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이 /@@91Sj 뭔가 *반짝*할 때 글을 씁니다. ko Fri, 02 May 2025 23:08:44 GMT Kakao Brunch 뭔가 *반짝*할 때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qU0h9JltSaqDqk69dFfxQj9WfGQ.png /@@91Sj 100 100 2025.3.28.금요일 - 오늘의 장면 마지막 날 /@@91Sj/792 오늘의 장면 마지막 날이다. 일 년 동안 짧은 한 줄이라도 글을 남겼다. 짧아도 내가 쓴 글들은 꽤 많은 기억을 남긴다. 나는 계속 무언가 쓰는 사람으로 살 것이다. 이제 내일부터는 무엇을 해볼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eoJB1xNiApWG2DMEbwp_wNC3swk.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12:46:42 GMT 덩이 /@@91Sj/792 2025.3.27.목요일 - 비가 오기를 /@@91Sj/791 비가 조금 내렸다. 많이 오길 바랐는데 너무 아쉬운 양이다. 산불이 난 지역에 제발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j6ZSzUEZEQbVDtahik08w0XaWhk.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12:24:20 GMT 덩이 /@@91Sj/791 2025.3.26.수요일 - 오늘의 한 줄 일기 83 /@@91Sj/790 저녁으로 샤부샤부를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배가 부를까 생각해 보니 배추도 아니고 버섯도 아니고 고기도 아니고 순전히 어묵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0EGMNFxwmUp9Tk7K9PdXiv6mC3M.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13:05:31 GMT 덩이 /@@91Sj/790 2025.3.25.화요일 - 뉴스 /@@91Sj/789 싱크홀 사고로 오늘 휴교가 되었다. 뉴스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우리 동네에서 일어났다. 이런 일이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무서워진다. 실종되신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한 구조를 기원했지만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PCggFggpM2Hnf0NlKAW-aLVcltE.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9:35:58 GMT 덩이 /@@91Sj/789 2025.3.24.월요일 - 미루는 게 특기 /@@91Sj/788 미루다 미루다가 5년이 지났다. 오늘 드디어 치과에 갔다. 스케일링을 하는데 개운하고 시원하다. 그동안 치석으로 메워져 있던 아랫니 사이사이에 구멍이 뽕뽕뽕 생겼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AZ26Ip4OzyLyfurTpMI5ORLFGFo.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11:48:48 GMT 덩이 /@@91Sj/788 2025.3.23.일요일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91Sj/787 백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가서 스탬프를 찍기 전 국립익산박물관을 먼저 구경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이 굉장히 많다. 조금 더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오늘도 서둘러야 한다. 미륵사지 석탑 주변은 여전히 발굴 중이다. 스탬프를 찍고 다음 장소로 간다. 이번엔 왕궁리 유적이다. 왕궁터였던 그곳에서는 역시 많은 유물들이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yg5sfa8LHXz2zr5q7ku6Lhd4rvI.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13:13:32 GMT 덩이 /@@91Sj/787 2025.3.22.토요일 - 백제 옛 도읍의 길을 빠르게 걷다 (feat. 국가유산방문자 여권) /@@91Sj/786 오늘 공주에서 첫 목적지는 마곡사이다. 마곡사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스탬프 찍는 곳에서 처음으로 여권을 들고 온 다른 가족을 보았다. 반가웠다. 마곡사 경내를 걷는 내내 염불소리와 목탁소리가 들린다.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한다. 그 소리는 마곡사의 첫인상이다. 김구선생님도 젊은 시절 머무르셨던 곳이다. 다음 일정이 없다면 종일 마곡사에 앉아 있어도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MSOkpzML2kXTr74Lrp3j-HAU_tA.jpg" width="500" /> Sat, 22 Mar 2025 14:25:48 GMT 덩이 /@@91Sj/786 2025.3.21.금요일 - 공주에서 /@@91Sj/785 공주로 간다. 공산성을 오른다. 공산성길을 걸었다. 공산성 성벽 위는 꽤 무섭다. 공주를 와 본 적이 두 번 있지만 하루 묵고 가는 건 처음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xXrKOPVMUFExZSJ3n5wM7YFhsG0" width="500" /> Fri, 21 Mar 2025 13:05:56 GMT 덩이 /@@91Sj/785 2025.3.20.목요일 - 비빔밥 영감 /@@91Sj/784 간단하게 식사 준비를 하고 싶을 땐, 반찬가게에서 나물 몇 가지를 산다. 밥만 하면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다. 마트에 갔다가 신선한 채소를 보고는 영감이 떠올라버렸다. 비빔밥을 해 먹자! 콩나물과 포항초를 무치고 무와 당근과 애호박과 느타리버섯을 볶았다. 된장국도 끓였다. 사실 포항초를 다듬다가 잠깐 후회가 되기도 했다. 포항초에 흙이 잔뜩 묻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6uJngjJDhmzzuuE-JH-5oJK8joQ" width="500" /> Thu, 20 Mar 2025 14:10:36 GMT 덩이 /@@91Sj/784 2025.3.19.수요일 - 공개수업 그리고 놀이터 공사 /@@91Sj/783 공개수업을 다녀왔다. 다정하고 따뜻한 목소리의 담임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오니 참 좋았다. 공개 수업을 마치고 학교 밖을 나서는데 놀이터가 시끄럽다. 놀이터 한가운데 있는 나무데크길을 포클레인으로 부수고 있는 중이었다. 놀이터 대공사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5월 30일까지 하교 후에 모일 수 있는 아이들의 아지트가 사라진다. 