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앤 /@@8EoX 밥상을 차리다 글상이 차리고 싶어진 엄마. 앞치마를 벗고 노트북 앞에 앉아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 위로의 순간이 누군가에게 닿아 또 다른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ko Tue, 29 Apr 2025 03:54:45 GMT Kakao Brunch 밥상을 차리다 글상이 차리고 싶어진 엄마. 앞치마를 벗고 노트북 앞에 앉아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 위로의 순간이 누군가에게 닿아 또 다른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iYegMbD-_Sxv1cKyuBzIhYI76fg.png /@@8EoX 100 100 밤의 여왕 버킷 리스트를 추가하다 - 새 학년 첫날부터 실내화 가방 잃어버리고 온 너에게 /@@8EoX/43 왜, 이제 개학해서 엄마가 좀 편해지는 거 같으니 서프라이즈라도 해주고 싶었니. 어깨에는 가방, 한 손에는 실내화 가방. 그게 아직도 그렇게 연결이 안 되니. 4년 차쯤 됐으면 하굣길 손이 허전하다는 걸 눈치챌만도 하지 않니. 친구한테 마술이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니. 네 머릿속 가득한 판타지 시연 욕구를 왜 모르겠니. 그런데 누누이 말했잖아. 판타지 끝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fU2Wxc5EzUR_lJDHWVjYwJhtybM" width="500" /> Wed, 05 Mar 2025 04:40:05 GMT 달과 앤 /@@8EoX/43 가속 노화의 주범 그 이름 '방학' - 방학 내 불쏘시개가 된 어느 개인주의 엄마의 변(辯) /@@8EoX/42 아직 나는 잠식된 채 버둥거리고 있다. 하루 일과 중 내게 허락된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나 고갈된 것이 어찌 육체적 에너지뿐이겠는가. 빼앗긴 정신 에너지는 영혼까지 탈탈 털려 내게 주어진 쪽 시간에는 정작 나를 위해 쓸 의욕도 의지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냥 아무런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내 생체 에너지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RytNJBrXyiY5pm2WCIInkPt7tnM.jpg" width="500" /> Sun, 23 Feb 2025 17:04:50 GMT 달과 앤 /@@8EoX/42 옆 동 사는 여자 2 - 아이 친구 엄마와의 관계 설정 시 유념할 것들에 대해서 /@@8EoX/22 옆 동 사는 여자 1 도착한 그녀의 집은 수수했지만 정갈했다. 나중에 알았다. 그녀에게 그 집은 잠시 스쳐가는 곳으로 눈에 차지 않는 그저 그런 집이었다는 걸. 단지 운이 나빠 기간이 길어질 뿐 가당치 않은 곳이라는 속내를 애써 숨기고 사는 중이었다. 마음속에 품은 그 욕망을 누르며 안분지족 하는 체했으니 시끄러운 그 속을 달래자면 험담이 필요했을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XqFWp0TFKIyyPQ2ZksANH_328O0.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23:00:16 GMT 달과 앤 /@@8EoX/22 옆 동 사는 여자 1 - 아이 친구 엄마가 내 친구가 되면 위험한 이유 (망한 관계에 대한 소회) /@@8EoX/39 그녀의 그 자랑질은 말린 옥수수알갱이 같은 자존감을 뻥튀기한 강냉이 같았다. 씹을수록 뻑뻑하게 목을 틀어막는 강냉이.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샤넬백이 아니라 숭늉 한 대접이었다. 내려가는 이삿짐을 바라보다&nbsp;떠오른 문장을 받아쓰며 생각했다.&nbsp;아직은&nbsp;시간이 필요함을. 다소 꽁한 마음을 꾸짖는데&nbsp;미니 세탁기를 버리고 가는 게 보였다. 필요하다며 선뜻 가져갔던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PvfjJNXQnPy-9mNC2neoBfTfSjE.jpg" width="500" /> Tue, 28 Jan 2025 22:54:21 GMT 달과 앤 /@@8EoX/39 전지적 일개미 시점-균형 part 2 -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탱하는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 /@@8EoX/20 전지적 일개미 시점-균형 part1 코드블루 환자의 CPR은 대개 30분 정도 시행한다. 