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댁 /@@CAo 먹는 일을 공부합니다. 사부작 공부해서 私敷作(사부작:사사로이 펼치다) 하겠습니다. ko Sat, 03 May 2025 05:45:34 GMT Kakao Brunch 먹는 일을 공부합니다. 사부작 공부해서 私敷作(사부작:사사로이 펼치다) 하겠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RMzUrIb76BpoU4ewyyGUd2xQcc.JPG /@@CAo 100 100 방풍 나물의 자리 /@@CAo/59 올해 날씨가 이상하다. 하긴 뭐 날씨가 안 이상했던 적이 있었나. 매해 새로운 봄의 날씨를 만나고 있는데, 조금 이라도 달라지면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 벌써 3번째 봄인데도, 내가 익혀뒀던 봄이 아니라서 매번 &lsquo;이건 왜이래?&rsquo;하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방풍이 눈에 띈다. 망경산사에서는 방풍을 뜯어본적이 없다. 봄이 다 끝나가도록 그렇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KDAEScCvvE_gW6aZDf1XBFexZLg.jpg" width="500" /> Wed, 10 May 2023 21:54:01 GMT 부암댁 /@@CAo/59 뒤를 생각하고 /@@CAo/58 눈개승마의 시간이 돌아왔다. 올해는 유독 빠른 시간이다. 눈개승마는 인삼 두릅 소고기 맛이 난다하여 삼나물이라고도 한다는데, 글쎄&hellip; 생 것으로는 사과향이 물씬난다. 올해는 그 향이 유독 싱그럽다. 작년의 것보가 오동통하고 물이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겉 줄기가 매끈하고 뽀독하진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마다 영하의 온도에 눈개승마가 살짝 얼어버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c1HjrYpNDP5Sr7dAJx19G6eNA5Q.JPG" width="500" /> Fri, 31 Mar 2023 00:34:35 GMT 부암댁 /@@CAo/58 무엇을 뽑고, 무엇을 뽑지 않아야하나 /@@CAo/57 다시 봄이다. 다시 영월이고 다시 망경산사다. 지난 겨울 몸이 확 망가지고 힘들었던 것은 충분치 않은 봄날의 여름날의 햇빛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봄에는 열심히 햇빛을 맞아 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시 봄, 아직은 차가운 바람 사이로 뜨끈한 햇빛을 받으며 얼었다 녹는 축축한 땅의 냄새를 맡으며 지난 계절의 낙엽 사이로 강한 생명력을 가진 것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e5BVqslPppl95aajUha7kzmULek.JPG" width="500" /> Mon, 20 Mar 2023 21:41:36 GMT 부암댁 /@@CAo/57 다시, 봄 /@@CAo/56 날이 그렇게 추워 달달 떨면서도 따뜻하고 싱그런 봄이 올걸 알기에 겨울을 잘 버티었다. 이제오나 저제오나 봄을 기다렸는데, 쓱 하고 봄은 다가왔다. 봄이 왔으니, 짐을 챙겨 다시 가야지! 그곳으로. 날이 갑자기 더워져 모든 나물들이 일제히 빼꼼 나와 이번 봄은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가려나 했지만, 다시 추워진 날씨에 혹여나 꽁꽁 얼어버릴까 살피고 또 살피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riXkTTJivk0Aqr-LKgnX06HFxCc.JPG" width="500" /> Mon, 13 Mar 2023 21:36:03 GMT 부암댁 /@@CAo/56 부암댁의 생각_ 37. 맛있다, 맛없다 /@@CAo/55 &lsquo;맛있다&rsquo;&rsquo;맛없다&rsquo;라는 말에 조심스러워진다. 무의식중에 튀어나오는데, 그럴때마다 곰곰이 생각해본다. 맛이 있다 없다가 &lsquo;예쁘다 못생겼다&rsquo; 인것 같아서.. 맛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조심하려고 하지만 종종 무심코 튀어나온다. &lsquo;이건 아니잖아' 내 기준에 맛이 맞지 않은 음식을 받았을 때, 또 곰곰이 따져본다. 재료가 맛이 없었을까? 아니면 만든 사람의 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c0yPvJ0JqcvzLRfoTMxo8VRu2mM.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36:24 GMT 부암댁 /@@CAo/55 부암댁의 생각_36. 밥 /@@CAo/54 &ldquo;밥먹어!&rdquo; 엄마의 밥먹으라는 이야기가 그렇게 싫었다. 살찐단 말이지&hellip; 쌀때문에 살찌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때문에 살쪘을 것인데 쌀의 탓을 했다. 밥보다 얼마나 맛난게 많은데, 밥보단 반찬이 더 맛있고, 빵과 면은 또 얼마나 맛있게&hellip; 밥 먹을 틈은 없지.. 딸년은 밥을 보이콧 하는 와중에 엄마는 그렇게 밥을 먹었다. 바쁜 와중에도 서서 물말아먹고, 비싼 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so0SIdDgZ7ONuJIVxee8IHzIIQE.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33:20 GMT 부암댁 /@@CAo/54 부암댁의 생각_ 35. 불, 햇빛 - 요즘 꽂혀있는 열에 대한 단상 /@@CAo/53 1. 소문난 해장국엘 갔다. 이 뭔 대단한 집이길래&hellip; 김슨생의 성화에 못이겨 떠밀려 내려 가게 문을 빼꼼 열어보니, 아침 10시부터 가게 안은 해장국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가득이다. 