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Joy /@@9FaD 대학에서 15년간 영문학을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언어가 시작되는 순간을 기록합니다. 책 속 말보다, 책 너머 말을 더 오래 생각합니다. ko Tue, 29 Apr 2025 18:24:26 GMT Kakao Brunch 대학에서 15년간 영문학을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언어가 시작되는 순간을 기록합니다. 책 속 말보다, 책 너머 말을 더 오래 생각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r1vQL9ktMnHMmvGGLCLxXwxLuY.JPG /@@9FaD 100 100 엄마, 얼른 오세요. - 우리가 사랑한 그림책 이순옥 엄마소리 /@@9FaD/25 『그림책은 질문으로 남는다』 책장을 덮은 후,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 엄마, 얼른 오세요. 우리가 사랑한 그림책 이순옥 엄마소리 나를 키운 소리 그 시절의 아침은 소리로 시작되었다. 어둑한 새벽,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내 귀를 찾아오던 소리. 콩콩, 탁탁, 지글지글, 팡팡, 스으윽, 숑숑&hellip; 엄마의 손끝에서 흘러나온 그 소리들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VPJZcfN9MqlmSkuHcNxsrQ8ndr8.png" width="500" /> Sun, 27 Apr 2025 23:00:30 GMT ReadJoy /@@9FaD/25 1화. 4개월의 말, 18개월의 대답 - 엉터리라도 좋다, 행복하게만 자라다오 /@@9FaD/24 『 망치지 않아, 엄마표 영어』 가르침을 버리니 길이 보였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지 않았다. 잘해서가 아니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아이의 언어는 가르침이 아니라,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속에서 자랐다. 1화. 4개월의 말, 18개월의 대답 엄마들은 괴롭다. 영알못 엄마들은 아이 영어 앞에서 위축되고, 영잘알 엄마들은 주위의 기대에 짓눌린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QdB3CDAUCK2QI0Ry2APhdMRs3xk.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23:00:13 GMT ReadJoy /@@9FaD/24 누가 엄마표 영어를 물어보거든 /@@9FaD/23 누가 엄마표 영어를 물어보거든 말하리, 가르치지 않아도 망하지 않았다고 엄마표 영어, 그렇게는 안 하려고 했다. 어떻게 하면 될지 확신은 없었지만, 무얼 하면 안 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 하기엔 망설여지는 방식들이 너무 많았다. 그대로 해서는 아이의 말문이 열릴 것 같지도, 언어의 싹이 자랄 것 같지도 않은&nbsp;방법들이 엄마표 영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IP9AjNN3a5gOux8Mysd6I714xrg.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22:00:13 GMT ReadJoy /@@9FaD/23 별 하나 키우고 계시죠? - 우리가 사랑한 책 『별에게』 /@@9FaD/21 『그림책은 질문으로 남는다』 책장을 덮은 후,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 별 하나 키우고 계시죠? 우리가 사랑한 책, 안녕달 『별에게』. 창비 봄이었다. 엄마와 아이는 별을 한 마리 사 왔다. 노란 병아리처럼, 작고 말간 별 하나를. 출판사의 작품소개를 보면서 나는, 학교 앞에서 강아지, 토끼, 병아리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 수 있던 야만의 시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fWzekSZQ8rZ2-mGDRdLQOFpnePc.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00:00:26 GMT ReadJoy /@@9FaD/21 그림책은 질문으로 남는다 - 책장을 덮은 후,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 /@@9FaD/22 『그림책은 질문으로 남는다』 책장을 덮은 후,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 이 글은 시리즈 『그림책은 질문으로 남는다』를 시작하며, 독자에게 건네는 첫인사입니다. &ldquo;엄마, 제목에 이 점 세 개는 뭐야?&rdquo; 잠자기 전, 책을 고르던 아이가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더니 툭 던졌다. 제목의 말줄임표가 퍽이나 궁금했던 모양이다. 나는 대답 대신 질문을 건넸다. &ldquo;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CyjJK6v5Aeb2cilGL9X_4D9PfVM.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17:44:39 GMT ReadJoy /@@9FaD/22 엄마, 마음속 두려움과 마주하기 /@@9FaD/20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다. 여전히 내가 엄마라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 새벽 수유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진다.&nbsp;애매한 시간에 깨어나&nbsp;다시 잠 못 들고 폰으로 소설을 읽느라 몰입해버리면, 내가 엄마라는 사실을 망각한다. 