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 /@@8Muv 방송, 영화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입니다. ko Sat, 03 May 2025 07:47:17 GMT Kakao Brunch 방송, 영화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uv%2Fimage%2Fd1DRsKagspesSTMv6ENHLx2egdw.jpg /@@8Muv 100 100 눈 저림 증상 - 재판 /@@8Muv/468 난 저작권침해로 소송을 해봤다. 난 내가 옳다고 믿었다. 증거도 명백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판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증거를 보지 않은 거 같다. 그는 저작권위원회의 판단만을 근거로 판결을 내렸다. 저작권위원회의 판단은 오류투성이였다. 이 오류를 제기하고 싶으면, 저작권위원회는 다시 돈을 내고 심의를 받으라 했다. 왜 자기들이 잘못하고 나보고 또 돈을 내 Thu, 01 May 2025 23:01:12 GMT 히비스커스 /@@8Muv/468 장가계 - 레리꼬 /@@8Muv/467 유튜버 레리꼬의 장가계를 봤다. 늘 아내와 장가계를 가는 게 꿈이었다. 이제 접었다. Thu, 01 May 2025 01:05:57 GMT 히비스커스 /@@8Muv/467 데드 오브 어 유니콘 - a24 /@@8Muv/466 요즘 뜨는 영화사다. 아마 시티워 도 이 영화사 작품이 아닐가 싶다. 스토리를 짧게 적자면 사이가 안 좋은 부녀가 비행기를 타고 있다. 아빠는 변호사인데, 딸보다 일이 먼저다. 딸은 고어족 대학생이다. (벌써 둘다 안습이다) 두 사람은 아마 죽은 엄마때문에 틀어진 거 같다. 부녀는 사장이 사는 산길을 달리다 유니콘 새끼를 차로 친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 Thu, 01 May 2025 00:38:28 GMT 히비스커스 /@@8Muv/466 나의 공포 - 타인 /@@8Muv/465 나는 왜 그렇게 늙는 걸 두려워하는걸까? 그 생각만 하면 차리리 자살하는 게 낫다는 결론까지 이른다. 무엇이 이토록 두려움을 주는 걸까? 정말 늙어가는 내 육신때문일까? 아님 굶을지도 모른다는 가난때문일까? 아니다 타인때문이다. 날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이다. 한국사회는 내게 그런 존재다. Sun, 27 Apr 2025 08:33:43 GMT 히비스커스 /@@8Muv/465 존재 /@@8Muv/464 산다는 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물론 더 쉽게 볼품있게 말할 수 있으나 난 그냥 존재라고 말한다. 내가 그대 곁에 있음을 기억하세요. Fri, 25 Apr 2025 10:51:06 GMT 히비스커스 /@@8Muv/464 벽 - 행복 /@@8Muv/463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럼 난 무모한 행동을 할 거 같다. 물론 미래를 알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왜 그때는 못했을까? 몰라서? 아니다. 무서워서다. 늘 벽이 있다. 움츠러들게 만든다. 한 발짝도 못 나가게 한다. 남의 뒤 꽁무니만 쫓고 남이 시킨 일만 한다. 그게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쩜 난 생존했는 Tue, 22 Apr 2025 05:34:29 GMT 히비스커스 /@@8Muv/463 자살하면 안 되는 이유 - 아버지 /@@8Muv/462 나의 아버지는 내가 6살때 사고로 돌아가셨다. 사실 글이 아니면 난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한다. 그만큼 평생을 괴롭힌 사건이다. 6살 이전의 기억은 별로 없다. 다만 꽤 행복했던 거 같다. 2층인가 3층 집에 살았고, 사진을 보면 아주 밝았던 거 같다. 사실 사진을 보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같다. 그 해맑은 표정의 어린아이라니.... 아버지의 Sat, 19 Apr 2025 08:07:46 GMT 히비스커스 /@@8Muv/462 자살하는 이유 /@@8Muv/461 살아도 죽은 거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갖는 우울도 결국 인간의 삶이 하찮다는 데 기인하는 거 같다. 고상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그래서 작가가 되려했지만 이루지못했다. 이제 남은 건 하찮은 일을 하며 죽음을 매일 기다리는 것 뿐이란 무의식이 있는 거 같다. 결국 삶이란 보잘것없고 기대할 거 없다는 사실을 채감하는 듯 하다. 그게 날 멍청하게 만든다 Fri, 18 Apr 2025 15:13:10 GMT 히비스커스 /@@8Muv/461 추태 - 노인 /@@8Muv/460 나는 외곽에 산다. 여긴 농지도 많다. (최근에 2평 안되는 텃밭을 빌려 농사를 짓는데, 돈이 많이 들었다) 물론 아파트도 있다. 대형병원은 없다. (아프면 안 된다) 읍사무소에 갔는데, 고성이 들렸다. '얼마나 기다리는 거야! 나 좀 먼저 해줘!' 남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70,80대로 보이는 노인이 직원 앞에 서 소리를 Tue, 15 Apr 2025 19:43:27 GMT 히비스커스 /@@8Muv/460 만약 내가 카페를 차린다면... - 컨셉 /@@8Muv/459 물론 내가 카페를 차릴 계획은 전혀 없다. 다만 어제 드라이브를 하다 작은 동네에 무수히 많은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명 프렌차이즈 부터 개인업장까지. 프렌차이즈야 다 정해주니 고민할 필요가 없고 개인은 어떤 컨셉을 가질까? 커피 맛이야 솔직히 아는 사람이 몇 안 될 거 같고. (내가 먹어보니 그렇다) 이런 생각을 하니 삶도 비슷하지 않나 싶 Mon, 14 Apr 2025 23:53:41 GMT 히비스커스 /@@8Muv/459 난 비굴한 삶이 좋다 - 춘길 /@@8Muv/458 내가 요즘 푹빠진 가수다. 노래가 참 좋다. 노래를 들으며 와인을 마신다. 