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가 /@@7sbc 15년차 시트콤 작가의 방송 아닌 잡다구리 일상 이야기 ko Fri, 02 May 2025 15:08:53 GMT Kakao Brunch 15년차 시트콤 작가의 방송 아닌 잡다구리 일상 이야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vPWX7pcBJdia-IFe1qVETPOOi5E.jpg /@@7sbc 100 100 칠리수프 Chili Soup - 미국 스키장의 추억 3편 /@@7sbc/9 각종 콩과 토마토, 칠리 페퍼, 버섯, 양파, 샐러리. 피망. 마늘 등의 야채와 향신료를 함께 넣어 푹 끓여낸 칠리수프.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감자 수프나 양송이 수프처럼 대중적인 음식이 아니지만, 내가 일했던 미국 스키 리조트 카페테리아에서는 가장 인기 많은 메뉴 중 하나였다. 추운 곳에서 스키 여정을 마치고 들어온 사람들은 칠리 수프와 감자튀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d0KKZ77biogOMZkg6B0WRns4geU.jpg" width="500" /> Thu, 03 Dec 2020 15:04:01 GMT 장작가 /@@7sbc/9 설익은 돼지구이 - 미국 스키장의 추억 2편 /@@7sbc/8 12월의 마지막 날 미국의 바에서 벌어졌던 로맨스에 대해 얘기하려면, 우선 12월 초 우리가 처음 만났던 때와 사건에 얽힌 주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나 (한국. 여. 21세) 여고를 졸업해 여대를 다니다 와서 연애세포가 덜 발달했음. 영어 실력 중. 피터 (남아공. 남. 20세) 꽃보다 남자 구준표처럼 심한 곱슬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S20SlAj0mmpd-qM12yAwOnyQmRM.jpg" width="500" /> Tue, 01 Dec 2020 05:10:11 GMT 장작가 /@@7sbc/8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브라우니 - 미국 스키장의 추억 1편 /@@7sbc/7 따뜻하게 데운 브라우니 위에 풍미가 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디저트. 나는 이 디저트를 약 18년 전, 미국에서 처음 맛보았다. 지금은 브라우니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브라우니 하면 으레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18년 전 내가 미국에 갔을 때만 해도 브라우니라는 디저트 자체가 생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생이라면 캔모아 그네 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uxNOn7ekkRWcFw7Ft3vtgK3Yr00.jpg" width="500" /> Mon, 30 Nov 2020 16:59:46 GMT 장작가 /@@7sbc/7 슬라임 유튜버가 되다 /@@7sbc/6 유튜브 장비는커녕 그 흔한 삼각대 하나 가지고 있지 않던 나의 첫 번째 촬영 장비는 콩이 담긴 페트병과 셀카봉이었다. 셀카봉에 핸드폰을 장착하고 콩이 담긴 페트병에 끼워 책상에 앉아 무릎 사이에 셀카봉을 낀 다음, 슬라임을 만지는 손을 촬영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눈물겹다.) 그러다 보니 손이 움직이는 대로 화면에는 지진이 났고, 울렁이는 화면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NuOHUb8C-dX2nh-ugbFSf5S_lwg.PNG" width="500" /> Sat, 07 Dec 2019 12:03:26 GMT 장작가 /@@7sbc/6 수제 슬라임 만들기 /@@7sbc/5 슬라임 만들기가 재밌는 동시에 어려운 이유는 &lsquo;숙성&rsquo;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엘머스 베이스의 슬라임은 숙성 과정이 하루 이틀이면 끝이지만, 물처럼 투명한 클리어 슬라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1주일간을 꼬박 기다려야만 성공 여부를 알 수가 있다. 한번 만들어놓으면 로또를 사놓고 기다리는 사람마냥 설렘과 초조함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3dA-OSSut73AUs_hF0pAnUBrOG0.JPG" width="500" /> Tue, 03 Dec 2019 12:42:31 GMT 장작가 /@@7sbc/5 슬라임이 유행한 3가지 이유 - feat. 슬라임 백과사전 /@@7sbc/4 &lsquo;요즘 초딩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는 법&rsquo;이라는 4컷짜리 만화가 있다. 상기된 표정의 남자아이가 여자 아이에게 &lsquo;선물이야&rsquo; 라며 슬라임이 담긴 통을 수줍게 내밀고, 여자 아이가 부끄러운 얼굴로 슬라임 통을 열어보면 슬라임 안에 반지가 들어있다는 내용이다. 한창 슬라임이 엄청난 인기로 초딩들을 점령하고 있을 때 본 만화여서 웃음을 터뜨렸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8_zE9NV2wXB7fhng0xCx0BwaemA.jpg" width="500" /> Wed, 27 Nov 2019 14:38:09 GMT 장작가 /@@7sbc/4 슬라임의 첫 느낌 - 끈적함과 촉촉함 그 사이 어딘가. /@@7sbc/3 내가 처음 만져본 슬라임은 문구점에서 &lsquo;아이유 진주 슬라임&rsquo;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아이유한테 허락은 받고 이름을 지은 것인지 의심되는), 천 원짜리 슬라임이었다. 당시만 해도 슬라임이 막 유행을 타기 시작할 때라 인스타에서 파는 수제 슬라임은 100 ML에 팔천 원에서 시작해서 만원이 넘어가는 것도 많았다. 손바닥만 한 장난감에 만원이라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HvRsXO5E1KEWF5s_7wvLr666Vfc.JPG" width="500" /> Mon, 25 Nov 2019 07:43:51 GMT 장작가 /@@7sbc/3 슬라임 계정을 파다 - 인스타그램 입성기 /@@7sbc/2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나이가 들어도 SNS를 하게 되는 모양이지만, 방송작가로 프리랜서의 삶을 사는 나는 어느 순간부터 SNS를 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싸이월드의 시대가 저물면서부터였다. 일촌 신청이 받아들여져야만 관계가 맺어져 서로의 게시물을 볼 수 있고, 댓글을 달 수 있는 폐쇄적 SNS에 길들여져 있던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SSKQ3GR_mQYlvFgykScECMUtGN0.jpg" width="500" /> Thu, 21 Nov 2019 07:38:51 GMT 장작가 /@@7sbc/2 어쩌다, 슬라임 - 슬라임에 덕통 사고를 당하다 /@@7sbc/1 어릴 때부터 나는 &lsquo;덕질&rsquo;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학창 시절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친구들이 물었을 때 나는 주저하지 않고 &ldquo;뭐든 실용적인 것.&rdquo;이라고 대답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공부하기 싫을 때 멍하니 바라보는 것밖에는 아무 쓸모없는 도자기 장식품을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대답하는 소녀소녀 한 친구들이 나는 이해가 안 갔다. 강아지 모양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bc%2Fimage%2FW1Sik0nPRT7CzOO9dE4kXqdJOOA.jpg" width="500" /> Tue, 19 Nov 2019 14:06:56 GMT 장작가 /@@7sb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