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플로거 /@@8CuA 하루하루 플로깅 기록입니다. 쓰레기 줍는 플로깅 정보를 공유하고 쓰레기 문제, 이와 관련된 환경 문제, 사회 문제 단상을 나눕니다. ko Fri, 02 May 2025 09:13:47 GMT Kakao Brunch 하루하루 플로깅 기록입니다. 쓰레기 줍는 플로깅 정보를 공유하고 쓰레기 문제, 이와 관련된 환경 문제, 사회 문제 단상을 나눕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hpAGC9nJhjt4VFSHuZ39JMW7l4.jpg /@@8CuA 100 100 과거에서 던져진 마음들을, - 플로깅 99번째 /@@8CuA/74 안녕하세요. 쓰레기 줍고 그 후 글을 쓰는 이 블로그에 찾아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플로깅 후기를 쓰는 숙제(자원봉사활동 후기 등)를 하기 위해 이 블로그에 써진 글을 가져다가 베껴 쓰면 안 됩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의 숙제를 도우려고 여기에 제가 시간 내고 공들여 글쓰는 게 아니랍니다. 여기에 있는 제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를 하시고, 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AYTSQjKB6EpGu3j7u3dVtjpbfLQ.jpg" width="500" /> Thu, 30 Nov 2023 09:39:31 GMT 올드플로거 /@@8CuA/74 다행이며 난감한 세계 - 플로깅 98번째 /@@8CuA/73 지난봄에 유기견과 함께하게 된 이의 집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었다. 유기견과는 같이 지낸 지 반년여 되었다는데, 아마도 전에 학대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그 개는 내내 의자 아래에 숨어 가만히 있었고, 항상 바닥만 보고 있으며, 짖지도 않고, 밥도 간식도 뭐든 아주 조금만 먹고, 아니, 잘 안 먹었다. 정성스러운 보살핌 가운데 생전 처음 안전한 곳을 찾은 듯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UilaNSVE3GL8pC12oQXZyQLXpGQ.jpg" width="500" /> Sat, 28 Oct 2023 10:12:47 GMT 올드플로거 /@@8CuA/73 복원 - 플로깅 97번째 /@@8CuA/72 좁은 골목길에 놓인 음식물쓰레기들을 차가 치고 지나갔다. 지난 여름 끝 무렵, 쓰레기배출일날 쌓아둔 그 쓰레기봉투가 차바퀴에 눌려 터졌다. 눌러 터진 쓰레기 모양새를 보아하니 쓰레기를 치고 간 차가 적어도 두 대 이상인 듯하다. 집 앞 골목은 빌라촌 약 80가구의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마침 한가한 날이라서 내가 치우기로. 그런데 양이 만만치 않아서 주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A32GeoqVKBfkJ4f9CMKjMs51ZOk.jpg" width="500" /> Mon, 23 Oct 2023 10:13:58 GMT 올드플로거 /@@8CuA/72 To my Grandpa - 여성의 날에 부쳐 - 플로깅 96번째 /@@8CuA/71 안녕? 나의 할아버지! Hey, yo! 천국에서 잘 지내? 얼마 전에 할아버지를 추모공원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었어. 그전에 할아버지 계시던 공동묘지 공원이 통째로 아파트로 재개발된다고 해서 보상금을 받아서, 그 돈으로 무덤 아래 유골을 수습해 화장을 하고 자리를 옮겼다고 했지. 그래서 겸사겸사 전부터 할머니 계시던 추모공원으로 옮겼고, 부부실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kfaGJhNdpSwyegsoO4FFtaZ8Klw.jpg" width="500" /> Thu, 09 Mar 2023 11:01:40 GMT 올드플로거 /@@8CuA/71 점령을 살다: 삼일절 전야 -2 - 플로깅 93, 94, 95번째 /@@8CuA/70 식민주의는 침략과 수탈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관념체계)이다. 