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식빵 /@@9l16 쓸 수밖에 없을 때, 그리고 쓰며 즐거울 때 씁니다. ko Thu, 08 May 2025 10:11:20 GMT Kakao Brunch 쓸 수밖에 없을 때, 그리고 쓰며 즐거울 때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iDrxV91PqogSxWsrUzXP_BvEx54.jpg /@@9l16 100 100 갑자기 또 이탈리아?! - 7년 만에 다시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으로 /@@9l16/227 실화 바탕으로 쓴 나의 전작 연재소설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우리 부부는 영국에서 신혼을 보냈다. 가난했지만(ㅋㅋ) 유럽에 사는 이점을 이용해 저가항공을 타고 유럽 여기저기를 여행 다녔다. 그중에서도 로마에 처음 간 것은 2014년 가을, 한국에 잠시 들어가 결혼식을 올리고 영국에 돌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 그냥 인터넷을 보다가 에어텔 패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vK3hzT6cU7rAP2U0Ku-dmeGCQ84" width="500" /> Sat, 03 May 2025 22:52:48 GMT 박식빵 /@@9l16/227 &lt;휴직하고 빌라를 낙찰받았다&gt; 출간예정 알림 /@@9l16/226 작년 브런치북으로 연재되어 완결된 소설, &lt;휴직하고 빌라를 낙찰받았다&gt;가 몇달 뒤 종이책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작년 가을 시점으로 끝났던 정수연과 김민준 부부의 투자 업데이트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종이책 출간일을 기다려주세요. 초반 3회까지만 남겨두었고, 온라인 연재분 은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딩딸과 함께 한 이탈리아 렌트카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UtLM3haKB__05ps-uJhMt5XoGv4" width="500" /> Wed, 30 Apr 2025 12:06:59 GMT 박식빵 /@@9l16/226 신병에 걸린 게 분명하다 - 4개월 만에 키보드를 두드리다 /@@9l16/223 대기업 과장인 남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lt;휴직하고 빌라를 낙찰받았다&gt;를 쓰고 4개월이 흘렀다. /brunchbook/kimgwajang2 왜 아니냐 싶게 계절성 우울도 가지고 있는 나는 겨울을 보내며 여지없이 '10년 된 인스타그램 계정을 폭파시킬까', '다시는, 죽어도, 글 안 쓴다.',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527yamV5hL8T3f2MCK5zSQatd5U" width="500" /> Sat, 08 Feb 2025 22:14:49 GMT 박식빵 /@@9l16/223 휴재 공지 /@@9l16/217 안녕하세요. 스토리 재정비와 셀프 리프레쉬(?)를 위해 &lt;김과장의 벼랑끝 경매 투자기&gt;는 약 한 달간 휴재합니다. 쉬지 않고 주 2회 쓰는 게 내공 따위 없는 제게 쉬운 일은 아니었나 봐요. ㅠㅠ 스토리는 이제 후반부로 돌입하는데...잘 쉬고 더 재밌고 공감되는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쓰고 싶어지면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음..ㅋㅋ 혹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22AZ1l6GFHcWoJg4Rw79Mk5dAcs" width="500" /> Wed, 28 Aug 2024 08:14:33 GMT 박식빵 /@@9l16/217 부자가 아니지만 아이를 사립초에 보낸다. - 조기입학+2년 반 보내보고 느낀 소회 &amp;사립초에 대한 편견에 대해 /@@9l16/212 외동딸인 아이는 서울에 있는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닌다. 게다가 아이는 2016년생으로 이전 한국 나이로 9살(2학년 나이)이지만, 초등학교 3학년이다. 같은 반 친구들은 2015년생, 10살이다. 