가까스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린다. 40분여 대기 끝에 받아든 해장국은 커다란 돼지뼈에 돼지사골인데 맑디 맑다. 뽀얗지 않고 투명하다. &lsquo;어떻게 이렇게 맑지?&rsquo; 고민하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0HiL9g5Hz38OwiaGsR85A3HTy18.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31:04 GMT 부암댁 /@@CAo/53 부암댁의 생각_34. 씨앗 /@@CAo/52 어제 방치되어있는 밭에 다녀왔다. 땅욕심을 냈지만, 경험도 없는 내게 먼 곳의 밭은&hellip;그저 옆 밭에 피해를 주지 않게 한다는 목표와 생산의 재미보다 흙을 만지며 깨닫는 것에 대해 의의를 두기로 밭을 놀리느니 아무 씨앗이든 아무 모종이든 갖다 심으면 될것 같지만, 자주 가지 못하는 나에게 감당할 수 없는 작물을 심는 것도 아닌것 같고, 아는 것이 병이라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IJ25J7zcvZjjwzFlogxW7PxI3lM.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29:01 GMT 부암댁 /@@CAo/52 부암댁의 생각_33. 맛의 가격, 먹을 것의 가격 /@@CAo/51 '바람이나 쐬러 가자&rsquo; 아침에 주섬주섬 강화도로 향했다. 기분 전환의 목적이었다. 풍경이 좋은 곳이였으면 좋겠고, 맛있는 것을 먹어야만 했다. 목적지는 전등사로 정했고, 먹는 곳을 찾는데 늘 그렇듯 쉬이 정하지 못한다. 담음새가 대충인 곳도 싫도, 깨범벅도 싫고, 양념과한 것도 싫고, 김치가 맛없어 보이는 곳도 싫고&hellip;.쟤 왜저래 싶은 온갖 이유를 맞추다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3o98VazAwQ3xo1zTQAQXwLL6GP0.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26:45 GMT 부암댁 /@@CAo/51 부암댁의 생각_32. 깨 /@@CAo/50 이번 명절에 유독 계속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깨다.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깨가 쏟아져, 결국 내 입을 틀어 막지 못하고 결국 엄마한테 한마디 하고야 말았다. &lsquo;깨만 조금 줄이면 좋겠어&rsquo; 입이 방정인 딸&hellip; 나도 분명 깨를 파슬리처럼 썼다. 반찬위에 톡톡 뿌려줘야 완성된 느낌. 그러다 &lsquo;깨&rsquo;를 의식하기 시작한건 마크로비오틱 배우면서. 참깨, 흑임자의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Rq8vBA1WIM5vP-uEX6tySFl34oU.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24:33 GMT 부암댁 /@@CAo/50 부암댁의 생각_ 31. 일본은 맛있었다 /@@CAo/49 2020년 1월 식재료샵 투어를 하겠다고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 온 그 길로 하늘길은 닫혀버렸다. 2006년 일본어를 떠들 줄 알게 된 후로는 매년 어떻게든 일본을 갔었고, 안가면 엉덩이에 가시가 돋는 것 같았는데 못간지 2년이 되는 지금, 일본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어졌다. 다만 단 하나 &lsquo;일본이 아직도 맛있을까?&rsquo; 2020년까지만 해도 내 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yzHbYe6u4wY_hZP2NCG5GKQ5l_Y.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21:57 GMT 부암댁 /@@CAo/49 부암댁의 생각_30. 보이지 않는 것들이 궁금해졌다 /@@CAo/48 #1 어제 집으로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갑자기 하수구 냄새가 났다. 차안을 두리번 거렸지만, 냄새날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이상할 것이 없는데.. 하고 지도를 켜보니 하수처리장을 지나는 중이었다. 집에서 설거지를 하며 샤워를 하며 흘려보낸 물 뒤에 미끈한 덩어리들이 생각나며 하수처리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보이지 않는 하수처리장이 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7ot2LSOYxuh-IzF-Q_UjgN00_xI.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20:03 GMT 부암댁 /@@CAo/48 부암댁의 생각_ 29.&nbsp;빼기의 미味학 /@@CAo/47 내가 음식과 요리를 알아감에 있어 큰 깨우침(?)이 몇번있었는데, 첫번째는 땅과 계절에 따른 다양한 식재료가 있다 라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요리는 코로하는 것이라는 것, 세번째는 최대한 뺄수록 맛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육수를 내고, 양념을 내던 것에서 왜 넣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시작되었던 요리의 빼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김치 양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Zm6Yd0aTbU2TEn4Qcvz4THa-N2s.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17:32 GMT 부암댁 /@@CAo/47 부암댁의 생각_ 28. 