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작가K /@@7ZvR 16년 군생활의 자발적 퇴사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나답게 사는 N잡 크리에이터이자 글쓰는 노마드 &lt;독서, 여행, 글쓰기와 자유를사랑합니다 &gt; ko Fri, 16 May 2025 00:44:57 GMT Kakao Brunch 16년 군생활의 자발적 퇴사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나답게 사는 N잡 크리에이터이자 글쓰는 노마드 &lt;독서, 여행, 글쓰기와 자유를사랑합니다 &g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Jhx5dBRmRFF8YRmLsXv6QziZKEY.jpg /@@7ZvR 100 100 17화: 반전의 그녀, 김새벽을 만나다 - + 아침을 여는 김밥카페, 김모닝 /@@7ZvR/89 내 주변에 가장 가깝고 자주 만나는 5명의 평균이 바로 '나'라고 한다. 나는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어떤 사람들과 자주 이야기를 할까? 나는 긍정적이고 활기차다. 누구보다 씩씩하고 도전적이며 자신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모두 내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뿐이었다. 그들의 걱정거리, 불만, 우울을 들어주고 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ZhH6wnpYgUwb0qskyRwyfWK96Vs.png" width="500" /> Fri, 08 Dec 2023 03:21:52 GMT 노마드작가K /@@7ZvR/89 16화: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 - + 맨바닥에서 장사를 하면 깨달은 것들(2) /@@7ZvR/99 +묻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것들, 어여쁜 꼬마 자매가 들어왔다. 그 뒤로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말없이 들어와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다. &quot;어서 와~ 이쁜이들. 아줌마가 오늘은 뭐 줄까?&quot; 너무도 밝은 두 자매는 까르르 웃으며 말한다. &quot;김밥도 먹구요, 어묵도 먹을 거예요&quot; &quot; 기분 좋아 보이네~~ 오늘 아빠랑 어디 가니? &quot; 그때 동생으로 보이는 6살 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wWlUwQdoU58cx6owKq_xFkHdwuE.png" width="500" /> Sat, 02 Dec 2023 01:28:57 GMT 노마드작가K /@@7ZvR/99 15화: 실수해도 괜찮아, 실수값 디폴트 - + 맨 바닥에서 장사하면서 깨달은 것(1) /@@7ZvR/98 실수투성이 초보사장 근데, 처음 김밥집을 했을때.... 익숙하지 않은지라 자꾸 김밥말면서도 실수를 했다 김밥 말아놓는게 풀려서 재료가 다 흐트러지거나, 재료에 간을 빼먹는다는지, 같은 노란색이라 계란을 안넣고 단무지를 두번 넣는다는지, 지단을 하면서 자꾸부서져 식감이 떨어지는 등의 어쩌면 기본중에 기본, 사소한 문제이다. 뭐, 익숙하지 않으니 고쳐가면 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WPBne8MXN8ArBOoonRD60vr2Jd8.png" width="500" /> Fri, 01 Dec 2023 22:57:23 GMT 노마드작가K /@@7ZvR/98 14화:장사하며 가장 먼저 내려놓은 것, 자존심 - + 자존심은 내려놔도 자존감만큼은 살아 있다 /@@7ZvR/95 장사를 시작하면서, 나는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 그중 가장 먼저 내려놓은 것은 바로 ' 자존심'이다. '그런 일 어떻게 해. 그런 말 나는 못해' 내 장사는 그런 고고하고 꼿꼿하게 있으면서 우아하게 하는 장사가 아니다. 나는 남에게 부탁이란 것도 잘 못하는 사람이다. 보통 남이 나에게 하는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이지 내가 먼저 부탁은 상상도 못 할 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D3u9zrqRaxUjPeZ6nIHQ0Eu-jh4.png" width="500" /> Fri, 01 Dec 2023 22:03:14 GMT 노마드작가K /@@7ZvR/95 9화: 김밥집의 별별 손님들 (2) - +지구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7ZvR/97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손님이 들어오셨다. '&quot;처녀! 내가 김밥이 너무 먹고 싶은데&nbsp;&nbsp;5줄을 다 못 먹어&quot; 우리 김밥은 꼬마김밥인데 사이즈가 일반 꼬마보다 훨씬 크다. &quot;네 할머니! 