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테 /@@8jyl 보통의 날을 보내고 있는 라이테의 브런치입니다. ko Sun, 27 Apr 2025 18:14:34 GMT Kakao Brunch 보통의 날을 보내고 있는 라이테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Ev0-oZgQsWoGPNOyFRgWY77YyTw /@@8jyl 100 100 꽃으로 향기 내어 그리다 - 展 - 전은숙 풀꽃그림 아티스트 &amp; 압화(꽃누르미) /@@8jyl/183 동심초(同心草) 꽃 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설도 시 / 김억 역 / 김성태 곡 막바지 꽃비를 흩뿌리는 게 못내 아쉬웠다. 이리도 고운 꽃비가 또 있을까. 그 계절에 와야 할 것들은 조금 늦더라도 어김없이 오고야 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cJ2q_0qZ6LI8NqMp7hAJmrHg67I.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6:10:44 GMT 라이테 /@@8jyl/183 에필로그 - 블랙호스로 변신 중 /@@8jyl/182 튤립꽃이 곧 필 때가 되었지요? 어느 해 봄 교회입구 화단에 잡풀과는 다른 싹이 돌틈을 비집고 힘겹게 올라왔어요.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오며가며 눈여겨 보았어요. 줄기와 잎으로 보아 튤립이 분명했어요. 마침내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빨간 튤립꽃이 막 벌어졌어요. 무슨 꽃이든 막 피어나기 시작할때가 이쁘잖아요. 제 눈에 이쁜건 다른 사람 눈에도 똑같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MVJfpLywkicczjTgfppzk8IOUEY" width="420" /> Thu, 10 Apr 2025 15:02:33 GMT 라이테 /@@8jyl/182 드디어 SAPA 2-함롱산&amp;슬리핑버스 - 구걸은 생계수단? 아동학대? /@@8jyl/181 호텔 레스토랑의 생과일주스로 당충전을 하고 몸을 감쌀만한 크기의 빨간 소파에 기대어 한숨 돌렸습니다. 테라스로 나와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가든을 조각상과 꽃나무로 근사하게 꾸며놓은 카페에 관광객이 끊임없이 드나들더라고요. 사파에서 나름 핫한 카페였나 봐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가든 입구에서 현지인이 카페 음료가 아주 비싸다고 거길 가지 말라고 영업방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ELPRTzyWaUq__-wFUvjNpUmbmdI" width="500" /> Tue, 08 Apr 2025 15:00:14 GMT 라이테 /@@8jyl/181 드디어 SAPA 1-깟깟마을&amp;사파호수 - 라오까이역 갈비탕 두 그릇은? /@@8jyl/180 사파(SapaㅣThị x&atilde; Sa Pa)사파는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라오까이 주의 고산지대 마을로 베트남의 스위스라 불린다.베트남은 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다. 그래서 사파 시내의 풍경이 유럽풍 건물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특히 사파 호수 근처의 관공서 건물들이 유럽풍 양식이라서 이곳이 베트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반면 깟깟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gbXvU0SBlFyrCSqcP00NoIDxiDU" width="500" /> Tue, 01 Apr 2025 15:02:45 GMT 라이테 /@@8jyl/180 구름나라 가는 슬리핑 기차-사파!! - 하노이역 VIP ROOM은 누가? /@@8jyl/179 라이언과 라이테 모자는 하노이, 사파, 하롱베이 이 세 곳을 여행하기로 했어요. 자유여행을 기본으로 하고 하롱베이만 패키지를 이용했어요. 자유여행이라도 모든 여정을 여행 전에 예약 완료한 것은 아니고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게 여행 중 예약하기도 했어요.(일부숙소와 하롱베이 패키지 등) 1,2일 차-하노이, 3,4일 차-사파, 5일 차-하롱베이, 6일 차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DHpajNC_iZW8gtyAFMmeBl4Z3Qg" width="500" /> Fri, 28 Mar 2025 22:46:46 GMT 라이테 /@@8jyl/179 하노이 천사의 원격 가이드 - 반띵 등골을 빼 줘? /@@8jyl/178 자유여행으로 하노이를 거쳐 사파에 가기로 한 라이언과 라이테는 미로 찾기 같은 여러 사정을 요리조리 피해 마침내 대단합의 날짜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거의 육군훈련소 신병 단체사진에서 내 아들 찾기, 해변에서 잃어버린 한쪽 무선 이어폰 찾기 수준이었지요. 좀 과한가요? 그만큼 결정장애를 극복하며 날짜를 정하느라 고민이 컸어요. 하노이와 사파의 여정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uklXLvchTGhoiUrVhLC3P-DXHlo" width="500" /> Tue, 25 Mar 2025 15:00:10 GMT 라이테 /@@8jyl/178 모자회담 극적타결-SAPA!! - 내 주머니를 사수하라. /@@8jyl/177 라이언이 마지막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어요. 4학년 2학기라 졸업논문준비며 학과와 학군단에서 맡은 직책으로 졸업에 합당한 자격요건 등을 체크하고 여러 가지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은 상황이었는데 말이지요. 