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슬기 /@@8DCw 전 신문 기자, 현 프리랜서 기자. 9년의 퇴사 타령 끝 2022년 12월 사직. '써리썸띵 우먼'의 회사 밖 와일드 라이프를 씁니다. ko Fri, 09 May 2025 02:13:23 GMT Kakao Brunch 전 신문 기자, 현 프리랜서 기자. 9년의 퇴사 타령 끝 2022년 12월 사직. '써리썸띵 우먼'의 회사 밖 와일드 라이프를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obQpS7La8lAFfe4z1Y5Wqzudg1Q.jpg /@@8DCw 100 100 '타팀 팬' 아빠와 마지막 야구를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22 /@@8DCw/69 2023년 11월 5일(일) 올해 무수히 많은 이들과 야구장엘 갔다. 더러 혼자였으나 대부분은 Y와 함께였고, 15년 만에 재회한 여고 동창, 기자 생활을 같이 했으되 지금은 둘다 퇴사한 처지인 친구, 문화부 기자 시절 알고 지냈던 취재원,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된 NC팬 등등. 그러나 내게 가장 먼저 야구라는 세계를 알게 한 사람인 아빠와는 이상하게 연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BrHA1t19y0e1VpXPeyp-gsUY0iQ.jpg" width="500" /> Wed, 27 Dec 2023 08:10:34 GMT 벼슬기 /@@8DCw/69 야구팬이 비시즌을 보내는 방법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21 /@@8DCw/71 2023 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NC의 야구가 끝났고, 나의 야구가 끝났다. 주말이면 아빠가 TV 채널 독점권을 쥐고, 하염없이 배영수의 뒤통수를 바라보던 내 10대 시절에 야구 시즌은 지독히도 길었다. 그러나 20여년 을 건너 서른 여섯이 된 지금, 야구 시즌 왜 이토록 지독히 짧은 것인지, 야구 비시즌은 지독히도 긴 것인지 가슴이 도통 받아들이기 힘들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GLnGmEvqoxAl_Fq44LCqZJC-pf4.jpg" width="500" /> Mon, 25 Dec 2023 14:13:59 GMT 벼슬기 /@@8DCw/71 야구장에 가면 MBTI를 알 수 있다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20: 플레이오프 1차전 (NC vs KT) /@@8DCw/68 2023년 10월 30일(월) NC의 야구는 여름에서 끝나리라던 뭇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와일드카드전까지는 먼저 1승을 챙긴 상태로 시작하는 거라 '이기겠거니' 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작년 우승팀 SSG을 맞아 내처 3연승을 달릴 것이라고는 팬들도 예상 못했다. (적어도 나의 예상 밖의 일이긴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f2A0SlJcCTMngGGI_9nCMtmZb6U.jpg" width="500" /> Fri, 08 Dec 2023 12:33:59 GMT 벼슬기 /@@8DCw/68 야구장에서 열린 여고 동창회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9 /@@8DCw/66 '벼슬기작가님 난 오땅이야 기억하니' 브런치에 야구 이야기를 연재한 지 5회차쯤 되던 지난 6월, 한 통의 '페메'(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그의 본명은 오땅이 아니지만 오땅 만큼 다소간 특이한 이름이었고, 나는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그는 나의 여고 동창이었다. 쾌활한 성격으로 이른바 '무리'를 가로질러 누구하고나 격의없이 지내던 애였다. 고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2b0RfsTIoybixbidd9am4ZHfW3I.jpg" width="500" /> Sun, 03 Dec 2023 09:53:48 GMT 벼슬기 /@@8DCw/66 남의 우승 관찰기 - 한국시리즈 5차전 LG vs KT 영화관 관람 /@@8DCw/70 ※삐딱선 주의 11월 5일부로 나의 야구는 끝났다. 그날 NC의 야구가 끝났기 때문이다. 팬들에겐 축제였던 한국시리즈를, 야구를 모르는 사람처럼 멀리서 지켜보았다. 중계도 보지 않았고, 승패도 쓸데없는 구글 알람 등으로 내 의지와 관계없이 알게 됐다. 