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맨

그 길에서 나는, 나를 비추는 거울을 만들고 있었다 - 10년 전 오늘 PCT!

히맨 — Wed, 16 Apr 2025 06:41:57 GMT

#PCT10주년 10년 전 오늘,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앞에서 4300km PCT의 첫 걸음을 뗐다. 내게 PCT는 하나의 도전 과제와 같았다. 모든 길을 두 발로 이어 걸었다. 화재로 통제된 곳은 하루종일 도로를 걸어 우회했고 마을에서는 꼭 원래 위치로 돌아와 이어 걸었다. 히치하이킹 실수로 1~2km 건너 뛴 것을 제외하곤 모든 길을 걸어냈다. 완주에

이제 트레일모드 시작! - He-Man's MAR 2025

히맨 — Wed, 16 Apr 2025 01:56:50 GMT

He-Man's MAR 2025 RUNNING / 209.1K HIKING / 31.2K PULL UP / 1443 RUNNING 한 달 넘게 훈련을 완전히 줄이고 치료에만 집중했더니 감사하게도 발목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덕분에(?) 이번 달도 마일리지는 저조하다. 200K를 겨우 넘겼다. 그동안 고강도 훈련을 하지 못해 서울마라톤 풀코스의 데미지

동마 끝나면 바로 트레일 복귀한다! - He-Man's FEB 2025

히맨 — Fri, 14 Mar 2025 09:44:04 GMT

He-Man's FEB 2025 RUNNING / 182.3K HIKING / 0K PULL UP / 1539 RUNNING 남산 북측순환로 5회전을 하고선 절뚝이가 되었다. 3회전까지 느낌 좋았는데 바로 살짝 살짝 느껴지던 불편감이 통증이 되어 나타났다. 냉탕 아이싱 하고선 괜찮은가 싶었지만 걷는 것부터 통증이 있어 바로 병원 행. 이후 일주일을 내

괜찮겠지? - He-Man's JAN 2025

히맨 — Thu, 13 Feb 2025 14:53:30 GMT

He-Man's JAN 2025 RUNNING / 309.9K HIKING / 6.1K PULL UP / 1108 RUNNING 트레일 루틴 코스를 달리는 것으로 2025년을 시작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서울마라톤 준비에 들어갔다. 작년과 같이 간간이 트레일을 달리는 모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트레드밀 위에서 달렸다. 이전 준비 기간에

컷오프될 뻔 했던 치앙마이 레이스 기록 - CHIANG MAI THAILAND by UTMB TRANS-INT160

히맨 — Thu, 30 Jan 2025 02:24:58 GMT

CHIANG MAI THAILAND by UTMB TRANS-INT 160 by 히맨

이제 내년 준비 해야지! - He-Man's DEC 2024

히맨 — Fri, 03 Jan 2025 10:04:27 GMT

He-Man's DEC 2024 RUNNING / 318.4K HIKING / 6.9K PULL UP / 609 RUNNING 2024년 최고 난이도 레이스이자 마지막 레이스 치앙마이 UTMB 100마일 레이스를 완주했다. 부상 등의 이슈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무사히 마쳤다고 하기엔 많은 크고 작은 고비들이 있었다. 더위먹고 비틀대다 다음 CP엔 꼭 콜

‘나의 첫 컷오프!’ 콘텐츠나 만들까? - CHIANG MAI THAILAND by UTMB TRANS-INT160

히맨 — Fri, 03 Jan 2025 08:23:47 GMT

CHIANG MAI THAILAND by UTMB TRANS-INT 160 예상대로(?) 출발하고 1시간 만에 신발이 모두 젖을 정도로 땀이 줄줄 흘렀다. 그 다음 단계는 서서히 스며드는 어지러움과 무기력함. 더위를 먹고선 CP1에서 CP2까지 업힐에서 몇 번을 멈춰서고 주저앉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익숙한 상황. 그래도 버티다보면 찾아올

3년만의 나인피크 복귀|2024 국내 마지막 대회 - 2024 울주트레일 나인피크 UTNP 9PEAKS

히맨 — Sat, 28 Dec 2024 06:05:22 GMT

3번째 나인피크이자 10번째 100K 레이스. 길어진 코스의 나인피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예쁘고 멋진 거 많이 담으며 이튿날 자정 전엔 완주하는 게 목표였다. 아쉽게도 자정은 넘겼지만 그래도 1시 30분엔 피니시하며 나름 선방했다. 코스 후반부 정말 쉽지 않았다. 막판 끝없이 돌리는 코스에 제대로 당했다. 개인적으로 나인피크는 짧은 코스 였던 1~2번째

세대와 문화를 잇는 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He-Man's NOV 2024

히맨 — Mon, 16 Dec 2024 02:47:32 GMT

He-Man's NOV 2024 RUNNING / 341.7K HIKING / 255.5K PULL UP / 233 RUNNING 9월 말부터 10월까지 2주 간격으로 장수 100K, 트랜스제주 100K, 나인피크 130K를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다시 2주 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를 시작했다. 총 4500K의 코리아둘레길을 9개 구간으로 나누어 걷

새로운 만남, 새로운 이야기 - <2024 해피데이 겨울 in 충주> 장거리 하이커 모임

히맨 — Tue, 03 Dec 2024 07:41:33 GMT

이 모임은 2018년 봄 양평의 한 별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PCT를 준비하던 예비 하이커인 ‘해피데이’ 님의 제안으로 PCT를 다녀온 2~3명의 경험자와 그 길을 준비하는 하이커들이 만났습니다. 같은 길에 대한 이야기를 밤새 나눈 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지난 봄에 모여 늦은 밤까지 PCT 이야기를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100K 3연전을 무사히 마친 것에 매우 기쁜 10월 - He-Man's OCT 2024

