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슈에뜨 La Chouette /@@7p3d Real life could be sweeter than dreams. ko Mon, 28 Apr 2025 21:56:19 GMT Kakao Brunch Real life could be sweeter than dreams.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z1xal1qwvEgmtsAmWXY0b0H5NIQ.jpg /@@7p3d 100 100 마당의 리크(leek) 뽑아 수프 만들기 - 벚꽃 구경도 하고, 민들레도 먹는 봄 /@@7p3d/822 봄이 오니 예쁜 풍경이 넘쳐나고, 마당에 먹거리도 바삐 올라온다. 즉,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겨우내 컴퓨터 앞에만 궁디를 붙이고 지냈는데, 지금은 마당에 나가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쑥과 참나물로 부침개 부지런히 부쳐먹고, 민들레 꽃도 따서 튀겨 먹고(/@lachouette/468), 쑥버무리도 해 먹고, 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ehMhGEordlimhF8gjktfGIXCfMw.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22:43:40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22 김치 만들기,&nbsp;간단하게 후딱 하기 - 사 먹으려다가 결국 또 만들고야 말았다 /@@7p3d/821 어제 삼계탕 먹은 이야기 올리면서, 삼계탕 레시피만 올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유튜브 영상 올리면서, 김치 레시피도 올리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영상 보신 분이 일깨워주셨다. 나, 왜 이렇게 정신이 없을까?&nbsp;그래서 부랴부랴 글을 올린다. 한국에 살 때에는 오히려 종종 사 먹던 김치를, 캐나다에 와서는 꼭 직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2vK_wRsGb3Lbdpy60dSfVCXjC_w.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07:29:09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21 삼계탕 7인분을 끓였다 - 닭을 한 마리씩 끼고 앉아서 먹는 것이 신기한 사람들을 위하여 /@@7p3d/820 지난번 내 생일 때, 남편의 자식들이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lachouette/814) 크리스마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느냐는 말을 나누면서, 남동생 집에 갔을 때 삼계탕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 식구들은 이렇게 늘 먹으면서 또 먹는 이야기를 즐겨한다. 사실 이 삼계탕은 남편과의 추억이 따로 있다. 바로, 남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hnURYUWitAcWV_TTBE7zHrku5Pk.png" width="500" /> Mon, 07 Apr 2025 08:00:58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20 꽉 차게 마우이 여행하기 - 두 주일 동안 넉넉하게 즐긴 하와이 /@@7p3d/818 남편의 친구 부부는 마우이에 한 번 갔다가 반해서, 그 이후로 매년 겨울 마우이에 간다고 했다. 그 말은 들은 남편은, 나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렇게&nbsp;말했다. &quot;누가 하와이엘 가고 싶겠어?' 내가 대답했다. &quot;왜? 나는 가보고 싶은데?&quot; 우리는 둘 다 하와이에 안 가본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주변에 돌아보면 하와이 가본 사람들은 너무나 많았고, 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dWFQtSeNaMGi9aTwFxcp5dWRU2w.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0:43:15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18 마우이에서 초콜릿 무스 만들기 - 노오븐! 달걀과 초콜릿만 가지고 쉽게 완성해서 분위기 내다! /@@7p3d/816 (레시피 요약은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하와이로 환갑 여행을 갔다. 처음 방문하는 곳인데, 어쩌면 이렇게 나는 아무 정보도 모으지 않았을까 싶었다. 보통은 어디 간다면, 미리 검색해서, 뭘 봐야 하고, 어디에 가야 하고 등등을 찾아보곤 했는데, 이번엔 정말 그럴 여유가 없었다. 서툰 유튜브 편집은 시간이 많이 걸렸고, 구독자들은 계속 내 영상을 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PHKsN_q-3HR5IXolvPff8BCnZyk.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00:17:33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16 생일잔치를 세 번 하고... - 나이를 세 번 먹은 것은 아니지만! /@@7p3d/814 내 생일은 신년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와 신정이 겹쳐서 분주하다. 결혼기념일도 이 기간이라서 이때는 보통 간단하게 넘어가는 편이다. 올해 생일은 평소보다 유난스럽게 치렀다. 보통은 연말에 딸이 와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송년의 밤도 함께 보내고, 좀 더 머물다가 엄마 생일까지 챙기고 가는데, 올해에는 딸이 크리스마스 때 오지 못했다. 대신 우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kCrY-v4v38PHDTmjV_ODF1zETNY.png" width="500" /> Fri, 31 Jan 2025 07:29:44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14 크리스마스, 아주 특별한 선물 /@@7p3d/812 어김없이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바쁘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와중에 유튜브까지 시작했으니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할 것은 다 해야 하지 않겠는가. 