그 이상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고 사망 선고를 하는 편이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은 있으나 그날 그 환자의 CPR시간은 길고도 길었다. 수술 중 위험한 고비를 넘긴 환자였고 회복실에서도 애를 태워 이목이 집중된 것도 있었지만 과장님 환자라는 이유도 한몫 거들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vY_g7AngTtiD3JquCXRuM9gF2VU.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23:00:15 GMT 달과 앤 /@@8EoX/20 전지적 일개미 시점-균형 part 1 -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탱하는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 /@@8EoX/38 세상은 보통 사람들의 성실하고 정직한 일상이 만들어낸 그 균형 아래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고 있는 것이라 믿는다. 천하의 겁쟁이, 만년 아웃사이더, 두드린 다리도 다시 두드리는 신중이 병인 사람이 그동안 스쳐갔던 체험 삶의 현장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보통 사람의 성실과 정직은 빛나는 가치이자 우리 사회를 지키는 요새라는 것. 스스로 인정하는 정체성을 찾<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cJ1c1p9liyyGy4b8q86im6Tn_ug.jpg" width="500" /> Tue, 14 Jan 2025 23:00:16 GMT 달과 앤 /@@8EoX/38 어느 노배우와 《잠수복과 나비》 - 구순에 대상 받은 이순재 배우에게 감사와 경의를 보냅니다. /@@8EoX/37 젊음이 빠져나간 몸으로 느리게 천천히 살 수밖에 없는 시기 노년기. 생명이 붙어있어 존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임에도 노쇠한 신체에 갇혀 빠르고 기민하게 나아갈 수 없는 시기. 따라주지 않는 몸을 가지고 느리고 천천히 슬로 버전으로 살아내야 하는 이 시기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아니 우리가 어떻게 처신하고 받아들이길 원하는 걸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BW_kZ07DKS7SbPiH5JwdGepm9AQ" width="500" /> Sun, 12 Jan 2025 06:39:20 GMT 달과 앤 /@@8EoX/37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 돌밥 극복 신년 백일장-이보다 쉬울 수 없는 닭(다리만) 곰탕 /@@8EoX/36 삼계탕을 좋아하시나요. 그런데 한 겨울에 깃털이란 깃털은 모조리 뽑혀 오돌토돌 닭살 돋아있는 생닭의 실루엣을 보고 있자면 생각이 많아지는 사람도 있답니다. 사실 여름에도 알몸에 다리가 꼬여 묶인 채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닭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상상력이 솟구쳐 식욕을 잃곤 합니다. 조각조각 분해된 치킨은 먹으면서 이상하게 삼계탕은 노골적인 잔인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qOFWr9BAp3IOVeQjlPjNUAOayGs" width="500" /> Fri, 10 Jan 2025 16:17:38 GMT 달과 앤 /@@8EoX/36 내 오래된 친구에게 - 뒤늦은 축하와 축복이 네 삶에 전해지길 바라며 /@@8EoX/35 때로 우정은 부담스러운 감정으로 변모해 스스로의 그릇 크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그때 나의 마음은 우정이었을까 측은지심이었을까. 명확하지 않았던 그 우정 덕분에 얕디 얕던 내가 그래도 손가락 한 마디만큼은 깊어진 게 아닌지. 고향의 봄을 부르며 우리 집 앞을 사뿐사뿐 지나갔던 그녀를 이제 한눈에 알아볼 자신은 없지만 그럼에도 먼저 다가와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QIV3UlUPHRBYpWGjKZBLn61sVD8.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22:56:40 GMT 달과 앤 /@@8EoX/35 혈육의 연애는 언제나 쓰다 - 부모이면서 자식인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8EoX/23 &quot;세상에 자식이 뭐 길래. 