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봄 /@@8uB1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을 보면, 20대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나 또한불꽃 같은 20대 후반을 그림으로 달랬다. ko Mon, 28 Apr 2025 03:07:36 GMT Kakao Brunch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을 보면, 20대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나 또한불꽃 같은 20대 후반을 그림으로 달랬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YvrzgTFQJavRtszxy-5aT8hCA8w.jpg /@@8uB1 100 100 어떤 날은 좋은 날 /@@8uB1/67 어떤 날은 좋은 날~ 나뭇잎 사이로 붉은 햇살이 비추는 날, 뾰족한 직선이 곡선이 되어 춤추는 날, 좋으면 좋은 대로 그린다. 어떤 날은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린다. 스르르 잠이 드는, 휴식 같은 시간. 자주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몇 개 있었다. 유열, 이현우, 김창완, 허윤희, 유희열.. 편안한 목소리와 재밌고 다정한 멘트 반가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wSw8Mmhl1XcuvzbMC91nb4F2lSc" width="500" /> Mon, 21 Apr 2025 01:18:19 GMT 일상의 봄 /@@8uB1/67 고등어의 엄마는 치즈냥 /@@8uB1/65 요즘처럼 비가 왔다. 잎사귀에 투명한 물방울이 동글동글 맺혔다. 연둣빛을 띈 푸른 잎들이 땅 위로 터져 올라왔다. 숲 속의 봄 여름에는 싱그러움으로 샤워한다. 거품은 연두연두, 초록초록이다. 햇빛 좋은 날이면 색감이 더 짜릿하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빈약한데, 사방에 연둣빛이 가득하면 부자 된 느낌~ 젊음과 풍요로움을 느낀다. 휴대폰 사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9pMs4ztnzo8NapdxDGBT21pZITw" width="500" /> Mon, 14 Apr 2025 14:58:03 GMT 일상의 봄 /@@8uB1/65 여보세요? 누구 있나요 /@@8uB1/61 제목 : 현재 이슈 다루기.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감정이 가장 크게 흔들리는 주제를 찾아서 만나는 작업이다. 그때 나는, 내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우리 집'을 그려보기로 했다. 1) 시작은 가볍게, 생각나는 대로~ - 주거지로서의 집이 아니라 정서적인 공간으로서의 집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집~] 하면 생각나는 색깔을 집었다. 편안하고 안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98UfXcWWAJu0a_5O664s1tvduxA" width="500" /> Mon, 14 Apr 2025 05:24:30 GMT 일상의 봄 /@@8uB1/61 하얀 밤, 냥이의 잠버릇 /@@8uB1/66 밤새 내린 눈이 산을 하얗게 덮었다. 숲은 조용하고, 바람도 잠든 듯하다. 바깥은 차갑고, 방 안은 따뜻하다. 고양이는 시간을 잊은 채 푹 잠들었다. 고양이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잔다. 기지개를 켜고, 다시 꿈나라로~ 겨울은 그렇게, 느리게 흘렀다. 밤새 바람이 옆으로 불었나 보다. 나뭇가지에 흰색이 옆으로 칠해졌다. 한 살짜리 아기 고양이는 작은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yZ9ih7DqZW5JvAurRyBRq0i1nMc.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1:46:56 GMT 일상의 봄 /@@8uB1/66 야리는 냥이 /@@8uB1/63 뒷발은 테이블 끝에 겨우 걸치고 올라가 앉았다. 처음 보는 레이저. 눈빛을 보니 단단히 화가 났다. 이유를 모르는 건 아니다. 새로 온 형제 냥이가 사고 쳐서 혼났다. 숲해설가 선생님들의 1년 업무가 종료되었다. 선생님들이 오가며 돌봐주던 고양이를 맡기셨다. 새 형제 냥이는 사람을 좋아하고, 식성도 사람들이 먹는 건 다 먹는다. 올려둔 사람 간식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GCHZ1bq7ftPBXXQ4rjgMI-14V-c" width="500" /> Sun, 30 Mar 2025 23:00:12 GMT 일상의 봄 /@@8uB1/63 기법으로서의 난화 /@@8uB1/62 정의 미술치료에서 난화란 &lsquo;긁적거리기&rsquo;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영어의 &lsquo;scribble'을 번역한 미분화 내지 유아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착화의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효과 난화(scribble)는 Cane(1954), naumburg(1966)가 개발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 사람의 무의식 속에 잠자고 있는 상상을 표출시키고 저항감을 줄이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YHIj_Q1fk75oOVz_E9q3APqNS5E" width="500" /> Fri, 28 Mar 2025 09:33:41 GMT 일상의 봄 /@@8uB1/62 냥이는 노트북이 좋아 /@@8uB1/60 일을 하고 있으면 냥이가 폴짝 올라온다. &quot;일하지 말고 나를 보란 말야~~&quot; 노트북에 앉으면 따뜻하겠네~ 사람들 시선도 듬뿍 받는다. 