난 비굴한 내 삶이 좋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uv%2Fimage%2F8UGpnNy7CnDyYgl_utA8LywWopo" width="500" /> Sat, 12 Apr 2025 10:17:14 GMT 히비스커스 /@@8Muv/458 용기 - 할머니 /@@8Muv/457 나에겐 할머니가 계셨다. 지금은 돌아가셨다. 30년 쯤 된 거 같다. 할머니는 내게 정말 잘 해주셨다. 제일 맛있는 건 챙겨뒀다 날 주셨다. 살면서 겪는 고통을 한 번도 입 밖으로 내신 적이 없다. 피난, 남편의 죽음, 자식의 죽음 등등 할머니는 무언가를 바라신 적도 없다. 너무 과묵해 생전 무슨 말을 하신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 할머니가 하신 몇 Sat, 12 Apr 2025 00:40:41 GMT 히비스커스 /@@8Muv/457 노보케인 - 아프지 않다고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닌데 /@@8Muv/456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한국 영화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반창꼬? 한국 영화는 내용이 잘 생각이 안난다. 노보케인은 좀 더 현실적이다. 주인공은 혀가 잘리는 걸 모를까봐 씹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은 25세 정도 밖에 못 산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의 부모는 그를 가뒀다. 당연히 사회성이 제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uv%2Fimage%2F7O82aIINBecfXxVe8dZId7WOdRs.JPG" width="420" /> Fri, 11 Apr 2025 12:06:40 GMT 히비스커스 /@@8Muv/456 공포 - 가족 /@@8Muv/455 세상은 나에게 공포였다. 누구도 날 보호해 줄 거 라고 생각치 않았다. 이 나이 먹도록, 그 버릇을 못 고쳤다. 아직도 겁먹은 어린애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도 난 미치지 않았다. 미친 놈들이 너무 많다. 과잉 보호 받은 미친 놈들은 세상이 무서운 지 모른다. 철문이 닫히면, 그때 느낀다.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걸 그리고 너무 늦었다는 걸 누구 잘못일까? 당 Sun, 06 Apr 2025 12:15:17 GMT 히비스커스 /@@8Muv/455 광대 - 인간실격 /@@8Muv/454 사람들을 만나면 자꾸 광대짓을 한다. 어색해서 위축되서 그리고 돌아서면 항상 후회를 한다. 입다물고 있으면, 기분나쁜 일이 있냐고 물을 거 같다. 적당히 선을 잘 타야 하는데.... 요즘 잘 안된다. Thu, 03 Apr 2025 08:54:56 GMT 히비스커스 /@@8Muv/454 난 행복해지길 포기했다 - 그렇다고 불행해지길 바란다는 건 아니다. /@@8Muv/453 행복이란 단어나 의미를 찾지 않으려 한다.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바뀔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너무 오래 됐다. 그냥 살 생각이다. 그렇다고 막살거나, 나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그럴 힘도 없다. 다만, 더 나이지길 기대하지 않는 다는 마음이다. 난 변할 수 없다.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 더 좋은 옷을 바라지 않는다. (아내의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uv%2Fimage%2FsL7LoPMvCV3W5I98rDP-uJtvbn4.JPG" width="304" /> Sat, 29 Mar 2025 07:47:25 GMT 히비스커스 /@@8Muv/453 정답은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댓원스 /@@8Muv/452 후졌든 웃음거리든 초라하든 짜증나든 꼴보기싫든 사랑하는 수밖에 내가 하는 일 내 생김새 내 목소리 모두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 해 본적이 없다. Thu, 27 Mar 2025 12:49:10 GMT 히비스커스 /@@8Muv/452 변명 - 실패 /@@8Muv/451 왜 실패했을까? 성공하고는 싶었을까? 모르겠다. 모르겠다는 사실만 확실하다. 왜 달려가지 못할까? 미친 듯이 매달리지 못할까? 왜 끝까지 버티지 못할까? 원래 그런 놈일까? 아님 원래 어려운 것일까? 아니다. 이유는 우울증때문이다. 아주 오래된 병. 부모로 부터 받은 유산 누구의 잘못도 아닌 죄 Thu, 27 Mar 2025 00:54:19 GMT 히비스커스 /@@8Muv/451 다시 태어 나고 싶지 않다 - 처음 든 생각 /@@8Muv/450 난 막연하게 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위험을 피했고, 준비를 했으면, 두려워했다. 살기 위해서 자신을 숨기고, 속이고, 눌렀다. 그렇게 얻은 게 무엇일까? 지금의 나. 누구 덕분인지, 비록 초라하지만 배 곯지 않고, 비바람 피하며 살고 있다. 공부도 할 만큼 해서, 어디가서 크게 기죽지 않는다. 못생겼지만, 큰 장애는 없기에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다. Tue, 25 Mar 2025 06:50:11 GMT 히비스커스 /@@8Muv/450 말 할 수 없는 비밀 - 이해할 수 없네 /@@8Muv/449 대만 영화는 안 봤다. 대만은 청춘물이 대세라고 하는데, 한국은 아니다. 이건 삼각관계도 아니고 짝사랑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다. 여자에겐 비밀이있는데, 알 수 없다. 마지막쯤 설명해 주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 이런 영화에 80만명이 들었다. 그게 제일 의아하다. 배우들의 힘인가? 마지막에 해피엔딩이니, 어쨌건 결말은 난거다. 여자가 미래로 계속 Wed, 19 Mar 2025 08:29:28 GMT 히비스커스 /@@8Muv/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