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꽃언니 /@@K8x 프리랜서 번역가고려대-맥쿼리대 통번역 석사과정 휴학 중번역문의 : hong_translation@naver.com ko Mon, 28 Apr 2025 11:50:37 GMT Kakao Brunch 프리랜서 번역가고려대-맥쿼리대 통번역 석사과정 휴학 중번역문의 : hong_translation@naver.co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NZJyzREmutnZ8a8KGco1VBmHNOY /@@K8x 100 100 제 동생 소령진급 했습니다. - 어제까지 군생활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K8x/350 엄마, 엄마가 말을 했었지 네 동생 진급 안되면 엄마가 너무 슬퍼서 걔 얼굴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엄마는 정작 걔가 1차 비선 되는 것도 못 보고 갔지만 남은 가족들 아빠랑 나랑, 엄마가 사랑하는 사위까지도 대신 슬퍼하며 또 일 년을 보냈어 그 사이 걔는 지도 와이프가 있는 마당에 앞길은 모색해야겠지 1차는 비선이 되었지 갑자기 또 지방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P5dS5axDA6ldRnJaMHaKQDS-oiw" width="475" /> Fri, 07 Jul 2023 02:14:23 GMT 풍선꽃언니 /@@K8x/350 니 생각은 안한다고 안나는게 아니더라 - 엄마, 나 잘지내고있었어. 이쁘지. /@@K8x/349 &quot;이봐, 애들 왔네. 정신 좀 차려봐.&quot; 출입문을 열자마자 아빠의 들뜬 목소리가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리지. 본능적으로 아, 엄마가 돌아왔구나 하며 무척 반가워 방정맞게 촐싹거리려다가 멈칫했다. 아니, 어떻게 엄마가 돌아와. 아빠와 합가하기전 옛 집(엄마가 죽은 집)에서 엄마는 식탁에 앉아 찻잔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내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sCg7CXMY-aFRzFCSS7AonK39qeI" width="500" /> Tue, 28 Mar 2023 02:51:22 GMT 풍선꽃언니 /@@K8x/349 서른여섯에도 공부한다고 나설 용기 - 공부는 때가 있다. 때를 정하는 것은 네가 아니라 나다. /@@K8x/346 너는 네가 하고 싶은 거 해올해 못해서 내년에도 해야겠으면그것도 괜찮아 끝까지 지원할게 시험이 끝났다. 아침에 글을 쓸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각에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해야겠지만 오늘 아침은 왜인지 이렇게 그저 소파 귀퉁이에 앉아 햇볕을 쬐며 커피나 한잔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든다. 남편은 여느 때와 같이 출근을 했다. 오늘은 단축근무를 하는 날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rgtzYs6yGu7opm1tb0RyJQE8Nxs" width="500" /> Thu, 08 Dec 2022 00:36:43 GMT 풍선꽃언니 /@@K8x/346 제사 지내지 말까? - 엄마가 죽은 지 일 년 만에 제사의 존폐를 논하다 /@@K8x/344 꿈을 꿨다. 새벽녘부터 잠을 설쳤다. 요즘은 다시 밤이 길어져 새벽 다섯 시에도 어둠이 내린 기세가 한 밤중 같다. 나는 제사를 안 지냈으면 좋겠다제사 지내면 마음이 안 좋으니까그냥 절에 맡기는 게 어떻겠냐 추석에 제사를 지내면서 나는 또 울었다. 그간 원망도 하고 미워도 하고 그리워도 하며 온갖 말을 다 퍼부었기에 할 말을 못 해 답답한 것은 없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7dFU3KfyhllmUrcToa4fAvxlbfc" width="340" /> Mon, 19 Sep 2022 08:21:06 GMT 풍선꽃언니 /@@K8x/344 복날, 난생처음 만들어본 간장 닭볶음탕 - 그냥 넘기긴 좀 그렇고 해서 냉장고를 뒤적뒤적 /@@K8x/333 오늘이 복날인데집에 가면 와이프가삼계탕을 했으려나 모르겠네 체육관 코치는 40대 초반이다. 따지고 보면 나랑 나이가 몇 살 차이 나지 않는다. 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코치는 와이프와 통화 중이었다. 