숲 속 가을은 색채가 은은하고 풍성하다. 기간이 짧아서 아쉽다. 겨울밤, 어린 산고양이는 방 안에서도 노트북 위에서 쉰다. 12월 중순, 간 밤에 눈이 내렸다. 도시의 소음이 없어서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Y0u7V-DQgN99fWOYBcySKB68oX0" width="500" /> Mon, 24 Mar 2025 07:45:15 GMT 일상의 봄 /@@8uB1/60 마음에도 휴지통이 필요하다 /@@8uB1/59 1.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가까워진다. 도시는 점점 깨끗해졌다. 한때 사람들은 창문 밖이나 성 밖으로 쓰레기와 오물을 던졌고, 거리는 악취로 가득했다. 귀족들은 진한 향수로 악취를 덮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는 더욱 심했다. 오염된 환경은 흑사병 등 전염병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도시가 깨끗해지기 시작한 것은 상하수 시설이 발달하고 위생 개념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agxIEyIU8O_lG0s_yc2EycEN8As" width="500" /> Fri, 21 Mar 2025 12:23:40 GMT 일상의 봄 /@@8uB1/59 기분이가 좋아~ 꾹꾹!! /@@8uB1/58 시월, 가을 숲이 되었다. 가을 햇살이 눈부시다. 어린 냥이도 바깥에 나가겠다고 문 앞에 섰다. 부릅뜬 눈~ 문도 뚫을 기세다. 결국 산책 나온 냥이, 귀가 쫑긋~ 호기심에 안테나를 세운다. 저기 있는 게 뭐지? 어디 한 번 다가가볼까~ 신나게 한 바퀴 돌고 들어왔다. 기분이가 좋다. 바닥에서 팽그르르 돌며 눈을 맞춘다. 뒷발은 살포시 모으고 앞발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BN94ux4L-2S_XSnVqnlAKGmwfio" width="500" /> Mon, 17 Mar 2025 01:24:06 GMT 일상의 봄 /@@8uB1/58 놀러 온 냥이 형제 /@@8uB1/57 한 달쯤 지나니 가을로 접어드는 숲 고양이 밥을 밖에 놔주니 냥이 형제가 놀러 왔다. 색깔은 더 노랗고, 겁이 많았다. 노란 냥이는 고등어 냥이 옆에 붙어 있었다. 노란 냥이는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고, 고등어 냥이에게는 꾹꾹이를 해준다. 둘이 싸우지 않고 잘 지냈다. 그러다가 노란 냥이가 나갔다. 숲에 나가면 멀리서 보였는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숲<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hse-4fCzKmSZIKyboKdyR1HBcnM" width="500" /> Mon, 10 Mar 2025 08:58:55 GMT 일상의 봄 /@@8uB1/57 놀러갈까? /@@8uB1/56 비 온 다음 날, 산 위에서 시원하게 내려오는&nbsp;물줄기. 날씨도 좋은데 우리 놀러나갈까? 내다보자니 무섭고 안 보자니 궁금해~~ㅎㅎ 나갔다 와서 완전 뻗었다. 찰칵 소리에도 꿀잠을 잔다. 물결치듯 소용돌이 휘도는 털들~~ 며칠 사이에 많이 컸다. 아기 고양이에서 어린이 고양이가 되었다. 고양이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 건 처음. 눈코입이 이렇게 생겼구나. 눈썹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Zs321mKLGTvCM8dKgICO8a9O-mk.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2:00:05 GMT 일상의 봄 /@@8uB1/56 뽀송뽀송 /@@8uB1/55 한 달쯤 지났다. 21년 8월 늦여름, 짙어지는&nbsp;숲. 새끼 고양이 한&nbsp;마리가&nbsp;몇 백 미터 떨어진 사무실까지 왔다. 숲은 여름 밤에도 추워서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구불구불 긴 차도를 따라 이 먼 길을 어떻게 왔니? 두 손에 쏙 들어올만큼 작았다. 의자 뒤로 와서&nbsp;숨어 앉았다. 가만히 있다가 고대로 잠들었다. 앞발에 솜털이 뽀송뽀송!! 피부가 진짜 연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Eym72phBUtrU4Gktch6dicgFqoQ.jpg" width="500" /> Mon, 24 Feb 2025 04:51:39 GMT 일상의 봄 /@@8uB1/55 20년전 그림, AI의 분석 /@@8uB1/54 2001. 10. 04 너무 밝고 예쁘고 맘에 들면 불안하다. 만족하고 충분할 만 하면 다른 곳을 살핀다. 뜨내기처럼 착한 사람 보면 화나고 예쁘면 불안하고 머물만하면 불안하다. 제발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으면 &lsquo;좋다&rsquo; 라고 맘 푹 놓고 느끼고 싶다. 당시 미술치료사는 [뜨내기]라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쳤다. 내가 느끼는 나의 정체성이라고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6UwsHr4k4UjM0JRmLw-SocO4t0A.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11:00:02 GMT 일상의 봄 /@@8uB1/54 첫 만남 /@@8uB1/53 산에서 내려오는 길, 쪼르르 숨어서 앉아있는 새끼 고양이들을 봤다. 