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춘 /@@83jv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lt;일러스트 프리랜서&gt; ko Fri, 25 Apr 2025 10:00:06 GMT Kakao Brunch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lt;일러스트 프리랜서&g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dTwPpTV22YCJCppl4NB9GnWgYM.jpg /@@83jv 100 100 당신과 안 살 거야! /@@83jv/677 &lt;새 연재 예고&gt; ''당신과 안 살 거야!'' 타이틀에 너무 심쿵 하셨나요? 걱정 내려놓으세요. 젊은 부부들의 싱싱한 이야기입니다. . &nbsp;&nbsp;. &nbsp;&nbsp;. 일러스트의 선(線)이 울퉁불퉁 고르지 못합니다. 직선으로 매끄럽게 긋고 싶어도 손이 먼저 저절로 떨려 삐뚤빼뚤로 나옵니다. 할 수 없습니다. 손끝이 떨릴만한 연륜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대로 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EII8Xx7W-lXohjupP3nUBuJMWdM.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20:55:38 GMT 강인춘 /@@83jv/677 마누라야! 웬 갈비찜? /@@83jv/676 웬일이지?저녁상에 때아닌 갈비찜이 올라왔다. 어깨를 으스대는 마누라가 슬쩍 묻는다.&ldquo;어때요? 맛있어요?&rdquo;&ldquo;엉?........ 괜찮은데&rdquo;엉거주춤 대답을 했다.아니나 다를까,&nbsp;0.1초도 지체 없이 마누라의 공격이 쏟아졌다.&ldquo;인색하기는... 오~! 죽여주네요. 맛있어요!&nbsp;라고 말하면 어디가 아프데요?&rdquo;그래. 그래 맞아!&nbsp;왜 그런 치사를 나는 하지 못했을까? 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VUfUzhV2xyfii21m0egXz21yLDc.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23:25:35 GMT 강인춘 /@@83jv/676 남같은 내 마누라야! /@@83jv/675 삼식이. 1식 3찬, 삼시 세끼.누가 꼬박꼬박 차려 달라고 졸랐나?혼자 밥 먹는내 모습 자체가 한심한 것 같아된장에 풋고추만 찍어 먹더라도마누라와 함께 나누어먹는 정(情)을 그려보고 싶어서&nbsp;졸랐던 거야.&nbsp;그런 내 심정을 알고는 있겠지?남같이 무심한 내 마누라야! https://kangchooon.tistory.com/4468<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ssmxPJeZHZOSUkFcYmszHZS3E0c.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21:47:12 GMT 강인춘 /@@83jv/675 삼식이의 겉과 속 /@@83jv/674 삼식이 나의 &lt;겉모습&gt;과 &lt;속마음&gt;은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lt;겉모습&gt;&quot;야, 인마!너, 늙었잖아.그냥 생긴 대로 살아&quot;&lt;속마음&gt;&quot;웃기네!나는 아직 청춘이란 말이야&quot;오늘 아침도 눈을 뜨자마자둘은 서로 앙칼지게 싸웠다.얘네들 때문에 정말 삼식이 나 자신이 정말 부끄럽다. https://kangchooon.tistory.com/4466<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0JKuQSQG4NYtiP3VekwHVbUfuqA.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21:53:55 GMT 강인춘 /@@83jv/674 이 세상 최고의 남편은? /@@83jv/673 당신에게 최고의 남편은?어느 설문조사에서 6,70대 기혼여성들에게 물어보았답니다.잘 생긴 남자도 아니고,싹싹한 남자도 아니고,힘 좋은 남자도 아니고.그렇다고 요리 잘 하는 남자도 아니고,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자는 더더욱 아니랍니다.뭐니, 뭐니 해도최고의 인기 남편은은퇴하고 나서 집 지키지 않는 남자랍니다.여보게! 삼식이들. 어쩌다 우리들이 이런 말을 듣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jcto0Qc_jImcaMWMFho5MYC9CJs.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00:25:06 GMT 강인춘 /@@83jv/673 마누라가 화장실에 불쑥 나타났다 /@@83jv/672 &quot;치약 꽁무니부터 눌러쓰라고 했잖아요&quot;&quot;세숫물 거울에 튀기지 말라고 했잖아요&quot;&quot;대충 세수하지 말고 양쪽 귓등도 골고루 닦으라고 했잖아요&quot;&quot;유치원생도 아니고 일일이 말을 해야 알아들어요?&quot;오늘도 화장실에 불쑥 나타난 마누라가 던진 신경질적인 잔소리다.아마 마누라는 내가 유치원생인 걸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한두 번도 아니고 수시로 불쑥불쑥 나타나짜증 난 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9qcd260i_0hl9aObpCazFHIj8nE.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22:43:09 GMT 강인춘 /@@83jv/672 자기야! 바깥에 딴 살림 차렸어? /@@83jv/671 - 여보! 우리 말 사전에 삼식이를 뭐라고 했는지 알아?- 뭐라고 했는데?