다 이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WplBDCsJk4Dxfa4fVGoiA7MciuM.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13:01:52 GMT 덩이 /@@91Sj/783 2025.3.18.화요일 - 오늘의 한 줄 일기 82 /@@91Sj/782 겨울이랑 헤어지기 힘드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SSpKBcqdZJyzn7Eu1atovAxNSlA.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13:00:30 GMT 덩이 /@@91Sj/782 2025.3.17.월요일 - 아프지 않기 /@@91Sj/781 감기가 영 떨어지지 않는다. 괜찮은 것 같다가도 늘어지고 미열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코를 풀어도 계속 콧물이 생긴다. 그리고 양쪽 광대가 뻐근하다. 단순 감기가 아닌 것 같다. 괜히 걱정된다. 아프니 마음이 약해진다. 다시 이비인후과에 갔다. &quot;축농증에 걸린 적 있으세요?&quot; 의사 선생님이 물어보신다.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나는 건 걸려본 적이 없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I-Pm_5LKj2FBKuIlRsi8BEhFWQI.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11:55:07 GMT 덩이 /@@91Sj/781 2025.3.16.일요일 - 오늘의 한 줄 일기 81 /@@91Sj/780 술 없이도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iokGoFncznvyAPHl7Yo5Ay649a8.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11:50:01 GMT 덩이 /@@91Sj/780 2025.3.15.토요일 - 아파도 나가고 싶은 날 /@@91Sj/779 아이가 다시 코가 막히고 감기 기운이 있다. 날씨도 좋고 토요일이고 어디 드라이브라도 다녀올까 했는데 우리는 우선 병원을 먼저 간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편도선염이다.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 데로 잠깐 바람이나 쐬러 가야겠네...' 생각하며 진료실을 나서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오늘은 집에서 푹 쉬라고 하신다. 그래서 집에 와서 낮잠도 자고 푹 쉬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8Dz5r9omsRtUUVSYrZV9r0BWlEg.jpg" width="500" /> Sat, 15 Mar 2025 13:11:05 GMT 덩이 /@@91Sj/779 2025.3.14.금요일 - 배달의 민족 /@@91Sj/778 이번 주 월요일, 아이의 알림장에 '의미 있는 역할 지원 생각해 오기'라고 쓰여 있었다.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오늘 궁금증이 풀렸다. 1년 동안 학생들이 학급을 위한 역할을 하나씩 맡게 되었다고 한다. 칠판을 지우는 역할을 하는 친구는 '지워핑'이란다. 학습지를 나눠주는 역할은 '로켓 배송'이고. 아이는 다른 반에서 준비물을 가지고 오는 역할을 맡았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QN9lrgvFtu7-lLcpw4rNSda5KUo" width="500" /> Fri, 14 Mar 2025 11:55:40 GMT 덩이 /@@91Sj/778 2025.3.13.목요일 - 오늘의 한 줄 일기 80 /@@91Sj/777 드디어 뚱뚱하지 않은 김밥 딱 다섯 줄만 싸는 데 성공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2CzXQ-vwXnTb0GjkLItulic9XMQ.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10:51:19 GMT 덩이 /@@91Sj/777 2025.3.12.수요일 - 아직도 코로나는 무서워 /@@91Sj/776 삼일째 맛을 못 느끼는 사실이 부담이 된다. 오늘은 훌라수업을 가야 해서 코로나 자가 검사를 해보았다. 다행히 음성이다. 안심이다. 그래서 두 번째 훌라수업도 즐겁게 다녀왔다. 이비인후과도 다시 다녀왔는데 이번엔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얘기한 후에 약을 바꿔주겠다고 했는데 그 내용을 못 들었으면서도 네네 그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Whd26hFU8ndr7dcFpW7475_95hY.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09:03:04 GMT 덩이 /@@91Sj/776 2025.3.11.화요일 - 불닭볶음면 /@@91Sj/775 충격요법을 써보기로 했다. 근 몇 년 동안 먹지 않았다가 아이가 궁금해해서 사놓았던 불닭볶음면을 먹었다. 원래 매운맛에 약해서 괴로워하며 먹는데 오늘은 약간만 매웠을 뿐이었다. 아무런 감칠맛도 느끼지 못하며 불닭볶음면을 한 그릇 싹 비웠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fZ2BTOqw0Bj9fzI5P3BbY41IX6M.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11:04:44 GMT 덩이 /@@91Sj/775 2025.3.10.월요일 - 감기 /@@91Sj/774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바로 이비인후과를 갔다. 신랑도 정형외과에 갔다. 집에 와선 약을 먹고 잠을 좀 잤다. 신랑은 역시 뼈에 실금이 갔다고 한다. 계속 기침이 나고 콧물이 난다. 점심에 콩나물뭇국을 끓이는데 맛이 안 느껴진다. 코로나는 아니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Ifje0SvxdRghi1M5zPFNOa5rncc.jpg" width="500" /> Mon, 10 Mar 2025 11:13:20 GMT 덩이 /@@91Sj/774 2025.3.9.일요일 - 내일은 꼭 /@@91Sj/773 오늘 같은 날씨에 밖엘 나가지 않는다면 안 되겠다 싶었다. 엊그제부터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고 기침도 나고 귀도 간지럽고 먹먹하고 콧물이 났지만 나가야 했다. 나는 아이한테 감기를 옮았다. 신랑은 며칠 전에 넘어져서 오른손 엄지 손가락에 멍이 들었는데 오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손가락을 만져보더니 부러진 것 같다고 한다. 부었을 때 진작 병원에 가보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1Sj%2Fimage%2FtbcjmNx0E6VvIs-casLL_Lqq-90" width="500" /> Sun, 09 Mar 2025 11:56:03 GMT 덩이 /@@91Sj/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