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holic /@@7gI5 여전히 방황하고 실수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불혹을 넘겼지만 새로운 것들에 혹하면서 변화하는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 ko Mon, 28 Apr 2025 20:58:31 GMT Kakao Brunch 여전히 방황하고 실수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불혹을 넘겼지만 새로운 것들에 혹하면서 변화하는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oi5Ub3SNCTy4PZrgJHSU2GZ1jg.jpg /@@7gI5 100 100 장이에서 장인이 된다는 것 - 「조율의 시간」(by 이종열)을 읽었다 /@@7gI5/210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전 내가 언론사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필기시험에서 '국어'가 꽤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순우리말의 의미 등을 공부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교재를 제본하여 달달 외우던 그때, 흥미로웠던 내용 중 하나가 '장이'와 '쟁이'라는 두 접미사의 차이에 대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장이'는 수공업적인 기술자를 지칭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O31ybC4eXb2E8a0fzpXXoafmC0s" width="500" /> Sun, 27 Apr 2025 10:07:50 GMT radioholic /@@7gI5/210 수필과 자동차(by 015B) - 난 어른이 된 걸까 속물이 된 걸까? /@@7gI5/209 버스정류장 그 아이의 한번 눈길에 잠을 설치고여류작가의 수필 한 편에 설레어할 때도 있었지...이젠 그 사람의 자동차가 무엇인지 더 궁금하고어느 곳에 사는지 더 중요하게 여기네(015B, '수필과 자동차' 中) 최근에 '수필'이란 단어를 들어본 게 언제였을까. 학교 다닐 때는 분명 수필이 시, 소설, 희곡과 함께 문학의 4대 장르 중 하나라고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eyhdfBoJS704j5zJhp0WAyHbVHw" width="500" /> Fri, 25 Apr 2025 04:02:53 GMT radioholic /@@7gI5/209 피아니시모(by 토이) - 그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감정 /@@7gI5/208 내 한숨은 길을 빙빙 돌아쓸쓸한 밤 날 찾아온 메아리는그대 미소 그대 목소리(토이, '피아니시모' 中) 피아니시모(pianissimo) : 매우 여리게 난 피아노를 칠 줄 모르지만, 내가 그나마 연주할 줄 아는 기타에서도 피아니시모는 참 어려운 기호다. 음을 아주 여리게 치면서도 듣는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주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04h1AKDR0ej3N2jxFcuk5Q5d7c" width="356" /> Wed, 23 Apr 2025 04:11:06 GMT radioholic /@@7gI5/208 섬(by 민수) - 우린 왜 힘들면 섬으로 가고 싶을까 /@@7gI5/207 섬으로 가요 둘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의 시간이 멈출 것 같은 곳으로 가요 별 거 없어도 돼요 준비하지 말구요 아무 걱정 없는 상태가 되면 좋겠어요(민수, '섬' 中) 제주에 와 있다. 봄에 오겠다는 생각은 막연히 하고 있었지만, 다소 급하게 결정을 내리고 움직였다. 3일 휴가를 언제 낼지 타이밍을 보는 와중에 참으로 고맙게도 부장이 보고를 받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9lSxskpN6i6qL4LIIOes8CHyt4" width="500" /> Mon, 21 Apr 2025 12:41:14 GMT radioholic /@@7gI5/207 절박함이 나를 움직였던 날 - 소중한 기타에 수정액을 칠했다 /@@7gI5/206 어! 이거 뭐야... 지난주 학원 공연 리허설 무대에 올라 키보드 반주가 시작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기타 넥 위편에 찍혀있는 포지션 마크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대를 향해 쏘는 조명이 강하다 보니 정작 내 기타 쪽에 그림자가 지면서, 기타에 찍힌 검은색 포지션 마크가 어둠 속으로 숨어버린 것이다. 사실 이 기타를 살 때 구매 리뷰에 누군가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GiAltQZNKQPOZ7DS_t_Baxb37RM" width="500" /> Sat, 19 Apr 2025 11:08:16 GMT radioholic /@@7gI5/206 벚꽃 지다(by 말로) - 일 년 중 가장 처연한 풍경 /@@7gI5/205 바람 손잡고 꽃잎 날리네 오지 못할 날들이 가네바람 길 따라 꽃잎 날리네 눈부신 슬픔들이 지네(말로(Malo), '벚꽃 지다' 中) 벚꽃이 활짝 핀 풍경을 보면 '화양연화'란 말이 이래서 생긴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벚꽃이 만개하여 꽃의 터널을 이뤄 파란 하늘마저 가려버리는 장면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이토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기가 짧게 저물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UYXgnnI5urRvET3X-f-nuHTLBdA" width="450" /> Sat, 19 Apr 2025 03:10:11 GMT radioholic /@@7gI5/205 4월이 울고 있네(by 노영심) - 4월은 눈물과 함께 찾아온다... /@@7gI5/204 봄비가 내려오는데 꽃잎이 흩날리는데 나의 눈에는 4월이 울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 봄비가 내리는 소리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 나의 귀에는 4월이 울고 있는 것처럼 들리네 (노영심, '4월이 울고 있네' 中) 흔히 '춘삼월'이라며 3월을 봄의 시작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3월은 봄이라기엔 춥고 꽃도 아직 필 준비만 하고 있는 시기다. 