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년 /@@9VI 디자인 에이전시 소속 피처 에디터. 좋은 것의 좋은 점을 소개하는 사람 ko Sat, 26 Apr 2025 00:54:09 GMT Kakao Brunch 디자인 에이전시 소속 피처 에디터. 좋은 것의 좋은 점을 소개하는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3VY8ZeOmNKS1D3j_5_JKfxzcUc.JPG /@@9VI 100 100 어른의 덕담 - 연결하라, 롤모델로부터 배움을 구하라, 의도와 맥락을 쥐고 살아라 /@@9VI/129 어른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반주 곁들이며 이런저린 얘기 나눈다.&nbsp;워낙 업계에서 유명하신 분이기도하고 멘토링으로는 달인의 경지에 오르신 분이다. 어른들 노파심에 하는 말씀이기도 할테고...선생님 성격 자체도 젊은 친구들 중에 싹수가 보이면 덕담같은 걸 아낌없이 배푸시는 타입인 거 같다. 그는 밥먹으면서 나한테 세 가지를 따로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nbsp;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GN30yTE9XtFUqyyiks65pwFh6-I.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06:15:29 GMT 정필년 /@@9VI/129 20세기 한국식 중화요리를 찾아서 -인천 중앙동 중화방 - 2세대 화교 주방장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9VI/128 중화방은 2003년에 문을 연 중식당이다. 인기 메뉴는 볶음 요리와 튀김 요리. 짜장 소스를 붓지 않는 볶음밥과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바삭한 돼지고기 튀김이 유명하다. 주문이 밀려 식사가 늦어지더라도, 주방에서 요리를 마친 메뉴는 곧바로 식탁 위에 오른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약속한다. 참고로 배달은 받지 않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9Kghp6zIsUqw_iaUVK_Td6clGAc.jpg" width="500" /> Fri, 03 Jan 2025 08:27:37 GMT 정필년 /@@9VI/128 바디 포지티브, 가성비가 나쁜 몸을 긍정하기 - 결과를 순순히 인정하되, 바꿀 수 있는 건 하나라도 차근차근 바꾸기 /@@9VI/127 1. 얼마 전 회사 근처 헬스장 회원권을 1년 연장했다. 첫 등록 후 반년은 회사적응을 핑계로 나가지 않았음. 해가 바뀌었다. 1월 초부터 조금씩 재미를 붙였고, 1월 말부터는 정말 열심히 다녔다. 근육량을 지키면서 체지방량만 줄인 성공적인 다이어트였다. 매달 친구랑 코스트코가서 저탄고지용 식재료를 사다 먹은 보람이 있다. 신선한 식재료를 도매가로 구입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t5pOkwhqtqzEaLjFSRav3V1od2c.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06:37:03 GMT 정필년 /@@9VI/127 결혼식 축사낭독 대작전 - 결혼이라는 것은 좋을 때는 아주 좋습니다 /@@9VI/126 안녕하세요. 신랑 하치연의 친구 김정년입니다. 저희가 처음 만난 곳은 고등학교인데요. 그 때 반마다 축구팀 유니폼을 맞추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운동장 옆구리에서 패스를 뿌려주던 깡마른 까까머리를 기억합니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어른이 된 치연이와 그의 아름다운 동반자 유림씨를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모바일 청첩장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A0Dkj_5eHP5acYiO2pQmC3SHZ58.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09:12:50 GMT 정필년 /@@9VI/126 이러려구 여즉 살아있었지 - 한여름에 집에 디비 누워 선풍기 맡에 머리 말리며 쓰는 생활수필 /@@9VI/125 0. 나는 지금 내 방 침대 모서리 위에 비스듬히 걸터 누워있다. &quot;이러려구 여즉 살아있었지.&quot; 라는 생각이 들어 거꾸로 뒤집어진 상태로 글을 써본다. 요즘 나한테 좀 많이 없는 건 글쓰기를 향한 충동(내지는 정념)인데. 그게 확 살아나서 넘 좋네. 1. 오늘의 하이킹은 15.9km.