네 오빠 발톱이 다 빠졌단다.&quot; 저릿한 가슴을 타고 올라왔을 그 말에 아직 채 식지 않은 안쓰러움이 하얗게 피어나고 있어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반백일망정 여전히 안쓰러운 그 이름, 자식. 그 귀한 자식이 제 몸 상해도 지켜야 할 존재가 있다는 건 늙은 부모에게 또 다른 아킬레스건이 되는 걸까. 내가 낳은 새끼보다 더 예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N4GKhu_8uIBzqOXKbBcstrMpiKI.jpg" width="500" /> Tue, 31 Dec 2024 23:00:38 GMT 달과 앤 /@@8EoX/23 세밑 베 짜는 여인네 - 너의 의미, 나의 의미. /@@8EoX/34 분명 어제도 뜨고 졌던 해인 것을. 시간이라는 개념 속에 들어오면 완전히 새로운 것이 되어버린다. 인간이 만든 이 시간이라는 개념은 많은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덕분에 우리의 삶도 시간마다 새로운 의미로 채워진다. 의미를 찾고 싶어 하는 인간의 심리. 그 저변에는 존재에 대한 의문이 깔려있겠지. 이제 4일 후 뜨는 해는 새해 첫 해가 되고 그 일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4q-NqfA7IIitospCBqi9pSsKWyc" width="500" /> Fri, 27 Dec 2024 14:57:27 GMT 달과 앤 /@@8EoX/34 나의 시트콤은 속회다 - 유년시절 나의 웃음폭탄 제조기 ○○○권사님 /@@8EoX/32 &quot;어이구. 준석이, 준석이, 준석이.&quot; 그날 밤 안방에서 울려 퍼진 준석이 이름은 책망이었을망정 따뜻했다. 그때의 온기는 여전히 내 안에 남아 한겨울 시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아랫목으로 남아 있으니 그해 겨울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할머니와 엄마는 교회를 다니셨다. 그러나 그리 대단한 신앙심으로 극성을 떠는 교인은 아니었기에 나 또한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xC3QidFEL4bEbnqZubrzTyQNwks.jpg" width="500" /> Tue, 24 Dec 2024 23:00:41 GMT 달과 앤 /@@8EoX/32 내 육아는 염증이다 1 - 육아를 막아선 염증과의 사투 /@@8EoX/12 막혔다. 어쩐지 아까 수유할 때 느낌이 다르다 했는데 이제 어디쯤인지 그 위치도 알겠다. 정말 한 달에 한번 꼴이구나. 모유 수유가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누가 그랬나. 한 달에 한 번씩 오케타니를 가야 하는 이 불운한 가슴이여. 가정경제는 나 몰라라 하고 영세 자영업자 활로만 열어주고 있으니 경제활동마저 이타적이어서 뭐가 남겠나. 이래저래 딱한 사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ybKPpftG-5sNZnpaB0IPYLR-cOg.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2:57:26 GMT 달과 앤 /@@8EoX/12 글의 숲에서 길을 잃다 - 가느다란 실개천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티티카카 호수에게 보내는 갈채 /@@8EoX/30 '쓰는 우리를 위하여'. 파란 색감도 제목도 그녀와 닮았다. 줌 강의가 시작되고 청량한 그녀의 목소리가 블루투스 이어폰 넘어 내게 도착했다. 종일 스케줄이 많았다는데 고단한 몸 쉬지 못하고 약속한 그 무엇을 풀어내는 그녀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별 스케줄 없이 느슨했던 하루를 팽팽히 당기지 못하고 온갖 핑계를 내세워 숨바꼭질했을 내 하루와 비교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vGCtZoy7FzZLr9D3V8d3_PtAXME.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04:08:48 GMT 달과 앤 /@@8EoX/3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그들에게 보내는 뒤늦은 찬사 /@@8EoX/27 눈물이 났다. 그가 쏟아내는 음악이 너무 뜨거워서내 안에 담긴 것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딱 이 장면이었다. 1화 초반 그렁그렁한 눈으로 동경하는 무대를 지켜보는 송아의 간절한 눈빛과 내레이션. 그리고 장엄하게 깔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전후맥락을 모른 채 봐도 빠져들 이유는 충분했다.