- 백수로써 집에 칩거하여 세 끼를 꼬박꼬박 찾아 먹는융통성 없는 사람이래. ㅋ얄미운 마누라야!내가 왕년에 잘 나갔던 시절 집에서는 한 끼도 안 먹었던 그때, 당신은 나를 보고 &quot;바깥에 딴 살림 차렸어?&quot;라고&nbsp;바가지 박박 긁던 생각 안 나?이제 이만큼 사느라고 고생했으니삼시 세끼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SXCQUf5V3Pjyiy9QQy0GYhdmRuQ.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22:01:25 GMT 강인춘 /@@83jv/671 한숨나오는 부부의 인심 /@@83jv/670 기어 1단 놓고,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액셀러레이터를 살며시 밟아.자! 이제 서서히 출발하는 거야.그리고 바로 2단, 다시 3단.속도에 탄력이 붙으면 4단 놓고,양쪽 사이드미러,실내 백미러 살피면서&hellip;&hellip;50여 년 전.나에게 고분고분하게 운전연습을 받았던 그 마누라가오늘 나를 보고 &nbsp;눈을 휘 번득거리며좀생이 같은 잔소리 그만하고뒷좌석으로 가 앉으란다.개구리 올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SZTp9k_0YmRDus6jTrSF2x_wiJo.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23:25:13 GMT 강인춘 /@@83jv/670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83jv/669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브라질 국민학교 교재이며 브라질 국민소설이다.지은이 바스콘셀로스는 브라질 태생으로49세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작품으로 세계적인 유명 작가가 되었다.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에 의해서 발간되었다.일러스트레이터인 나도 언젠가는 꼭 한번 그리고 싶었었다.원하면 이루어 진다고하더니드디어 나에게도 순번이 왔다.낮엔 회사에서 일하고퇴근 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tuhXxEdJD1Mo5pZbExRe96PREHY.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21:58:05 GMT 강인춘 /@@83jv/669 삼식이 자격증 /@@83jv/668 &lt;삼식이 자격증&gt;#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일어난다.#자고 난 침대의 이불을 정리한다.#밥 짓기, 설거지는 필수.#라면, 달걀 프라이 말고 할 수 있는 요리가 몇 가지 더 있다.#집 안 청소하기, 화분에 물 주기, 세탁기 돌리기, 빨래 널고 개기,#쓰레기 분리수거 날 잊지 않고 갖다 버린다.#동네 세탁소, 쌀, 고기 값 시세 알기. 이것뿐인 줄 알아?#마누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3mQb-2sLCpygIQfK4BY48-pWPuk.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21:36:11 GMT 강인춘 /@@83jv/668 치매 초입에 들어섰다 /@@83jv/667 몇 년 전 나의 블로그에 詩人 이생진 님의 글을 일러스트로 옮긴 적이 있었다. 어쩐 일인지 나는 요즘 수시로 이 일러스트를 꺼내어 한참을 들여다보곤 한다. 바로 내 이야기인 것 같아서다. 다시 말해서 내가 치매 초입에 들어선 것 같다는 이야기다. 85세.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나의 손님인가? 내가 치매 초입??? 훗후후후후후... 그러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ky8dpBbSe0gvLT84gHkmDCiaSDY.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22:04:55 GMT 강인춘 /@@83jv/667 끈질긴 부부의 인연 /@@83jv/666 &quot;밥 먹자마자 커피 마시면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아&quot;&quot;별일이네,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quot;&quot;좀 서둘러 봐! 꼼지락거리기는&quot;&quot;그래서 내가 실수하는 것 봤어?&quot;''현미밥이 건강에 좋다고 하잖아&quot;&quot;싫어! 난 흰쌀밥이 더 좋아&quot;마누라와 나는 무려 99가지가 넘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가끔 티격태격하지만우리 부부는 50여 년이 넘게 이혼도 하지 않고 잘 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ozeFTG7TOHBcYLE09y3-kIDDFzw.jpg" width="500" /> Sun, 30 Mar 2025 00:14:58 GMT 강인춘 /@@83jv/666 봄봄봄 /@@83jv/665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lt;이원수&gt; https://kangchooon.tistory.com/445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LEo9S4HX3SCDZJEP0DVuNTAC2Tg.