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남산-낙산-북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시티 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1d2KtvFZG8RldKDymbl3lpXgLvg.jpg" width="500" /> Sun, 30 Jun 2024 11:21:03 GMT 정필년 /@@9VI/125 부모와 함께 살 날은 많아야 10년 -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음을 명심해 /@@9VI/124 엄마가 밤하늘 위를 흐르던 눈을 창가에서 바라본다. &quot;얘들아~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gt;_&lt;/&quot; ​ 엄마는 골목길에 눈이 쌓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안방 창가에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한다. 그 모습을 카메라를 들이대며 기록하는 내가 있다. 서른살 넘은 장성한 자식이 앞으로 몇 해나 더 본가에서 살까? 앞으로 며칠이나 부모와 연말을 함께 보낼까? 그런 날은 이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IcvIfRVe85C13xYUjiQZ15MTpo8.JPG" width="500" /> Sat, 13 Jan 2024 13:19:42 GMT 정필년 /@@9VI/124 진짜로 좋았던 건 제대로 전하기 힘들어 - 카메라 없이 두 눈으로 응시한 것만 따로 재현하기 /@@9VI/123 1. 부산으로 출장을 떠났다. 제일 좋았던 모먼트는 부산 전포동 언덕길에서 아침 산책. 돼지국밥 한 그릇 대충 때우고 걷는다. 전포동은 숙소이자 부산 제일 번화가 서면과 가깝다. 우선 자연지리적으로 독특하다. 부산 앞바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황령산이 우뚝 서있다. 재개발을 마친 고급아파트가 가파른 언덕비탈길에 늘어서있다. 부산역 앞 산복도로와는 분위기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poOR29KLn4uU_7GYChS0dxmDRXc.jpg" width="500" /> Fri, 29 Dec 2023 03:12:55 GMT 정필년 /@@9VI/123 호기심에 대한 짧은 명상 -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좋은 질문과 좋은 대화라고 생각하거든요 /@@9VI/122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좋은 질문과 좋은 대화라고 생각하거든요.좋은 질문과 대화가 없다면 내가 만든 세상의 틀 안에서 같은 대답만 반복하며 살아가게 돼요 &nbsp;그런데 나를 궁금해해주는 상대가 있을때, 그 상대가 좋은 질문을 가진 사람일 때, 나는 매번 반복해오던 서사의 경로에서 이탈해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2023년 10월 턱괴는 레터 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aOTjXud-Uj5rKhBDRXFxNT4Rwg8.jpg" width="381" /> Sun, 05 Nov 2023 15:57:22 GMT 정필년 /@@9VI/122 사람에게는 누구나 고유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 결혼적령기 남녀의 커피챗 /@@9VI/121 &quot;결혼. 마흔 전에 하고 싶다 정말. 난 이게 30대 라스트 퀘스트라해도 과언이 아님&quot; &quot;오 난 이제 좀 내려놨는데 내가 생각하는 가정을 꾸리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놓고있는 중.&quot; &quot;나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존나 지고 싶지 않아버리는 것. 아니 전쟁났을 때도 다 짝만나서 살아갔는데 왜 우리만 유독 지독한 거죠 짝짓기가&quot; &quot;난 그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2QrMMK8Vwrgt3R9XkR-oeKPJCPs.jpg" width="421" /> Tue, 12 Sep 2023 14:16:58 GMT 정필년 /@@9VI/121 매거진 피처 에디터는 뭐하는 사람들인가 - 경계를 허물고 직접 발품팔아서 읽을거리를 만드는 재미 /@@9VI/120 Q. 정년이 가진 직업있잖아. 피처 에디터...무슨 일을 해? 종이잡지 기준으로 설명을 할게. 우리는 읽을 거리를 만들어. 