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삶의 의미를 찾고, 살아내는 방법을 이어가는 날 것의 투쟁을 기록합니다. 같이 이겨보아요! ko Mon, 05 May 2025 07:41:35 GMT Kakao Brunch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삶의 의미를 찾고, 살아내는 방법을 이어가는 날 것의 투쟁을 기록합니다. 같이 이겨보아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P-DWG7H15m-Ta785OAe0_rTsGp0.jpg /@@8mFc 100 100 당분간 슬플예정 81 - 눈 내리는 겨울 밤이 아름다운 이유 /@@8mFc/86 연말이 4일 남았다. 눈이 내린다길래, 자정이 다 된 시각에 길거리로 나섰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마음 위로 눈이 내려 앉는다. 미처 인사하지 못한 가을이 홀연히 떠나버린 자리에, 겨울은 조용히 너무도 빠르게 다가왔다. 아무도 없는 거리, 간간히 지나다니는 차, 가로등 불빛에 눈송이들이 조용히 날린다. 적막한 아름다움은 고통의 시간들을 불러 세운다. 아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0ntfFnvXnsfX-9z-VHO8DZfmaWk.png" width="405" /> Fri, 27 Dec 2024 15:34:38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6 당분간 슬플 예정 80 - 아들의 계란 후라이가 슬프다 /@@8mFc/85 2024년 12월, 몇 일 전의 비상계엄령 사태로 나라가 시끄럽고, 오래간만에 찾아온 몇 번의 공황발작! 나의 뇌는 여전히 충격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된 요 몇 일. 뉴스에 온 정신을 빼앗기고, 일상적인 생각마저 쉽지 않은 밤 11시 반.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독서실에 돌아와서, &ldquo;아빠 배고파요!&rsquo;라고 했다. 부랴부랴 냉장고를 뒤져, 계란 3개를 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Hd-wJOmKv0qndLDTPK6K4l4gDgs.png" width="400" /> Mon, 09 Dec 2024 15:37:11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5 당분간 슬플예정 79 - 다윗과 골리앗이 알려준 공황장애 대처법 /@@8mFc/84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어린이, 여성포함 최소 492명 사망피해 &lsquo;북쪽의 화살&rsquo;레바논 공습 이틀 째&hellip; 헤즈볼라 로켓 사령관 사망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사망자 558명으로 늘어! 이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quot;미쳤다&quot; 강력 비난 2024년 9월 24, 25일 뉴스 헤드라인 기사들이다. 이스라엘이 &lsquo;우리는 레바논이 아닌 헤즈볼라와 전쟁하는 것&rsquo;이라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raQNUy4K2cZUASrINkqn3IPLCGw.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6:24:23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4 당분간 슬플 예정 78 - 멀리 보아야 보인다. /@@8mFc/83 출처: wikimedia commons 컴퓨터 바탕화면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알아서 예쁜 사진들을 바꿔주는데, 이번엔 이 사진이 떴다. 눈길이 멈추고, &lsquo;어디지?&rsquo;하며 열심히 검색한다. 하와이에 있는 &lsquo;Na Pali Coast&rsquo; 사진이다. 멀리 보아야 보인다. 멀리 보아야 예쁘다. 높은 곳에서&nbsp;보아야 보인다. 높은 곳에서&nbsp;보아야 웅장하다. 삶도 그렇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_-lRpRQYes_ilo_4MUQwjvCby_s.jpg" width="500" /> Sat, 10 Aug 2024 19:34:24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3 당분간 슬플예정 77 - 사라져 가는 것들은 아름답다 /@@8mFc/82 아! 석양이 저렇게 아름다웠던가? 저무는 것이 저렇게 황홀한 것인가? 세상의 모든 저무는 것들, 멀어져 가는 것들, 옅어지는 것들, 사라져가는 것들, 식어가는 것들, 희미해져 가는 것들, 잊혀져 가는 것들이 다 저렇게 아름답고 황홀한 걸까? 성공의 꿈을 키우며 뜨겁게 삶에 도전하던 청춘도 저물어가면 아름다울까? 불같이 타오르며, 대지를 뜨겁게 달구던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6l42unV6TttqvXyu7-grC-hhUDg.png" width="500" /> Fri, 09 Aug 2024 21:21:39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2 당분간 슬플 예정 76 - (생즉고-삶은 곧 고통이다) /@@8mFc/81 우리 집근처 고등학교 학생이다. 어쩌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몇번 마주쳤을지도... 자살을 선택하기까지 그가 겪었을 긴 시간 동안의 아픔, 절망, 괴로움, 막막함, 두려움... 말이라도 따스하게 건네줄걸.. 밥이라도 같이 먹어줄걸... 공원에 앉아 따스한 햇볕맞으며 삶이 살아볼만 하다는걸 느끼게 해줄걸... 아프고 괴롭고 외로워하는 이에게 힘이 되지 못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bFsl4IRY_phGjIBkrBySvsJ22o4.jpg" width="340" /> Wed, 03 Apr 2024 00:23:22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1 당분간 슬플 예정 75 - 우울증엔 바나나 우유! /@@8mFc/80 오늘은 2022년 5월 22일이다. 