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인형 /@@7XYf 못난인형의 브런치입니다.오십삼년간 책하고 담 쌓고 지내다 올 2월부터 주1권이상 책 읽기와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내세울것 없는 못난이라 생긴대로의 글을 올려볼까합니다. ko Tue, 13 May 2025 00:37:48 GMT Kakao Brunch 못난인형의 브런치입니다.오십삼년간 책하고 담 쌓고 지내다 올 2월부터 주1권이상 책 읽기와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내세울것 없는 못난이라 생긴대로의 글을 올려볼까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8TtAqHx27-jVog50b9mZeD9Ju0.jpg /@@7XYf 100 100 나의 겨울은 /@@7XYf/55 난방비 폭탄이 터진 이후로 &ldquo;이달 관리비 얼마 나왔어요?&rdquo;가 안부 인사가 되었다. 모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단지 내 친구 네 명 모두가 전년 대비 사용량은 비슷했으나 난방비가 10만 원 안팎으로 높게 나왔다며 하소연이었다. 난방을 안 해도 실내 적정 온도인 20~22가 유지되어 약하게 틀었는데도 이 정도라니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고충은 오죽하랴 싶 Sun, 19 Mar 2023 12:04:09 GMT 못난인형 /@@7XYf/55 늦바람 신바람 /@@7XYf/54 지천명이 되어서야 글 쓰는 재미와 재능을 깨달았다. 늦둥이를 키우며 취미로 하게 된 라디오 사연 쓰기를 통해서였는데 통통 튀는 성격처럼 밝게만 쓴 글임에도 채택률이 높았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욕구가 일었다. 배움의 길을 몰라 막막했을 때, 블로그 이웃들과 독서 모임, 글쓰기 모임을 시작으로 시흥시 평생학습관 글쓰기 강좌 수강, 글쓰기 동아리 활동 Thu, 23 Feb 2023 11:40:47 GMT 못난인형 /@@7XYf/54 소중한 너에게 /@@7XYf/53 맑은 계곡에 가면 주로 맨발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사진을 보면 그 시간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오색약수터 부근 계곡은 강원도 산골에서 나고 자란 내가 고향을 제치고 으뜸으로 꼽은 국내 제일의 청정지역이었다. 함께 간 지인이 즉석에서 산삼을 캐기도 한 곳이다. 산삼이 자라기 위해서는 Mon, 19 Dec 2022 11:10:45 GMT 못난인형 /@@7XYf/53 사랑의 언어 /@@7XYf/51 ** 대학 과제로 제출하면서 기존 글을 퇴고하였습니다. &ldquo;엄마, 안아줘~&rdquo; 딸아이와 쇼핑을 끝내고 푸드코트 좌석에 앉으려는데 서너 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같은 말을 반복하며 눈물범벅이 돼서 심하게 보채고 있었다. 아이의 보챔이 오래된 듯 젊은 엄마 얼굴은 짜증과 분노로 구겨지고, 순한 인상의 아빠는 난감한 듯 거리를 두고 &ldquo;이리와~ 아빠랑 놀자&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VA_1TGdFMiPw5aIC--vHGZze3Kw.jpg" width="500" /> Sat, 08 Jan 2022 06:31:02 GMT 못난인형 /@@7XYf/51 다시 걷는 즐거움- 만보걷기 효과 - 만보 걷기 효과 /@@7XYf/48 담만 넘으면 있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탈탈거리던 고철 수준의 만원 버스를 타고 중학교를 통학했다. 워낙 시골 동네라 시간당 한 대꼴로 다니던 버스는 등교 시간이 되면 문을 닫기 힘들 정도로 승객이 많았고 차장은 학생들을 짐짝처럼 구겨 넣었다. 한 번은 꾸역꾸역 밀어 넣어졌는데도 용수철처럼 튕겨 나와 지각을 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아침이면 철제 책상 서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AwLeMqwCnYEXf5349QVvfTJ1-98.jpg" width="280" /> Thu, 07 Jan 2021 10:24:41 GMT 못난인형 /@@7XYf/48 김애란의 칼자국을 읽고, 엄마의 칼자루를 생각하다. /@@7XYf/47 새끼들이 끊임없이 먹어야 했던 것처럼 어미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흙으로 벽을 쌓고 얇은 나무판 대기로 문을 매단, 가난한 부엌에서도 부지런히 이런저런 것을 씻고, 재우고, 끓여댔다. 낮 동안 텃밭에 쪼그리고 앉아 허리 한 번 못 펴보고 일했던 그녀는 무쇠 팔, 무쇠 다리, 로켓 주먹을 가진 마징가 Z처럼 지칠 줄을 몰랐다. 그처럼 넘치는 에너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6N-HDhQ58cHnM-pq1T18_3DKEh4.jpg" width="500" /> Sun, 03 Jan 2021 09:41:34 GMT 못난인형 /@@7XYf/47 아버지를 추억하며(편지글) /@@7XYf/46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문득문득 난다. 중학교 시절에는 시골 할머니 집에 떨어져 지냈고, 고등학교는 춘천에서 자취했기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 동생의 기억 속에 있는 아버지에 관해 물었다. 그리고 며칠 전, 동생으로부터 펀지를 받았다. 아버지 생각하면 식탁에 앉아 김치나 멸치에 소주 마시던 생각만 나. 