그러다 문득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 아기침대를 확인한다. 아기가 잘&nbsp;있는지&nbsp;확인하면서 한꺼번에 Fri, 04 Dec 2020 07:46:50 GMT ReadJoy /@@9FaD/20 병원과 조리원 사이, 머나먼 하루 /@@9FaD/19 &quot;아직도 퇴원 안 하셨어요?&quot; 출산 후 3시간 만에 퇴원하게 해달라고 징징댄 나의 요청대로 다음날 오전, 퇴원 허락이 떨어졌다. 분만병원과 조리원이 연계되어 있지 않아, 조리원 연계 병원 소아과에서 검사를 받아야만 조리원 입소가 가능한 상황. 그런데 말이다, 나의 퇴원일은 연계 소아과가 운영하지 않는 토요일이다. 결국 출산 하루 만에 서둘러 퇴원하는 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fSi_yo5xcKFYJuU8W0NVKGvgm0o.jpg" width="500" /> Tue, 01 Dec 2020 12:01:10 GMT ReadJoy /@@9FaD/19 46세 산모, 출산 하루 만의 퇴원 - 늙은 초보 엄마 아빠의 기나긴 하루 /@@9FaD/18 8월 13일 아침 7시 15분, 나는 엄마가 되었다. 3.2kg, 47cm의 건강한 여아가 내 자식이란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기적같이 정상분만(NSVD)으로 출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것도 본격적으로 분만에 들어간 지 2시간 만에 말이다. 46세 초산, 초고령산모인 데다가 높은 BMI 지수, 여러 개의 근종 때문에 자궁근육이 출산 때 아기를 제대로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i6qADBFHy1BwObU3Gz4ibJLcCpk.JPG" width="500" /> Sat, 28 Nov 2020 21:32:01 GMT ReadJoy /@@9FaD/18 46세 초산, 드디어 엄마가 되었다. /@@9FaD/17 8월 15일이 원래 출산예정일이었다. 그런데, 예정일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39주가 되도록 출산 징후가 하나도 없다. 임신 16주가 지나면 현격하게 감소되던 태아사망률이 40주가 넘어가면 다시 증가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걱정도 덩달아 커져갔다. 그리고 결국 8월 12일, 39주 4일차 되던 날, 마지막 정기검진에서 내진을 통해 자궁 경부쪽을 살짝 긁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0HJHOZzUz9T2lFt0manMDz1Q2y8.JPG" width="500" /> Fri, 27 Nov 2020 10:48:35 GMT ReadJoy /@@9FaD/17 남의 편 흉보기 /@@9FaD/16 잠이 깼다. 임신 10개월, 천배나 늘어난 자궁의 압박으로 하룻밤에도 몇 번씩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야 하는 건, 모든 임산부의 숙명과 같은 것이지만 오늘은 좀 다르다. 몸은 평소와 똑같이, 좀 더 자기를 원하는데, 도통 잠이 다시 들지 않는다. 잠이 들기 전에 했던 생각들이 잠을 자면서 더 강화된 것인지 잊히지 않고 계속 머릿속을 맴돌고, 가슴이 답답해 Sun, 19 Jul 2020 22:02:51 GMT ReadJoy /@@9FaD/16 든 자리, 난 자리 /@@9FaD/15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올해 아흔여섯, 특별한 병 없이, 아픈 곳 없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연명치료 없이 깔끔하게 돌아가셨다. 말로만 듣던 &quot;호상&quot;이라는 말을 이럴 때 써도 괜찮지 않을까. 5월 말 3년가량 계시던 요양병원에서 전화를 받았다. 노쇠하셔서 식사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면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로 이동, 수액을 맞고 계신다고, 마음의 준비를 Mon, 13 Jul 2020 13:02:48 GMT ReadJoy /@@9FaD/15 시험관 1차 성공은 로또라던데? /@@9FaD/14 난임부부가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크게 나누면 육체적 어려움, 정신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 육체적 어려움 엄마가 될 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nbsp;굳게 결심하고 난임치료를 시작하지만, 사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기를 가지는 일은 쉽지 않다. 티비를 보면 많은 연예인들이 쌍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um0dEQgPmtI80sUZyM6_aoW6uTU.jpg" width="500" /> Wed, 10 Jun 2020 07:29:08 GMT ReadJoy /@@9FaD/14 나는 나와 다른 꿈을 꾸는 남자와 산다 /@@9FaD/13 결혼 전, 선거철이 되면 남편 꼴 보기가 싫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녀와 남편은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달랐는데, 문제는 상대편 진영에 대한 남편의 공격이 아주 저속하고 비열해서 토론이나 논쟁으로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남편의 워딩을 듣고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 구역질이 날 정도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거 시기가 되면 남편 보기 싫 Sun, 19 Apr 2020 02:42:01 GMT ReadJoy /@@9FaD/13 그 거리의 기억 /@@9FaD/12 태어나서 35년가량을 한 장소에서 살았다. 