워낙 돈계산이 칼 같아서 받을 것도 줄 것도 정확합니다. 지름천사가 임할 때도 통장의 잔고상태가 묵시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 절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aGhEeqju5ZcaFIO39BJA4nbl_W4" width="500" /> Tue, 18 Mar 2025 15:00:15 GMT 라이테 /@@8jyl/177 섬진(蟾津) 강 봄에 /@@8jyl/176 며칠 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0도를 육박했다. 목까지 감싼 털머플러가 무색해 퇴근길에는 슬그머니 풀어 가방에 다독여 넣었다. 이대로라면 목련봉오리가 며칠 내에 벌어지겠구나, 산수유는 흐드러지고 남도의 매화축제장 덜 핀 꽃 때문에 아슬아슬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겠구나 나도 계절이 주는 긴장을 마음 놓고 탁 풀어놓아도 이쯤이면 괜찮겠네 안도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ZIeJ7-kYcXRRkOe5Ezo3y6tUUUo" width="500" /> Sun, 16 Mar 2025 12:48:18 GMT 라이테 /@@8jyl/176 라이언 용병 털어먹기 - 어멋, 이건 광탈(광속이탈)해야 돼 /@@8jyl/174 182/75/32 이 숫자들은 무엇일까요? 딱 봐도 아시겠지요. 신체 사이즈입니다. 물론 체지방과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중요하지요. 특히 군 입교를 앞둔 용병에게는요. 여름까지만 해도 인바디(Inbody) 측정하고 나서 폭풍 자랑질을 해댔습니다. 누가요? 아들이지요. 4학년 여름방학 시작하자마자 며칠 만에 마지막 학생군사훈련을 한 달 다녀왔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0SL4M9o4z7aiW4k1TV8bFJXFJ0A" width="500" /> Tue, 11 Mar 2025 15:00:13 GMT 라이테 /@@8jyl/174 봄 길목에서 /@@8jyl/171 여전히 해 질 녘 바람이 맵다. 이왕 인심 쓴 거 봄볕을 푸지게 풀어놓으면 좋으련만 계절의 순환이 내 마음 같지 않게 서두르는 법이 없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매일 볕을 늘려준다. 얼었다 풀렸다 하던 땅이 들떠서 뿌리가 상할까 꼭꼭 밟아줘야 하는 보리밭의 보리들이 제법 물기를 힘껏 빨아 당길 즈음이다. 겨우내 긴 잎을 좌우로 풀어헤치고 바짝 구부려 추위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sqfAy1cJrwUQ0OiyncRXs9QHhBE" width="500" /> Sat, 08 Mar 2025 13:53:06 GMT 라이테 /@@8jyl/171 별이 지고, 별이 태어나다 - 아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엄마 /@@8jyl/170 저희 집안에는 한 세기를 사신 두 분이 계십니다. 정확히 한 세기(100년)를 넘게 사셨습니다. 한 분은 1924년생 큰고모님이고 한 분은 1925년생 큰이모님입니다. 큰고모님은 제가 태어났던 탑천이 흐르는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셨어요. 국민학교 소풍지로 단골이었던 **산으로 난 길을 지나 경사가 50도쯤 되는 가파른 내리막길이 끝나는 곳에 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mG4agvutkYoI6TXtPE3cWlbmvmc" width="340" /> Tue, 04 Mar 2025 15:00:12 GMT 라이테 /@@8jyl/170 아들과 꽃분이 - 아들이 번 돈으로 생색내는 엄마 /@@8jyl/169 나폴레옹에게는 마렝고, 알렉산더에게는 부케팔로스, 관우에게는 하루에 천 리를 달렸다는 적토마가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팔준마 이야기도 있습니다. 화랑시절 천관녀의 집 앞으로 데려간 말의 목을 베고 통일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장군, 첫 무과응시에서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져 버드나무껍질을 벗겨 다리에 싸매고 시험을 치렀다는 이순신장군의 기록에도 말이 등장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n3jfLkznsjLu-zn9q3WROLBpHAY" width="500" /> Tue, 25 Feb 2025 15:00:15 GMT 라이테 /@@8jyl/169 프롤로그 - 아들을 겨냥한 엇나간 사자곡(思子曲) /@@8jyl/158 아들은 어릴 때부터 직업군인(장교)을 꿈꿔왔다. 그 영향이었을까? 일반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린 나이가 그때쯤이었으니까. 아들의 인생에 그 늦겨울부터 시작된 더부살이가 행운이 되었는지 안타까움이 되었는지는 아들의 군생활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더 두고 볼 일이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아들의 짧은 족적으로 예견하건대 분명 행운이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yFybzKAYO7Gb9Tc-srrJVB5BC-M" width="500" /> Wed, 19 Feb 2025 01:00:08 GMT 라이테 /@@8jyl/158 안부인사 드립니다. - 라이테가 돌아왔어요 /@@8jyl/168 작가님들,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우물 안 라이테가 다시 우물로 돌아왔어요. 