그럼 드시고 남으면 그거 포장해 드릴까요?&quot; &quot;아니! 내가 가지고 가면 맛없어. 여기서 먹어야지. 킵해줘&quot; 와인바도 아니고 양주도 아니고&nbsp;&nbsp;김밥을 ' 킵'해달라니..... 갑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qWJpgcm9-WcerQcpxyKDAVIppFI.png" width="500" /> Wed, 29 Nov 2023 23:25:31 GMT 노마드작가K /@@7ZvR/97 13화: 김밥장사해서 얼마나 버세요? - +모든 것은 내가 하기나름! /@@7ZvR/94 유치원에서 근 15년을 근무한 언니가 심각한 얼굴로 왔다. 그녀는 15년 차로 평소 월급과 수당으로 350만 원에서 400만 원을 버는 언니다.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닐 테지. &quot;주영아! 이거 장사해서 얼마나 벌어?&quot; &quot;언니는 얼마 벌 것 같아?&quot; &quot;글쎄. 100만 원? 200만 원?&quot; &quot; 음 그럴 수도 있고 그보다 못 벌 수도 있고, 더 벌 수도 있고&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bkWJJfIiCBjDODI4JmKYqUmy60M.png" width="500" /> Mon, 27 Nov 2023 22:39:54 GMT 노마드작가K /@@7ZvR/94 12화:커피장사 vs 김밥장사 - +사람들은&nbsp;&nbsp;표면적인 이유와 내면적인 이유가 다르다 &lt;양가감정&gt; /@@7ZvR/93 장사이력이 꽤 쌓였다. 이제 이 세계에 뛰어든 지 벌써 6년이다. &nbsp;나의 김밥을 맛보고 점점 ' 가맹점 하시나요?'라며 &nbsp;묻는 손님들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여유가 없었다. 이제 막 어마어마한 빚의 끝자락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이것저것 재지 않고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들었을지도 모른다. 3억이란 빚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AKLKdjNlbgm7qZm1wbI2E3i0X3o.png" width="500" /> Sun, 26 Nov 2023 22:39:20 GMT 노마드작가K /@@7ZvR/93 11화: 김밥가게를 오픈하고 가장 후회한 두 가지 - +몸으로 겪은 나만의 교훈들 /@@7ZvR/92 우리 김밥맛을 보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 배달을 시작하면서도 정성스레 리뷰도 달아주시고 나도 한자 한자 정성을 들여 답글을 해 드렸다. 역시 사람의 마음을 통하나 보다.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배달 및 포장에 대한 리뷰가 하나씩 둘씩 쌓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3억 빚을 진 나는 다시 일어섰다. 처음에 이곳에 오픈을 했을 때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ZoNLudBcsYgENJ_nk6UKuXWue1s.png" width="500" /> Sun, 26 Nov 2023 04:30:46 GMT 노마드작가K /@@7ZvR/92 10화: 김밥집 힘들다고 하지말라던데,난 추천하는 이유 - + 빚3억지고 1인 깁밥집으로 재기했다 /@@7ZvR/90 이 동네로 이사와 장사 3년차가 되면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quot;사장님, 장사 잘 되지요? 주위 가게는 다 힘든데 사장님 가게만 잘되네&quot; &quot; 이 동네 돈은 사장님이 버는 것 같아&quot; 제법 이런 소리도 듣게 되었다. 이제 좀 매출 나오는 가게가 된 것이다. 나는 언젠부턴가 누군가 물으면 ' 김밥장사'를 ' 당당히' 추천한다. 월급받는 생활에 힘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_5f0Tp3f7symEUk5eHVGXfjcGoE.png" width="500" /> Fri, 18 Aug 2023 01:22:28 GMT 노마드작가K /@@7ZvR/90 8화: 김밥집의 별별손님 시리즈 (1) - +서로가 기분 좋을 수 있는 심리적 거리는 몇 센티일까? /@@7ZvR/88 김밥집을 오픈하고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했다. 페르시안 출신의 존경받는 신학자이자 시인' 루미'는 인생이 여인숙 같다고 했다. 슬픔, 기쁨, 낙심, 노여움등 맞이하는 다양한 손님들을 현명하고 잘 대하라고 하는데 난 아직도 어렵다. 나의 기억에 남았던&nbsp;손님들의 특징이다. 1. &nbsp;다양한 손님 1) 손님의 입맛은 천차만별! 밥 양을 줄이거나 늘려주세요. 