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8Ici 일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글을 씁니다. 타로카드를 읽고, 아이들과 어른들을 가르칩니다. ko Tue, 29 Apr 2025 00:31:29 GMT Kakao Brunch 일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글을 씁니다. 타로카드를 읽고, 아이들과 어른들을 가르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TszsxKvlzD6jm7bPlOGJLxVw30.jpg /@@8Ici 100 100 타로 공부는 정답도 없지만 끝도 없다 /@@8Ici/262 타로를 공부하면서 이상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느낀다. 심리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과 소통할 방법을 고민하다 타로를 생각했다. 정식 심리상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무언가 신기한 힘을 가지거나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달라지니 나도 조금씩 운명이나 점술 같은 것에 더 관심이 간다. 타로나 사주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lOlA7qZZY0kRyDIOIEDqJKuAy8M.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14:20:25 GMT 오연서 /@@8Ici/262 타로 수업에서 만난 사람 - 어디 계시나요? /@@8Ici/260 수업에서 한 사람씩 얼굴을 익혀 나가면서 회차가 쌓여 갔지만 나는 혼자서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눈이 나쁜 대신에 귀가 밝고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는 편이다. 이론 수업이 끝나고 실제 실습이 시작되면서 앞 뒤 사람들과 조금 더 대화를 하고 사귐이 진행되니 수업은 훨씬 재미있다. 이론 수업은 조금 지루했지만 카드를 펼치고 작은 질문에 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G49ZGcebwVfm5HfJgtWHXm8zeDs.jpg" width="500" /> Wed, 12 Feb 2025 13:44:46 GMT 오연서 /@@8Ici/260 첫 타로 카드는 스미스 웨이트 /@@8Ici/258 매주 월요일 오후는 타로를 배우러 다니느라 다른 약속은 잡지 못했다. 낯선 곳에 혼자 가서인지 이론 수업이라 그런지 나는 수업 분위기에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수업만 듣고 집에 바로 오가는 완전한 모범생의 모습을 마흔이 넘어서 발견했다. 과정의 초반이라 따로 어울리는 분위기는 없었다. 수업이 끝나면 모두 빠르게 강의실을 빠져나갔고 나는 가끔 강사님에게 궁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GYQjdZfsOaSDAOmRAsVGbO0IMtA.jpg" width="500" /> Wed, 05 Feb 2025 01:50:08 GMT 오연서 /@@8Ici/258 타로병아리 삐약!! /@@8Ici/257 공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아 막바지 작업 중인 학습관 건물로 들어서니 새 건물 냄새가 나고 안전모를 쓴 인부들도 보였다. 계단을 따라 2층 강의실에 들어갔다. 긴장을 해서인지 더운 날 때문인지 강의실 분위기는 썩 유쾌하지 않다. 첫인상은 별로다. 먼저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놀랐다. 삼삼오오 아는 사람끼리 모여 있는 테이블이 있고 나처럼 혼자 와서 의자에 앉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gMdh87lPRHHlEp2Akj4urZpV4F8.jpg" width="500" /> Wed, 22 Jan 2025 14:56:28 GMT 오연서 /@@8Ici/257 대기 7번이라고요? /@@8Ici/255 내가 진행하는 에세이 수업이 끝날 무렵, 토론수업도 끝나가고 있었다. 배우는 걸 좋아하던 나는 이제 막 개관하는 집 근처 공유학습관 사이트에 접속했었다. 강의제안을 넣어 볼 생각과 어떤 강의들이 운영되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한 이후 근처 도서관에서 강사로 멘토로 소소한 활동을 하면서 조금은 전문적인 내 것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5m2pG4jKRzOTB20qsaPSDGH0p6I.jpg" width="500" /> Wed, 15 Jan 2025 13:04:43 GMT 오연서 /@@8Ici/255 타로카드 읽습니다. - 시간이 흘러도 변화지 않는 이야기 /@@8Ici/256 글을 쓰면서 개인적인 상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책을 읽고 만나 토론을 하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나 글쓰기 수업 중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털어놓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타인의 고민을 나누다 보면 나는 전문상담사가 된 것 같다. 