산다는 게 힘이 부칠 때면 여지없이 &lsquo;신&rsquo; &lsquo;절대자&rsquo;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lsquo;이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인가?&rsquo; &lsquo;원래 내 인생은 이렇게 힘들어야 한다고 신이 정해 놓은 건가?&rsquo; &lsquo;그렇다면 내 삶은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어야 할까?&rsquo; &lsquo;도대체 행복은 있기는 한 건가?&rsquo; &lsquo;왜 신은 내게 이렇게 견디기 어려운 순간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reBO4JCvPuus6l1gLCbz9bdgzBg.jpg" width="500" /> Sun, 22 May 2022 14:32:25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80 당분간 슬플 예정 74 - 종교개혁을 기억하는 이유 /@@8mFc/79 나는 희한하게 철학이나, 역사, 문학, 예술, 음악, 오페라에 관심이 있었다. 아니 흥미를 느꼈던 듯하다. 특히 문학, 사학, 철학! 이름하여 문사철! 아마 역사를 좋아했는데, 역사 안에 문학과 철학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가끔 등장하는 철학과 음악의 연관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니체와 바그너가 아주 가까웠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론 10 Sat, 14 May 2022 17:22:49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9 당분간 슬플 예정 73 - 핸드폰을 바꿔야 하나? /@@8mFc/78 핸드폰 바꿀 때가 됐다. 어느덧 2년이 된 때문이다. 2년이 되어서 바꾼다? 바꿔야 되니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고장이 나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2년이 지났으니 바꾼다? 갑자기 이상하다. 내가 주인인 걸까? 갤럭시가 주인인 걸까? 나는 노예처럼, 기계처럼, 생각 없이, 너무 당연한 듯이 핸드폰을 바꿔왔나 보다. 더 Thu, 12 May 2022 23:07:52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8 당분간 슬플 예정 72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8mFc/77 이 시를 아는가?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lsquo;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rsquo; 알게 될 때도 있다. 그때가 가장 슬프다 황경신 님의 &lsquo;그때가 가장 슬프다&rsquo;라는 시이다. 현자가 내게 알려주는 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xZu8HtNrVBpWdhDhxMxqKLw9y_k.jpg" width="500" /> Sun, 01 May 2022 01:12:01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7 당분간 슬플 예정 71 - 봄은 마냥 좋은 계절은 아니다 /@@8mFc/76 올해도 라일락은 어김이 없다. 그 은은한 자태로, 그 강렬한 향기로 다시 나를 찾고, 봄을 찾았다. 작년에 한창 삶과 죽음 사이를 방황하고 있을 때, 우연히 발견한 라일락! 잠깐 그게 몇 편이었더라! 아하! 당분간 슬플 예정 20편이었구나! 그때는 4월 12일이었구나! 아! 저 때 다 생각난다. 그때 내 심장의 어느 부위가 아팠는지, 그때 내 뇌는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NnzOlUgsCX81En2OA2Vec57ybHY.jpg" width="500" /> Tue, 26 Apr 2022 17:01:49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6 당분간 슬플 예정 70 - 다시 시작된 잠 못 드는 밤 /@@8mFc/75 다시 불면증이 시작된 것일까? 11시부터 시도하는 잠은 좀체 이룰 수가 없다. 마치 꿈같다. 아무리 도전해도 좀체 잡히지도 않고,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아무리 영혼을 끌어모아도 닿지 않는다. 차라리 보이지 않으면, 가망이라도 없으면 절망이라도 할 텐데..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것은 차라리 고통이어라. 길거리 간판들도 듬성듬성 이빨 빠지듯 Tue, 26 Apr 2022 16:23:33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5 당분간 슬플 예정 69 - 슬픔을 받아들이는 과정 /@@8mFc/74 우리는 흔히들 이 녀석을 RGB라고 부른다.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ldquo;RGB 어디 있어요?&rdquo; &ldquo;RGB만 있으면 돼요!&rdquo; &ldquo;노트북 연결 포트는 RGB가 아니라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맞지요?&rdquo; 이렇게 너무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해왔다. 도대체 RGB는 무슨 뜻일까? 최근에 알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5aYZa-ZDV7NXCdyecth3gbxQ33w.jpg" width="500" /> Thu, 21 Apr 2022 00:13:23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4 당분간 슬플 예정 68 - 정확히는 당분간 참을 예정 /@@8mFc/73 시월애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전지현과 이정재! (와! 캐스팅 속된 말로 '쩐다!') 서로 다른 두 시간대에 살던 남녀가 편지를 통해 교감하고, 쌓아가고, 사랑하고.... 거기에 기가 막힌 대사가 있다. &ldquo;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 3가지가 있다. 