진정한 봄은 4월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X4wM3VsEHoDohO_h-ttrpm4w1PQ" width="450" /> Wed, 16 Apr 2025 04:08:36 GMT radioholic /@@7gI5/204 고통 없는 삶은 없겠지만... - 김영하의 &lt;단 한 번의 삶&gt;을 읽었다 /@@7gI5/203 언제부터인가 TV 드라마를 거의 안 보게 됐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나 소설을 보거나 읽는 빈도도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모든 종류의 드라마, 영화, 소설을 안 보는 건 아니다. 내가 감상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큰 포인트는 극 중 인물들이 고통과 슬픔을 겪는 비중이 큰 지의 여부다. 아무리 내용 전개에 필요한 내용일지라도, 주인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ok0iXFnGwTmDl-nHA_X0A14EO6U" width="500" /> Mon, 14 Apr 2025 15:04:14 GMT radioholic /@@7gI5/203 좋아요(by 불독맨션) - 옛 친구가 준 노래 선물 /@@7gI5/201 저 파란 하늘 구름 위로세상을 밝게 비춰주는 햇살처럼,환한 미소가 좋은 그대 있어 지금 난 행복합니다.(불독맨션, '좋아요' 中) 오늘 오후 반차를 냈다. 내일 있을 공연을 위해 머리도 좀 잘라야 했고, 합주도 잡혀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더 큰 이유는 올해 마지막일지 모를 벚꽃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올해 봄은 들쭉날쭉 비가 온 탓에 지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kTMgtNjrVz2TU6YP9C7gh6TsH5w" width="500" /> Fri, 11 Apr 2025 15:48:14 GMT radioholic /@@7gI5/201 인사(by 범진) - 나의 하루에게 존중을 담은 인사를 한다는 것 /@@7gI5/200 안녕 멀어지는 나의 하루야 빛나지 못한 나의 별들아 차마 아껴왔던 말 이제서야 잘 지내 인사를 보낼게 (범진, '인사' 中)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근데 어쩌랴. 정말 시간이 갈수록 빨리 달려가는 것을. 과학적으로 나이가 들면 뇌의 활동 속도가 느려져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XK2igi0eye2pVQJILcqZ2StHgM" width="500" /> Wed, 09 Apr 2025 04:05:01 GMT radioholic /@@7gI5/200 결국 봄(by 윤종신, 장필순) - 오늘, 봄이 왔다 /@@7gI5/199 해를 한 번 바라봐요 눈이 부셔도 핑 한번 눈물 고인 뒤에는 꽃들의 표정이 더 선명해질 거야 라라라라라라라 결국 봄 (윤종신(feat.장필순), '결국 봄' 中) 22년 전 5월의 어느 날, 그토록 기다리던 전역을 했다. 2년 2개월의 긴 기다림의 시간이 무색하게, 전역 신고를 하고 위병소를 나설 때의 심정은 정말 무덤덤했다. 전역하는 날이 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3rCiZtMA2eQp7IxRDtO_dkwGOKY.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11:09:28 GMT radioholic /@@7gI5/199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살았다는데(by 꾸러기들) - 그런 세상을 원하시나요? /@@7gI5/198 겨우 몇십만 년 전 겨우 몇백만 년 전한 번은 아주 추워서 혼들이 났다던데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꾸러기들,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살았다는데' 중) &lt;찬란한 멸종&gt;(by 이정모)이란 책을 읽고 있다. 인간이 아닌 존재의 관점에서 지구의 역사상 발생했던 멸종의 과정과, 근시일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인류의 멸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MWaabf04WNn5Xens8QZmoRPD53g" width="400" /> Mon, 31 Mar 2025 10:18:44 GMT radioholic /@@7gI5/198 덩크슛(by 이승환) - 주문을 외워보자. 파면의 주문을. /@@7gI5/196 덩크슛 한 번 할 수 있다면 내 평생 단 한 번만이라도 얼마나 짜릿한 그 기분을 느낄까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기야 야발라바히기야(이승환, '덩크슛' 中) 어제 안국역 집회에 나갔다. 마침 외부 교육을 경복궁에서 듣고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승환이 집회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와이프에게 연락해 만날 시간을 잡고, 현장에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5jxgZtxpgaJy57fUfcZxTB1B6WA" width="480" /> Fri, 28 Mar 2025 03:18:28 GMT radioholic /@@7gI5/196 터(by 신형원) - 인간이어서 미안합니다... /@@7gI5/195 저 산맥은 말도 없이 5천 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5천 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신형원, '터' 中) 대학 시절, 예비역 복학생들끼리 모이면 군대 얘기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대화 주제였다. 