이 개념은 (서구)열강이 자원이 풍부한 아시아, 아프리카를, 혹은 일본이 조선을&nbsp;식민지로 삼은&nbsp;지배가&nbsp;단지 폭압적인&nbsp;'무력'이라는&nbsp;통치수단을 사용해서만이 아니라,&nbsp;의식을 동원하여 완결되었다는 점을 살펴보게끔 하는&nbsp;확장성을 갖고 있다.&nbsp;예컨대 '피식민지인은 미개하고 열등하니 지배가 당연하다'는 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c2IgpnlkN5217EtQaXUikp3m0Rc.jpg" width="500" /> Tue, 28 Feb 2023 13:24:42 GMT 올드플로거 /@@8CuA/70 삼일절 전야 -1 - 플로깅 92번째 /@@8CuA/69 우리는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안다. 추운 날, 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저 바당에 물결 우에 시달리던 이 내몸 아침 일찍 집을 떠나 황혼 되면 돌아와 어린 아이 젖주면서 저녁 밥을 짓는다 하루종일 하였으나 버는 것은 기막혀 살자하니 근심으로 잠도 안 오네 이른봄 고향산천 부모형제 이별코 온가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uuC0eT_km-RXIaNO9B3twzvHbo0.jpg" width="500" /> Tue, 28 Feb 2023 13:17:05 GMT 올드플로거 /@@8CuA/69 역설 - 플로깅 91번째 /@@8CuA/68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철역 앞. &nbsp;마스크 몇 개를 주워서 근처 공공쓰레기통에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서 집 앞에 내 쓰레기를 내놓는다. 청량음료 캔을 모아서 분리배출한 것을 들고서, 골목에 떨어진 플라스틱 음료컵이랑 꽁초 등 쓰레기 몇몇 개를 주웠다. 마침 옆에서 폐지를 주우시는 어르신이 계셔서, 내가 들고 있는 캔 분리배출 봉지를 가져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RI3DCcNYxB0klFLor3dbw523FBE.jpg" width="500" /> Fri, 24 Feb 2023 14:15:39 GMT 올드플로거 /@@8CuA/68 돼지똥통에 빠져 죽다 - 플로깅 86,87,88,89,90번째 /@@8CuA/67 넉 달 전에 인천공항에서 노숙한다는 러시아인 청년 다섯 명 소식을 들었다. 푸틴의 징집령을 거부하고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온 이들.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라서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들 다섯 명은 난민 신청을 했는데 심사를 받지 못한 채 공항에서 지급한 머핀과 오렌지 주스만 매 끼니로 먹으면서 견디고 있었다. 지난주에 그중 두 명이 법무부에서 난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TgQAQZDtE9DAd2HXYeHK9zFQKb0.jpg" width="500" /> Mon, 20 Feb 2023 10:58:35 GMT 올드플로거 /@@8CuA/67 아욱꽃과 나 - 플로깅 85번째 /@@8CuA/66 길가에 혹은 하수구에 버려진 마스크, 긴 나무꼬치 등을 줍는 겨울밤 플로깅. 이 나무꼬치에는 맛있는 간식이 끼워져 있었겠지. 흐흐. 나는 나무꼬치에 꽂혀 있던 게 무슨 간식인지 이게 얼마나 맛있는지 잘 알고 있다. 요새 울 동네 아이들한테 엄청 인기 있는 탕후루^^. 아이들이 여기저기 버린 이 나무꼬치를 몇 번 줍고서, 나도 마침내 탕후루를 사먹었다. 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DvqVbiC4ztY8U-LQjLbwAJD4hSI.jpg" width="500" /> Fri, 17 Feb 2023 13:24:55 GMT 올드플로거 /@@8CuA/66 제대로 - 플로깅 82번 83번 84번째 /@@8CuA/65 햇살 비치는 날이면 이제 제법 따스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아니 딱히 따스하다할 수는 없지만 마냥 옷깃만 여며야 할듯 차지는 않은 바람이. 이번 겨울은 해를 넘기면서도 해를 넘기는 것 같지 않았었다. 쌓인 과제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내앞에 답답한 숙제처럼 놓인 일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마주하려 노력했다. 