우연히 볼 일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거쳐, 야간 평생 교육원 과정까지 다니던 옛 동네의 큰 길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 거리의 기억. 그 모든 추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온 것은 아니다. 물론 그 길에 얽힌 수많은 기억이 있겠지만, 마치 URL 링크를 클릭한 것처럼 선명하고 또렷하게 생각나는 기억 하나가 Wed, 08 Apr 2020 04:54:28 GMT ReadJoy /@@9FaD/12 우리집 앞마당엔 고양이가 찾아온다 2 - 길 위에서 만난 묘연 /@@9FaD/11 앞마당에 방문한 낯선 방랑객에 자꾸 마음이 가서 캣사료까지 샀는데, 사료를 먹을 주인공이 얼굴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날들이 벌써 사흘째. 뭔가가 나타났다. 그런데, 딴 놈이다. 아마도 청소년냥이가 영역다툼에서 지고, 원래 이 구역 주인이 나타났나보다. 정면샷을 찍을 수는 없었는데, 이 흰둥이는 참 못생겼다. 어지간하면, 고양이는 귀염귀염함에 있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vs_vmrl8frhonT9Vs38h7lTD5vg.jpg" width="500" /> Wed, 08 Apr 2020 04:54:14 GMT ReadJoy /@@9FaD/11 우리집 앞마당엔 고양이가 찾아온다 1 - 짧은 묘연 /@@9FaD/10 어린 시절, 마당이 있는 기와집에서 살았다. 예전에는 물레방앗간 터였다는 우리집은 우물이 있을 정도로 마당이 넓었다. 아마 평수로는 130평 정도 됐나 보다. 아, 여기서 &quot;우리집&quot;은 우리 식구가 소유하고 있는 집이 아니라, 우리가 (세 들어) 살고 있는 집을 말한다.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 근처. 주위에는 전부 아파트들이 다 들어서서 개발이 됐지만, 우리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pWYkckIfiSkX_eafYrZTPEl3gaE.jpg" width="500" /> Wed, 08 Apr 2020 04:53:35 GMT ReadJoy /@@9FaD/10 다시 시술대 위에 눕기까지 - 46세 난임 일기 7 : 시험관 시술 1차, 병원 방문 및 몸만들기 /@@9FaD/9 41세 때부터 5년간, 시도하다 말다 했던 2세 갖기 프로젝트. 이제, 가장 최근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가 되었다. 이제 내 나이 45세. 주위 선배 언니들은 폐경과 갱년기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최백호 노래처럼 &quot;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2세 생산을 논하랴마는&quot;....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집에 사는 사람의 생각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69XeylCsmHHjMsUTlI7N4h2Gz4.jpg" width="360" /> Wed, 08 Apr 2020 04:53:03 GMT ReadJoy /@@9FaD/9 양한방의 조화? 길었던 그 여름의 순례길 - 46세 난임 일기 6 : 나의 한약방 나들이 /@@9FaD/7 난임이라는 이 주제로 계속 해서 글 쓰고 있는 것, 참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재도 이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계속 하고 있는 부부들은, 지겨움이 문제가 아니라 출구 없는 어둠 속에서 터덜터덜 걸어가는 그런 막막한 기분이겠지. 쉬운 일이 아님은 분명하다. 40세 결혼, 41세 두차례의 인공수정 시도와 실패 42세 1차 한의사협회 주관 한방난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GPkxzjYt_5dYkHPJHi8O-fzriUo.jpg" width="500" /> Wed, 08 Apr 2020 04:52:25 GMT ReadJoy /@@9FaD/7 오래된 것이 우리를 구원해주리라? - 46세 난임 일기 5 : 한의사협회 한방 난임치료 2년 체험기 /@@9FaD/6 두 차례의 인공수정 실패 후, 난임클리닉에서는 조금 쉬었다 진행하자고 했다. 그 짬을 틈타, 나는 부산한의사협회에서 진행하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신청 과정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이야기를 했으므로, 이 글에서는 2년간의 한방 난임치료를 경험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한다.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Wed, 08 Apr 2020 04:51:03 GMT ReadJoy /@@9FaD/6 인공수정, 그 이야기의 뒤켠 - 46세 난임 일기 4 : 한방 난임치료로 눈을 돌리다 /@@9FaD/5 인공수정 1차, 그 뒷이야기 &quot; 언니, 왠지 나는 한 번 만에 성공할 것 같아.&quot; 40세가 넘는 나이에 휴직을 하고, 두 차례 체외수정(시험관) 시술을 했던 지인 앞에서 나는 깨방정을 떨었다. 그녀는 자궁난관(나팔관)이 막혀 난임 클리닉을 찾았고, 두 번의 실패 이후 너무 힘들다며 더 이상의 노력을 포기한 상태였다. 물론, 언니는 철없는 나의 반응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FaD%2Fimage%2FPqow7_Uu20a2KjhfSa9X4GGYDqU.jpg" width="500" /> Wed, 08 Apr 2020 04:50:40 GMT ReadJoy /@@9Fa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