오늘 초복이다 삼계탕 먹자. 하고. 출근하는 와이프 붙잡고 자기 퇴근시간 맞춰 삼계탕 타령을 하고 있네. 내 남편은 안저래서 다행이다. 속으로 생각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JP6oDVGA91XSmKr9lRAhnqs7bLg" width="500" /> Tue, 19 Jul 2022 06:29:00 GMT 풍선꽃언니 /@@K8x/333 응급실 의료진이 불친절해도 이해해 주세요 - 죽음과 가까운 곳에서 사람 살리는 일을 행하는 사람들 /@@K8x/332 응급실에서 간호조무사 선생님을 만났다. 탈북하신 분이다. 말투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닮아서 대번에 알아봤다. 무례하게 들릴까 봐 북한 분이냐고 묻지 않았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lt;인수인계&gt; 시간을 갖다 보니 그분은 먼저 자신의 신상에 대해 말씀하셨다. 십여 년 전 고생 많이 해서 탈북했고 조무사 일을 한지는 오 년 정도 되었다고. 이제 자리 잡고 산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C-RVMnis4BO7OeFFVD7891KQKsE" width="500" /> Wed, 13 Jul 2022 13:10:30 GMT 풍선꽃언니 /@@K8x/332 위독하다는 말, 침착해야 해 - 아무일 없어야 해. 진정해야해. /@@K8x/331 병원 응급실로 가는 길이다. 택시를 기다리는게 억겁의 시간이 었다. 요양원에서는 실장님과 간호조무사님이 번갈아가면서 미친듯이 전화가 온다. 아빠는 오늘 모처럼 친구들과 가평에 놀러갔고 남편은 회사 직원 조모상 빈소를 찾는 중이다. 남동생은 지금 한참 이사중이라 정신이 없다. 아빠는 가평에서 여기까지 물리적 거리때문에 당장 올 수 없어 내게 전화를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h_ZSgmUBrSqcBWIdDRhWXGChnkU" width="340" /> Thu, 07 Jul 2022 09:17:26 GMT 풍선꽃언니 /@@K8x/331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알게 된 등산의 단맛 -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며? /@@K8x/324 어차피 올라갔다가 내려갈 거뭐하러 그 개고생을 해가며 등산을 해땀나고 힘들게. 진짜 최악이네. 체육관에 다니면서 입시체육을 하다 보니 엄마가 했던 말이 자꾸 떠올랐다. 넌 운동은 힘드니 공부를 해야 한다. 운동은 보통사람이 할게 아니다. 그때는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운동을 비롯한 예체능에는 아예 관심도 두지 말라고 했다. 일단 운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IlhFrDjkgAXjBunVEyKe12jOgwU" width="500" /> Tue, 05 Jul 2022 08:53:28 GMT 풍선꽃언니 /@@K8x/324 92세 노모(老母)를 요양원에 모시는 마음 - 자식은 부모를 배신해서는 안된다. /@@K8x/323 부모는 자식을 책임져야 하고자식은 부모를 배신해서는 안된다. &quot;야, 너 토요일에 뭐하냐?&quot; 내가 어딜 가서 뭘 하든 생전 묻는 일이 없던 아빠가 이상하네. 웬일이지. 나야, 아빠랑 같이 다니는 게 좋으니까 얼씨구야 덮어놓고 콜. &quot;할머니가 위독하지는 않아. 근데 며칠 전부터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숟가락 젓가락을 잘 못 들어. 얼마 안 남은 느낌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cJ5xcj4LWQSV6RIeL_mVP2XcGHs" width="340" /> Tue, 05 Jul 2022 05:08:04 GMT 풍선꽃언니 /@@K8x/323 모난 돌은 정 맞기 마련이다 - 평범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 /@@K8x/326 남들 하는 대로 적당히 살아평범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 아빠와 심학산 둘레길을 걸었다. 해발고도 160m 정도의 얕은 동네 산이다. 안 가겠다는 아빠를 구워삶아 어떻게든 우리는 심학산 언저리에 주차를 하고 제일 빨리 정상까지 닿는 코스(가장 가파른 길)를 택해 뛰기 시작했다. 