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 noNo /@@7gKn 언(말)문(글)심(마음)행(동)일치를 지향함. 그렇지만 지키지 못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고 싶음. ko Mon, 05 May 2025 17:12:53 GMT Kakao Brunch 언(말)문(글)심(마음)행(동)일치를 지향함. 그렇지만 지키지 못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고 싶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_ZJKZDE8ZSQKiA6-d1KIMJFxx0.png /@@7gKn 100 100 Day 6. 이다음에 /@@7gKn/32 2018.6.19 이다음에 나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 (좋은 어른이라고 쓸라다가 그건 좀 힘들 것 같아서 한 단계 낮춤ㅋ). 사실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건 많지만 그중에서 젤 되고 싶은 걸 꼽자면 그렇다. ⠀⠀⠀⠀⠀⠀⠀⠀⠀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책을 읽으며 기다리다가(허세), 친구가 도착하면 손을 흔들며 인자하게 웃어주는(허세 2) 어른. 나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Kn%2Fimage%2FA10Mbg_HapMPBZmYFAwd0ueDBEM.jpg" width="500" /> Sat, 10 Sep 2022 21:15:42 GMT 노노 noNo /@@7gKn/32 9. 결론 /@@7gKn/31 지금까지 나의 경험을 보태어 &ldquo;미국 대학원 지원,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rdquo;라는 말을 길게 늘여서 써보았다. 쓰다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려고 했는데 글로 쓰면 쓸수록 더욱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강해졌다. 다시 말하지만 그게 쉽다는 말은 아니다. 어렵지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종합해보면 중요한 건 얼마나 먼저 시작하느냐인 것 같다. 물론 Mon, 05 Sep 2022 17:44:18 GMT 노노 noNo /@@7gKn/31 8. 기다리기, 실망하지 않기, 포기하지 않기 /@@7gKn/30 인터뷰까지 끝났다면 모든 것이 나의 손을 떠났다고 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대체로 지원서 마감 기한이 지난 뒤 한 달 이내에 합격 여부를 알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가 될 수도 있고 그보다 일찍 연락이 올 수도 있다. 나는 3월 이전에 거의 모든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4월 중순까지 연락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다른 Mon, 05 Sep 2022 17:42:34 GMT 노노 noNo /@@7gKn/30 7. 인터뷰 /@@7gKn/29 인터뷰는 지원자의 합격을 염두에 두고 확인 절차인 곳이 있는 가하면 정말로 원서에 내는 다른 시험이나 평가 기준과 동등하게 하나의 평가 기준으로 당락을 좌우하는 곳도 있다. 나는 두 경우 모두 경험했는데 직접 인터뷰 (그 당시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회의로 진행되었다) 했던 곳은 합격을 결정 짓고 난 뒤 마지막 확인 절차였고, 다른 한 곳은 합격 여부 Mon, 05 Sep 2022 17:41:23 GMT 노노 noNo /@@7gKn/29 6. 지원서 작성하기 /@@7gKn/28 미리 준비해야할 시험과 각종 글쓰기 등을 마쳤다면 마지막으로는 학교 지원서 양식 Applications Form을 작성할 차례이다. 지원서 양식은 온라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둔 Academic Record/Transcript (성적표), SOP/Personal Statement, CV/Resume, Writing Sample 등의 파일을 이 단 Mon, 05 Sep 2022 17:39:38 GMT 노노 noNo /@@7gKn/28 5. 추천서 /@@7gKn/27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걸 극도로 어려워 하는 성격이라 개인적으로 추천서를 받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추천서는 지원자가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일종의 보증을 받는 증명서인데 대부분의 대학원은 3개의 추천서를 요구했지만 2개를 요구한 곳도 있었다. 내가 부탁한다고 해서 모든 교수님들이 수락해주신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 Mon, 05 Sep 2022 17:38:11 GMT 노노 noNo /@@7gKn/27 4. 