기침과 가난과 사랑이다.&rdquo; 사람에 따라, 생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더 있을 수 있겠다. 전에 대학교 동아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2oMxfANfoV3UzSZBf8vrZ0xkG7I.jpg" width="500" /> Mon, 18 Apr 2022 13:52:49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3 당분간 슬플 예정 67 - 드디어 터널을 빠져나오다 /@@8mFc/72 9월이 지나가기를 무던히도 기다렸다. 내가 어떤 상태인지, 내가 어디쯤인지, 나는 괜찮은 것인지 몰라 매일, 매 순간을 고민하며, 성찰하고, 반성하고, 살폈다. 글을 쓰는 것도, 사유에 방해될까 최대한 아무것도 안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다. 그것도 이상한 것이, 전에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이 안 오고, 우울하고, 공황장애에, 심지어 약간의 환청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CXWetARHIGH4AjxkgBuQE_nCwdU.png" width="491" /> Thu, 30 Sep 2021 08:48:26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2 당분간 슬플 예정 66 - 설거지를하면서 행복해하다 /@@8mFc/71 나는 희한하게 설거지가 그렇게 좋다. 어려서. 아! 또 어린 시절 얘기다. 그러고 보면 참 나는 어린 시절에 지금의 나를 많이 형성했나 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신발을 좋아하는 것도,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어쨌든 웃으려고 하는 것도, (근데 왜 나는 결국 우울증에 걸리고,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것일까? 힘듦이 선을 넘었던 것이겠지. 참 많이 힘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DMkUKdyEowNSk-zSKggHK3iLKd0.jpg" width="500" /> Mon, 23 Aug 2021 16:39:17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1 당분간 슬플 예정 65 - 술 먹고 토하다! 그렇게 나아가다! /@@8mFc/70 나의 술 인생에 대한 기억은 딱 2년이다. 대학교 1학년 &amp; 대학교 2학년. 입시에서 벗어났다는 것도 좋았지만, 걸어서 20분 거리의 집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제 아버지의 술 취한 모습을 더는 안 봐도 된다는, MT나 동아리, 미팅 같은 대학 3대 낭만을 마음껏 즐겨도 된다는 것들이 더없이 자유를 느끼게 했다. 그게 더 좋았다. 술을 마셔야겠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TSyaVs1ktjqfpaO16DnnSPN9v2g.jpg" width="500" /> Mon, 23 Aug 2021 16:01:50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70 당분간 슬플 예정 64 - 여행, 죽음, 이별에 관하여 /@@8mFc/69 여행! 생각해보니 나는 여행을 본능적으로 바라고 좋아했나 보다.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 때엔 동아리 친구들과 버스 타고 도시 여행을 했다. 부산 마산 광주 해남! 그게 나의 첫 여행이었다. 그 맛을 못 잊어 2학년 여름 방학 때는 한 달 일해서 번 돈으로 친구들 셋과 함께 제주도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22일 걸렸나?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Mon, 23 Aug 2021 15:53:48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69 당분간 슬플 예정 63 -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가르쳐 주는 것 /@@8mFc/68 갑자기 눈물 흘려본 적이 있는가? 세수를 하다가 이를 닦다가 옷을 입다가 신발을 신다가 문을 열다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다가 길을 가다가 운전하다가 밥을 먹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툭! 나도 모르게라는 말을 쓸 만큼 무의식적이었나 보다. 그건 그만큼 내 안에 슬픔이 가득 내재되어있었나 보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고 싶어서 슬픈.. 어떤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zuGpeo8PRZZFb2dR-WZ8XgTFDLI.png" width="500" /> Sun, 01 Aug 2021 17:28:57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68 당분간 슬플 예정 62 - 죽은 현인과의 대화 /@@8mFc/67 산에 갔다가, 반가운 생명체를 만났다. 잽싸게 찍는다고 찍었는데, 희미하게 나왔다. 잠자리! 그것도 고추잠자리! 아직 때가 아닌데,,, 고추잠자리는 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흰 구름이 떠가는 맑은 가을과 연관된 이미지인데,,, 빨랫줄 위에 나란히 줄지어 앉아 있거나, 아니면, 누렇게 익어가는 벼 위에 허수아비 주위를 빙빙 도는? 마당에 빨간 고추를 널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Fc%2Fimage%2FCFbYx6ClXu6WlgFcYyU2c3NHG88.jpg" width="500" /> Sun, 01 Aug 2021 14:25:11 GMT 스위치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법 /@@8mFc/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