아빠와 나는 공통적으로 힘든 건 일단 빨리 해치워버려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imumJQ4waI3tUVkwGLbzBCH9zSw" width="340" /> Wed, 22 Jun 2022 16:01:08 GMT 풍선꽃언니 /@@K8x/326 제발 나한테 전화하지 마. 카톡도 하지 마. - 나의 관심과 사랑은 아빠에게 구속과 감시라고 한다. /@@K8x/320 너네 아빠 전화기 꺼져있네. 이 시간까지 어디서 뭐 하는 거야. 안 되겠다. 경찰에 신고해. 새벽 두 시가 넘는 시간. 아빠는 아침부터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엄마는 몇 번 전화하더니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곁에 있던 나는 괜히 불똥이 튈까 봐 눈치껏 방에서 사부작 거리며 아빠를 기다렸다.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vVXoJG6EJLhrKGrydYPCIEI_ecs" width="500" /> Thu, 02 Jun 2022 05:23:42 GMT 풍선꽃언니 /@@K8x/320 언니가 면접 준비 도와줄게 - 너를 보면 스물세 살의 내가 보여서 /@@K8x/319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목요일 아침 열 시 필라테스 예약을 취소했다. 화요일 목요일 오전에만 수업을 하셔서 놓치면 또 한주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내 일정을 포기하면서까지 만나는 사람이 있다. 체육관에서 만난 아이, 스물세 살 유림이. 순경 공채 면접이 코앞인데 면접에 하도 자신 없어하길래 무슨 오지랖인지 내가 먼저 나섰다. &quot;유림아, 언니가 면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cr0-iELC0ME8fO_p2j3ncv2xIvU" width="500" /> Tue, 17 May 2022 13:28:59 GMT 풍선꽃언니 /@@K8x/319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개인 PT를 등록하다 - 뽕 뽑아야지 하다가 하루 만에 탈이 났다 /@@K8x/313 지난주 순경 공채 실기반은 종강되었다. 와글와글 어린 친구들은 더 이상 체육관에 오지 않는다. 꽉 찬 것 같던 체육관은 코치와 나 두 사람만의 목소리로 쩌렁쩌렁 울린다. 여기가 이렇게 넓었었나. 여기가 이렇게 추웠었나. 뭐 이런 생각을 하며 개인수업(PT)을 받았다. 코치와 1:1로 수업을 한다는 것은 꽤 괜찮은 기분이었다.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지켜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VmwNjkGEmuF-Gx22LwCwQCCvLJ8" width="500" /> Mon, 25 Apr 2022 11:22:54 GMT 풍선꽃언니 /@@K8x/313 기꺼이 마녀가 되리라 - 야채 좀 먹고살아요(잔소리) /@@K8x/312 나는 하루 종일 잔소리를 한다. 우리 집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은 나뿐이다. 그 대상이 아빠일 때도 있고 남편일 때도 있다. 두 사람에게 잔소리해서라도 꼭 먹이는 것들이 있다. 주로 건강식품이다. 비타민 같은 것들. 엄마가 죽고 다른 가족들을 또 잃을까 봐 두려움에서 시작된 행동이다. 두 사람이 알아서 잘 챙겨 먹으면 좋겠지만 한 번씩 확인하면 제대로 안 먹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0FA6yoklJYlZsvjpE2h_We6wn4U" width="500" /> Sun, 24 Apr 2022 08:51:16 GMT 풍선꽃언니 /@@K8x/312 부정출혈(하혈) - 갑자기 원인불명의 하혈을 하기 시작했다. /@@K8x/309 금요일 저녁부터 피가 비쳤다. 찝찝한 마음으로 잠을 잤다. 토요일 아침이 돼도 멎지 않았다. 운동하기에 불쾌할 수준이 되어 코치에겐 토요일 수업은 못 간다고 미리 말해두었다. 눈치가 좀 보였다. 남들은 매일 잘만 나오는데 이번 주에만 두 번을 빠진다고 말하려니까 말이다. 핑계처럼 들렸겠지만 가임기 여성으로서 내 몸의 이상 징후를 외면할 수 없었다. 차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Kp2QQlZMQbqhvMPrJ0ax0S5Kmtg" width="500" /> Sun, 17 Apr 2022 06:51:03 GMT 풍선꽃언니 /@@K8x/309 누나 운동한다니 기분이 좋아 - 수험 체력 운동화 '솔티 매직' /@@K8x/308 어제 하루 쉬니 온 몸의 근육통이 조금 가라앉았다. 