첫 패배 이후 LG가 승승장구 하는 걸 쳐다보면서, KT에 분한 마음이 살짝 올라오는 것 빼곤 괜찮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Z9SWKC99JEDaFdn8X2R9CBFwA0k.jpg" width="500" /> Tue, 14 Nov 2023 07:53:13 GMT 벼슬기 /@@8DCw/70 유니폼 사인 자수 하러 가는 길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7 /@@8DCw/67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그간 격조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않았던 한 달 여 간에도 나는 일주일에 한 두번은 야구장을 찾아 주구장창 야구를 보고 있었다. 창원, 대전, 인천, 서울 잠실&middot;고척 등 지역도 가리지 않았다. 추석 연휴에는 사랑하는 내 둘째 고양이를 잃었다. 그리하여 &quot;왜 살아야만 하지?&quot; 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봉착했을 때도 나는 밥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_D5Y9Ni-3s3AHBquXKjDQ0uLAPU.jpg" width="500" /> Sun, 08 Oct 2023 07:31:55 GMT 벼슬기 /@@8DCw/67 '노 키즈 존' 시대의 '예스 키즈 존'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6: 삼성 라이온즈파크 /@@8DCw/65 2023년 9월 2일(토) Y가 취업했다. 야구장 메이트 Y의 취업 이후,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야구장은 혼자도 좋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 Y와 함께 하다 혼자 가려니 기분이 이상했다. 필드 안으로 들어간 친구와, 여전히 파울라인 바깥에 있는 내가 병존하는 느낌이었다. 전국 9개 구장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대구다. NC의 원정 경기 일정을 따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SuSPOdyhztycZkzhzG01dfdW_1g.jpg" width="500" /> Tue, 12 Sep 2023 08:42:54 GMT 벼슬기 /@@8DCw/65 야구장에서 사인 받는 필승의 방법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5: SSG 랜더스필드 /@@8DCw/64 나는 기자다. 뜬금없이 왜 이런 얘길 하냐 하면 내가 야구장에 갈 때 마다, 가는 횟수가 더해지면서 더 더 더 내가 기자임을 상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부산을 또 한 번 다녀와서, 나는 인스타그램에 야구 관련 짤을 올리는 부계정을 팠다. 야구장에 가면 TV 카메라 앵글이 잡아주지 않는, 나만 보는 선수들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서 자주 폰카를 여기저기 들이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8iMl8fuPW97YEdmBC2Fp3T34HFc.jpg" width="500" /> Mon, 28 Aug 2023 08:49:31 GMT 벼슬기 /@@8DCw/64 아섭이가 다시 롯데로 간다면?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4: 또 다시 잠실 /@@8DCw/63 6월 27일(화) ~ 6월 28일(수) 나에게 잠실이라는 야구장은 '클래식'이다. 인생에서 처음 만났던 야구장이고, 가장 많이 들렀던 야구장이기에 내가 야구장을 보는 모든 기준은 다 잠실에서 왔다. 야구장 크기, 시야, 단차, 불펜의 위치 등 모든 게 다. 새로운 구장엘 가도 '아, 여기는 잠실보단 작네'(잠실이 국내에서 제일 큰 야구장이니 그럴 수 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ToZeg_RGriPLxBarQ3Ff9u5Oyus.jpg" width="500" /> Sat, 19 Aug 2023 10:13:14 GMT 벼슬기 /@@8DCw/63 퇴사 후에도, 집 나간 집중력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 - 퇴사가 벼슬은 아니지만 21 /@@8DCw/62 얼마 전의 일이다. 자정까지 칼럼 마감을 앞두고 있던 나는, 그날 내내 노트북 앞에서 씨름을 했다. 머릿속으로 대강의 얼개를 그려놨음에도, 각 문단의 첫 문장 외에 도통 생각의 가지가 뻗어나가지 않았다. 이 기사 저 기사를 찾아보기도 하고, 이 책 저 책을 기웃거리다 다시 글 쓰는 한글 프로그램 화면으로 넘어오곤 했다. 