각종 글쓰기 - SOP/Personal Statement, CV/Resume 등 /@@7gKn/26 이 장에서는 미국 대학원 지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SOP (Statement of Purpose)/Personal Statement 그리고 CV/Resume를 포함한 각종 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SOP와 Personal Statement가 연구 관심사나 지원 동기에 대해 글로 풀어 쓴 것이라면 CV나 Resume는 나의 학력, 활동, 연구 성 Mon, 05 Sep 2022 17:34:41 GMT 노노 noNo /@@7gKn/26 3. 지원할 학교 정하기 /@@7gKn/25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이 바로 어느 학교에 원서를 넣을지 결정하는 이 단계일 것이다. 미국에는 워낙 많은 대학이 있고 학교마다 특성이나 강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지원할 학교를 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 역시 이 단계에 꽤 오랜 시간을 썼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특히 박사를 지원하는 경우, 앞으로 Mon, 05 Sep 2022 17:32:00 GMT 노노 noNo /@@7gKn/25 2. 각종 증명서류 및 시험 /@@7gKn/24 이 장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원에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요건에 대해 다루려고 한다. 즉, 나를 뽑으려는 대학원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기준을 요구하는 영역이다. 가장 먼저 학부와 대학원의 성적표 및 졸업장이다. 석사로 지원하는 경우에는 학부의 성적표와 졸업장이, 박사로 지원하는 경우는 학부 포함 대학원의 성적표와 졸업장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Mon, 05 Sep 2022 17:29:46 GMT 노노 noNo /@@7gKn/24 1. 미국 대학원 지원 기초 상식 /@@7gKn/23 1장에서는 가장 중요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먼저 짚어보고 싶다. 일단 내가 미국 대학원에 가고 싶은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한다. 나의 경우 석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박사 과정은 미국에서 하기로 이미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지만, 미국 대학원에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앞서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Mon, 05 Sep 2022 17:27:15 GMT 노노 noNo /@@7gKn/23 유학원 도움 없이 미국 대학원 지원하기 - Prologue /@@7gKn/22 나는 학부와 대학원 석사를 모두 한국에서 나온 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과정을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박사 과정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꼭 그럴 필요는 없었다 사실) 졸업 즈음부터 미국 대학원 갈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나는 미국 대학원 지원 과정을 혼자서 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혼자 시도해보고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유학원의 도움을 받 Mon, 05 Sep 2022 17:16:34 GMT 노노 noNo /@@7gKn/22 Day 5. 해피 엔딩 /@@7gKn/21 2019. 6. 18 7년 전 '건축학개론'을 보고 나오면서 나는 이 영화가 새드 엔딩이라 했고 같이 본 친구는 이게 해피 엔딩이라고 했다. ⠀⠀⠀⠀⠀⠀⠀⠀⠀ 여주 남주가 잘 되지 않으면 절대 해피 엔딩일 수 없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와 달리 성숙했던 그 친구는 현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최선의 결말 - 다시 만난 첫사랑과 이루어지지 않음.. ( Wed, 27 Jul 2022 01:57:24 GMT 노노 noNo /@@7gKn/21 Day 4. 선물 /@@7gKn/20 2019. 6. 17 선물을 고를 때의 팁: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하되 나도 갖고 싶은 것을 고를 것. 그래서 혹시라도 전해주지 못한 경우 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을 택할 것. 시간이 지나서 사라지는 것보다는 두고두고 나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을 줄 것 (그런데 누가 줬는지 까먹는 애들 꼭 있더라? (그건 바로 나)) 아주 필요하진 않지만 받으면 Mon, 18 Jul 2022 22:13:22 GMT 노노 noNo /@@7gKn/20 Day 3. 악수 /@@7gKn/19 2019.6.16 악: 악!!!!! 집에... ⠀⠀⠀⠀⠀ 수: 수박이 떨어졌어!!!!! ⠀⠀⠀⠀⠀⠀⠀⠀⠀ ⠀⠀⠀⠀⠀⠀⠀⠀⠀ #놂친구한달쓰기 #너무빨리꺼낸이행시카드 #수박은사랑 #믿음소망수박 #친구야미아내 *** 2022.7.15 3일 만에 이행시를 써버리다니.. 