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7TBC 라디오, 다큐, 교양, 시사. 드라마. 등을 쓰는 방송작가입니다. &lt;8그램의 행복&gt; 저자. ko Thu, 08 May 2025 18:05:45 GMT Kakao Brunch 라디오, 다큐, 교양, 시사. 드라마. 등을 쓰는 방송작가입니다. &lt;8그램의 행복&gt;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64HlA7dVlNB2TcugDrhRvhPAqM.jpg /@@7TBC 100 100 방송댄스 1개월 차의 자신감 /@@7TBC/12 학교 방송댄스에서 배운 춤을 자신있게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겠다고 자리를 잡는 너. 이제 겨우 한 달 조금 넘게 배운 넌 표정부터 비장했어. 그런데 엄마는 네 폼이 웃겨서 하마터면 너무 크게 웃을 뻔했어. 네가 춤을 추는 내내 얼마나 웃음을 참았는지 몰라. 사랑스러워 미소를 짓는 웃음과 아이의 동작이 너무 웃겨서 웃는 웃음은 조금 다르잖아. 아이는 그 미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WxAKgn4Kr-pIPJ2lOb6ZnfwJLE8.JPG" width="500" /> Sun, 04 May 2025 14:27:15 GMT 김현정 /@@7TBC/12 &ldquo;나는 평범하게 살 거야. 평범한 여자로&rdquo; /@@7TBC/10 주말 저녁, 나는 도서관에서 종일 마감을 치고 있었고, 아빠와 단둘이 종일 놀던 7살 봄이가 동네 햄버거 가게에서 저녁을 먹으며 아빠에게 뜬금없이 말했단다. &ldquo;나는 평범하게 살 거야. 평범한 여자로&rdquo; 무슨 의미일까. 아이가 생각하는 평범하게 사는 건 뭐고, 평범한 여자는 뭘까? 남편은 아이가 말하는 앞이나 뒤에 엄마 이야기를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fTIUmT12GYQ5ZbfTaE1vR05bUuM.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01:00:15 GMT 김현정 /@@7TBC/10 &ldquo;엄마는 요즘 어떤 게 행복해?&rdquo; /@@7TBC/11 아이는 가끔 내가 자길 보고 웃으면 가만히 나를 보다가 불쑥불쑥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한다. 내가 웃는 게 좋았던지, 자신을 보며 웃으니 분명 자기 때문에 기분이 좋은 거라고 짐작했는지, 아이가 묻는다. &ldquo;엄마는 요즘 어떤 게 행복해?&rdquo; 순간 멈칫한다. 여섯 살 아이에게 받은 질문 치고는 꽤 의미심장한 질문 같았다. 마치 유명 인터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o3MbUZrQAU0GvjTwIzdPXZcmg3Y.JPG" width="500" /> Sat, 26 Apr 2025 14:06:24 GMT 김현정 /@@7TBC/11 &ldquo;엄마, 나 키우는 게 힘들긴 해도 귀엽지!&rdquo; /@@7TBC/9 쉬야 실수를 한 아이를 씻기고 바지를 갈아입히는데 발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nbsp;뒤뚱뒤뚱 넘어지려고 하는 봄이와 바지를 잡고 있는 내가 자꾸 엇박자가 났다. 어떻게든 발을 넣어보려는 아이의 그 모습이 귀여워 손을 잡아주며 웃었다. &ldquo;발을 한쪽씩 넣어야지!&rdquo; 봄이는 그런 내 얼굴을 보고는 자기도 웃긴지 따라 웃다가 말했다. &ldquo;엄마, 나 키우는 게 힘들긴 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p-u3Ls1K7gSRDjz2BwAAw-1toyI.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10:29:10 GMT 김현정 /@@7TBC/9 난 언제 언니 돼? /@@7TBC/8 &ldquo;내가 초등학교에 가면 모모는 몇 살이 돼?&rdquo; 우리집에는 하얀색 말티즈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산다. 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먼저 와 함께 살고 있는 공식 '언니들'이다. &ldquo;네가 초등학교 가면 8살이니까, 모모는 11살이 되지?&rdquo; &ldquo;음&hellip;. 그럼 내가 중학교에 가면 모모는 몇 살이 돼?&rdquo; &ldquo;중학교면&hellip;. 14살이 되어야 하고, 그럼 6년 후니까 모모는 17<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VEjQz-WWjEpjZ8ndDfBO4mcS6II.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4:58:17 GMT 김현정 /@@7TBC/8 내가 어른이 돼면 어떤 얼굴일지 난 알아 /@@7TBC/7 아침이면 아이를 태우고 창신동 집에서 어린이집이 있는 해방촌으로 차를 타고 등원한다. 매일 차에서 우린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보기도 하고, 노래를 듣기도 하고, 키티 모모 이야기도 하며 30여분을 보낸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가 불쑥 내게 이런 말을 했다. &ldquo;엄마, 나는 내가 어른이 됐을 때 어떤 얼굴인지 알아.&rdquo; -&ldquo;정말? 어떤 얼굴인데?