아이가 학교를 한 해 일찍 조기입학했기 때문이다. 3년여 전, 아직 코로나가 한창이었을 무렵 2021년 연말에 우리는 (경기도 용인에서 2년을 보낸 뒤)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BmhQYiAewNKkR0sNhcoZKSriIrc.jpg" width="500" /> Thu, 08 Aug 2024 22:30:24 GMT 박식빵 /@@9l16/212 3화. 사기꾼이 분명해... 경매강의를 듣다. -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9l16/203 본격 육아휴직에 들어가기 이전에 남편은 올해 남은 연차를 소진할 수 있었다. 그 말인즉슨 월급은 그대로 나오는 기간이지만, 휴직 시작한 것처럼 집에 24시간 붙어있다는 뜻이었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태워다 주고 집에 오면 8시 반 정도, 집안일을 대충 해놓고 나름의 자유를 누리며 살림과 글쓰기를 하던 무명 프리랜서 작가인 나는 날벼락처럼 하루아침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NN-Of_zN1sFbN_gIzJ3nzRkGlps.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22:20:28 GMT 박식빵 /@@9l16/203 2화. 마약같은 월급 중독에서 벗어나고파!! - 과연 회사가 내 가족을 평생 지켜줄 수 있을까...? /@@9l16/202 우리 부부에겐 아이가 하나 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으로 만 8살을 갓 넘겼다. 가끔씩은 혼자 집에 있을 수도 있고, 점점 더 제 부모보다 친구랑 놀기를 좋아하고 제 앞가림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지는 나이이다.&nbsp;아이는 제법 똘똘한 편으로 나를 닮아선지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성격은 남편을 닮아선지 꽤 외향적이다. 아직 혼자 밥을 차려 먹거나 큰 대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SuUwfZU8aS31FL1sBu_VSVI3a4E.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22:16:52 GMT 박식빵 /@@9l16/202 1화. 남편이 심상치 않다. - 외벌이 가장의 번뇌는 집안을 흔든다. /@@9l16/201 참고) 프롤로그에서 밝혔듯 이 새로운 이야기는 작년에 연재된 &lt;유럽에서 온 김 과장의 서바이벌 헬조선&gt;의 속편의 성격을 가졌습니다. &lt;유럽~ 헬조선&gt;의 화자이자 주인공이 30대 후반의 직장인이자 남편/아빠인 '김과장'이었다면, 이번 이야기는 김 과장의 동갑내기 아내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정수연'을 입을 통해 펼쳐질 예정입니다. 물론 새로운 하나의 이야기로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AIw2pP-lpNwdAu2oDyRnhVtJRuw.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22:09:35 GMT 박식빵 /@@9l16/201 프롤로그 - 서울 사는 대기업남 김과장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9l16/200 작년에 여기 브런치에서 3월~5월, 3개월간 연재했던 식빵작가 부부(본인)의 현실 바탕 습작소설 &lt;유럽에서 온 김 과장의 서바이벌 헬조선&gt;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ㅋㅋ 유럽 두 나라를 거쳐 마침내 고향이 아닌 서울에 떨어진 부산 출신 85년생 동갑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서울정착 스토리는 주인공 김 과장이 마침내 지방대 출신의 설움을 딛고 대기업에 입성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Cil0XE57mFNHbu9Ts39wRAe-3Co.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22:02:16 GMT 박식빵 /@@9l16/200 아리어록 6 -&nbsp;그건 엄마 거잖아 - 여행지에서 9살에게 배우다. /@@9l16/197 강원도로 6박 7일 여행을 와있다. 안 그래도 육아휴직한 남편 때문에 서로 한동안 힘든 시기를 겪다가 최근에야 약간 사이가 정리되고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다시 한번 여러 변화를 앞두고 예민한 시기에 24시간을 또 붙어있다 보니 기어이 말싸움이 터졌다. 어젯밤이었다. 