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선 /@@8zqV 대본을 공부하고 쓰고 있습니다..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부 합니다. ko Thu, 01 May 2025 09:13:20 GMT Kakao Brunch 대본을 공부하고 쓰고 있습니다..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부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kAmnlx-fkFTWoGRoYSlNVB-MLow /@@8zqV 100 100 &nbsp;유명 배우의 죽음 (유튜브가 죽였다.) /@@8zqV/207 &quot;000가 죽었다며?&quot; 소파에 앉아계신던 엄마는 방바닥에 누워 핸드폰을 하는 나에게 뜬금없이 말하셨다. &quot;? 누구?&quot; &quot;000 있잖아.&quot; &quot;그 배우가 갑자기 왜 죽어? 죽었대?&quot; &quot;세상에 남편 간지 얼마나 됐다고, 나도 그 뉴스 보고 깜짝 놀랐다.&quot; 나는 얼른 기사를 찾아봤다. 아무리 찾아도 그 배우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는 한 줄도 없었다. &quot;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oBkAF6-ZH7QbO-xte27-TpGv7rI" width="500" /> Mon, 03 Mar 2025 05:22:12 GMT 구봉선 /@@8zqV/207 엄마와 딸의 애증. /@@8zqV/240 보고 있으면 짜증 나고 멀리 있으면 걱정되는 엄마와 딸의 관계. 왜 그러는 걸까? 엄마는 그 시대 어머니들처럼 고생을 많이 하셨다. 아빠를 믿고 사는 것보다는 오빠를 믿고, 오빠의 미래에 투자를 하셨다. '저 자식이 내 고생을 다 털어줄 거야.' 생각은 믿음으로 번졌고, 신앙처럼 따르게 됐다. 그러다 보니 아들에게 훈육도 못하고 아들이 하는 일에 일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hN3jQcekUVoPotHeZFVKbEmIf3Y" width="500" /> Wed, 05 Feb 2025 06:49:16 GMT 구봉선 /@@8zqV/240 사라진 블럭 /@@8zqV/239 새해가 밝아오면 저마다 소망을 빌어본다. 각자 마음속에 있던 간절함을 '새해'라는 명목을 빌어 조심스럽게 빈다. 친오빠는 새해 1월 1일에 꼭 산에 올라 새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소원을 빈다. 사진도 찍어 000 톡으로 인사와 함께 가족들에게 보낸다. &quot;정성이다.&quot; &quot;그 해가 그 해지. 오늘 해는 뭐가 달라?&quot; 감정이 서서히 메말라 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e6tziCSisYWV5NHV19UAG_qrGSs" width="500" /> Wed, 08 Jan 2025 04:20:40 GMT 구봉선 /@@8zqV/239 부모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8zqV/225 몇 년 전 시댁은 가족여행을 갔다. 홀로 계신 아버님을 모시고, 작은아들 가족과, 딸 가족이 외각 바닷가로 1박으로 여행을 떠났다. 남편과 난 일이 있어 참여 못했고, 전화로 안부를 전했다. &quot;오랜만의 나들이니깐 잘 다녀오세요. 애들도 가고 재미있게 보내고 오세요~&quot; 며칠 만에 아버님께 전화를 걸었다. &quot;아버님~ 잘 다녀오셨어요?&quot; 내 물음에 아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Fj9s4izLXoWkyqcCmc0onl_AoLM" width="500" /> Tue, 17 Dec 2024 06:33:27 GMT 구봉선 /@@8zqV/225 손님 없는 빈소 /@@8zqV/238 얼마 전 지인의 장례식장을 갔다 왔다. '부고'는 언제나 갑작스럽다. 가족, 친인척 그것도 자주 연락 하지 않는 이상의 부고는 갑작스럽다. 아들 둘. 고인의 나이 89세. '부고'를 듣고 먼 장례식장을 갔다. 장례식장에는 두 명만이 앉아 식사를 하고 계셨고 난 상주에게 인사를 하고 식당으로 가 앉으면 내어오는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육개장에 밥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jzPydzasXkbkgtrQTpVxwX60VmM" width="500" /> Thu, 05 Dec 2024 09:33:08 GMT 구봉선 /@@8zqV/238 큰 며느리는 그렇게 해야지. /@@8zqV/224 참, 희한하다. 왜 큰 며느리는 그렇게 해야 할까? 난 큰 며느리다. 내가 되고 싶어 된 것이 아니고, 나이순으로 짱 먹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그저 신랑 만나 결혼하니 &quot;큰 며느리야~&quot;가 됐다. 직장을 다니다 연애를 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됐다. 밥을 잘 하진 못해도 전기 스위치는 누를 수 있었고, 계란프라이는 정확하게 노른자를 터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y5HiuXcc6L-w-VocJJjo5DT_-b0" width="500" /> Thu, 21 Nov 2024 09:05:54 GMT 구봉선 /@@8zqV/224 흑룡이 다리를 다쳤다. /@@8zqV/237 경상북도 팔공산에 가면 '갓바위'라는 부처님이 계신다. 머리에 갓을 쓰고 있어 대학 시험생들의 부모님이 밤 낮 없이 그곳에서 기도를 올린다. '그곳에서 기도를 올리면 꼭 하나는 이뤄진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남편과 천천히 출발했다. 