜렷해지기 일쑤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효과적 마음의 자세는 걱정하거나 염려하지 않는 것이다. 눈을 감고 자신의 몸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이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뚜렷이 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K7x_Ua7VyFG5H1yjxobu0wkP4t0.JPG" width="500" /> Sat, 22 Jun 2024 07:10:29 GMT 열인 /@@7PjN/25 영감이라 우기자 - 좋거나, 싫거나 /@@7PjN/24 긴 명상캠프를 마치던 날 우연히 글로벌 셀러브러티를 마주쳤다. 유명하니까 사진이라도 찍어 두어야겠다는 말을 누군가에게 중얼거렸는데,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자고 먼저 말한다. 우물쭈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다시 한국에 오면 연락하라고 마음을 숨기려 헛말을 했다. 그의 책은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한 학기만 강의하면 1년을 생활할 수 있다는 그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DbzNpEZyelR4s7hYqwqVjYPNw-A.png" width="500" /> Sat, 15 Jun 2024 04:56:20 GMT 열인 /@@7PjN/24 연습하는 사랑 - 좋거나, 싫거나 /@@7PjN/23 철이 든 것도 이제 겨우 몇 년이 된 것 같다는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 있는 부모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남을 사랑한다는 건 정말로 무엇인지,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남을 나처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 정말로 그것이 가능한지, 단지 관찰하고 지켜봄으로써 마음의 고요를 얻게 된다면 사랑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인지를 묻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gLUO5ZBn7PHCzYrH3qzGvaC6cLE.JPG" width="500" /> Sun, 09 Jun 2024 07:14:44 GMT 열인 /@@7PjN/23 홀로그램 - 좋거나, 싫거나 /@@7PjN/22 실험에 의하면 고통스러운 자극을 가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주면 자극을 가하기도 전에 뇌의 특정 부분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실은 개념이나 망상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견해가 인식을 만들고, 인식은 생각을 형성하고 생각이 다시 견해를 강화시키는 순환이 반복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sKCSGGR3XijXkuDEiE6qUEbsvIU.JPG" width="500" /> Tue, 04 Jun 2024 22:37:31 GMT 열인 /@@7PjN/22 인연 - 좋거나, 싫거나 /@@7PjN/21 이생의 노력만으로는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기에 인도에서는 파괴의 신, 쉬바(Śiva)의 화신인 크리슈나(Krishna)가 인간, 아르주나(Arjuna)에게 행위를 실천할 뿐, 행위의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의 평정심 개발을 강조했는지도 모르겠다. 바가왓기따에서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고요한 마음의 행위는 업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7Wp2VzI-4ZCBD_jeKz4ZVC0zQ5E.JPG" width="500" /> Sat, 01 Jun 2024 10:12:15 GMT 열인 /@@7PjN/21 천적의 효과 - 좋거나, 싫거나 /@@7PjN/20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공부도 잘했고 더욱이 예뻐서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았던 소위 요즈음의 엄친아라고 불릴 만했던 유년시절의 친구로부터 긴 문장의 카톡이 왔다. 소식을 언제 주고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 친구가 나를 &lsquo;만나고 싶지 않다&rsquo;는 마른하늘에 날 벼락같은 당황스러운 내용이다. 며칠 전 그 친구와 교류가 있는 몇 명의 친구를 만나 기회가 되면 다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xrm-272hA050xvJbXKl8L_wfKQQ.JPG" width="500" /> Wed, 29 May 2024 00:29:07 GMT 열인 /@@7PjN/20 소통의 기술 - 좋거나, 싫거나 /@@7PjN/19 명상 지도하는 역할을 맡은 이후 명상을 하는 사람들로 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단연 부부싸움을 하는가 였다. 누가 처음이 최고와 통한다고 했던가? 사람들이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이 에베레스트라는 것을 알고 있듯, 첫 번째 사람에 대한 궁금함은 기대로 이어지기 쉬운 것 같다.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사람이 최상의 기량을 가진 사람 이어서만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3KAZD44qpxC6o4HYFpONkNYfS7A.JPG" width="500" /> Sat, 25 May 2024 05:47:10 GMT 열인 /@@7PjN/19 명상과 음식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8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주식으로 먹었던 (쌀) 밥에 익숙해 있던 나에게 인도에 살게 되면서 처음부터 빵과 같은 짜빠띠를 주식으로 하는 인도의 음식에 대한 적응이 쉽지는 않았다. 