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IzixXXx61-Y-mh5TZV3bvbvPJkA" width="500" /> Tue, 10 Dec 2024 23:00:12 GMT 달과 앤 /@@8EoX/27 질서란 무엇인가 - 갑진 105적, 누구를 위한 질서인가. /@@8EoX/29 질서 秩序 발음[ 질써 ]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 질서 의식. 질서가 무너지다. 질서가 잡히다. 질서가 문란하다. 질서를 지키다. 동물의 세계에도 엄격한 질서가 있다. 옷가지가 질서 없이 흩어져 있다. 여기 규칙이 적혀 있소. 이대로 해야 합니다. 공동생활엔 질서가 있어야 하니까요. 출처 &lt;&lt;이병주, 지리산&gt;&gt; *출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fyZ8flvPFi9rHQVYmPLP5BK9OZY" width="500" /> Sun, 08 Dec 2024 15:00:35 GMT 달과 앤 /@@8EoX/29 우리 방학을 부탁해요 - 최소한 너희 방학을 지켜주는 어른이고 싶다(ft. 애국가 1절) /@@8EoX/28 &quot;엄마, 선생님께서 하마터면 우리 방학이 하루 줄어들 뻔했대. 그게 그 사람 때문인 거지?&quot; 교과 수업시간 도덕선생님께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해석해 주신 그날의 사태 보고를 듣고 있자니 웃음이 났다. 아이들에게 이보다 확실히 해로운 어른임이 실감되는 비유가 어디 있으랴. 근심으로 밤을 새웠을 한 선생님께서 그 와중에도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어 떠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mqfGWHM__EmR7AwH7R_5JT-d8fs.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3:33:00 GMT 달과 앤 /@@8EoX/28 붕어빵이 터트린 활화산 - 질질 흘리고 다니는 소백이와 대백이. 치우다 터진 한 여인의 대환장극 /@@8EoX/11 &quot;아빠, 우리는 왜 맨날 혼나야 돼?&quot; 오늘도 어김없이 뇌리에 박히는 한 마디를 발사하는 아드님. 그래, 왜 그럴까. 도대체 너희는 왜 매일 내게 혼나야 할까. 너희의 잘못이 멈추지 않는 걸까. 받아들이는 내 품이 밴댕이 소갈머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이 악순환의 고리는 과연 끊을 수 있는 것일까. 여전히 오늘도 악역을 차지하게 된 현실이 조금은 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t275oMJz7Fda_3uXcG7kb1CcDB0.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23:00:00 GMT 달과 앤 /@@8EoX/11 정우성이 왜 - 호부호형이 가능한데 무엇이 문제인가. /@@8EoX/24 그녀의 외모가 좀 더 동양적이고 누가 봐도 정숙하고 지적인 여인으로 고개가 끄덕여졌으면 상황이 좀 덜했을까. 이제 이런 시답지 않은 생각까지 해야 할 지경이니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다. 이런&nbsp;말초적인 이유까지 들먹여야 할 정도로 이 상황이 어이가 없어 나름 쥐어짜본 것이니 오해는 말았으면 한다.(사실 그녀의 외모는 다시 태어나도 불가능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Iq32hzQyYnswy2sxOYaH81YF4ug.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7:52:27 GMT 달과 앤 /@@8EoX/24 여기, 김장용 고무대야 삽니다 - 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자 누구인가(간장종지 엄마의 형질변형 체험기) /@@8EoX/14 &quot;엄마 이거 내가 작품 만든다고 버리지 말라고 했지? &quot; 하교 후 가방 벗기 무섭게 뾰로통한 표정으로 따져 묻는 앙칼진 저 목소리. 꼬리가 잡혀 순간 뜨끔 했지만 그간 참아온 울화가 비집고 올라와 틀어쥔 고삐가 풀리기 일보 직전이다. '또 시작이다. 고물상 사장님 아니, 취소 취소. 리사이클계 스티브 잡스가 되려나. 몰래 버렸는데 사냥개처럼 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JuIOiKx_QZdlJnQaJcMqikqzJJk.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23:00:19 GMT 달과 앤 /@@8EoX/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