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개구리 /@@8Iic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ko Thu, 01 May 2025 10:43:47 GMT Kakao Brunch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ic%2Fimage%2FPVoDw1Boin9L4g94y2Ur7c2M1HU.JPG /@@8Iic 100 100 INTJ와 ENFP의 연애 - 되게 안 맞는데 되게 잘 맞아 /@@8Iic/7 '아, 내가 말실수를 한 건가!' 하며 내적 갈등에 돌입하기 위해 시동 거는 그의 휴대폰을 재빠르게 받아 들었다. 번호 입력 후 통화버튼을 눌렀고, 모르는 번호가 번쩍이는 내 휴대폰 액정을 그의 눈앞에 흔들어 보였다. 그제야 안도하는 그 사람. 꽁무니 빼듯 서둘러 단지를 벗어나는 스포츠카를 눈으로 배웅하고, 집 현관문을 열며 여동생에게 말했다. 나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ZvlB_eqxQEmk8n-tGFjzetsHJU.JPG" width="500" /> Thu, 28 Nov 2019 00:04:14 GMT 우물안개구리 /@@8Iic/7 왜 이제야 왔니 - 어디에 있었던거니 /@@8Iic/6 2014년 10월 17일. 남편과 내가 처음 만난 날이다. 이종사촌언니의 오랜 친구였던 그는 언니에게 종종, 예쁘장한 사촌동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날 저녁 그는, 무심코 언니와 연락을 하던 중 &quot;나 지금 사촌동생이랑 동네 카페에 있어.&quot;라는 정보를 입수, 반사적으로 &quot;나 지금 갈게!&quot;란 톡을 날리고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었단다. &quot;이 새끼 Sun, 24 Nov 2019 13:59:00 GMT 우물안개구리 /@@8Iic/6 칭찬하라, 내 자식이 남의 자식인 것처럼 - 칭찬이 밥 먹여준다 /@@8Iic/5 &quot;날 닮아 임신 잘하나 봐!&quot; 둘째 임신소식을 전했을 때 친정엄마가 던진 첫마디였다. 첫째를 어려움 없이 임신했고, 둘째도 계획하자마자 바로 생겼기로, 본인 닮아 임신 잘한다니. 신개념 임신공격인가. 둘째 출산 직후 간호사님이 말씀하셨다. &quot;이렇게 아기 잘 낳는 산모는 처음이에요.&quot; 말할 기력이 남지 않아 어찌나 다행인지 하마터면 &ldquo;다신 쓸 일 없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xqIGVmj8V4_Vp_ZrZ4-Iw9Ey1E.jpg" width="500" /> Fri, 22 Nov 2019 03:43:14 GMT 우물안개구리 /@@8Iic/5 국민임대아파트에서 살아남기 - 무적 통장 꿈나무 /@@8Iic/3 결혼 전, 국민임대아파트 26형(원룸)에서 자취하고 있었던 나는 신혼생활 또한 그곳에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까지 총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구하러 다닐 심적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오랜 수험생활로 인해 결혼 시점까지 모아둔 돈 없었던 나, 결혼할 생각이 없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EjlThjopPRhlqD_sXThuulSWVY.JPG" width="500" /> Tue, 19 Nov 2019 10:44:41 GMT 우물안개구리 /@@8Iic/3 여보, 나 회사 잘렸어! - 권고사직 /@@8Iic/2 연초부터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리긴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구조조정을 할 줄은 몰랐다. 각종 수당이 반토막 나고, 한두 명씩 해고하는 등 조짐이 보였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회사 직원 1/3에 가까운 인원이 권고사직 대상이라니, 외롭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퇴근길에 내가 좋아하는 노브랜드 표 와인과 주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gxWKw6DIQGCMjAPe_vhXJ-0_vI.jpg" width="500" /> Tue, 19 Nov 2019 09:56:39 GMT 우물안개구리 /@@8Iic/2 악마는 기저귀를 입는다 - 아들은 지옥이다 /@@8Iic/1 나는 오늘도 47개월, 19개월 아들 둘에게 양육당하고 있다. 4년 전, 나를 30년 동안 양육한 친정 부모님은 진저리 치며 예비사위에게 첫째 딸 양육권을 일임하였다. 부모님은 안방 치우는 김에 집안 대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으셨는지 같은 해 둘째 딸 또한 예비사위 2호에게 넘기시고는 양말을 받은 도비와 같은 표정을 지으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 볼 줄 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AFUdvXAVyEyZYvgIqnyFNjlEPY.jpg" width="500" /> Tue, 19 Nov 2019 07:11:08 GMT 우물안개구리 /@@8Ii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