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눈썹 /@@JQi 싱어송라이터 권눈썹입니다. 오래된 것을 좋아하고, 늘 사람들을 웃기고 싶은 욕망에 꿈틀댑니다. ko Wed, 14 May 2025 23:00:38 GMT Kakao Brunch 싱어송라이터 권눈썹입니다. 오래된 것을 좋아하고, 늘 사람들을 웃기고 싶은 욕망에 꿈틀댑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axLNK4p9tSWQ7IgeYT5kWS9oSo /@@JQi 100 100 &lt;콩순이&gt;작업후기...여러분 감사합니다... - 샤라웃..넌내꿈 샤크 현광 도레미 히트웨이브 모노맨선생님 안유성명장님 /@@JQi/141 &lt;콩순이&gt;는&nbsp;우울해하는 친구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친구가 요리를 너무 못해서 음식을 만들면 검은 콩처럼 만든다해서 '콩순이'로 제목을 붙였다.&nbsp;너무 진지하게 하는 위로는 어색하고 자신 없어서 위로하는 건지 놀리는 건지 모를 느낌으로 만들었다. 이 노래를 공연장에서 부를 때는 관객들에게 박자에 맞춰&nbsp;박수를 유도하는데, 점점 템포를 올리다보면 거의 랩처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q1Pw7T7PqMxHD2MajqTV7saNvh8.jpg" width="500" /> Sat, 03 May 2025 11:04:42 GMT 권눈썹 /@@JQi/141 N잡러의 창작시간 확보하기 - 새어나가는 에너지 붙잡기 /@@JQi/143 음악활동을 할수록 꾸준함과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호흡을 안정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듯 창작도 마찬가지다. 연습시간을 절대적으로 많이 늘리는 것보다 한번 할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저기 흩어지는 정신을 붙잡는 게 관건! 오늘 글에서는 생활을 단순하게 하는 실천들을 풀어보겠다!! 1.유튜브 중독 탈출 일 마치고 작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HdSyQgu9r-a18G3aVNjsUIXqBCo.png" width="439" /> Wed, 30 Apr 2025 03:13:42 GMT 권눈썹 /@@JQi/143 늘 여행하는 마음 /@@JQi/140 인생사 새옹지마라던가..? 작년까지 다니던 학교에 재계약이 안 되어 심란하던 차 새로운 학교에 계약했다. 작년 말부터 일터에 불만이 많아지고 수업이 재미없어졌다. 관성적으로 수업을 하면서 쌓인 태도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 때문에 자책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인연이 다했던가보다. 이번 학교에서 맡은 과목은 '동화동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fxQ2JB3MVNTOnP7ix1QgBSCy6rw.HEIC" width="500" /> Thu, 10 Apr 2025 03:55:48 GMT 권눈썹 /@@JQi/140 [도쿄음악여행2]나이가 들어도 멋진 기타잽이...! - 하라주쿠 펜더 플래그십 스토어 &amp; 시부야 타워레코드 /@@JQi/139 한국에서 지하철 타고 가면서 음악을 듣거나, 친구들과&nbsp;코인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일상에 음악은 깊숙이 들어와있지만&nbsp;아들 딸이 음악에 너무 빠지면 반기는 부모님은 별로 없을 것이다...&nbsp;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을 한국에서는 적당히 좋아할 수 밖에 없지만 일본은&nbsp;음악에 깊이 심취한 사람들이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지하부터 지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rQqwWBSBvdSmXR_AfD4oQzyA9kM.HEIC" width="500" /> Tue, 01 Apr 2025 14:12:26 GMT 권눈썹 /@@JQi/139 [도쿄음악여행1]음악만 하고 먹고 살겠다 - 도쿄 라이브펍 stax fred /@@JQi/138 학교 계약은 불발되고, 공연지원서도 써야해서 마음이 바빴다. 그렇지만 2월이 아니면 장기로 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일단 갔다. 내꿈씨가 숙소예약이나 교통편, 환전 등 전부 준비하고 나는 갈아입을 옷만 덜렁 챙겨서&nbsp;갔다. 일본에서 제일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음악인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사람들의 수요는 어느정도인지 였다. 인디음악공연장은 꼭 가보겠다고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9R0QR3Ayb2z1KgtgE8M1eT38_bo.HEIC" width="500" /> Thu, 13 Mar 2025 23:48:36 GMT 권눈썹 /@@JQi/138 또다시 진로 고민 /@@JQi/136 학교에서 재계약이 불발되었다. 수업할 때마다 힘들어서 면접은 보되 합격 후에 계속 할 것인지 아닐지 결정하려고 했는데&nbsp;나에게 선택권이 돌아오지 않았다.