겨울 끝에 프레드릭 배크만 &l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FY1GwPLCvsKogw_-LNLY1d0PJUQ.jpg" width="500" /> Tue, 14 Feb 2023 10:37:48 GMT 올드플로거 /@@8CuA/65 희망의 가치 - 플로깅 81번째 /@@8CuA/64 오늘은 주운 쓰레기양이 평소보다 많다. 그래서 20리터 종량제봉투를 샀다. 그간 플로깅하면서 주운 동전을 모아서, 490원짜리 20리터 종량제봉투 1장을 샀다. 10원, 50원, 100원 며칠째 아무도 주워가지 않는 그런 동전들을 그동안 틈틈이 주워서 차곡차곡 모아놓아 두었었다. 이제 길바닥에 떨어진 동전은 별로 줍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런 동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QLrNAH-RFYu3PYmsfkAi56Eoegs.jpg" width="500" /> Sat, 11 Feb 2023 05:51:02 GMT 올드플로거 /@@8CuA/64 정산해봤습니다. - 플로깅 80번째 /@@8CuA/63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하는 한달 여간. 어떤 이들에게는 쓰레기문제보다 더 속상한 일들이 훨씬 많다는 책 &lt;지구를 위한다는 착각&gt;의 구절을 떠올리면서 쓰레기를 주웠다. 비록 활동량이 많은 여름이나 가을만큼 줍지는 못했지만, 면벽수행이나 묵언수행을 한다고 여기고서 집 주변 골목은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줍도록 노력했다. 선善이냐, 선禪이냐, 그것이 문제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kg1hC-knOQVpJArtO4A65OZj3z4.jpg" width="500" /> Thu, 26 Jan 2023 10:18:45 GMT 올드플로거 /@@8CuA/63 나의 그린 기린 그림 - 플로깅 79번째 /@@8CuA/62 북아현동 가는 길 지보이스 북아현동 가는 길 늘 그런 풍경 미끄러질 것만 같은 고가도로 지나서 캄캄한 굴레방다리 길 모퉁이 성당 지나면 또 하루를 살아낸 목쉰 웃음소리 집으로 가는 길은 적막했지만 사랑으로 부풀고 또 욕심이 꿈꾸던 길 노래 하나 쯤은 저절로&nbsp;만들어지던 이 길에서만큼은 나 주인공 되어 아, 우리 아직은 할 말이 많은데 꼭 니가 얘기해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HhYsgaValTleTUmn3KC6Y1EJo_w.jpg" width="500" /> Thu, 22 Dec 2022 14:43:22 GMT 올드플로거 /@@8CuA/62 증언자들 - 플로깅 77번, 78번째 /@@8CuA/61 &ldquo;나는 눈을 감는다. 잠이 달아날까봐 눈을 뜨고 싶지 않다. (중략) 여기 내 누이가 있다. 그리고 정확히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내 친구들 몇 명과 다른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모두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다. 세 가지 음으로 이루어진 경적 소리, 딱딱한 침대, 옆으로 밀어버리고 싶지만 나보다 훨씬 힘이 세기 때문에 잠을 깨울까 두려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1ODCIys4qLbuCqOPudNx4xFUPO4.jpg" width="500" /> Tue, 15 Nov 2022 09:10:57 GMT 올드플로거 /@@8CuA/61 네 이름을 찾아 - 플로깅 76번째 /@@8CuA/59 딱 한 송이 핀 봉숭아꽃. 쓰레기가 종종 버려지는 동네화단에 씨를 심고 싹이 트고 잎이 나고 물을 주고 지루한 기다림을 거쳐, 단 한 송이만 피고 그걸로 끝일 줄 알았다. 그럴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여름 끝자락에 봉숭아 꽃이 또 피었다.&nbsp;보라색 봉숭아꽃이 첫 번째로 피고 지고서, 분홍색 봉숭아꽃이 두 번째로 피었다. 기적인가? 해질 무렵 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9017xL1p7W7OMjWeZyJzhGDu6pg.jpg" width="500" /> Sun, 23 Oct 2022 11:14:00 GMT 올드플로거 /@@8CuA/59 사랑에 대하여 &nbsp;&nbsp; - 플로깅 75번째 /@@8CuA/60 당근에서 중고거래할 일이 있어서 옆옆옆 동네로 갔다. 