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qeSYKT9dFKQNnMxjXW8mxhlTKs4.png" width="500" /> Sun, 25 Jun 2023 23:53:05 GMT 노마드작가K /@@7ZvR/88 7화: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가 일수를 쓰기까지 - 그놈의 일수 인생 /@@7ZvR/87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가 일수를 쓰기까지 계속되는 빚의 독촉과 압박 속에서도 나는 악착같이 살아야 한다. 한여름 뜨겁게 내리쬐는 아스팔트 위를 나체로 누워있는 느낌.&nbsp;&nbsp;아지랑이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화장실로 뛰어가 어젯밤 먹은 것들을 게워냈다. 노르스름한 위액만 나올 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어지럽다. 신용불량자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4g8gjBwGUXYlEPjzn5cJ_6g6hYM.png" width="500" /> Wed, 21 Jun 2023 22:09:18 GMT 노마드작가K /@@7ZvR/87 6화: 3억 빚 졌을 때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 나는 빚을 갚고 있는 게 아니다. 내 자존감을 세우는 중이다. /@@7ZvR/86 3억 빚을 졌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경험 중의 하나는 바로 3억이라는 돈의 크기가 아니었다. 나와 함께 돈을 투자했던 동네언니. 그녀는 나를 참 좋아했다. 나의 넘치는 에너지도&nbsp;좋아했다. 하지만 그 언니와 관계가 돌아서게 된 계기도 ' 돈' 때문이었다. 아니 그 돈 때문에 내가 돌아섰다. 엄연히 따지자면 그 돈도 아니다. 자존심도 아니다. 아마&nbsp;상처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PNZhkKuujcpcvsqJgE3qAKZcU-8.png" width="500" /> Sun, 18 Jun 2023 22:23:52 GMT 노마드작가K /@@7ZvR/86 5화: 1인 김밥가게, 하루매출120만원 달성하다 - 사장님 가게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 /@@7ZvR/85 우리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있다. &quot; 사장님 가게에 오면&nbsp; 왠지 모르게&nbsp;기분이 좋아져요&quot; &quot; 이 가게는 항상 에너지가 넘쳐&quot; &quot; 사장님 목소리 진짜 커요. 그런데 그게 기분이 너무 좋아&quot; 에너지 넘치고 기적을 전달해야하는데 이정도는 해야지.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몇 개월을&nbsp;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투잡, 쓰리잡으로 지친 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biseWz2M0Cm0oAWk42Xr0aq6P7k.png" width="500" /> Tue, 13 Jun 2023 21:50:22 GMT 노마드작가K /@@7ZvR/85 4화: 김밥집을 할부로 인수하였습니다 - 난생처음 장사를 해보다 /@@7ZvR/84 잘 되지 않은 김밥집을 할부로 인수했다. 개인 김밥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이 성실하고 어떻게든 김밥하나를 더 팔아보려던 나를 예쁘게 보았던 턱이었다. 김밥집을 인수할 돈은 모두 5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초기 자본금을 빼고 나머지를 할부로 10개월에 걸쳐 나눠 줄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어찌 보면 당장 빨리 그 가게를 접고 싶은 사장과 그 가게를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XkTAqIAPbXGdhEFcvmgnLfJmT2M.png" width="500" /> Sun, 11 Jun 2023 22:31:09 GMT 노마드작가K /@@7ZvR/84 3화:미안한만큼, 절박한만큼 살아내어보자 - 내 인생은 따개비들로 가득하다. /@@7ZvR/83 이 모든게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벌써 5년전 일이다. 시간 참 빠르다. 그때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들어 이 시간이 영원할 줄 알았다. 매일처럼 쫒기는 일상에 매번 휴대전화에 남겨진 부재중 전화 수백통,&nbsp;카톡을 읽기가 무서운 시절이 있었다. 처음엔 화가 났다. 왜 내게 이런일이 일어난거야라는 생각과 더불어 팔자 한번 못펴보는 내 인생이 서러웠다. 