회사 다니던 시절부터 하던 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lCKiFihEUT5uL27RtNJpZfFhdIE.jpg" width="500" /> Wed, 16 Aug 2023 08:20:48 GMT 벼슬기 /@@8DCw/62 '야구선수 얼빠'면 뭐 어때서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3: 3주 만에 또 부산행 /@@8DCw/61 2023년 8월 3일(목) 3주만에 또 부산행이었다. 전에는 KBO 올스타전을 보러 갔고, 이번엔 NC와 롯데의 경기를 보러 가는 길이었다. 정확히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하는 NC 다이노스를 보러 가는 것이었지만. 부산으로 가는 KTX 안에서, 내 손엔 &lt;환상통&gt;이라는 책이 들려 있었다. 4년쯤 전인가, 친애하던 문학평론가이자 편집자인 분께 추천 받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60U7sRvG99IKJDHP1JzQL82ol8U.jpg" width="500" /> Sat, 12 Aug 2023 15:23:05 GMT 벼슬기 /@@8DCw/61 이직 말고 전직? - 퇴사가 벼슬은 아니지만 20 /@@8DCw/58 (이런 얘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지인들을 상대로 '보고 싶은 글' 투표를 했을 때 '퇴사썰'이 가장 많길래 쓴다. 적어도 나에게는 소용 있는 글로 남을 것이다.) 8개월 전 회사를 그만 둘 때 나의 마음 가짐은 '이직 말고 전직'이었다. '쓰기 싫은 글도 써야 하는 기자는 싫다, 이 긴긴 인생 기자만 하고 말 것이냐!' 하는 게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fsXbSIY0tMFNiKQpKaYKITyLiC8.jpg" width="500" /> Tue, 01 Aug 2023 09:13:18 GMT 벼슬기 /@@8DCw/58 야구장 앞에서 전 직장 상사의 전화를 받다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2: 고척행 /@@8DCw/57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사흘 내 잠실을 두 번 갔더니, 어느 정도 '혼직관'에 자신이 붙었다. 사실 자신이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영화관에서 영화 보듯이,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 따로 또 같이 경기를 본다. 응원도 하고, 간간이 먹을 것도 먹는다. 거기다 야구장 곳곳의 혼자 온 여성들(그들은 주로 대포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1tu84xuzKcsgi2g3cIKxAnHwCto.jpg" width="500" /> Sun, 30 Jul 2023 09:29:30 GMT 벼슬기 /@@8DCw/57 야알못을 야구장에 데려갔다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1 /@@8DCw/56 혼자서 처음 잠실에서 직관한 이후, 꾸준히 야구 얘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많이들 부러워했다. 대개가 직장인인 그들은 주중에도 오후 6시 30분 경기를 보러 야구장으로 달려가는 넘치는 나의 여유를 부러워하는 것도 같았고,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뭔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부러워하는 것도 같았다. 야구를 잘 모르지만, 나 따라 야구장은 가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IVRJ8U_KF6LnUKE6BWFq0Z7YcsY.jpg" width="500" /> Fri, 28 Jul 2023 09:09:52 GMT 벼슬기 /@@8DCw/56 나 소크라테스 응원가 부르고 싶었네?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10: 올스타전을 가다 /@@8DCw/54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올시즌 전국 9개 구장으로 야구를 보러 다니겠다는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KBO 올스타전 직관은 포기했었다. 나라고 티켓팅을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수많은 야구팬들이 손에 땀을 쥐어가며 핸드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노려보고 있었을 7월 5일 오후 2시, 나도 열심히 핸드폰을 주물럭거렸다. 