가정적이진 않았지만, 평소에 멸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L79EASuGMAmfzShF4RwWyFbrzxU" width="280" /> Wed, 23 Dec 2020 11:50:59 GMT 못난인형 /@@7XYf/46 상처를 만지다 /@@7XYf/45 주말에 쇼핑을 했다. 어느새 훌쩍 자라 직장인이 된 두 딸은 자신들이 입을 옷을 서로 골라주며 입어보느라 무척 신나 보였다. 무엇을 입어도 예쁜 나이이므로 곁에서 딸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딸들은 자신들의 옷을 고르다가도 눈썰미 없이 따라다니기만 하는 내게 어울릴만한 옷이나 가방을 보면 내 몸에 슬그머니 대어본다. 아무리 예쁜 옷을 걸쳐봐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Pw0U-_ThhxqiPCqUgQe7ZFBFxww.jpg" width="470" /> Fri, 18 Dec 2020 01:51:47 GMT 못난인형 /@@7XYf/45 과한 사랑 /@@7XYf/44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ldquo;집 앞에 초밥 트럭 왔는데 사갈까?&rdquo; 퇴근길에 초밥 트럭을 만난 남편이 활어회나 초밥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는 마누라가 생각이 난 듯했다. 귀가한 남편은 초밥을 식탁에 내려놓더니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들어섰다. 냉장고 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는 남편을 보니 오늘도 무언가를 만들려는 모양이었다. &quot;이따 하고 초밥 먹어.&quot; &quot;초밥 좋아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fKtAENi6ClnWvNANmkeIGxOgmes.jpg" width="500" /> Sat, 24 Oct 2020 12:08:51 GMT 못난인형 /@@7XYf/44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XYf/43 몇 년간 큰이모 가족이 우리 집에 세 들어 살았다. 이모부는 당시 마을에 있던 육군 부대 부사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성격이 밝고 귀여운 얼굴이던 이모부는 개구쟁이처럼 장난기가 가득했다. 사랑이 넘쳐 자기 자식만큼이나 조카들도 고루 예뻐하고 가끔 부대 내 PX에 데리고 가서 맛난 과자를 사주기도 했다. &quot;영숙아, 이리 가까이 와봐. 이모부 엉덩이에 뭐 묻었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lMASIyqRdewOZKRK6_xMJbcHzwM.jpg" width="500" /> Wed, 09 Sep 2020 12:07:59 GMT 못난인형 /@@7XYf/43 엄마 되어 보기 - 80인 엄마로 빙의해서 쓴 글 /@@7XYf/37 내가 네 살이던 40년대, 식량이 부족했던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산 넘고 강을 건너야 갈 수 있던 지금은 이북이 된 친정집에 곡식을 얻으러 가셨다. 엄마의 뱃속에는 7개월 된 동생도 있었다. 대장간을 하던 외가댁은 살림살이가 여유 있는 편이라 귀한 흰쌀밥도 얻어먹고 약간의 곡식과 집 간장도 선물 받았다. 당시에는 집 간장이 무진장 귀한 시절이었는데 들고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LvJ6e01JFD-GcOonQvmwNG-4174.jpg" width="500" /> Sat, 06 Jun 2020 23:43:48 GMT 못난인형 /@@7XYf/37 다이어트의 적 /@@7XYf/34 평소에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식료품이나 레인지 위에 놓인 냄비 속 내용물 확인하기를 즐겨하는 남편은 어제저녁에도 냄비 뚜껑을 열며 한마디 한다. &quot;이거 뭐야?&quot; 관심사가 어찌 이리 단순한지 보기 싫어 대답도 안 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하는 말, &quot;웬일로 마늘종을 했어. 이번엔 쫄깃쫄깃 맛있게 잘됐네.&quot; 미식가인 남편은 음식 만들기를 즐겨하고 남이 만든 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aQVehvD88_5DurQjJhK2P_qrFXs.jpg" width="500" /> Mon, 18 May 2020 12:52:19 GMT 못난인형 /@@7XYf/34 바나나에 관한 최초의 기억 /@@7XYf/33 초등학교 3~4학년 때였나? 선생님이 칠판에 '외국'이란 단어를 쓴 적이 있는데 한 친구가 잘못 쓴 줄 알고 지적질(?)을 했다.&nbsp;&quot;선생님, 외국 아니고 미국인데요.&quot; 지구 상에 나라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미국이 전부인 줄 알고 있던 시절이었으니 그 친구뿐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생뚱맞게 외국이라는 나라는 어디 있는지 궁금했던 시간이었다. 중학교 재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nDcinjMmakmk9ayjrrtL9JwtYCo.jpg" width="400" /> Mon, 20 Apr 2020 11:02:00 GMT 못난인형 /@@7XYf/33 추억의 장소, 부천시 원미동 /@@7XYf/32 허름한 슬레이트 집, 집 앞에 자그만 텃밭, 열아홉 마지기의 논이 우리 집 전 재산이었다. 자식을 줄줄이 다섯이나 낳고도 술과 화투 치는 재미에 날 새는 줄 몰랐던 아버지가 등록금이며 육성회비, 자잘한 돈이 한창 들어갈 중고등학교생이 셋이나 되고 아래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두 명이 동생이 치고 올라오자 하루아침에 정신을 차렸다. 