직접 발품 팔고 취재해서 긁어모은 정보로 읽을 거리를 만들지. 그거 기자 아니냐고? 좀 다를거야. 우리는 정론직필같은 건 관심 없거든. 물론 세상이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가길 바라지만, 그건 일단 출입처를 갖고 있는 언론사 공채기자양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jbRu3DSCZANY5AZpQp1eKmUZaY4.jpeg" width="500" /> Fri, 04 Aug 2023 09:16:13 GMT 정필년 /@@9VI/120 용달차 조수석에 탑승하면 듣는 대표질문 3 - 아부지 뭐하시노? 비긴즈 /@@9VI/119 최근 주 2회정도 알바를 나간다. 과학의 달을 맞이한 초등학교의 행사용품 설치철수를 돕는 일이다. 4년 전 취준생 시절 잠깐 했었는데 이번에 또 하게 됐다. 마침 이직준비중이니 나이스 타이밍. 절친 아버지가 하시는 사업이라 대우가 좋은 편이며, 당일입금이라 당장 현금조달이 난감해진 이직준비자에게 큰 힘을 주신다. 육체노동이라지만, 기본적으로 b2b 교육사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CTV-ibzKWloqTBiIL1-_akvIJig.jpg" width="500" /> Fri, 05 May 2023 19:26:01 GMT 정필년 /@@9VI/119 시대에 호응하는 사나이 되기 - 2023 한국남자, 어디로 가야 하는가 /@@9VI/118 1. 한창 혈기가 왕성할 때의 남자를 '사나이'라고 이른다. 주식을 밥에서 고기로 교체한 덕인지, 매일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애플워치 링을 빠짐없이 채우는 덕인지 스테미나 가 솟구치는 요즘이다. 혹시 관악산 등산로에서 눈빛만 번뜩이는 산짐승과 조우 해보셨나요? 심신 바깥으로 흐르는 기운이 강하긴 강한지...한밤중 야산에서 들개를 만나면 들개가 먼저 도망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poxmvhztno0oXO832ltvPGzJ7mk.jpg" width="500" /> Sat, 08 Apr 2023 12:45:26 GMT 정필년 /@@9VI/118 연남동 사루카메-빙점하 프루츠 사와氷点下フルーツサワー - 식문화로 소통하는 F&amp;B 브랜드 /@@9VI/117 1. 살짝 얼어있는 딸기 한입에 베어 무는 순간 올 여름에 만들어 먹어야 할 칵테일 음료의 방향이 결정남. 올해는 과일이다. 얼린 과일로 가자. 사실 라멘먹은 건 칵테일에서 느낄 쾌감 극대화시키려고 했던 빌드업에 불과하다 싶을 정도였다. 칵테일이 꽤나 상쾌했다. 아는 형님은 요즘 산미가 탁월한 브루잉커피에 황도를 접목시키는 음료를 고민중이라는데. 황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PNQrUK-wlQltyDmlcohIw6mb28s.png" width="500" /> Wed, 03 Aug 2022 14:38:08 GMT 정필년 /@@9VI/117 대화의 재현, 대화의 희열 - 1분의 수다가 훌륭한 태도로 바뀌는 시간 /@@9VI/116 &quot;내가 최근에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다섯 가지 조건을 정리해봤어.&quot; &quot;뭔데?&quot; &quot;산책 할 수 있는 여유? ... 내지는 시간? 그리고 아주 맛있는 음식을 만들거나 즐기는 거야. 그리고 무언가를 깊게 느끼고 생각하고 감상하는 것도...내가 몇가지 말했지?&quot; &quot;지금까지 세 개! 또 뭔데?&quot; &quot;글을 쓸 수 있는 거.&quot; &quot;표현하고 창작하는 삶에 가깝겠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xjkCtrxzwcETxsrQTT__Q50ds0A.JPG" width="500" /> Thu, 16 Jun 2022 15:10:14 GMT 정필년 /@@9VI/116 나도 이제 더 이상 사랑이 두렵지 않아 - 어느 봄날의 단상들 /@@9VI/115 연애나 결혼 같은 거 내 인생에 없을 거라 말했던 대학시절 친구, 서울에서의 모든 기반을 벗어던지고 밀라노로 넘어간 친구가 갑자기 작년 여름 선물처럼 회사 앞 광장에 나타났다. 지구 반바퀴를 돌아 무더위를 뚫고, 어렵게 쪼개서 낸 귀국 스케줄이었다. 그는 나와 점심을 먹으며 이렇게 말했다. ​ &quot;내가 짝꿍이랑 살아보니까 말이야. 좋을 땐 정말 좋고, 나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zUvFARKbYSHEn-FJx3WaZBkRCbs.jpg" width="439" /> Sun, 15 May 2022 07:58:21 GMT 정필년 /@@9VI/115 공부합니다. 