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편집장 /@@7SwG 출판사 편집장이자 국문학도. 대학에서 아이들에게 문학과 글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으로 밥벌어먹고 살고 싶다. 아내는 도서관 사서.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아들)을 만들었다. ko Wed, 07 May 2025 07:24:31 GMT Kakao Brunch 출판사 편집장이자 국문학도. 대학에서 아이들에게 문학과 글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으로 밥벌어먹고 살고 싶다. 아내는 도서관 사서.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아들)을 만들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AKFkk4GzC1Sa3lQ2pllQXKSNmu4.jpg /@@7SwG 100 100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10 - #오장환 #서울 /@@7SwG/65 1. 검은 쇠사슬과 서울 첫 시집 「성벽(城壁)」(1937)으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세 번째 시집 「병(病)든 서울」(1946)에 이르면서 비애와 우울, 피로한 여정과 상실감으로 점철된 오장환의 시세계는 &ldquo;비애를 무역&rdquo;(「海獸」)하는 &lsquo;항구&rsquo;를 거쳐 &ldquo;病든 서울, 아름다운, 그리고 미칠 것 같은 나의 서울&rdquo;(「病든 서울」)로 이어진다. &ldquo;오래인 休息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uVLSrp5_nI7QGFn6mruRst4y628.jpg" width="500" /> Tue, 24 May 2022 12:15:25 GMT 긴편집장 /@@7SwG/65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9 - #오장환 #항구 /@@7SwG/64 1. 고독한 거리의 시인, 오장환 오장환(1918~1953?)은 1933년 16세의 나이에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그는 월북하기 전까지 4권의 시집과 번역 시집 1권을 남겼는데, 특히 첫 시집 『성벽(城壁)』(1937)에 대한 당대의 평가는 극찬에 가까웠다.&nbsp;&ldquo;길거리에 버려진 조개껍질을 귀에 대고도 바다의 파도 소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9du0GWjxeiI7V58j-oN74RcRT4c.jpg" width="500" /> Mon, 09 May 2022 09:09:49 GMT 긴편집장 /@@7SwG/64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8 - #김기림 #시론 /@@7SwG/63 1.&nbsp;한국 문학사 최초의&nbsp;詩論 한국 문학사와 대학교 문학 전공 현장에서 &lsquo;시론(詩論)&rsquo;을 꼽으라면, 단연 김준오 선생의 &lt;시론&gt;(삼지원, 1982)을 꼽을 것이다. 국문과 전공자라면 반드시 집에 있을 것이며, 없다면 후배에게 물려줬을 책이다. 그만큼 초심자 혹은 전공자를 위한 시 이론 입문서라 할 수 있는데, 김준오 이전에도 시론이 존재하고 있었으니,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3_6PojBJtv9hC-4I8aj5mxqEPss.jpg" width="500" /> Fri, 25 Feb 2022 10:11:29 GMT 긴편집장 /@@7SwG/63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7 - #정지용 #파라솔 /@@7SwG/62 1.&nbsp;모던 걸 패션 아이템,&nbsp;양산 1908년 이화학당에서 여학생들의 쓰개치마 사용을 금하는 희대의 &lsquo;사건&rsquo;이 발생했다. 뒤이어 1908년 연동여학교, 1911년 배화학당에서 쓰개치마를 &lsquo;OUT&rsquo;할 것을 교칙으로 정했다. 그동안 조선의 여성들은 외출할 때 &lsquo;무조건&rsquo; 장옷 혹은 쓰개치마를 써야 했다. 조선 사대부 전통에 의한 &lsquo;부녀자 내외법&rsquo;에 따라 조선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QprhqpltGaGdE7Xav5iZlo6kJrA.jpg" width="500" /> Fri, 18 Feb 2022 09:44:13 GMT 긴편집장 /@@7SwG/62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6 - #김소월 #진달래 /@@7SwG/61 1.&nbsp;민족시인,&nbsp;김소월 한국을 대표하는 &lsquo;민족시인&rsquo; 또는 &lsquo;국민시인&rsquo;이라 불리는 소월(素月) 김정식(金廷湜1902~1934). 우리 국민들 가운데 그의 시 한 두 줄도 읊지 못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그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친숙하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장삼이사(張三李四)의 흔한(때로는 매우 각별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3QcuGG0vqqZeyzsRFpNamQKXsaU.jpg" width="500" /> Tue, 08 Feb 2022 09:12:02 GMT 긴편집장 /@@7SwG/61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5 - #임화 #종로 /@@7SwG/60 1. &lsquo;조선의 발렌티노&rsquo;&nbsp;임화 수려한 외모를 가진 &lsquo;조선의 발렌티노&rsquo; 임화(본명 임인식)는 1908년 서울 가회동에서 태어나 1929년 일본 동경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는 이미 1928년 21세의 나이로 &lt;유량&gt;, &lt;혼가&gt;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지만, 임화는 흥행했다. &ldquo;뜨거운 태양을 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pEPYFrx1EWHjWfK8QmOeomjCWp8.jpg" width="500" /> Tue, 18 Jan 2022 11:07:52 GMT 긴편집장 /@@7SwG/60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4 - #김억 #민요 /@@7SwG/59 1. 