만약 그때 상경하지 않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CB2f-zPqNjy8rw6O3vxF0JFLK-w.JPG" width="500" /> Wed, 08 Apr 2020 11:12:45 GMT 못난인형 /@@7XYf/32 코로나19가 주는 고통, 층간 소음 /@@7XYf/31 &quot;엄마, 윗집 또 시작이야. 온라인 수업 들어야 하는데 집중을 할 수가 없어.&quot;한창 회사 일로 바쁜 월요일 오후, 중3인 막둥이한테 층간 소음으로 괴롭다는 카톡이 왔다. 윗집으로 말할 거 같으면 출가한 아들 내외는 단지 내에, 딸은 이웃 단지에 살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을 못 가는 손주들을 자주 돌봐 주시는 듯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전엔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cWuquJ79N9JHxKEBuxcHMXNnWnA.jpg" width="500" /> Wed, 08 Apr 2020 11:08:53 GMT 못난인형 /@@7XYf/31 &nbsp;입맛도 나이를 먹는다. /@@7XYf/29 시골에서 자랄 때, 감자와 옥수수,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 반찬은 넉넉했지만 단백질 공급원이라고는 달걀마저 귀했고 고기는 명절이나 잔칫날이라야 맛볼 수 있었다. 그러니 어른들은 복날에 강가에서 개를 잡거나 겨울철에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올 때면 산에 올라 토끼도 잡아오고, 꿩도 잡아오고, 심지어는 개구리와 뱀도 잡아먹으며 영양 보충을 했다. 엄마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sTfji_ZXZMgoKkM5QYGYdzJZDPc.jpg" width="500" /> Sun, 29 Mar 2020 00:18:48 GMT 못난인형 /@@7XYf/29 남자들의 로망 자동차에 관하여 /@@7XYf/28 &ldquo;10분 있다 나와~&rdquo; 외출할 때마다 남편이 하는 소리인데 이유는 10분 일찍 내려가서 보물 1호인 자동차를 닦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남편은 손에 걸레를 들고 출고된 지 한 달도 안 된 따끈따끈한 우리 집 애마 그랜저를 찾아 나선다. 지난 주말 자취하는 둘째 딸 이삿짐을 옮기느라 화물차 노릇을 했으니 마음이 어찌나 아플지, 고생시켜 미안한 마음을 담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S-qW9yPteNcQrz0_-c_cDCwBFoE.jpg" width="500" /> Fri, 27 Mar 2020 09:42:15 GMT 못난인형 /@@7XYf/28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내게 엄마가 건네 준 의외의 말 /@@7XYf/27 며칠 전, 하루 이틀 잠복기를 거쳐 두통, 오한, 구토, 설사, 근육통의 증상을 일으키며 겨울철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된통 고생을 했다. 가족 모두 활어회를 좋아하기에 남편 생일 기념 외식 장소로 동네 횟집을 찾아 활어회, 회 무침, 초밥세트, 곁들이 안주로 나온 해산물까지 한 상 가득 차려졌고 만족스러울 만큼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pgVCFm8DiK7Ou0VVQFu2WO90ync.JPG" width="500" /> Thu, 12 Mar 2020 11:15:14 GMT 못난인형 /@@7XYf/27 10년 후 세상 /@@7XYf/26 한 달 전 구매한 신차와 20년 전 구매했던 자동차의 성능 차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랍다.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의 흐름에 가속도가 붙는 것 같이 느끼는 것처럼 과학의 기술도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무수히 쏟아져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요즘이다. 70년대 빨래하던 풍경을 떠올려 보면 퍽퍽해서 내 앞니도 깨뜨려 먹었던 펌프질로 힘겹게 물을 날라 가마솥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wuKK1wduvf_hyIgadlYfROwt6Tk.jpg" width="500" /> Mon, 27 Jan 2020 10:06:22 GMT 못난인형 /@@7XYf/26 참을 수 없는 그것 /@@7XYf/25 1970년도 양구군 O면 O리 겨우 한 반뿐이던 초등학교 50여 명의 반 친구 가운데도 똑똑하고 잘난 아이가 더러 있었다. 그 시절 담임 선생님이 &quot;너희들 가운데 훗날 사징이 되는 아이가 있고 거지가 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quot;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신 말씀일 터이지만 작은 것만 기억하는 내 머리에 생생히 저장되어 있다. 반 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Yf%2Fimage%2FFth8NCP5Rh82pwsVUNSWLKwQutw.jpg" width="500" /> Tue, 07 Jan 2020 12:03:18 GMT 못난인형 /@@7XYf/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