그러나 접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ylpVbNCEEmmfjeTHs268brEt3-8.jpg" width="500" /> Wed, 26 Jul 2023 08:24:37 GMT 벼슬기 /@@8DCw/54 야구 보러 '2틀 2대전'한 사연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9 /@@8DCw/55 ※주의: 여행기까지 합쳐 썰이 깁니다. 2023년 7월 21일(금) 올스타전에 가기 전서부터 7월 21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후반기 첫 경기는 가기로 되어 있었던 거였다. 이번 시즌 전국 9개 구장을 다 돌겠다는 원대한 계획에 미루어, 대전 구장은 놓칠 수 없었다. 내가 사는 고양서 비교적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도 했고, 전반기 끄트머리서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5Y0CFC-u8d2IMZDDnkwLy_zOXLI.jpg" width="500" /> Mon, 24 Jul 2023 08:45:44 GMT 벼슬기 /@@8DCw/55 여자 혼자 야구장: 첫 직관의 추억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8 /@@8DCw/52 앞선 글에서 내가 &lt;최강야구&gt;를 시작으로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 그렇게 된 이상 나는 직관을 봐야 했다. &lt;최강야구&gt; 시즌 2의 첫 번째 직관 경기 '최강 몬스터즈 vs KT 위즈'는 마침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고척에서 3월 19일 열렸다. 생전 열띤 티켓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지만, 열과 성을 다 해서 티켓팅 대전에 임했다. 참패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alNXFxGXnFXb3BZLsQzWp7jJh0k.jpg" width="500" /> Sat, 08 Jul 2023 05:54:45 GMT 벼슬기 /@@8DCw/52 야빠에게 두 개의 사랑은 가능한가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7: 수원행 /@@8DCw/50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차 없는 경기도민은 자기 동네를 제외한 다른 경기도 지역과 멀어진다. 경기도에서 경기도를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KTX가 뚫린 다른 지역에 가기보다 더 힘들기 때문이다. 산 넘고 물 건너 여러번 환승을 해야 하는데, 그나마도 광역버스는 30분에 한 대 오는 것들도 많다. 네이버 지도는 쿨하게 '1시간 30분'을 외쳐도 실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lFr3MsQpqYJFY0Ts2WjIR7mlJ90.jpg" width="500" /> Wed, 05 Jul 2023 09:55:08 GMT 벼슬기 /@@8DCw/50 야구 직관과 수련회의 공통점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6: 광주 이틀차 /@@8DCw/48 2023년 6월 18일(일) 수다 떨다 늦게 잤건만,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의 응원 여파 때문인지, 삭신이 쑤셨다. 급한대로 호텔 침대 위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Y도 금세 일어났다. 호텔 조식 대신에 주변에서 크로아상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정도로 요기를 하기로 했다. 열심히 검색했건만, 오전 8시에도 여는 카페는 없었다. 지역에서 일찍 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NldAw9xa46g7gSHutr0sEuNWt4g.jpg" width="500" /> Sun, 25 Jun 2023 07:41:28 GMT 벼슬기 /@@8DCw/48 야구를 보러 광주에 가다 - 야구라는 기쁨과 고통 5 /@@8DCw/46 2023년 6월 17일(토) 뜻밖의 휴방이&nbsp;발단이었다. 자리를 비운 다른 기자를 대신해 땜빵 방송을 했던 지난 16일 오후, 갑작스레 &lt;뉴스브런치&gt; 단톡방이 울려왔다. '돌아오는 월요일은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이 나가게 되어 &nbsp;저희 방송은 안 나가게 되었어요.' 오? 오!!!!!!! 나는 속으로(아니 겉으로도) 쾌재를 불렀다. 비록 방송이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Cw%2Fimage%2FOIV6CNbFBOUmU2Me8hFVUtV51z8" width="500" /> Tue, 20 Jun 2023 02:20:20 GMT 벼슬기 /@@8DCw/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