식당 앞이라 평소에는 누군가 밥을 챙겨주겠지만, 늦은 시간에 불꺼진 건물 옆에 오밀조밀 붙어있는 새끼 고양이들이 배고파 보였다. 우유랑 삶은 계란을 으깨서 담아주니 걸어나왔다. 손발이 하얀 저 녀석을 내가 키우게 될 줄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SR1afEDVE4YnIGwWnGKHVJoVrQg.jpg" width="500" /> Mon, 17 Feb 2025 07:36:34 GMT 일상의 봄 /@@8uB1/53 거인의 자화상 /@@8uB1/52 자화상 그리기 집단 미술치료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다. 눈을 감고 &lsquo;나는 어디에 있니&rsquo; 질문을 던지며 떠올려본다. 성별을 알 수 없는 나는 가만히 누워있었다. 죽은 듯이.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주의를 이동했다. 정말 죽은 걸까 하며. 손 끝이 위로 향한다. 색을 칠해줬다. 살아서 다행이다. 과거의 나에게 상실 후에 밀려드는 감정은 해질 무렵 서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kHGS9-z4jl-1DFg_w26rliQ2GY4.jpg" width="500" /> Sat, 15 Feb 2025 13:00:00 GMT 일상의 봄 /@@8uB1/52 개가 말을 안 들어 /@@8uB1/51 개가 말을 안 들어 내 안에 개가 한 마리 있다. 진돗개다. 집을 잘 지키고 싸움도 잘한다. 어릴 때부터 날 지켜줬다. 주인 밖에 모른다. 그 충성은 때로 지나가는 사람 소리에도 짖는다. 얼마나 잘 지키는지 누가 친하게 들어와도 덤비고 물기도 한다. 조심스럽게 달래며 들어오면 달려들진 않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7ipSCAJDUllTN6IQmn-dMlIjVeY.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12:00:00 GMT 일상의 봄 /@@8uB1/51 스케치북 /@@8uB1/50 2007. 5. 24 목 '스케치북'이라는 노래가 들린다. 평온한 오후였다. 노래를 들으면서 종이 위에 그렸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위로를 받았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가 있을까' 노래제목 : 스케치북 (feat. 윤종신, 김장훈) 아티스트 : 토이(Toy) 참여정보 : 보컬 토이(Toy) / 피쳐링 윤종신 , 김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KDCDAPNYYo6npy-UHt1kZphoqqY.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12:00:00 GMT 일상의 봄 /@@8uB1/50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8uB1/49 2006.8.2 수 내가 나에게 바라는 것은 뭘까 그림을 한창 그리던 2006년 어느 아침,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응원을 보냈다. 목적지나 방향을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디든 가봐. 어디든 갈 수 있어. 자유가 너를 움직이는 동력이야. &ldquo;너의 자유로움으로 가.&rdquo; 이 그림을 그릴 때, 춤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수업이었어. 어둠 속에서 춤을 췄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Efh4sY7rLjX0ssF3BVjfoWdZxd8.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02:00:02 GMT 일상의 봄 /@@8uB1/49 오늘도 하루를 그리며 산다. /@@8uB1/48 2005.12.8 목 오늘도 하루를 그리며 산다. 그림아 사랑해 감사해. 말로 표현하니 의미가 더 좁아진다. 그림은 너무 고마워 공간과 색이 있다는 것 너에겐 어떻게 고맙다 표현해야 할까 구청 사거리. 신호등 불이 나갔다. 그 사거리 가운데서 아무도 모를 교통정리를 하고 있을 때 신호등 근처에서 이리 나오라고 손짓하던 남루한 아저씨 말없이 손짓만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X5uKA_MY7sTCPJNMcrRG4juwJlk.jpg" width="500" /> Fri, 07 Feb 2025 06:00:00 GMT 일상의 봄 /@@8uB1/48 낙서는 타임캡슐 /@@8uB1/47 친구와 마주 앉아 이야기 하며 종이에 낙서를 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에 없지만 느낌은 남아있다. 응, 맞아, 그렇지, 그러니까 말야.. 재밌고 즐거웠다. 탁자 위에 종이 한 장. 처음엔 단순한 선 하나였다. 친구와 마주 앉아 종이를 가운데 두고, 연필로 툭툭 그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가벼운 농담, 요즘 고민,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들.&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B1%2Fimage%2FhBcbz-COxo2t5YJJMr5RHe6jzhg.jpg" width="500" /> Wed, 05 Feb 2025 05:00:01 GMT 일상의 봄 /@@8uB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