평소에 좀 거리가 있어서 잘 가지 않는 아파트촌이다. 우리 동네와 달리 휴지 하나 안 떨어져 있고, 깨끗하다. 거래를 잘 마치고 돌아서 걷는데, 아파트숲 가운데 높이 치솟은 십자가 아래로 큼지막한 현수막(펼침막)이 보인다. &ldquo;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가 웬말이냐. 동성결혼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rdquo;라고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Z_ON1JbDTUjShuBbdpsQiBkK3Sc.jpg" width="500" /> Thu, 20 Oct 2022 09:04:33 GMT 올드플로거 /@@8CuA/60 중얼중얼 줍줍 - 플로깅 72, 73, 74번째 /@@8CuA/58 높은 가을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되면 좋을 구름이 떠 있고, 나는 도서관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다. 그래도 요새 도서관에서 재미난 전시기획이 있어서&nbsp;마음을 다잡아본다. 기운차게. 도서관에 들어가려다 보니, 도서관 앞 화단에 커피가 담긴 스*벅* 컵이 버려져 있다. 도서관 이용자가 커피랑 간식을 먹고 그대로 놔두고 간 듯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M_B0is97LQTEBSXAW15z8wpKldk.jpg" width="500" /> Tue, 11 Oct 2022 10:26:13 GMT 올드플로거 /@@8CuA/58 대체 어쩌려고 - 플로깅 69, 70, 71번째 /@@8CuA/56 일단 쓰레기가 마구잡이로 쌓이고 나면, 어김없이,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 위험한 채로 섞여 나오기 마련이로구나. 위는 여태까지 쓰레기를 주우면서 내가 관찰로 알아낸 사실 중 한 가지이다. 연휴가 끝나고 쓰레기 수거업체가 다녀가고 난 후 동네쓰레기터 바닥을 살펴보니 커터 칼날, 긴 못처럼 생긴 드라이버 등이 떨어져 있다. 역시. 이렇구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gPEJrSGAOcf1uU4amClV9BqTsh8.jpg" width="500" /> Tue, 20 Sep 2022 10:32:12 GMT 올드플로거 /@@8CuA/56 봉숭아꽃이 피었어요 - 플로깅 68번째 /@@8CuA/55 추석 연휴 동안, 동네 쓰레기터에 쓰레기가 하나둘 쌓여간다. 연휴 때 수거업체가 쉬는데, 이 사실을 몰라서인지 알아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인지. 아마도 전을 부치고 남은 듯한 밀가루가 묻어 있는 플라스틱 용기, 긴 휴일 동안 여름옷을 정리하고 내놓은 듯한 반팔티셔츠와 옷걸이 등이 널부러져 있고, 그 위로 덩달아 아무렇게나 버려진 맥주페트병들, 플라스틱 완충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Us6VoldLl-bap2Hoaee9ahC_AC4.jpg" width="500" /> Thu, 15 Sep 2022 10:31:35 GMT 올드플로거 /@@8CuA/55 생애 최초 비닐봉지 재활용률 100% 달성 - 플로깅 66, 67번째 /@@8CuA/54 8월 말에 오랜만에 남쪽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좋은 경치도 보고 한 사찰에 들렀는데, 대웅전 뒤편에 마니차 비슷한 도구가 있었다. 마니차를 한 번 돌리면 자신에게 맞는 불경 말씀이 나온다고 해서 회전시켜 보았다. 마니차는 불자가 불경을 쓴 축을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의 공덕이 세상에 퍼진다고 하는 경통인데, 몽골과 인도 북부, 티벳 등에 마니차가 있다.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uA%2Fimage%2FPI5Ve6NB3TRdc6F6FGU29Gacbu8.jpg" width="500" /> Wed, 07 Sep 2022 11:32:45 GMT 올드플로거 /@@8CuA/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