남편은 매년 만드는 간식 3종세트를 만들었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웠다. 나는 크리스마스 푸딩을 만들었고, 우리는 이것들을 포장하느라 또 바빴다. 남편은 동부에 사시는 누님과 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kIIl2o_yog8HgNNhfW6JuVv2wxk.JPEG" width="500" /> Wed, 25 Dec 2024 07:34:26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12 축하파티는 프렌치 풀코스 디너로 - 유튜브 파트너 된 기념을 빙자하여 잘 먹고, 영상 만들고... /@@7p3d/811 얼마 전에 유튜브 파트너가 되었다. 즉, 조만간 쥐꼬리만 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캐나다 우체국 파업으로 그날이 언제 올진 기약이 없다 - 주소인증을 할 수가 없어서) 꼭 돈이 얼마 되어서가 아니라, 지지부진하고 있던 유튜브가 성장함을 느껴서 사실 참 즐거웠다. 혼자서 찍고, 편집하는 과정을 다 하는 구멍가게 같은 작업을 통해서 과연 사람들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2La8M4DCqcuEfmCDizG0ZP4Ek0g.png" width="500" /> Fri, 13 Dec 2024 01:11:14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11 눈보라 속을 운전한 초보운전자 딸 - 거기에 숨어있던 인생 /@@7p3d/810 딸이 차를 산 지 아직 6개월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딸의 직업상 외근이 잦았고, 그 외근도 상당히 장거리 외근이었던 터라 벌써 만 마일을 채웠고, 엔진 오일을 갈아야 할 때가 되었다. 남들은 차를 가지고 하는 대학원 생활을 자전거로 버텼는데, 그 한을 푸는 듯 정말 원 없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커서 배워서 그런지 적응이 상당히 빨랐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zq9479exZtZMJX51RMsPr4XXHBk.jpg" width="500" /> Sat, 07 Dec 2024 01:57:30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10 유튜브를 인정하기로 했다 - 반년만에 수익화 조건을 달성하고... /@@7p3d/809 나는 유튜브를 평생 안 할 줄 알았다. 다들 한다고 할 때에도, 그것은 나의 길이 아니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나는 점점 더 유튜버가 되고 있다. 나는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을 더 좋아한다. 덜 보여줘야 더 표현하는 재미가 있는 것이 그 이유일까?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지 않아도 그 감정을 곰삭혀서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글쓰기의 매력이거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WzCBsVpE3yP2A5OhRvjK_wSEr1U.png" width="500" /> Sun, 10 Nov 2024 06:46:06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9 평화롭게 분주했던 추수감사절 - 누구를 위해 이 모든 일들을 할까? /@@7p3d/808 추수감사절이 지난 지 두 주가 되어서야 간신히 이 글을 쓴다. 유튜브 영상 만든다고 진을 빼느라 그랬다. 하면서 혼자 많이 구시렁거렸다. 나는 유튜브를 왜 하지? 편집 과정이 너무 고되다. 브이로그다 보니 일상 다큐여서 계획 촬영이 거의 불가능하고, 초보자가 찍은 영상은 건지지 못하는 소중한 순간들이 너무 많다. 찍은 영상은 길고 길어서 잘라내고 또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Rfc9Fzw_bkD2rlSb-dXlc5-wf60.png" width="500" /> Tue, 29 Oct 2024 19:25:14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8 곰에게 맛집 등극한 우리 마당 - 내 찰옥수수 내놔! /@@7p3d/807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니고, 우리 마당에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곰이 찾아온다. 가볍게 한 바퀴 돌고 가는 날들이 대부분이지만 제대로 사고를 치기도 한다.&nbsp;이번에는 확실하게 한 건 했다. 그러나 사고만 친 것은 아니고, 감시 카메라에 흔적을 남겨줬으니, 나는 그걸 냉큼 받아서 얼른 유포를 해야 예의가 아니겠는가! 밴쿠버는 곰 출현이 일상이다. 특히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eykBy2lIWeuWj8bOXhxl3kTeqjQ.png" width="500" /> Sat, 19 Oct 2024 05:37:24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7 나보다 내 브런치를 잘 아는 너! - NotebookLM, 분석력과 수다력 최상급 (1) /@@7p3d/806 지난번에 챗지피티의 거짓말에 당한 이유로 Ai는 거들떠도 보지 않겠다... 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모르는 세상은 여전히 많으니까.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남들이 추천한 다른 녀석을 한 번 써봤다. 구글에서 나온&nbsp;NotebookNL이다. 이거는 지피티랑은 좀 다른 종류의 Ai이다. 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trgdFEC-sJBsvtv9N7zDVAl1Jec.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19:31:06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6 나도 Ai 써봤다! - 똑똑한 줄 알았더니 거짓말쟁이였던 거야? /@@7p3d/805 요즘 여기저기서 Ai 사용에 대한 이야기가 넘실댄다. 