심리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3gUy5yINv5_jwIbQflhUZOucwH0.jpg" width="500" /> Wed, 15 Jan 2025 12:49:26 GMT 오연서 /@@8Ici/256 타로카드 읽습니다. - 시간이 흘러도 변화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8Ici/254 글을 쓰면서 개인적인 상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책을 읽고 만나 토론을 하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나 글쓰기 수업 중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털어놓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타인의 고민을 나누다 보면 나는 전문상담사가 된 것 같다. 심리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Ge-_ybTVn21eb5xta09nx2aTEZI.JPG" width="500" /> Sat, 11 Jan 2025 04:32:53 GMT 오연서 /@@8Ici/254 12월의 어느 날 /@@8Ici/253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매주 한편씩 연재로 글을 쓰다 멈춘 게 시간이 꽤나 된다. 공개글은 없지만 노트에 끄적끄적 쓰고 있다. 물론 양적으로 부족하다. 브런치에 글을 쓴 게 1달도 더 지났다. 로그인 아이디를 쓰면서 잠시 망설였다. 지금 열지 않으면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프리랜서라고 쓰고 전업주부라고 읽으면 딱 좋은 시절을 보내고 다시 Wed, 04 Dec 2024 23:47:08 GMT 오연서 /@@8Ici/253 생각하나 /@@8Ici/252 마이너 같은 삶을 산다. 메이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마이너에 가깝다. 글을 쓰고 타로를 공부하고. 돈 버는 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분명 이 일로도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존재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극소수다. 누구나 아는 그들의 빛나는 삶을 동경하면서 이 길을 가기도 하고, 그냥 내가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가기도 한다. 둘 다 힘들기는 마찬가지. Fri, 25 Oct 2024 03:18:43 GMT 오연서 /@@8Ici/252 멈추었던 글을 쓰는 방법 /@@8Ici/251 쓰기만 하면 손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내 생각을 마음껏 쏟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글을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생각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기가 많지 않고, 쓸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라는 걸 알았다. 무얼 쓸지 고민하고 있지만 내가 만든 틀에 갇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쓰는 속도도 느리고 쓰다가 멈춰 완성하지 못한 글들이 노트북에만 쌓여간다. Fri, 18 Oct 2024 05:01:01 GMT 오연서 /@@8Ici/251 서평) 전쟁 같은 맛 /@@8Ici/250 오늘은 과제하면서 읽은 책의 서평 남겨보려 해요. 과제 리스트를 살펴보면서 &lsquo;전쟁 같은 맛&rsquo;으로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제목이었다. 처음 책이 출시되었을 때 yes24에 홍보 배너를 보고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었다. 당시 나는 미국계 한인 작가들의 책에 관심이 있었고 이 책은 소설이 아닌 논픽션이라 순위가 계속 뒤로 밀려났다. 대학 Tue, 15 Oct 2024 09:31:39 GMT 오연서 /@@8Ici/250 10월을 시작하면서.. - 챗지피티가 만들어 준 내 모습, 글보다 타로가 메인인 듯 /@@8Ici/249 노트에 끄적이면서 공개를 꺼리고 지나가는 시간이었다. 특별한 일이 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냥 쓰는 것에 만족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는 전체 공개로 남기는 짧은 글을 보면서 이렇게 다 공개하는 게 맞나? 의문이 생겼다. 특정한 주제보다 일상의 일이라 나를 위한 글이라서 타인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을 잠시 했다. 내 글을 읽는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oGVXrM-VeKLJgtqj3rIlLf8grlA.PNG" width="500" /> Tue, 01 Oct 2024 14:07:50 GMT 오연서 /@@8Ici/249 남편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궁금하다. - 남편이 선물한 마그네슘 오일 /@@8Ici/248 손가락 아파서 정형외과 약을 10일 치 받았다. 노화의 과정이란다. 약을 먹고 손을 최대한 떨 쓰려한다. 집안일도 하고 컴퓨터 작업도 하고 손을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고 했다. 