지금 봐도 어처구니가 없네? 생각해보니 어릴 때도 마땅한 일기 소재가 없으면 시를 쓰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Kn%2Fimage%2FRSdMisQjFB5eiea29oq_vrq8GYw.JPG" width="500" /> Fri, 15 Jul 2022 18:48:33 GMT 노노 noNo /@@7gKn/19 Day 2. 주말 /@@7gKn/18 2019.6.15 때는 서기 2119년, 노동자들의 만성 월요병으로 인한 손실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자 각국 정부는 너 나할 것 없이 이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채택하고 집행하기 시작했다. ⠀⠀⠀⠀⠀⠀⠀⠀⠀ 그중 가장 이목을 끄는 정책은 대한민국의 '주말 전환제'로 일 년에 단 한 번, 주말과 주중을 바꾸어 좀 더 긴 &quot;주말&quot;을 보낼 수 있도 Thu, 14 Jul 2022 04:28:56 GMT 노노 noNo /@@7gKn/18 Day 1. 지난봄 /@@7gKn/17 2019.6.14 어제 일도 가물가물한 마당에 난 왜 &ldquo;지난봄&rdquo;을 쓰자 했을까? 어쨌든 (늦)봄인지 (초)여름인지 알 수 없는 비바람 치는 날에 지난봄을 떠올려 본다. ⠀⠀⠀⠀⠀⠀⠀⠀⠀ 지난봄이라면 작년 봄이겠지? 아닌가.. 직전의 봄이려나? 3, 4월의 피츠버그는 봄이라 할 수 없으니 편의상 5월을 봄이라 하자. 내가 5월에 뭘 했더라.. 맞다, K가 Wed, 13 Jul 2022 04:39:15 GMT 노노 noNo /@@7gKn/17 [프롤로그] 어느 날 내가 친구에게 물었다 - 나랑 같이 글 써볼래? /@@7gKn/15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 무료했던 6월의 어느 날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친구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만나서 주로 놀고 싶다고 말하고 - 놀고 있는 와중에도 - 원 없이 놀고 싶다고 말하는 사이) 뭔가 재밌는 걸 하고 싶었는데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시차 때문에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가 Wed, 13 Jul 2022 04:24:23 GMT 노노 noNo /@@7gKn/15 나는 했다, 졸업을. - 그러니까 그게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7gKn/13 지난번에 올린 글 이후로 1년이 지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사이에 박사 학위를 땄다. 그렇지만 역시나 순탄한 시간은 아니었다. 올해 안에 졸업하겠다던 다짐이 물 건너가고 있음을 느낄 무렵,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차라리 외부적인 상황이 날 가로막고 있는 것이었다면 핑계라도 댈 수 있었을텐데 철저히 나의 게으름과 무기력으로 인한 계획 실패였다.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Kn%2Fimage%2FPFl6ko3TCw7muMeeOrhAexPs6ng.PNG" width="500" /> Wed, 25 May 2022 06:15:01 GMT 노노 noNo /@@7gKn/13 나만의 무기 찾기 /@@7gKn/9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시간을 되돌려도 다시 박사 과정을 하시겠어요?' 예/아니오를 염두에 두고 한 질문이겠지만 생각보다 간단하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거기엔 조건이 붙고 그 조건에 또 조건이 다닥다닥 따라 붙는다. 가령, 내가 5년 전의 체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5년 전의 체력을 가진 내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있으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Kn%2Fimage%2FGW5kCisHMZ8fR0fO6vL_AobSOFA.JPG" width="500" /> Mon, 26 Apr 2021 11:24:41 GMT 노노 noNo /@@7gKn/9 첫 학기 /@@7gKn/8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절망적이었다. 첫 학기 토론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과연 내가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한국 대학원에서도 토론식 수업이 있었지만 언어의 문제였는지 수업의 깊이의 문제였는지 내 밑바닥이 단숨에 드러난 기분이었다.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어도 수업 들을 때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던 것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Kn%2Fimage%2FMmFASOc6HQ6uZ-f_q4zKFBaWHOM.JPG" width="500" /> Sun, 04 Apr 2021 13:30:45 GMT 노노 noNo /@@7gK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