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설계중 /@@9kKl 긴 육아의 터널을 지나 다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서 있습니다. 10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육아의 순간들을 천천히 꺼내어 글로 남기려 합니다. ko Wed, 07 May 2025 11:44:40 GMT Kakao Brunch 긴 육아의 터널을 지나 다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서 있습니다. 10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육아의 순간들을 천천히 꺼내어 글로 남기려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52wfj-FkQGrErYa5neZj3oW4F2M /@@9kKl 100 100 올해의 제주 또 다시 찾은 이유 /@@9kKl/23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두가지 정답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중) 우리가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앞이 막막하고, 나이만 드는 것 같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꾸만 불안해지죠.&lsquo;이렇게 사는 게 맞나?&rsquo;&lsquo;내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rsquo;그러나 괴테가 강조한 것처럼 우리의 삶은 각자 존재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x_mXWMqEqqtq8pk_g7QcegoKRsc" width="500" /> Wed, 07 May 2025 10:07:49 GMT 마음설계중 /@@9kKl/23 제주에서 우리가 배운 것들 /@@9kKl/22 제주에서 아이들이 배운 것들 제주를 열 번쯤 오다 보니여행은 어느새 우리 가족의 계절이 되었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았고그 계절 속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제주에서 아이들이 배운 건 단지 자연이 아니었다. 제주는 섬이라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제주에는 고속도로가 없다는것도 제주에서 드라이브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4uONqvDNld02Zr18sri8KWFot6o" width="500" /> Tue, 06 May 2025 11:41:00 GMT 마음설계중 /@@9kKl/22 우린 왜 매년 제주였을까 - 10년동안 해마다 찾은 제주이야기의 시작 /@@9kKl/21 비가 참 많이 내리던 여름이 있었고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바다도 못 보고 돌아온 겨울도 있었다. 햇살이 따뜻하게 등을 밀어주던 가을도 있었고 노란 유채꽃 사이로 웃음이 가득하던 봄도 있었다. 계절은 매번 달랐지만 이상하게도 그 모든 순간을 다시 꺼내보고 싶을 때면언제나 &lsquo;제주&rsquo;가 떠올랐다.작은 손을 잡고 걷던 바닷길,감귤 하나에 웃음짓던 오후,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O4x0mFMZxVRC9yvyIga6GlWDNWA" width="500" /> Sun, 04 May 2025 05:48:40 GMT 마음설계중 /@@9kKl/21 한밤중 별빛속 약속 - 첫캠핑의 추억 /@@9kKl/19 캠핑을 꿈꿔왔던 우리 부부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동네 고수 캠퍼 식구의 초대.텐트 하나 없는 우리 가족이 진짜 캠핑을 경험하게 된 날이었다.10년 차 캠퍼인 형님네에게 텐트만 빌려가벼운 1박을 계획했지만, 마음은 이미 설렘으로 가득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한 캠핑장.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띄던 아늑한 면 텐트.언니네가 세팅한 그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PYN-9y3BfvxSyVtKMouwi9_fIzA" width="500" /> Tue, 29 Apr 2025 13:10:51 GMT 마음설계중 /@@9kKl/19 레고로 키운 우리 아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 - 아이들에게 레고란 어떤 의미일까 /@@9kKl/18 레고는 유아기부터 우리 곁에 있는 특별한 장난감이다.작은 손으로 블록을 하나씩 끼워가며 세상을 만들던 그 시간들. 레고 하면 떠오르는 장점들을 정리해 본다.