나만 모르나? Ai로 유튜브도 만들고, 블로그 글도 쓴단다. 그런 말들은 솔직히 솔깃하지 않았다. 요새 나는 점차 네이버 검색을 안 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나오는 글들에 더 이상 영혼이 없기 때문이다. 광고 때문에 생성된 글들이 모두 복제품처럼 떠다닌다. 내가 검색하는 이유는, 그것을 실제로 해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M_IhnVOpLsVqXSMkAcRRBBv88Lk.jpg" width="500" /> Wed, 02 Oct 2024 07:38:00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5 자식이 다 컸다고 느낄 때 - 아니면 아직 품 안에 있다고 느낄 때 /@@7p3d/804 딸네 집에 다녀왔다. 결혼하거나 해서 따로 가정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부모가 돈을 대주지 않고, 자기의 공간을 오롯이 가지고 사는지라 딸네 집이라고 말해야 맞을 것이다. 예전엔 딸이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니러 온다는 말이 더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잠깐 와서 부모를 만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y__9Hv2jn8edbpCL46gHcA4RBdo.jpg" width="500" /> Mon, 30 Sep 2024 03:23:31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4 옥수수 따 먹고, 감자 캐고... - 파라다이스에서의 힘든 하루를 유튜브에 담는 이유 /@@7p3d/803 주택에 사는 주부의 일상은 사실 늘 비슷하다. 마당을 관리하고, 식사 챙기고, 그런데 뭐가 맨날 그렇게 바쁜지? 어떨 때에는 아예 마당에 안 나가려고 버틸 때도 있다. 일단 나가면 들어오기 힘드니까. 눈에 밟히는 일거리들을 하나 둘 하고 있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들을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 별거 아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C6fzQUOC8HAXJI_FpM-rexlY30I.jpg" width="500" /> Fri, 30 Aug 2024 18:53:53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3 양귀비 도둑을 잡아라! - 매일 조금씩 없어지는 양귀비 씨방, 설마 누군가 마약을 하려고?? /@@7p3d/802 우리나라는 양귀비 재배가 금지이다. 마약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금하는데, 외국의 많은 나라에서는 크게 제재를 하지 않고 관상용으로 키운다.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다. 양귀비 꽃은 한번 심어 보면 정말 반할 만큼 예쁘기 때문에 계속 키우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 한 가지에서 시작된 양귀비가 지금은 진짜 여러 종류로 우리 집에서 자리 잡고 있다. 씨앗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jJym6EvOFSD_n-zmXjDURj6VJbI.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19:38:05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2 여름엔 물냉면, 이제는 집에서 - 고향의 맛을 캐나다에서 다시 부르다! /@@7p3d/801 물냉면 사랑의 시작은 어릴 적 특별 외식인 고박사 냉면집에서 시작되었다.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는 희멀건 국물에 투박한 국수가 들어있는데, 메밀 맛이 구수했다. 이곳에 가면, 우리는 별식으로 녹두전도 한 장 주문하고, 아버지는 수육에 소주를 한 잔 하셨다. 어디 앉아도 화보 같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신촌에 있던 이 집이 날로 번창해 빌딩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iVjjp9PiynYehFmHFu-uAaYUYMM.jpg" width="500" /> Tue, 13 Aug 2024 20:06:09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1 나는 하루 종일 무엇을 하는가 - 심심해 볼 새가 없는 이유가 궁금하다 /@@7p3d/800 지난봄이었나, 언젠가 덧글이 하나 달렸다. 뭘 하느라 맨날 그렇게 몸 상할 만큼 바쁘냐는 질문이었다. 그냥 가정주부이고, 재택근무 좀 하면서 밥 해 먹고 마당 좀 관리하는데 그게 그렇게 무리가 될 만큼 바쁜지 정말 궁금하다는&nbsp;덧글이었다. 그 글을 읽고 나니 나도 정말 궁금해졌다. 나는 맨날 바빠서 종종거리는데, 남들은 바쁘지 않나? 하긴 심심하다는 사람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yBzppOHQMo69TRMmRZIM4aS7vD0.jpg" width="500" /> Tue, 06 Aug 2024 07:07:49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800 정원의 감잎을 따서 차를 만든다면 - 세상 쉬운 감잎차 만들기 /@@7p3d/799 우리는 가끔 화초 나눔을 한다. 정원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나무와 풀과 꽃들이 있고, 잘 자란다면 감당이 안 될 만큼 번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것은, 저절로 번지는 쑥이나 참나물이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것들을 나눈다. 봄에 모종도 넉넉한 수량을 만들어 우량한 것들을 고르고자 하지만, 대부분 상태는 비슷하고, 이미 싹튼 생명은 갈 곳이 없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p3d%2Fimage%2F5jWzKHHy9K9W4yP2RIYqKtBnpZs.JPEG" width="500" /> Wed, 31 Jul 2024 18:51:55 GMT 라슈에뜨 La Chouette /@@7p3d/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