어찌 보면 사소한 문제고, 어찌 보면 10년간 우리가 싸워온 개인적인 차이에서 벌어진 작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4YTsZVsofyXm5gylIgX1cD6IK2A" width="500" /> Sun, 07 Jul 2024 23:58:03 GMT 박식빵 /@@9l16/197 아리어록 5 - 엄마니까 - 조건 없는 사랑 /@@9l16/192 &lt;밀리의 서재&gt; 구독권이 생겨 다시 등록을 해줬더니 초3인 딸아이가 하루종일 그것만 들여다볼 기세다. 약 50일간 읽은 책의 통계를 보니 140여 권에다 대부분은 학습만화다. ㅋㅋ 나도 어린 시절 만화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했고, 중/고등 시절에는 그 시절에 동네마다 있던 비디오/만화책 대여점에다 용돈을 죄다 헌납하고 다녔으며, 지금은 네이버 웹툰에서 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UZEMpy-AdW7SHUVYgHHU_2ZmBQ4" width="500" /> Sun, 23 Jun 2024 08:52:55 GMT 박식빵 /@@9l16/192 그런 순간들이 있다. - 이 순간이 영원히 각인되리라 예감하는 /@@9l16/190 누구에게나 머릿속에 각인되어 남아있는 인생의 반짝반짝했던 몇 장면들이 있을 것이다. 꼭 아름다웠던,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더라도 이상하게 박제된 듯 머릿속에 각인되어 살아가며 끊임없이 다시 재생되는 장면들.. 예를 들면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긴장감 속에서 율동을 하다가 군중 속에서 똭! 엄마를 발견했는데 환하게 웃어주시던 그 순간의 장면이라든지, 더운 여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AxnEcF8e5WPa5nQ-YVvYIzr4OuU" width="500" /> Mon, 20 May 2024 00:47:38 GMT 박식빵 /@@9l16/190 갑자기 마흔 - 이라는 나이의 무게 /@@9l16/188 요즘 거울을 보는 것이 영 어색하다. 분명 20대 중반쯤부터는 한해 한해 착실하게 늙어왔을 텐데 정신차리고 화장기 없는 맨얼굴을 보면 콱 시들어버린 나뭇잎 같다. 만으로는 아직 38살이지만, 작년까지 세던(하지만 여전히 모두가 사용하는) 한국식 연나이로는 올해로 마흔이 되었다.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해서, 알다시피 무언가 확 바뀌지는 않는다. 그저 똑같은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L_uWNrjKOEymr1SvsVUY5_u7bC0" width="500" /> Fri, 19 Jan 2024 07:48:40 GMT 박식빵 /@@9l16/188 2023년 결산 /@@9l16/187 새해가 된 지 벌써 7일째. 이제 해가 바뀌어도 별로 감흥이 없다. 만 나이 아닌 예전 한국나이로 나는 올해 마흔이 되었다. 생일이 12월이라 11월까지는 만 38살이다. 앞자리가 바뀌면 기분이 이상해질지 알았는데 사실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에 실제로 무슨 벽 같은 게 있어서 장벽을 지나 넘어오는 것도 아니고, 인간이 편의를 위해 만든 달력이 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o6JMfmYE4S1ZNldRjZSsFfjyooQ" width="500" /> Sun, 07 Jan 2024 04:11:24 GMT 박식빵 /@@9l16/187 동탄에서 강연 겸 북토크합니다. -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amp; 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 /@@9l16/185 안녕하세요. 뒤늦게 강연 겸 북토크 소식을 전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 시간 되시면 놀러 가는 마음으로 오셔서 한두 시간 놀다 가세요. 부부동반, 아이동반 환영입니다! 1회차는 지난주 이미 했고 2회차-11/4 토요일 (모레) 3회차-11/11 다음 주 토요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공간꿈틀 책방에서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블로그 및 ht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9aqWBHkdd5pG3aNDjekTyzzomWQ" width="500" /> Thu, 02 Nov 2023 13:21:16 GMT 박식빵 /@@9l16/185 엄마 입장에선 젊어지면 더 좋은 거 아냐?