두뇌 발달, 소근육 발달, 창의력 자극, 상상력 확장집중력 향상, 문제 해결 능력 증진, 공간 지각 능력 발달역할 놀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움아이들에게는 물론, 임산부의 태교에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BsLlCO3C3Utiv3-EPSG6ayqWaA8" width="500" /> Sun, 27 Apr 2025 17:44:52 GMT 마음설계중 /@@9kKl/18 삶이 무기력할 때 /@@9kKl/14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삶이 너무 허무하다. 무기력하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 하나는 내가 너무 소진되어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사실 나 자신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은 아우슈비츠에서 하루하루 죽음을 앞두고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내가 언제 죽을지, 언제 가스실에 끌려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RgvrZwxfWfH4515f7p9mQoEF3Nw" width="500" /> Sun, 27 Apr 2025 17:21:28 GMT 마음설계중 /@@9kKl/14 수술 4일차, 슬기로운 병원생활 /@@9kKl/13 우아, 회복이 남다르게 빨랐던 아들. 오늘 첫끼는 죽,그리고 나머지 두끼는 밥을 먹었다. 허리를 숙여 걸었던 아이가 오늘은 거의 90프로 허리를 세워서 걷는다. 몰라보게 회복되 인간승리를 보는것마냥 신기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첫날은 길었으나 5일은짧았다. 온전히 아들에게 24시간을 내어준건 얼마만인가? 둘째가 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RvZwF8nin3u6Gy_ZZ5tf_fbeTK4" width="500" /> Thu, 24 Apr 2025 08:25:38 GMT 마음설계중 /@@9kKl/13 장중첩 수술 3일 차 아들 간호일기 - 10cm개복 사진이 있어 비위 약하신분 넘기세요 /@@9kKl/12 am6:13정확히 50시간 만에 목젖을 적신다. 새벽 6시 13분푸식거리는 소리와 함께 가스를 배출하는 아들. 그렇게두 번을 배출했는 영광의 방귀소리 am 7:00아들이 입원한 병동은 소아외과 병동이지만 소아는오직 아들뿐, 대부분 연세 많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다. 아침마다 X레이 촬영을 한다. 어른들 속에서유독 더 작이 보이는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rVd0j2bO8LG6lRzbduTJypLeH-E" width="500" /> Thu, 24 Apr 2025 08:25:09 GMT 마음설계중 /@@9kKl/12 장중첩 수술 2일 차, 아이는 회복력이 빠르다 /@@9kKl/11 수술 2일 차, 아이들의 회복력은 빠르다고 했다.아들에게 지옥이었던 어제였는데 수술 후 오늘은 정말드라마틱하게 조금씩 걸었다. 상상할 수 없던 일을아들은 해냈다. 아들의 생애첫수술10cm가량 개복했는데 오늘은 가스배출을 위해의사가 조금씩 운동해야 된다는 말에 아들은 독하게일어나서 걷기 시작했다. 걷자고 하지 않아도 일정한시간이 지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xAHVv0Hc8exEqtkV2Rn0cQVW3oM" width="500" /> Thu, 24 Apr 2025 08:24:53 GMT 마음설계중 /@@9kKl/11 11살 아들의 생애 첫 수술 /@@9kKl/10 너를 사랑하는 건 숨 쉬듯이밥 먹듯이 생각할 필요 없이그냥 자연스러운 거야. 정말 믿기지 않았던 청천벽력 같은 하루. 마치 일 년을 보낸 것 같은 절박함. 잘 버텨줘서 고맙고 수술이 잘돼서정말 감사해. 아들의 장 중첩증 수술 전 기록 금요일 자전거 타러 갔는 날 돌아오는 길에 배가아프다, 똥이 마렵다는 말을 했다. 그러고 괜찮았다.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XoL7f140ZrBik6xDR4kUTjxOn50" width="500" /> Thu, 24 Apr 2025 08:24:22 GMT 마음설계중 /@@9kKl/10 퇴원후 다시 일상으로 - 제주도에서 마음치유 /@@9kKl/7 퇴원 후 평범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몸은 돌아왔지만 마음은 여전히 병원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았다. 5일동안 사랑이라는 두글자로 잘 버텨냈다. 아직 아들의 모든게 조심스러웠고 모든 운동수업은 멈추게했다. 아들이 회복되는데 한달 채 걸리지 않았다. 힘들었던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나는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모든게 완변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Kl%2Fimage%2FJUq1vFHL_06pDQwiCHQ1LfLAFKE" width="500" /> Thu, 24 Apr 2025 08:21:29 GMT 마음설계중 /@@9kKl/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