도착해 중간에 밥을 먹으니 날이 벌써 어둑어둑 해져 다음날 아침에 올라가기로 하고 팔공산 근처에 방을 잡으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qVPRe8FWr8bMBOxY5qm6PKNZN1A" width="500" /> Tue, 12 Nov 2024 04:00:05 GMT 구봉선 /@@8zqV/237 느그 할머니가 데려갔네. /@@8zqV/236 &quot;이리 와 삼촌이 빼줄께.&quot; 아빠의 동생을 결혼 전엔 삼촌이라고 불렀다. 우스개 소리도 잘하고 성격이 좋아서 난 어릴 적 삼촌을 잘 따랐다. 욕쟁이 할머니한테 일부러 가서 돈을 주며 음식을 먹듯이 삼촌의 욕은 기분 나쁘기보다 정감이 있었다. 그중 제일 잘하는 욕이 &quot;섞을 가시네&quot;였다. 젖니가 빠지려고 하니 여기저기 흔들흔들 거리는 이빨을 손가락으로 건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6Ap497dEypANy53eyND3HRiYKYM" width="500" /> Tue, 22 Oct 2024 07:00:02 GMT 구봉선 /@@8zqV/236 200년 된 집. /@@8zqV/235 &quot;그 동네 한해의 운을 보려고 하면 할머니의 신수를 보고 동네 운을 결정한다.&quot; 할머니는 그 지역 터줏대감이다. 아름아름 옆집은 삼촌 동생이고, 뒷집은 동서네 집이고, 당산나무를 지나면 막내딸 집이고, 또랑을 하나 넘으면 조카네 집이고... 예전엔 동생이 결혼하면 옆집으로 분가를 시켰고 논, 밭도 주며 가정을 이루며 살라고 어른들은 그렇게 한 동네에 부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IOybE7fOB4n3b7rncOD2a5b1b8U" width="500" /> Tue, 15 Oct 2024 10:00:05 GMT 구봉선 /@@8zqV/235 나에게 아빠는... /@@8zqV/234 &quot;엄마 이혼하고 싶으면 자식 생각하지 말고 이혼해.&quot; 어릴 적부터 엄마에게 했던 말이다. 자식으로서 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고 하겠지만, 가정을 등한시했던 아빠에 그다지 정을 많이 못 느끼고 살았다. 아니 정이 아니라 고통이라고 해도 맞는 말일 것이다. 아빠는 결혼초부터 그렇게 여자들과 놀기를 좋아하셨다. &quot;남자가 잘났으니 여자가 따르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qu2xMobhfT3I8GoxVz49n_XXZO8" width="500" /> Tue, 08 Oct 2024 07:00:01 GMT 구봉선 /@@8zqV/234 &quot;배가 딱딱해.&quot; /@@8zqV/233 &quot;배가 딱딱해.&quot; &quot;배가 왜요?&quot; &quot;여기 이렇게 만지면 딱딱해.&quot; &quot;병원 가보셨어요?&quot; &quot;병원 갔더니 큰 병원 가보래.&quot; 시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가 병원 갔다 오신 얘길 하셨다. &quot;의사가 큰 병원 가보래요?&quot; &quot;어.&quot; &quot;어디가 뭐가 만져져요?&quot; &quot;배 요기 요기가...&quot; &quot;어머니 병원 모시고 갔더니 간암이시래요.&quot; &quot;뭐?&quot; 머리가 띵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tF4k1syVEY0gGD63tWaEE7d9Wzg" width="500" /> Tue, 01 Oct 2024 08:00:01 GMT 구봉선 /@@8zqV/233 아침 일찍 울리는 전화벨 소리 2. /@@8zqV/231 &quot;0 서방!!! &nbsp;0 서방 어디 갔어?&quot; 언니네 친정엄마는 연신 오빠를 찾았다. 농사짓는 분이시라 급하게 올라오셨는지 검게 탄 얼굴에 곡소리도 크게 못 내시고 눈물을 훔치며 오빠를 찾아 탓을 했다. &quot;잘 좀 하지. 어떻게 해서 쟤가 저렇게 죽어. 자네는 왜 이렇게 멀쩡하고.&quot; 자신의 딸은 죽었는데 오빠를 멀쩡히 살아있는 것에 원망하듯 오빠의 어깨를 때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5rQjR8Bp5Tf6w1tq4dZ95xF7l18" width="500" /> Sat, 28 Sep 2024 07:00:02 GMT 구봉선 /@@8zqV/231 아침 일찍 울리는 전화벨 소리 1. /@@8zqV/230 주말이었다. 주 6일제 근무이던 시절. 일요일 늦잠을 자기 위해서 핸드폰도 꺼놓고 있었다. 아침 일찍 집으로 전화벨이 울렸고, 엄마가 전화를 받았는지 벨소리가 끊어졌다. &quot;00야. 우리 수원으로 좀 가야겠다.&quot; 방에서 자고 있는 나를 엄마가 깨웠다. &quot;수원은 왜?&quot; &quot;며느리가 좀 다쳤다는데 같이 가자. 애들 볼 사람이 없다고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quo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pIfCYVBhDjakd-gzZkQtfRq0B7M" width="500" /> Tue, 24 Sep 2024 08:00:04 GMT 구봉선 /@@8zqV/230 상여 /@@8zqV/229 상여 :&nbsp;상여는&nbsp;장례의 발인(發靷) 절차에 따라서 상여꾼들이 망자의 시신을 장지(葬地)까지 운구하는 상구로, 어깨에 메고 망자를 운구하는 여러 상구를 대표하는 용어이다. (백과사전) 단출화된 장례에 상여는 없다. 