&nbsp;보통은 기존 강사와 재계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당연히 되겠거니 생각했는데&nbsp;올해부터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nbsp;근무일이 주 1회에서 주 5회로 대폭 늘었고&nbsp;실력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신청하신 모양이었다.&nbsp;듣기로는&nbsp; Mon, 03 Mar 2025 09:12:12 GMT 권눈썹 /@@JQi/136 비좁은 천국을 깨뜨리기 /@@JQi/135 나는 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중간 이상은 한다고 생각했고 남들이 엄두내지 못하는 걸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근거없는 자신감은 나를 움직이게 하기보단 주저앉힐 때가 더 많았다. 완벽하게 마음에 들 때까지 완성을 짓지 않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 박수치기 보단 '내가 마음만 먹으면' '상황이 다르다면' Fri, 10 Jan 2025 04:47:23 GMT 권눈썹 /@@JQi/135 나는 진짜 미안했을까? - 습관적 사과 속 비밀 /@@JQi/134 며칠 전 출근준비하는데 등교지도를 함께하는 실무원 선생님에게서 문자가 왔다. 이제 일어나서 늦을 것 같으니 얼른 가겠다는 내용이었다. 문자 속 선생님은 굉장히 당황하신 것 같았다. 아직 20대 초반 대학생이고 학교 근무도 처음 해본 다고 이야기했던 터라, 만나면 아무렇지 않다고 호들갑 떨면서 안심시켜 드려야지 했는데. 막상 마주치자 별다르게 미안한 기색은 Fri, 16 Aug 2024 13:24:05 GMT 권눈썹 /@@JQi/134 거울 앞의 무대 - 특수학교 예술수업 /@@JQi/133 주 1회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극단에 들어가거나 영화촬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고, 박 감독의 디렉션으로 연기하고 있다. 박 감독은 내가 방과후 교사로 나가는 특수학교의 3학년 학생이다. 박 감독 반에 처음 들어갔을 때 실무원 선생님은 '박 감독 때문에 미치겠어요' 했다. 박 감독이&nbsp;하루 종일 거울 앞에 서서 말하는데, 한국어도 아니고 영어로&nbsp;쏼라쏼라 하 Wed, 26 Jun 2024 10:09:55 GMT 권눈썹 /@@JQi/133 매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식단 /@@JQi/131 매일 15분 치는 기타가 하루에 몰아서 3시간 치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호달달 떨더라도 매 달 무대에 오르다보면 어느순간 실수해도 안한 척 하는 기술이 매끄러워진다. 컨디션이 가라앉거나 몸이 아프면 의욕은 금방 꺾여버린다. 하루 이틀 계획을 미루다보면 언제 결심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꾸준하게 훈련하려면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한다. 좋은 컨디션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kzmaW-hjbd1ks9S_-UgOxDbib3Q" width="500" /> Mon, 10 Jun 2024 09:22:06 GMT 권눈썹 /@@JQi/131 소소한 행복의 공장 - 빵집 오전 알바일상 /@@JQi/130 오전에 알바를 시작하며&nbsp;확실한 성공으로 하루를 열게 되었다. 일터의 업무는 역할 분담이 확실해서 내가 해야할 일만 마무리하면 다 잊어버리고 퇴근할 수 있다. 실수가 있었든, 무례한 손님 때문에 기분이 상했던&nbsp;간에 세 시간 뒤에는 예쁜 빵들로 가득찬 진열장을 보며 가게를 나온다.&nbsp;아침 멤버는&nbsp;사장님, 베이커리 기사님,&nbsp;&nbsp;알바생&nbsp;3인조로 꾸려진다. 사장님은 Sun, 26 May 2024 08:14:35 GMT 권눈썹 /@@JQi/130 하동의 차사랑 사장님에게 전수받은 건강비책 /@@JQi/129 소람이는 서울에 사는 영화감독이다. 우리는 일년에 두 세번 서울이나 부산, 그 중간 어디에서 만난다. 하동과 구례를 좋아해 매년 들르는 그녀를 보러 하동에 다녀왔다. 월요일 하루 학교에 휴가를 내고 가면서도 화요일 수업 준비를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고 이렇게 시간을 쪼개어 가는 게 맞나 싶었다. 터미널 앞 다이소에 들러서 수업에 필요한 탁구공을 구입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YMiXI7t1-Muw83DNbLrmkHDGTS0.HEIC" width="500" /> Fri, 12 Apr 2024 09:26:16 GMT 권눈썹 /@@JQi/129 다시 0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 /@@JQi/128 내년에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해서 여유자금이 필요하다. 작곡 프로그램이나 우쿨렐레 프로그램을 열어볼까 했는데,&nbsp;새로 일을 만들 기운이 나지 않았다. 내가 일을 못 만들면 나를 써줄 고용인을 찾아야 하는데...학교나 기관을 알아봐도 마음 먹은대로 금방 일이 구해지지 않아서 당근마켓에서 알바코너를 뒤졌다.&nbsp;요즘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아르바이 Wed, 03 Apr 2024 11:05:45 GMT 권눈썹 /@@JQi/128 과거의 내가 자랑스러워할 내 모습 /@@JQi/127 더 이상 공연장이나 학생들 앞에서 벌벌 떨지 않을 정도로&nbsp;능숙해졌다. 