패션 비즈니스 -이스트로그eastrogue - 한국에서 패션브랜드를 10년 간 운영하는 것의 의미 /@@9VI/113 &lt;마감후기&gt; 1. 2021년 내돈내산 옷덕질의 결정체..브랜드 공부와 패션 비즈니스 공부의 중간정산? 2. 취재하는 입장에서 난감해지는 인터뷰가 있다. 상대방이 전하는 메시지는 확고하고 선명한데, 말을 지극히 삼가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면, 그것을 미루어 짐작해서 해상도를 끌어 올려야한다. 이번 인터뷰가 그랬다. 마침 패션 브랜드도 열마디 말보다 하나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pHm1QjUmGEBh4didHgHVQAtM8wA.jpg" width="500" /> Fri, 21 Jan 2022 03:19:15 GMT 정필년 /@@9VI/113 석바위 산책자의 나이트 리추얼 - #감각의일기 (1) /@@9VI/111 밤공기가 선선하다. 오늘은 서른 두번째 생일. 내친 김에 석바위 유석권 산부인과 건물 앞까지 다녀와도 좋을 것이다. 산부인과는 진즉 사라졌지만, 건물은 여전히 남아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병원 뒷뒷 건물부터 싹다 헐렸다. 최근 고향동네는 재개발이 한창이다. 동네 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얼마전 헐린 재개발지구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살던 인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I%2Fimage%2FvmI0rxtEZqET9WAIcqgYSjQoIZg.JPG" width="500" /> Sun, 05 Sep 2021 15:25:04 GMT 정필년 /@@9VI/111 네가 말할 때 씰룩이는 속눈썹 뒤에는 - 느낀만큼 정직하게 말해주는 벗과 함께하십시오. /@@9VI/110 &quot;정년아. 나 하나 발견했어.&quot; &quot;뭔디?&quot; &quot;네가 신나서 얘기하면 눈동자가 땡그래진단 말이여.&quot; &quot;아 그래? 난 모르지...&quot; &quot;속눈썹도 원래 그렇게 진했나? 눈썹 근처가 아주 잘 보이고 그 안쪽도 훤히 보인단 말이야. 근데 그게 보는 사람을 뭔가 기분좋게 만들어. 신난 게 내 눈에도 바로 와. 그래서 너랑 얘기하는 사람들이 마음이 편해지나봐.&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nyrRkSgjqwT7yAfcmLR-aIFp7w.png" width="500" /> Sat, 14 Aug 2021 14:15:03 GMT 정필년 /@@9VI/110 낭만에 대하여 - 파도 랑에 차오를 만을 쓰던가... /@@9VI/109 1. 지금 시각 오후 4시반, 정밀아 상륙작전에 실패했다. 살면서 이렇게 공연 열심히 쫓아다니고픈 뮤지션은 처음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고향에서 그것도 사운드를 신경쓴 공연을 펼치시는데 정말정말 많이 궁금했고, 또 듣고 싶었던 공연이다. 코시국의 공연장은 티케팅이 치열한 법이라, 나는 이번 공연 예매를 놓쳤다. 요즘 들어 안된 건 그냥 그대로 두는 편인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a0ckzbooMdUYdxRY7RlTwv48Ak.JPG" width="500" /> Sun, 08 Aug 2021 08:05:46 GMT 정필년 /@@9VI/109 행복,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상태'에 도달하기 - 한정원의 '시와 산책' /@@9VI/108 사랑은 단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지 영혼의 상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모르면 불행이 닥치는 순간 절망에 빠지게 된다.-시몬 베유이것은 사랑에 관한 기록이지만, 나는 '사랑'의 자리에 '행복'을 넣어 다시 읽는다. &quot;행복은 단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지 영혼의 상태가 아니다.&quot;행복이 내가 가져야 하는 영혼의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토록 자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evJ5hX8zYhElTu0l8WF37Nc-JA.JPG" width="500" /> Fri, 30 Jul 2021 04:15:57 GMT 정필년 /@@9VI/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