그저 3일장을 하고 발인을 하며, 매장 또는 화장을 거치면 그것으로 장례식은 끝이 난다. 27년여 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단 전화에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tK5O3mqIr5dRSXwpq3bEiBhK3_0.png" width="500" /> Tue, 17 Sep 2024 08:00:03 GMT 구봉선 /@@8zqV/229 백혈병 /@@8zqV/226 나에게 첫 죽음을 알게 된건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한 반에 53명. 아침 등굣길이면 꽉 끼는 버스에 이리저리 버스 흔들림에 소리소리 지르며, 몽둥이 들고 있는 학주선생님 피하려 버스 정류장에서 그렇게 뛰어다녔다. 난 운 좋게 반장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친구들과 친해야 한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한 번씩 옆칸으로 가, 다른 짝을 만나 일주일을 보내곤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JWi9KygnbxngwcQw7gBR-mKxd0w" width="500" /> Tue, 10 Sep 2024 08:23:20 GMT 구봉선 /@@8zqV/226 때론 혼자 있고 싶다. /@@8zqV/104 귀찮고, 힘들고,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엔 결혼하면 출가하고, 그렇게 가정을 만들어 살면서 부모님 집에 가는 것이 명절에나 얼굴을 보는 게 다였을 정도로 왕래가 많지 않던 시절이 있고,, 지금도 한번 찾아뵈려고 할 때도 맘 잡고 찾아뵈야 하는 분도 계십니다. 요즘은 부부가 같이 일 하다 보니 부모님 근처에 살면서 도움도 받고 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msb4y-Ne23j_tiitIUwQmkuZF30" width="500" /> Tue, 20 Aug 2024 08:05:05 GMT 구봉선 /@@8zqV/104 그 밤에 나타난 아이는 누구? 2편 /@@8zqV/113 악몽에 잠을 못 자던 남편 친구 아내는 어느새 잠이 들었는지 미동이 없었다. 날이 밝으려면 아직도 몇 시간이 남아 나도 잤던 이불에 다시 누웠다. 리모컨으로 TV를 끄고선 눈을 감았다. 잠이 올 거 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 누워 있는데 나만 멀뚱이 앉아 있는 것도 우스워 누 워시 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 밤에 깨어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듯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N0JwsAsDJjIYvp6W_rXMQ0AmITo" width="500" /> Fri, 09 Aug 2024 11:09:00 GMT 구봉선 /@@8zqV/113 그 밤에 나타난 아이는 누구? /@@8zqV/110 몇 년도 더 된 얘기지만,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서고, 간담이 서늘해지는 얘기를 하나 하려고 한다. 번개라고 할까! 계획이 아닌 즉흥적으로 잡은 1박 2일 여행이 시작됐다. 신랑친구 부부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바다나 보고 오자고 갑작스럽게 출발하게 됐다. 그렇게 가야 더 재미있다는 남편의 얘기에 그려려니... 한차에 네 명이 가야 재미있다는 얘기에 현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uzC2RL6IEn_WRrSHGbO1ryJC430" width="500" /> Thu, 08 Aug 2024 05:11:46 GMT 구봉선 /@@8zqV/110 개똥이 - 귀한 자식일수록 험하게 부른다 /@@8zqV/189 우리 조상은 귀한 자식일수록 험하게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름 또한 굴러다니는 개똥에 비유해서 불러 화를 면하게 했다. &quot;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무 삼천갑자 동방삭...&quot; 오래, 건강하게 살라고 이름에 이름을 더해 장수를 빈 이름이다. 엄마와 나는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 밥 안 먹는 아이를 숟가락 갖고 다니며 한술이라도 더 떠먹이는 게 엄마의 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48AUMQ-RMqGN4ZyZQa7mzZY6w_8" width="500" /> Mon, 05 Aug 2024 03:21:57 GMT 구봉선 /@@8zqV/189 외로움... /@@8zqV/191 문득 '외로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가족이 있고, 주위에 친구도 있는데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외로움'하면 꼬리처럼 따라붙는 영화가 있다. '나는 전설이다' 윌 스미스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2007년작이니 좀 시간은 지났지만, 그 영화를 보면 공포 아닌 공포를 느낀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 윌 스미스(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qV%2Fimage%2Fedql17nE95jk5T2urxMfvWFVW2A" width="500" /> Tue, 02 Jul 2024 06:43:22 GMT 구봉선 /@@8zqV/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