고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D1aQ3SMdRvHHHkPImx1-GjHCF28.png" width="500" /> Thu, 08 Jun 2023 22:43:59 GMT 노마드작가K /@@7ZvR/83 2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나는 이 사태를 해결중이다 /@@7ZvR/82 당시 나에겐 이혼의 아픔을 곱씹는 것도 사치였다. 일단 해결을 해야 했다. 2억은 내 원금과 대출금이었고 1억은 지인들의 돈이었다. 한 석 달은 몇 백씩 따박따박 들어오는 통장에 들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다가 곧 나도 건물주 되는 거 아닌가?라는 보랏빛 환상에 젖어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원래&nbsp;&nbsp;투자란 것은 잘 알지도 못하고 친척인데, 작은 아버지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ngIQ3_rJtwhyiMzkZLaXl8UIwCM.png" width="500" /> Wed, 07 Jun 2023 23:09:38 GMT 노마드작가K /@@7ZvR/82 1화: 빚 3억 그리고 남겨진 세 자매 - 33살, 내가 죽고 싶어도 못 죽는 이유가 생겼다 /@@7ZvR/81 어렸을 때부터 난 3이라는 숫자가 좋았다. 1은 너무 외롭고 2는 균형은 맞지만 평범하다. 3은 든든하고 완벽한 조합 같았다. 그렇게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더니 내 곁에 온통 3만 남았다. 33살, 사기로 남겨진 빚 3억, 그리고 딸 셋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있을까. 작가가 작정하고 3자에 한 여자의 인생을 바쳤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장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UHTr5OoSVbp4YQADB1-En51j15c.png" width="500" /> Tue, 06 Jun 2023 22:04:05 GMT 노마드작가K /@@7ZvR/81 건물주가 되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나? - 아파트 하나 값으로 건물주가 될 수도 있다고? /@@7ZvR/80 보통 건물주? 하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가 있어야 할까? 건물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nbsp;방을 임대해 줄 수 있는 다가구 건물 형태를 기준으로 글을 쓰고자한다. 다가구 건물 역시, 지역과 위치, 건물의 연식, 방의 개수, 주변환경에 따라 건물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아파트와 마찬가지고 좋은 지역, 역세권, 유흥가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lhhQFPVvQotcmtbD-VKpkh8IjHc.png" width="296" /> Fri, 27 Jan 2023 23:43:10 GMT 노마드작가K /@@7ZvR/80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맞더라 - 어느 문과생의 돈 공부 투쟁기 1 /@@7ZvR/65 나는 셈이 참 느린 사람이다.&nbsp;&nbsp;수학은 싫어했고 사람 사이에 머리쓰는 관계도 싫어한다.&nbsp;&nbsp;가계부는 귀찮아서가 아니라 &nbsp;돈계산 하는 것 자체가 싫어서 안썼다는게 더 맞는 표현이다.&nbsp;돈에 관심이 없기보단 공부는 하고 싶은데 나는 계산 자체가 싫었다. 전통 문과생 나에겐&nbsp;숫자는 아라비아 숫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를 보면 더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m4lWLgFYpXvTODziaevRe1XLMk0.png" width="500" /> Mon, 23 Jan 2023 21:28:18 GMT 노마드작가K /@@7ZvR/65 부동산 초보가 겁도 없이&nbsp; 건물부터 산 사연 - 단순한 내 집마련에서 1타 2피를 얻기까지 /@@7ZvR/79 내 집 마련도 안 해본 부동산 초보가 겁도 없이 건물부터 사게 된 사연은 이렇다. 첫출발은 그냥, 내 집마련이었다. 내 가족과 아이가 더 이상 매년마다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는 그냥 내 집이 필요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첫 번째는 무엇보다 안정감이다. 나와 남편은 여기저기 옮겨 다녀도 괜찮다. 하지만&nbsp;아이가 자라면서 매번 이사를 가다 보니 친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ZvR%2Fimage%2FmckqwBJ2HZITXahdRcCWuXBd6jA.png" width="500" /> Sun, 22 Jan 2023 22:19:24 GMT 노마드작가K /@@7ZvR/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