히맨 — Tue, 03 Dec 2024 07:16:19 GMT

He-Man's OCT 2024 RUNNING / 365.5K HIKING / 27.9K PULL UP / 198 RUNNING 두 번의 100K 급 대회, 그리고 그 사이에도 달려야 하는 일정들이 있다보니 개인 훈련이 없었음에도 365K를 달려버렸다. 네 번째 트랜스제주 100K. PB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3일 전 불수사 세션을 진행하고선 욕심을

2025 PCT 퍼밋 신청 안내 - 2025 PCT permit information

히맨 — Sun, 06 Oct 2024 14:13:24 GMT

2025 PCT 퍼밋 신청 안내 2025년 PCT 퍼밋 신청일이 공지되었다. 2025년 PCT 퍼밋 신청은 한국 시각 2024년 10월 31일 02시 30분에 열린다. 2024년 PCT 퍼밋 신청 일정(2023/11/15 KST)보다 2주 이상 당겨졌다. 멕시코 국경 출발(NOBO) 기준 1차(1일 35명)와 2차(1일 15명)로 두 번에 나누어 진행되며

둘 다 뭐 많이 경험해봤으니까! - He-Man's SEP 2024

히맨 — Fri, 04 Oct 2024 14:14:18 GMT

He-Man's SEP 2024 RUNNING / 284.0K HIKING / 45.8K PULL UP / 1067 RUNNING 슬슬 마지막 장거리를 해야겠다 싶어 북한산둘레길을 레이스 페이스로 나섰다가 더위 제대로 먹고 47K에서 탈출해야했다. 북한산둘레길 시도 중 실패 횟수가 늘고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퍼지기 전까지 빠른 페이스로 잘 유지한 것에

떨리는 100K 3연전. 그래도 나는 잘 할 거 같음 - He-Man's AUG 2024

히맨 — Wed, 11 Sep 2024 06:13:30 GMT

He-Man's AUG 2024 RUNNING / 271.0K HIKING / 19.7K PULL UP / 1245 RUNNING 기존 헬스장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다시 밖에서 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일정이 많아 집에서 가까운 헬스장 등록 시기가 계속 밀리는 중. 트레일 대회 코스 자문 겸 답사를 LSD 삼아 한번 달리고 난 후, 청심과 금수산

LSD는 꾸준히, 인터벌은 칼같이, 회복주는 산책같이 - He-Man's JUL 2024

히맨 — Sat, 03 Aug 2024 16:30:53 GMT

He-Man's JUL 2024 RUNNING / 372.2K HIKING / 0.0K PULL UP / 1334 RUNNING 두 번째 월 최장 마일리지이자 대회 없이 만든 월 최장 마일리지 기록. 지난 6월의 두 배를 달리며 급격하게 마일리지를 올렸으나 생각보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LSD는 꾸준히, 인터벌은 칼같이, 그리고 회복주는 산책같이 달렸다

케이블카가 아무리 길어봐야 우리 이야기보다 길 순 없다 - 해변에서 설악산 정상까지 달리기

히맨 — Fri, 19 Jul 2024 15:12:21 GMT

#seatosummit 설악 케이블카가 아무리 길어봐야 우리의 이야기보다 길 순 없다. 잠깐 정상에 발을 디딘 경험은 잠시의 인증샷으로 끝날 수 있지만, 한 발 한 발 내디뎌 만든 과정은 평생 나눌 이야기가 된다. PCT 길 위에서 6개월간 걷고 먹고 자던 때가 있다. 4300km의 긴 길이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걸으면 무조건 만날 수 밖에 없는 하나의

1년 만에 다시 후지! - 후지산 170K 수면 레이스

히맨 — Fri, 19 Jul 2024 07:04:20 GMT

[PREVIEW] 후지산 170K 달리기 [EP1]1년 만에 다시 후지! [EP2] 후지산 뒤로 해가 오르기 시작했다 [EP3] 본격적인 수면 레이스의 시작

굳이 무리해서 채우려 하지는 않고 있다 - He-Man's JUN 2024

히맨 — Fri, 19 Jul 2024 06:55:30 GMT

He-Man's JUN 2024 RUNNING / 187.9K HIKING / 30.3K PULL UP / 892 RUNNING 첫 날부터 King Of The Mountain 남산 10K 레이스로 불태웠다. 전날 릴레이 후 허리 통증이 있어 걱정했으나 다행히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는 나와줬다. 14회 대회에서 운 좋게 14위 해서 상금도 받았다.ㅋㅋ 6월

제대로 복귀할 6월이 기대된당 - He-Man's MAY 2024

히맨 — Tue, 11 Jun 2024 08:00:26 GMT

He-Man's MAY 2024 RUNNING / 140.1K HIKING / 27.6K PULL UP / 516 RUNNING 4월 최장 거리 기록을 세우자마자 마일리지가 푹 꺼졌다. 4월 말 100마일 후 회복이 필요하기도 했고 보통 무리해서 크게 뛰어 오른 다음엔 꼭 늘어져 왔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그래도 200K는 할 줄 알았는데...

373K의 최장 마일리지 기록을 세운 4월이었다 - He-Man's APR 2024

히맨 — Sun, 19 May 2024 13:48:32 GMT

He-Man's APR 2024 RUNNING / 373.2K HIKING / 6.4K PULL UP / 216 RUNNING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며 이제 조금 뛸 수 있겠다 싶은 상태가 되자마자 트레일러닝 대회 시즌이 시작됐다. 작년보다 더 나은 순위를 얻고자 했던 제주 스테이지 100K의 목표를 무사완주로 바꾸고 FUJI100을 위한 훈련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