저마다 자기가 더 고된 군생활을 했음을 주장하는 고생올림픽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GNU9483Ga5wGusqWCyjUc7eHVI" width="282" /> Thu, 27 Mar 2025 04:09:13 GMT radioholic /@@7gI5/195 들꽃(by 김필선)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하지 않았던가... /@@7gI5/192 들꽃도 아름답다고 하는데아무도 나의 아름다움은 봐주지 않네밟아도 끄떡없다고 하는데밟지 않고 둘러 가면 참 좋은데...(김필선, '들꽃' 中) 일찍이 강산에 님이 노래를 통해 부르짖었다.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어떤 사람도 차별이나 폭력을 당해서는 안 되고,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도 알면서도 정작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B82cgHpccTC62OGglIzV45f0Rxg" width="500" /> Wed, 26 Mar 2025 05:28:06 GMT radioholic /@@7gI5/19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지만... - 세상에 나쁜 새끼는 있다. 분명히. /@@7gI5/193 한 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나 '개는 훌륭하다' 등의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강형욱이나 설채현 같은 교정 전문가가 나와서 도저히 구제가 안될 것 같은 개들의 행동을 드라마틱하게 고쳐나가는 재미로 빼놓지 않고 보던 프로그램들이다. 저 방송들은 반려견 300만 마리 시대에 이 사회의 개에 대한 인식들을 바꾸는데 참 많은 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KiduOCgs2dywHb9KE1xRdngXYA" width="500" /> Tue, 25 Mar 2025 07:19:32 GMT radioholic /@@7gI5/193 최인혁과 백강혁 사이 - 당신은 어떤 히어로에 끌리나요 /@@7gI5/186 난 마블의 히어로물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어벤져스 시리즈도 나에겐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언제부터인가 드라마든 소설이든 현실에 발을 닫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전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 먼 훗날 언젠가는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현실화 될 수 없는 SF물과 히어로물은 내겐 그저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iqoHs5iAZw6NE6alwcWZFL2lIl0.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00:08:58 GMT radioholic /@@7gI5/186 푸른밤의 BEAT!(by 문샤이너스) - 다음 생엔 차승우처럼 살아볼 수 있을까 /@@7gI5/156 굳이 눈치 따위 보며 살기엔 삶은 너무나도 짧은 거니까 서툰 호기를 부려 뒤틀린 이 길을 나름대로 즐겨 볼까 해 꽤나 많은 실수를 저질러 왔지 모든 게 뜻대로 되진 않았으니까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난 근사한 녀석이 될 거야 (문샤이너스, '푸른밤의 BEAT!' ) 문샤이너스가 '푸른밤의 BEAT!'라는 곡을 냈을 때, 노래가 뿜어내는 에너지와 호기로움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VKEQTG3abGn8ovceokHsujpcu3o" width="300" /> Sat, 22 Mar 2025 00:15:14 GMT radioholic /@@7gI5/156 파스타의 관대함에 대하여... - 명란바질파스타를 만들며 배우 유해진을 떠올렸다 /@@7gI5/190 생각해 보면 파스타는 참 관대한 음식이다. 어떠한 재료든 가리지 않고 품어주며, 심지어 그 재료들을 자기 이름 안에 넣어주기까지 하니 말이다. 토마토소스를 넣으면 토마토파스타, 빵속에 넣으면 빠네파스타, 새우와 로제소스를 쓰면 새우로제파스타가 된다. 심지어 이번에 내가 만든 파스타는 바질잎 대신 파질페스토를 넣었음에도 명란바질페스토라고 이름 붙이는 다소간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NMvXaHYeuYYaKdJdp8ANIgndok0" width="500" /> Thu, 20 Mar 2025 05:08:10 GMT radioholic /@@7gI5/190 서두르지 말아요(by 조원선, 존박) - 모든 것엔 그에 필요한 시간이 있다 /@@7gI5/191 서둘지 말아요 아직은천천히 들려줄게요우리의 시간이 좀 느리게 흘러도서두르지 말아요(조원선(feat. 존박), '서두르지 말아요' 中) 난 참 손이 느리다. 무언가를 만들거나 급하게 뭔가를 해야 할 때 나는 늘 삐걱대고 고장이 났다. 군에 입대해서 손바느질로 번호표 등을 달아야 했을 때, 손도 느린 나는 다른 훈련병들이 다 하고 쉬고 있는 시간에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wYlcutFmrDShPXwa1XymWwMPg0A" width="500" /> Mon, 17 Mar 2025 00:14:58 GMT radioholic /@@7gI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