-아리어록4 - 은행나무를 보다가 /@@9l16/184 오랜만에 둘이 카페에 앉았는데, 격자무늬 창밖으로 가을이 흘러가고 있었다. 왼쪽 나무도 분명 은행나무 같은데... 채 20미터도 안 떨어진 오른쪽에 이미 온통 노래진 나무의 시간과 그의 시간은 너무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 신기했다. 나 : 아리야, 쟤도 은행나무 같은데, 오른쪽 애랑 너무 다르다 그치~ 오른쪽에 햇볕이 더 많이 드나 봐~ 아리 : 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qAru6r-bhPFloNzpuaZGU-FTI08" width="500" /> Tue, 31 Oct 2023 09:02:54 GMT 박식빵 /@@9l16/184 오래되지 않은 과거 - from 블로그에 뜬 '4년 전 내가 쓴 글 ' /@@9l16/183 사실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을 하기 훨씬 전부터 오래 이것저것 써온 플랫폼은 N블로그였다. 요즘에는 글은 거의 브런치에만 쓰지만, 대학생이던 시절부터 블로그에 글 같지 않은 메모나 일기 쪼가리 같은 걸 써 모았으니 가끔 블로그에 들어가면 '지난 오늘 글' 카테고리에서 몇 년 전 오늘의 내가 썼던 글들을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사실은 주로 그런 즐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biH-xXatEH7A7YyJ4w1LNT4JtG4" width="500" /> Wed, 25 Oct 2023 05:55:37 GMT 박식빵 /@@9l16/183 머리론 안좋아하는데 몸은 좋아할수 있어?-아리어록3 - California Dreaming - Mamas and Papas /@@9l16/182 최근, 2학년인 아이 영어 공부 겸, 차로 픽드랍 해주는 시간 (하루에 1시간 가까이 되기도..)에 같이 노래 부르려고 가사와 멜로디가 좋은 영어노래 몇 개를 선별해 가사를 프린트해서 뒷좌석에 던져두고, 내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둔 후 차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틀었다. 무심하게 엄마가 영어로 따라 부르고 싶어서 그런 것처럼. 내 의도가 잘 맞아떨어져 아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WcoLgeR3fJeP_wtpe9fOfOnSBSU" width="500" /> Thu, 28 Sep 2023 22:44:12 GMT 박식빵 /@@9l16/182 &lt;작가의 시작&gt;을 읽다가 - 난 아직 아닌 게 분명해... /@@9l16/181 최근 장강명 작가의 &lt;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gt;을 재밌게 읽었는데 그 속에서 추천했던 책, 바버라 애버크롬비의 &lt;작가의 시작&gt;을 읽고 있다. 바버라 애버크롬비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이며 이 책은 어떤 매거진에서 '작가들을 위한 최고의 도서'로 뽑혔다고 한다. 아직 책 초반부를 읽고 있지만 공감 가는 부분도 많고, 일단 재밌다. 그리고.. 뜨끔하는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Jr5ODlGxzpqnb9TkA4w2BX-KG5A" width="500" /> Thu, 21 Sep 2023 04:07:39 GMT 박식빵 /@@9l16/181 무시했던 한국소설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 현실에 발 붙은 어른이 되어버려서일까 /@@9l16/174 어려서는 지금의 내 딸처럼 책 좋아하고 많이 읽는 아이였다. 스마트폰 같은 건 없던 시절이었고, 넷플릭스며 디즈니 플러스 같은 것도 당연히 없었다. TV만화영화도 공중파에 나오는 세일러문, 천사소녀 네티 같은 걸 챙겨보긴 했는데, 딱 그 시간에 챙겨봐야만 볼 수 있으니, 그 외의 시간에는 공부하러 학원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절대적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l16%2Fimage%2Fve8zBzBSZYAmZx0fUEnzS1pteXY" width="500" /> Sun, 10 Sep 2023 22:05:23 GMT 박식빵 /@@9l1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