민요의 &lsquo;발견&rsquo;과 조작된 &lsquo;한(恨)의 민족&rsquo; &lsquo;민중들 사이에서 저절로 생겨나서 전해지는 노래&rsquo;라는 뜻을 가진 &lsquo;민요(民謠)&rsquo;라는 말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nbsp;물론 상고시대, 삼국시대, 고려와 조선에 이르기까지 노래는 존재했으나, 그것들을 &lsquo;민요&rsquo;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lt;창조&gt; 창간호(1919. 2)에서 주요한은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PI84P5a9lzMQrszD0CwAHsDA5pA.jpg" width="500" /> Tue, 11 Jan 2022 10:21:10 GMT 긴편집장 /@@7SwG/59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3 - #김억 #번역 /@@7SwG/58 1.&nbsp;최초의 유학생 그리고 작가의 탄생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개화기 조선에는 이렇다 할 기술적ㆍ학문적 기초가 부재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 정부와 개화파는 서구의 기술과 문화를 도입하기 위해 선출된 청년들을 미국이나 일본에 유학 보냈다. 또한 국권 침탈 이후 일본은 서구의 영향으로 선진화된 국가시스템을 식민지 조선에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JN6zifwWH6gqTyVeTNBO5XdSkxI.jpg" width="500" /> Tue, 04 Jan 2022 09:01:39 GMT 긴편집장 /@@7SwG/58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2 - #최남선 #바다 /@@7SwG/57 1.&nbsp;왜 지리학인가 최남선은 17세의 나이로 두 번째 일본 유학길을 떠난다. 그는 1906년 9월 와세다대학 고등사범부 지리역사학과에 입학하지만, 1907년 3월 27일 &lsquo;모의국회 사건&rsquo;에 항의하여 다른 조선인 유학생들과 동맹퇴학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약 6개월 간의 유학생활은 그의 세계관을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바로 &lsquo;지리&rsquo;와 &lsquo;역사&rsquo;라는 &lsquo;학문&rsquo;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WtZ-tjlS_jX1BZbJxnUcFS-Ikoc.jpg" width="500" /> Fri, 31 Dec 2021 10:52:29 GMT 긴편집장 /@@7SwG/57 시문학으로 읽는 식민지 인문학 1 - #최남선 #잡지 /@@7SwG/56 모던걸, 모던보이가 활보하는 경성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중요 시인들의 작품 속 키워드로 살펴보는 식민지 인문학 특이하게도, 한국은 일본이라는 제국의 식민지 기간 동안 &lsquo;최단시간&rsquo;에 근대화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식민지를 통해 한국의 근대화가 이뤄진 것(식민지 근대화론)인지, 일제의 수탈로 인해 발전을 방해받은 것(내재적 발전론)인지 &lsquo;여전히&rsquo; 논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8c--zvZwW1Tyk4NHHL2vkD3UQfQ.jpg" width="500" /> Tue, 28 Dec 2021 11:47:25 GMT 긴편집장 /@@7SwG/56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10 - #부록 #사설시조란 무엇인가 /@@7SwG/55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10도대체 사설시조란 무엇인가?(부록) 사설시조의 정의 (너무너무 오랜만에) 부록이다. 그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여전히 미답의 영역인 사설시조에 내가 먼저 과감히 발을 디뎌보겠다! 사설시조 관련 연구와 논의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nbsp;&lsquo;고(古)사설시조&rsquo;와 &lsquo;현대(現代<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nnHGY-V9gEy07kKCivHuTooij8.jpg" width="500" /> Tue, 07 Dec 2021 10:30:10 GMT 긴편집장 /@@7SwG/55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9 - #시조는 없어질 장르 #시조는 현대와 어울리지 않는다 /@@7SwG/54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9시조는 없어질 것이다! 최근 한국의 여러 문학단체 혹은 학술단체들이 '시조'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nbsp;시조가 전 세계적으로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길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nbsp;이와 더불어 시조창 가사집으로 가장 오래된 시조 텍스트집이라 할 수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Sw4n8bqG4hUvpg3BudYxy3vY384.jpg" width="500" /> Sat, 27 Feb 2021 09:22:49 GMT 긴편집장 /@@7SwG/54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8 - #시조는 음보율 #소음보-평음보-장음보의 컬래버레이션 /@@7SwG/53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8시조는 음보율이다! 제일 어려운 문제를 앞두고 있다. 오랜 시간 연구에 매진해온 국문학자도, 시력 30~40년이 넘으신 원로시조시인들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문제. 바로 음보율! 명확한 레시피 없이 '감'으로 하는 요리, 음보율!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음보율! 음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조의 정형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Gr54eObUz8MRPbFONobj2sTTo4w.jpg" width="500" /> Mon, 15 Feb 2021 09:45:36 GMT 긴편집장 /@@7SwG/53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7 - #시조는 3행으로만 써야지 #행갈이를 하면 시조가 아니다 /@@7SwG/52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7시조는 3행이어야 한다! 