&rdquo; &ldquo;엄마 얼굴&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RTsun39kluf3-UxNpE7EVKskHHc.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3:25:24 GMT 김현정 /@@7TBC/7 내가 어른이 되면 어떤 얼굴일지 난 알아 - 자라나는 아이와 늙어가는 개 이야기 /@@7TBC/6 아침이면 아이를 태우고 창신동 집에서 어린이집이 있는 해방촌으로 차를 타고 등원한다. 매일 차에서 우린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보기도 하고, 노래를 듣기도 하고, 키티 모모 이야기도 하며 30여분을 보낸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가 불쑥 내게 이런 말을 했다. &ldquo;엄마, 나는 내가 어른이 됐을 때 어떤 얼굴인지 알아.&rdquo; -&ldquo;정말? 어떤 얼굴인데?&rdquo; &ldquo;엄마 얼굴&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xqQw50rCeaeOhDPTRVMCXo-vGZo.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2:56:04 GMT 김현정 /@@7TBC/6 기억과 추억의 차이 /@@7TBC/1 누군가 그랬다. 기억은 혼자할 수 있는 것이고, 추억은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수 없이 많은 나의 기억들 중, 과연 어떤 것들이 추억이 되어 있을까. 추억은 그렇게 혼자보다 둘이, 둘보다 셋이 필요하다. 기억보다 추억이 더 많고 싶은 이유다. 혼자보다, 둘이, 둘 보다 셋이 함께 하고 싶은 나날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0OkGR3cQV-UGJ_DhJ_4GFElqw6c.jpg" width="500" /> Tue, 02 Jul 2019 13:42:05 GMT 김현정 /@@7TBC/1 식단일기 - [라디오] /@@7TBC/2 가계부를 쓰는 이유.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lsquo;절약&rsquo;하기 위함이죠. 매일매일 지출을 적으면서 이번 달엔 커피숍을 많이 갔군. 이번 달엔 여름이라고 새옷을 샀군. 그럼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달은 충동구매에 브레이크를 걸게 되죠. 그렇게 풀어줬다 조여줬다 반복하며 우리의 월급을 다이어트 합니다. 그런데요, 가계부처럼 하루 동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kI-9_-wh3VxK8-k2dhEr79A9nIU.jpg" width="500" /> Tue, 02 Jul 2019 13:41:53 GMT 김현정 /@@7TBC/2 행복한 비결 - [라디오] /@@7TBC/3 &lt;비밀의 화원&gt;,&lt;소공녀&gt; 등의 그림책을 출간한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투더. 그녀는 버몬트 주 시골에 집을 짓고 홀로 살면서 &lt;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gt;라는 에세이 집을 냈습니다. 그 책의 목차에는 이런게 있어요. 맨발로 걷기, 화가는 나의 직업, 내 꿈은 정원 가꾸기와 소젖 짜기. 환상적인 딸기 아이스크림. 카누 타기, 전기보다는 촛불. 사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BC%2Fimage%2FdsHK7H9mvDYWwqH-oNZPmh2uu5Y.jpg" width="500" /> Tue, 02 Jul 2019 13:41:05 GMT 김현정 /@@7TBC/3 시작의 마법 - [라디오] /@@7TBC/4 &ldquo;모든 시작에는 마법이 살고 있다.우리를 지켜주는 마법,우리가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마법이.&ldquo;&lt;헤르만 헤세, 봄&gt; 이라는 에세이 책에서 헤세가 한 말입니다.봄도 아니고, 새 학기도 아니지만,일년의 반이 지나 이제 익숙한 보통의 날들을 보내고 계실 테지만,새로 시작하는 일 하나쯤은 있으시죠?여름이 다가와 새로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도 계실 테구요.새로운 분야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IUKxby15tbmeoPReAi8xS4oIAk.png" width="500" /> Tue, 02 Jul 2019 13:39:40 GMT 김현정 /@@7TBC/4 10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 - [라디오] /@@7TBC/5 왜 그럴 때 있지 않으세요?늘 정리가 되지 않는 책상 위를 볼 때.이것저것 잡동사니로 꾸역꾸역 채워져 있는 서랍 안을 볼 때.막상 입으려고 하면 입을 옷은 없는데, 옷장은 옷들로 가득 차 있을 때.정말 100리터까지 쓰레기봉투 하나 사서눈 딱 감고 싹 다 쓸어다 버리고 싶죠.하지만, 마음만 그렇고 정작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버리려고 하면, 나중에 쓸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zrJ9Ccy3LgX9RabirkoRBxZuuE.jpg" width="500" /> Tue, 02 Jul 2019 13:38:44 GMT 김현정 /@@7TBC/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