그동안 264명의 구독자님들께서 라이테가 딱 열흘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 요지부동 자리를 지켜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야 뭐 글 한 개를 발행해도 구독자가 한 명이나 늘까 말까 한 아주 미미한 작가이기에 구독숫자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발랄하게 브런치 살이를 해오고 있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MqsPmIqZPEQY6OYd4_rq5zXNbIk" width="500" /> Mon, 17 Feb 2025 02:57:41 GMT 라이테 /@@8jyl/168 상흔 /@@8jyl/163 내겐 예쁜 그릇이 있어. 방향도 일정하지 않은 상흔이 길고 짧게 마구잡이로 빗금 그어진 조금은 오래된 그릇 말이야. 내겐 중요하지 않았어. 얼마나 오래 함께 머물렀는지 그릇이 먼저였는지 내가 먼저였는지 그저 곁에 있으면 될 뿐. 내 예쁜 그릇은 운명을 품느라 뜨겁게 달구어졌다가 얼음처럼 차갑기도 했어. 끄윽끅 물새소리가 종일 닫혔던 입에서 나오면 기진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7qGYf6P6riB5vapL9zW3EqYcFc" width="500" /> Fri, 07 Feb 2025 03:36:50 GMT 라이테 /@@8jyl/163 지게 발채에 올라 /@@8jyl/166 절기상 동지가 지나면서 짧아졌던 겨울볕이 점차 길어진다. 그러니 실제로 겨울볕이 짧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짧거나 길거나 하는 자연의 이치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그러할 리는 없고 어둠도 밝음도 서서히 온다. 동지를 향해 다가가는 늦가을부터 시작해서 낮의 길이가 점차 짧아졌다가 겨울 석 달 중 1/3을 채 지나지 않은 동지에 가장 긴 어둠이 드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Rcu8x3q_h6fdmvTdgM5d81J4Zm0" width="500" /> Mon, 03 Feb 2025 03:08:25 GMT 라이테 /@@8jyl/166 어머니와 설음식, 손님치레 /@@8jyl/165 아버지는 4남매의 막내이며 2대 독자였다. 어머니는 외아들에게 시집을 오셨으니 외며느리다. 아버지 두 살 때 할아버지께서, 내가 태어나던 해에 할머니께서 소천하셨으니 외며느리의 시집살이는 5년 정도로 일찍 끝났다. 시집살이가 끝나면서 어머니의 집안일이며 태어난 손자손녀를 돌보시던 할머니의 일손도 함께 사라졌다. 어머니 나이 스물아홉에 우리 4남매 중 유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Y1CXdqN51axRk7nV2hXTJZsJmCg" width="500" /> Mon, 27 Jan 2025 03:15:41 GMT 라이테 /@@8jyl/165 초맹이 온다 - 초맹 출간도서 - 오피스 게임 소개합니다 /@@8jyl/164 초맹 그는 아쉬울게 하나 없는 사람이다. 당당하다. 그러나 으스대거나 거드름 피우지 않는다. 내가 글에서 만난 그는 이런 사람이다. 작년 봄이 끝나갈 무렵 나는 브런치스토리에 입성했고 시를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여 시낭송을 하시는 작가님들 모둠에 기웃거리다 그 분들을 구독하고 끼어들게 되었다. 지금은 거둬들인 매거진 '우기면 다 시'매거진으로 그나마 거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P3DArpC4VhEN5byNY1UBH008Zhc" width="500" /> Fri, 24 Jan 2025 03:41:14 GMT 라이테 /@@8jyl/164 꽃분이는 엄마를 싣고 - 안동 여행기 - 아들은 갑, 엄마는 을 /@@8jyl/162 하회(河回) 마을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해서 강바람을 맞으며 마을을 휘돌아나가는 물길을 실컷 보았다. 마을을 감싸 안으니 셔틀버스 정류장 쪽만 빼고는 동네 어디에서든 물길을 쉽게 볼 수 있다. 민박집으로 운영하는 집이 많아서 동네까지 관광객 차가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아마도 동네 주민이거나 납품 관련 차량이거나 민박집을 이용하는 여행객이거나 싶다. 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Vx-inBQBe29OdRtVZoND7Vd-siY" width="500" /> Sat, 18 Jan 2025 08:48:01 GMT 라이테 /@@8jyl/162 그 거짓말 - 빈 병 하나가 뭐라고 /@@8jyl/161 골목으로 뻗은 주남이네 감나무 가지에 매달린 서너 개의 납작이 감에 떫은맛이 아직 남아있어 오며 가며 침만 꿀꺽 삼키던 때쯤이었다. 어른들은 추수철이라 논으로 밭으로 바쁜 그 날들 중 소풍날이 콕 끼어있었다. 소풍날이 엄마들에게는 '하필'이지만 우리 국민학생들이야 날짜를 알게 된 날부터 매일 며칠 남았다고 손꼽아 조바심 내며 기다렸다. &quot;**아, 이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4GS9U0mQOrPTI03OaVDJbP1h5Ro" width="430" /> Wed, 15 Jan 2025 14:54:56 GMT 라이테 /@@8jyl/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