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00:08:34 GMT 강인춘 /@@83jv/665 결혼 50년 부부의 대화 /@@83jv/664 묻고, 대답하고, 마누라와 나는 말 대신 눈으로 주고받는다. &ldquo;&hellip;&hellip;&hellip;&hellip;&rdquo; &ldquo;&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rdquo; &ldquo;&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rdquo; &ldquo;&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hellip;&rdquo; &quot;배고픈데&quot; &quot;식충인가 봐, 금방 밥 먹었잖아&quot; &quot;그럼 소주 한 잔으로 때우지 뭐&quot; &quot;안주 내 놓으란 말이지?&quot; 척하면 척 알아듣는다. 결혼 50년, 고수들의 언어다. https://kangchooon.ti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XtNgoT8rOokrKs-CHufSzhoYhl4.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21:42:55 GMT 강인춘 /@@83jv/664 삼식이의 아침은 공포다 /@@83jv/663 눈을 떴다. 창밖으로 어렴풋이 흩어져 가는 어둠이 보인다. 오늘 하루 또 뭐 하지? 멀뚱멀뚱 눈동자만 굴리다 이불을 다시 머리 위까지 끌어올렸다. &quot;남자는 아침에 눈뜨면 밖으로 나가야 돼!&quot; 인상 팍팍 긁는 마누라의 얼굴이 이불속 파묻힌 동공에 무섭게 들이닥친다. 화들짝 놀라 이불을 활짝 끌어내렸다. 그 새 허약해졌나? 웬 식은땀이 한 바가지네. h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9yyHhPaGR_-lzKmFk2ERcbJwTwQ.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23:57:02 GMT 강인춘 /@@83jv/663 남같은 마누라야! /@@83jv/662 누가 1식 3찬, 삼시 세끼, 차려 달랬나? 혼자 밥 먹는 내 모습 자체가 한심한 것 같아 된장에 풋고추만 찍어 먹더라도 마누라와 함께 나누어먹는 정(情)을 그려보고 싶어서 졸랐던 거야. 설마, 알고도 모른 체하는 건 아니지? 남 같이 싸늘한 내 마누라야! https://kangchooon.tistory.com/4449<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DCwUxqvn_xxdeL9sqxI3qKxw_Y0.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02:26:15 GMT 강인춘 /@@83jv/662 봄바람 /@@83jv/661 어제도, 오늘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습니다. 느껴지지 않으세요? https://kangchooon.tistory.com/4448<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8vjyQUFQkn9KjSsBF5wMLG_VRYI.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3:00:24 GMT 강인춘 /@@83jv/661 세상의 아내들아! /@@83jv/660 여자도 마찬가지이겠지만남자는 때로 옆에서 찌그러진 인상을 쓰는 있는 아내가 미울 때가 있단다.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말끝마다 &lsquo;톡톡&rsquo; 쏘고 &lsquo;휘익~!&rsquo; 바람 소리 내며 돌아서는 여자와는 다르게 그 &lsquo;얄미움&rsquo;을 애써 꾸욱 눌러 참는다.그러니, 남편의 가슴속은온통 새카맣게 타버린 장기들만 처참하게 널려있단다.어쩌다 조그마한 행동, 말실수 하나로아내의 기분을 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8jZ0gFHsKa7MZfj_Csi7GGze5NI.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00:14:56 GMT 강인춘 /@@83jv/660 삼식이 미역국 끓이기 도전 /@@83jv/659 마른 미역.한 움큼 잘라 물에 담갔다.그리고 10분 후 빠각빠각 소리 나게 빨았다.미끈한 게 싫어서다.인덕션에 냄비 올려놓고소고기 토막 내어 소금 반 스푼, 들기름 살짝 처서미역과 함께 볶았다.이어서 &nbsp;간장 두 스푼.다진 마늘 듬뿍 넣고 볶다 보니 뽀얀 국물이 나온다.재빨리 생수를 큰 컵으로 서너 번 붓고 간을 본다.싱겁다. 참치 액 젖을 찾아 반 스푼 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rUMIo2NNegxllO02xnPBTN4AmKk.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0:10:09 GMT 강인춘 /@@83jv/659 삼식이의 자문자답 /@@83jv/658 어느 날, 삼식이가 자문자답을 했다. &quot;삼식아! 마누라 귀찮게꼭 삼시 세끼를 찾아 먹어야 하겠니?&quot; &quot;그렇게 묻지 마! 나도 괴로워. 먹고 싶어서 먹는 게 아니란 말이야.그냥 때가 되니까 먹는 거야.그냥 먹는 일밖에 할 수 없으니까 먹는 거라고&quot;그렇다. 나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생이다.어휴~! 이놈의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좋겠니? &lt;작가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jv%2Fimage%2FIx8B-aQUosd6lRTwLTJT2ge1ibk.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00:07:51 GMT 강인춘 /@@83jv/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