코치는 그걸 못 참고 쉬냐 하는 표정으로 나를 맞았다. 저는 8년 만에 뜀박질이 처음이거든요. 내일모레 실기 보는 애들이랑 상황이 달라요.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코치는 내가 줄곧 운동하던 애들과 체력이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았다. 지옥의 셔틀런을 하며 수험용 신발을 사야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22ScErjILdrWn5wpGXB_GWnFZWM" width="500" /> Fri, 15 Apr 2022 13:27:51 GMT 풍선꽃언니 /@@K8x/308 운동신경이 아주 없지는 않네요 - 삼일째가 되니 심신이 운동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K8x/307 어젯밤엔 온몸이 결려서 잠을 설쳤다. 근육통 때문에 목이며 등 에 파스 겔을 덕지덕지 발라서 화끈했다. 새벽에 몇 번을 깼는지 모르겠다. 운동만 하고 나면 집에서 계속 자다가 밤이 되면 깨어나 대충 먹고 또자는 생활이 삼일째. &quot;저 오늘 온몸이 다 아파서 못 가겠는데......&quot;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치님한테 전화했다. 온몸이 빠개지는 것 같은 근육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8jrjhzDX6hwkOvosrrHZIKYSsVg" width="500" /> Thu, 14 Apr 2022 05:09:22 GMT 풍선꽃언니 /@@K8x/307 경찰 체력평가 대비 훈련 시작 - TRACK(트랙)과의 인연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K8x/305 팔을 더 높이 치셔야죠. 그렇게 뛰면 기록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건강해지기만 해요. 벌써 4월의 반이 지났다. 올해 1차 순경 공채 채용시즌이다. 필기시험 합격한 사람들은 과거의 내가 그랬듯 치열하게 기록과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드넓은 트랙을 달리는 그들을 보며 나의 과거가 몽글몽글 떠올랐다. 학창 시절의 나는 체육과목을 정말 싫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pGidddpyUvUuFfAWuHdIJtMscyM" width="500" /> Tue, 12 Apr 2022 08:59:20 GMT 풍선꽃언니 /@@K8x/305 30대 중반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 굶어서는 빠지지 않는 살 굶어서 빼도 안 되는 살 /@@K8x/304 작년 이맘때부터 정신과에서 우울증 불안증 약을 지어다 먹었다. 갑자기 죽은 엄마에 대한 애도 이런 것을 할 새도 없이 남은 가족에 대한 집착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일요일에 만났던 엄마가 이틀 뒤 화요일엔 아파트 창문 실족사로 죽었을 땐 누구라도 정신을 가다듬고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다. 가족들 중 누군가가 집 밖에 나가면 미쳐버릴 것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1bbnwZxTUIUYgEv-bhmOq5bX5qk" width="500" /> Sun, 10 Apr 2022 08:34:45 GMT 풍선꽃언니 /@@K8x/304 자가격리 후에 왜 PCR 검사 안 하지? - 어련히 나았겠거니 믿는 수밖에 /@@K8x/303 신생아 수준으로 잠을 잔다. 온갖 감기약이 총출동한 코로나 치료 알약을 입안에 털어 넣고 나면 곧 잠이 온다. 소파에서도 자다가 침대에서도 자다가 여하튼 잠을 계속 잔다는 것은 좋은 신호인 것 같다. 깨어나면 증상이 조금씩 완화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목 아픔은 확실히 떨어졌고 콧물과 기침이 남았는데 인터넷 후기를 봤을 때 나만의 유별난 증상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8x%2Fimage%2FlECFyAUDkvFw0P5eluvtvJwJOdk" width="500" /> Thu, 07 Apr 2022 13:38:51 GMT 풍선꽃언니 /@@K8x/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