몸에 대하여 /@@CAo/46 아침에 이를 닦는데 오른쪽에 흰가닥이 보인다. 흰머리! 동생들은 20대부터 흰머리 고민을 했지만, 난 없지롱~ 하면서 막 살아왔는데 슬슬 흰머리가 한개씩 보이기 시작한다. 흰머리를 보고 망연자실까지는 아니지만, &lsquo;헐&rsquo; 하면서 흰머리를 툭 하고 뽑아낸다. 괜찮은 척 하지만 화장실을 나오면서 내가 몇살이더라? 하고 세어본다. 맨날 경주마 처럼 앞만 보고 달리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FyuvohGJoJWM9X7H-vJErHS0FhE.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14:59 GMT 부암댁 /@@CAo/46 부암댁의 생각_27. 술에 대하여 /@@CAo/45 주酒력이 20년이 되어간다. 안 마신날 꼽는 것이 더 쉬울만큼 많이 마셨다. 즐거워도 마시고, 힘들어도 마시고, 혼나도 마시고, 주구장창 마셨다. 술이 좋았다. 맛있어서 라기보다도 마음이 풀어져서 좋았다. 늘 성나있는 뜨거운 마음을 차갑게 식혀줘서 좋았다. 어릴 때는 치기와 오기로 마셨다면, 조금 나이 들어서는 습관처럼 마셨다. 즉, 아무생각없이 마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WJXSG9UefrXoA5dv0QbmutfBPL8.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13:35 GMT 부암댁 /@@CAo/45 부암댁의 생각_ 26. 지나갈 것을 안다 /@@CAo/44 마음이 숭숭하다. 싱숭생숭한 것도 같고, 뒤숭숭한 것도 같다. 가을 탓인가&hellip;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그 하고 싶은 일 끝에는 벽이 있고, 해야할 일은 많은데 해야할 일들이 손에 잡히지 않고 풀리지도 않는다. 생각만 많고 풀리지도 나아가지도 않는 지금. 그러나 지나갈 것을 안다. 어릴때는 몰랐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몰랐다. 모든 것이 힘들었던 그때&hellip; 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KG8HdrYHKMroc5FODKOzZvsc4NM.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11:50 GMT 부암댁 /@@CAo/44 부암댁의 생각_ 25. 요리에 대하여 /@@CAo/43 &lsquo;요리 가르쳐줘!&rsquo; 종종 듣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lsquo;내가 뭐라고 요리를 가르치나요~&rsquo;하면서 피해왔다. 사실이 그랬다. 요리 가르칠만한 깜냥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게다가 뭘 가르쳐야 할지도 가늠되지 않았다. 원래 복잡한 요리는 하지 않는다. 내가 이해되지 않는 조리방법은 취하지 않는다. 내 머리로 잘 이해 안되는 식재료는 손대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B5cuNp_Sjp-f_w6PqLkk_3FKkeo.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09:42 GMT 부암댁 /@@CAo/43 부암댁의 생각_24.&nbsp;콩나물에 대하여 /@@CAo/42 장을 보러가면 무의식 중에 무심코 담는 것이 콩나물이다. 그도그럴것이 가격이 싸고, 양이 많고, 한웅큼만 국에 넣어도 시원해지기에 술꾼 나에게는 꼭 상비해 둬야할 식재료다. 그러나 무심코 집어 들면서도 나중에 또 빼버리게 되는 것이 콩나물. 바쁘거나 집을 몇일 비워둬야 하면 손질할 틈도 없고, 장기보관도 안되기에 아쉬움을 뿜으며 다시 콩나물을 내려놓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9Dll6DRUgVAiol3qZq_Pzuqvvs.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07:42 GMT 부암댁 /@@CAo/42 부암댁의 생각_23.&nbsp;소금에 대하여 /@@CAo/41 소금을 한번도 귀히 대해본적이 없었다. 조미료, 양념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단 한번도 매력적이라고 느껴본 적 없었다. 늘 간장, 된장, 향신료, 비니거에 눈길을 주었다. 소금은 중금속이다 미세플라스틱이다. 고염은 몸에 좋지 않다 소금을 피해라. 늘 시끄러운 정보 속에 은연 중에 멀리 해야할 조미료로 생각했다. 그러나 올 한해 소금!!!!! 이었다. 처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CTzVRw25WzlmFAb-mBsTXgm1IkA.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06:08 GMT 부암댁 /@@CAo/41 부암댁의 생각_22.&nbsp;돈, 이 느므의 시키 No.2 /@@CAo/40 요즘 살아왔던 가운데 제일 텅장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 안쓰면 될일인데, 지금 꼭 해야한다는 강한 이끌림에 종종 저지르고 만다. 그러나 늘 고민이 되는 것&hellip; &lsquo;진정, 정녕 지금 꼭 해야할 일인가?&rsquo; 나에게 묻고, 김슨생에게 묻는다. 김슨생은 답한다. &ldquo;해~! 써~!&rdquo; 읭? 이렇게 쉽게?&nbsp; 배울 수 있을 때 배우고, 할 수 있을 때 하란다. 그래봤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2Fimage%2FahFdHGNclfqwg51DJSxz_KePTvw.png" width="500" /> Sat, 11 Mar 2023 21:04:07 GMT 부암댁 /@@CAo/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