서양인들은 빵과 고기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건장한 체격을 지닌다고 생각한 시골어른들의 말에 나는 밀가루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성장기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XHeWMKokDNgXGM-XW8VNU4GydwM.png" width="500" /> Wed, 22 May 2024 01:00:08 GMT 열인 /@@7PjN/18 해석된 세계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7 명상이 깊어지면 자신의 신념이나, 사고, 생각들과 전에 인식하지 못했던 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기억이나 감정을 자각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들 앞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면 벗어나는 계기도 된다. 명상을 통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내부 이미지가 의식의 전면에 등장하거나, 있던 이미지가 해체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명상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70o5q5LJlQwk18mnm1_FqKmC6ZY.JPG" width="500" /> Sat, 18 May 2024 00:21:38 GMT 열인 /@@7PjN/17 느낌에는 자유의지가 없다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6 우울할 때 우울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벗어남의 과정은 시작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이 말은 조건의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햇빛을 30분 쏘인 이후 15시간 이후에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그 무렵 우리는 잠을 자게 되고, 잠을 통해서도 감정은 리셋된다. 우울이란? 현재 진행되는 삶과 살고 싶은 삶과의 차이로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xaMSiM1RaU2K_922aCgoe0iw9Mk.JPG" width="500" /> Tue, 14 May 2024 22:51:22 GMT 열인 /@@7PjN/16 반복이 만드는 길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5 요즈음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TV프로그램의 문제를 같이 풀어보면서 나로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앞서 문제를 풀어가는 스마트한 연예인들을 보면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수재들만이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 잘하는 사주가 따로 있기도 하다는 명리학적 해석에 당황스럽기도 하다. 타고난 잠재적 능력도 중요 하지만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XVeXyj1u-mnimQz7NkEDIBz5Un0.JPG" width="500" /> Sat, 11 May 2024 07:09:13 GMT 열인 /@@7PjN/15 일어나고 사라진다는 것을...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4 어느 날 아침 고구마를 쪄서 식탁에 올려놓고 TV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같이 먹어야 더 맛있다며 부르자, 몇 개의 고구마 중에 &ldquo;어느 거시 마싯쪄?&rdquo; 혀 짧은 소리로 묻는다. 맛있는 것을 골라 달라는 것이다. 아뿔싸~ 하루 밤 사이에 퇴행이 일어났다? 마음이 동심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고 보면 히스테리나 노이로제 신경증 환자의 무의식적인 억압의식에서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Vtn6NEmx0CcpOTpaO38m1_N-89U.JPG" width="500" /> Wed, 08 May 2024 01:14:27 GMT 열인 /@@7PjN/14 한 낱 꿈일까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3 때로 사는 것이 지겹다! 주변에 뭐 좀 더 재미있는 일이 없는지를 찾아 헤맨다. 사는 것이 때로 지겹다는 건 이 지겨움을 싫어하고 있다는 사실 일 것이다. 뭐 사는 것이 뭐 그리 의미 있는 것은 아니라고 되뇌면서 지겨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태어나기를 원했다는 말인가? 진정으로 죽고 살고, 살고 죽는 이 생명의 순환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Chy7DDS2Q3YEuNztvFuh1hZyWf4.JPG" width="500" /> Sat, 04 May 2024 06:39:45 GMT 열인 /@@7PjN/13 맹상이 뭐꼬 - 망상 또는 맹상, 그리고 명상. /@@7PjN/12 명상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면 대학교의 불교 동아리에서 초청한 통도사의 한 스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가 귓가에 맴돈다. 니 저 스님이 &lsquo;맹상&rsquo;이라고 하는 데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나? 아니 잘 모르겠는데, 무슨 말이고? 바보야 그것도 모르나! 명상이다 명상! 대구 사투리의 억양으로 부산 사투리의 발음을 알아듣지 못해서 계단식 강의실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jN%2Fimage%2F1npmg8f4AGcZ5hLPB7AdHAIM4ZM.JPG" width="500" /> Wed, 01 May 2024 00:12:01 GMT 열인 /@@7PjN/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