나는 생각처럼 손을 많이 쓰지 않아 사실대로 말했더니 손이 좀 약하게 타고난 것 같다고..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태어난다고 했다. 남편의 검색 알고리즘에 등장 한 마그네슘 오일로 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48Ea24zwn33THtIwnDnUl1lfsyI.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13:41:36 GMT 오연서 /@@8Ici/248 새롭게 쓰자! - 초심을 돌아본 오늘 /@@8Ici/247 글을 쓰면서 내가 정말 할 수 있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요리에세이를 출간하고 작가로 조금 더 자리를 잡고 글쓰기 에세이로 강사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기획하고 계약했지만 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쓰는 글에 저 스스로도 이게 맞는지 확신이 없었으니까요. 초보작가가 글을 쓰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쓰는 에세이 Tue, 10 Sep 2024 05:04:25 GMT 오연서 /@@8Ici/247 혼자서 하는 글쓰기 공부법 /@@8Ici/246 글을 쓰기 위해 큰돈은 들이지 않기. 공장에서 찍어 내는 물건처럼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민망한 원칙을 가지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전업주부가 책을 한 권 출간했기에 시작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썼는지? 어떻게 썼는지? 자주 받는 질문이다. 지금까지 글을 꾸준하게 쓴 건 4년 정도 된다. 주부의 끄적임이 글이 되고 책이 되었다. Fri, 06 Sep 2024 02:59:28 GMT 오연서 /@@8Ici/246 글쓰기의 시작은 하루 10분 /@@8Ici/245 &ldquo;지금부터 10분간 쓰세요. 제가 음악 틀어 드릴게요. 완성 못해도 괜찮아요. 쓸 수 있는 만큼 쓰세요.&rdquo; 목요일 밤 줌 미팅에서 하는 나의 단골 멘트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 짧은 글쓰기, 10분 글쓰기. 일기를 쓰거나 짧은 글 한 편 읽는 시간, 컵라면 하나를 먹을 수 있는 시간, 유튜브 영상을 보며 가 Fri, 30 Aug 2024 11:08:47 GMT 오연서 /@@8Ici/245 시어머니 보호자는 아들 아닌 며느리들 /@@8Ici/244 시어머니는 위암 초기다. 초기다 보니 내시경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형님과 내가 번갈아 가면서 병원에 왔다. 일차적으로 시술하고 제거한 병변을 조직검사하면 결과는 1주일 뒤에. 오늘 시술에 보호자라는 이름으로 옆에서 지켜봤다. 시술 당일부터 퇴원 시까지 물포함 금식한다. 퇴원 하는 날 죽을 먹고 퇴원이다. 시술이 잘되거나 암이 심하지 않으면 치료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fcyyFnFc3gmf9kmfi_BIR3hYzbY.JPG" width="500" /> Wed, 28 Aug 2024 14:24:03 GMT 오연서 /@@8Ici/244 글쓰기는 글을 쓰는 게 가장 좋은 공부 - 매일 A4 1장은 쓰자 /@@8Ici/243 매일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줌회의에 접속했다. 먼저 접속한 그녀들을 보며 나도 키보드를 두드린다. 하얀 A4를 눈뜨고 처음 만났다. 손을 멈추지 말고 계속 움직인다. 처음부터 쓰는 습관을 잡기는 어려웠지만 억지로 쓰려고 노력했다. 최소한의 분량 하루 1장을 위해서.. 새벽 지정한 시간 글쓰기를 시작으로 오전에도 쓰고 오후에도 썼다. 쉽게 본 하루 1장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xrg-vgy65JfZ1686LNTsOu81aHQ.JPG" width="500" /> Fri, 23 Aug 2024 05:31:31 GMT 오연서 /@@8Ici/243 글 어디에서 써야 할까 /@@8Ici/242 작가님 어디서 글 쓰세요? 작업하는 방 있으시지요? 책을 출간하고 많이들 묻는다. 아마도 sns에서 말하는 엄마의 자리, 자기만의 방을 생각하면서 글 쓸 공간과 시간 여유가 있어서 가능하겠지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아직도 따로 작업하는 방은 없지만 내 자리라고 할 공간정도는 생겼다. 처음 글을 쓸 때는 주방 식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ci%2Fimage%2F7r53xSxejQg5G1ITVD2YgRVAvFo.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4:26:07 GMT 오연서 /@@8Ici/242 오늘도 쓴다는 다짐 /@@8Ici/241 글쓰기는 용기이다. 이 말을 오랜만에 스레드에서 봤다. 쓰는 능력보다 쓰는 용기. 내가 지탱하던 글쓰기의 원동력이다. 매일 쓰는 자체가 매일 용기를 내는 일인데 한동안 잊고 있었다. 용기를 매일 쥐어짜다가 조금은 무서워졌는지 모르겠다. 쓰면서 글이 는다고 하지만 매일 그저 그런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다시 용기 있는 사람으로 겁 Thu, 08 Aug 2024 12:35:55 GMT 오연서 /@@8Ici/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