동시에&nbsp;공연 하나 하나에서 느끼던 희열, 내가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nbsp;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벅차던 느낌도 전보다 옅어졌다. 작년에&nbsp;프로그램 하나를 끝 마치고 집에 가면서 엉엉 울었다. 외관상으로는 멋지게 마무리 되었지만 작년이나 제작년과 비교했을때&nbsp;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fWFVCHXNjhxo5YRF1QNRAVZAqKU.jpeg" width="400" /> Fri, 15 Mar 2024 03:02:37 GMT 권눈썹 /@@JQi/127 옷장 털어내기 /@@JQi/125 1월엔 정리정돈을 하며 보냈다. 여기저기 널부러진 물건들을 제자리에 놓았다. 묵은 물건을 버리고 새로운 것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옷장 정리를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주로 입는 옷은 정해져있는데 안 입는 옷들 사이에 끼여서 어디있는지 찾으려면 한참 걸렸다. 물건을 잘 못 버리는 편이라 10년도 더 된 옷도 많다. 옷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mP_alXqtHpc64Tv-2pCnUjFW4p0.jpeg" width="500" /> Wed, 31 Jan 2024 13:07:45 GMT 권눈썹 /@@JQi/125 지구가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할 때 /@@JQi/124 오늘을&nbsp;마지막으로 2023년 수업이 끝났다. 조별로 핸드벨 곡을 연주했다.&nbsp;&lt;징글벨&gt;의 후렴구는&nbsp;'도레미파솔'까지 5개 음정이 사용된다. 5명이 한 조가 되어&nbsp;색깔 악보를 보며 연습하도록 했다. 아이들이 점잖게 연습할리 없다. 흥이 난 몇 몇&nbsp;학생들이 있는 힘껏 핸드벨을 흔들며 노래를 고래고래 소리쳐 불렀다. 요조숙녀 어린이들은 입이 댓발 나와서 조 바꿔달 Fri, 29 Dec 2023 09:14:57 GMT 권눈썹 /@@JQi/124 흥희농장 단감밀매사건 /@@JQi/122 윤 여사와 둘이 같이 산지 2년째. 처음 일 년 정도는 식사시간을 맞추고 TV를 같이보는 등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는 시간부터 식성, 좋아하는 TV프로그램까지 맞는 게 하나도 없어 붙어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계가 나빠졌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각자 편한대로 살게 되었고 지금은 셰어하우스 메이트처럼 지낸다. 시간 맞으면 같이 밥 해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UDRv2AWMXL3iIqSvODd9Cl78Soc.HEIC" width="500" /> Wed, 08 Nov 2023 11:08:05 GMT 권눈썹 /@@JQi/122 조율사 선생님 /@@JQi/120 첫 만남부터 그는 지각이었다. 자기가 늦어놓고도 심사가 불편해보였다. 작업복 차림의 기사님들 사이에 혼자 멀쑥한 세미정장에 갈색 신사화를 신고 왔다. 자기는 그들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듯한 차림이었다. 7년 정도 연주하지 않고 거실에 두었던 피아노였다. 이 정도 상태면 갖다 버리는 게 낫겠다고 할때 모욕적인 느낌을 받았다. 음악 한다면서 피아노를 어떻게 Tue, 17 Oct 2023 03:54:25 GMT 권눈썹 /@@JQi/120 안티만 가득한 무대에 혼자 /@@JQi/119 토요일 밤에 요상한 꿈을 연달아 꿨다. 처음 꿈은 내가 누군가를 죽였는데 그 사실을 믿기 싫어하며 괴로워하는 내용이었다. 누구를 어떤 이유로 죽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누군가를 죽였다는 사실만은 확실했다. 현실을 피하고 싶으면서도 내가 왜 그랬는지 너무 궁금했고, 아무와도 이 불안을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두번째 꿈은 학교에 Mon, 16 Oct 2023 09:24:52 GMT 권눈썹 /@@JQi/119 안동권씨 귀한집 딸내미 서울진출공연 - 부산 뮤지션 서울진출 후기 /@@JQi/118 부산 사람들은 서울과 비교하는 말을 들으면 입을 삐죽삐죽한다. 나도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 게 그렇게 중요할까 겉으론 말했지만 한번씩 서울 팀을 만나거나 아는 뮤지션이 서울서 공연하는 걸 보면 내심 궁금한 마음이 있었다. 부산에 낯익은 뮤지션들이 많아지고, 음악 애호가들도 알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매번 같은 공연장,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게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Qi%2Fimage%2FlEhURHBJz4uDtVAXKYQNXLI5G80.jpeg" width="500" /> Tue, 26 Sep 2023 13:13:37 GMT 권눈썹 /@@JQi/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