이번 글부터는 심화 과정이니 긴장하시길. 일반인이&nbsp;쉽게 하는 오해로부터 시작해 시조단, 시조시인, 한국문학 연구 장에 이르는&nbsp;문제점들을 살펴보면서 이제 시조라는 장르 존재론에 가닿게 되었다. 글이 다음 글을, 문장이 다음 문장을 안내해 주었다. 고마울 뿐이다. 신기하다. 아이디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GGFT1wqiJW9_8F3DqcZLhChQ2O4.jpg" width="500" /> Tue, 09 Feb 2021 10:02:04 GMT 긴편집장 /@@7SwG/52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6 - #시조는 시조스러워야지 #시조는 음풍농월 #시조는 시와 달라야지 /@@7SwG/51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6시조는 시조스러워야 한다! 모든 예술 장르가 그렇지만, 특히 시조의 경우, '한국 고유의 전통 서정시'라는 엄청난 지위 때문에 특정한 '~다움'을 강하게 요구받는다. 즉, 시조는 시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nbsp;다른 장르(특히 자유시)와 구별되고 차별화될 수 있는 그 '무엇' 말이다. 물론 시조의 경우 '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1UuzuSL9MUW9iZkVpc5c-uIJ6M4.jpg" width="500" /> Fri, 05 Feb 2021 11:20:52 GMT 긴편집장 /@@7SwG/51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5 - #시조는 윤리적 #문학은 교훈이 있어야 한다 #시를 쓰면 인격이 완성된다 /@@7SwG/50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5시조는 윤리적이어야 한다! 시조는 '윤리적'이어야 한다. 문학은 윤리적이어야 하고 교훈(가르침)이 있어야 한다(또&nbsp;궁서체).&nbsp;이 역시 시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과연 그럴까?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당연히, 아니올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문학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고(배우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8IssBxyfyWGVFra5YUi5SpLzLZs.jpg" width="500" /> Mon, 25 Jan 2021 09:29:13 GMT 긴편집장 /@@7SwG/50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4 - #시조는 서정시 #시도 서정시 #서정시가 아닌 시도 있나? /@@7SwG/49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4시조는 서정시여야 한다! 시조는 '서정시'어야 한다. 고로 서정시가 아닌 시조는 시조가 아니다(궁서체).&nbsp;이는 시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서정의 문제가 드디어 뙇! 여기서부터는 각 잡고 써야 한다!! 시대를 살피면서 문학 장르 시라는 것에 대한 기존의 정의와 선입견을 모두 흔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 꽉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_Qry8-YylDOIhR67AAJeAcsgfgM.jpg" width="500" /> Mon, 11 Jan 2021 09:22:00 GMT 긴편집장 /@@7SwG/49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3 - #시조는 오래된 형식 #새 술은 새 부대에 낡은 술은 낡은 부대에 /@@7SwG/48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3시조는&nbsp;오래된 문학 형식이다! 이방원&amp;정몽주가 고려말 조선초 사람이니 못해도 13세기 말~14세기 초부터 시조가 시작된 것이니 오래되긴 했다. 중국의 절구는 7세기 당나라 때부터, 유럽의 소네트는 르네상스 시기인 14세기부터, 일본의 하이쿠는 16세기 시인 바쇼로부터 본격적으로 창작되기 시작했다. 세계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0m-8lFUtCijojomBxD5xZ48_8VE.jpg" width="500" /> Mon, 04 Jan 2021 09:24:09 GMT 긴편집장 /@@7SwG/48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2 - #정형률은 폐쇄적이라 답답하고 갑갑 #현대인의 감정을 담기에 역부족 /@@7SwG/47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 2시조의 정형률은 폐쇄적이다! 교과서 덕분인지 대부분 사람들은 시조의 리듬을 '3장 6구 45자'로 알고 있다. '초장 3/4/3/4, 중장 3/4/3/4, &nbsp;종장 3/5/4/3'이라는 글자 수가 불문율로 정해져 있어 이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나 가뜩이 할 말도 많은데 45자로 가능할까 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oLwV35B179bIF0fdlqwrlPpYeiE.jpg" width="500" /> Sat, 26 Dec 2020 09:00:57 GMT 긴편집장 /@@7SwG/47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1 - #시조는 한국 전통 시가 #시조는 민족정신 그 자체 /@@7SwG/46 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 Chapter.1시조는 민족 전통&nbsp;시가이니 지켜야 한다! 국어사전에 나오는 시조의 사전적 정의는&nbsp;&quot;고려 말기부터 발달하여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quot;다!&nbsp;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동의할 것이다. 시조 역시 판소리나 씨름처럼 한국 고유의 '민족적인 것'이니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과 함께.&nbsp;우리가 '옛날 옛날 한 옛날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wG%2Fimage%2FRucOBX-AW2Yk6N_SYZJg5Gej-pY.jpg" width="500" /> Fri, 11 Dec 2020 10:09:08 GMT 긴편집장 /@@7SwG/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