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Oxf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그림을 즐깁니다.수필집 &lt;자궁아, 미안해&gt;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ko Mon, 28 Apr 2025 18:41:02 GMT Kakao Brunch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그림을 즐깁니다.수필집 &lt;자궁아, 미안해&gt;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ci6-H7RkgIMWeP16NcEZuEyNaC0 /@@Oxf 100 100 마르고 닳도록 /@@Oxf/453 역사를 돌아보면눈물겹지 아니한가이순신이 목숨 바쳐 싸워도일제강점기란 치욕을 당하고독립만세를 외치고 외쳐도이념으로 토막 된 나라 지도서해는 중국 놈들이 막뚝놀이동해는 독도를 왜놈이 노리고강대국들 만날 천날 전쟁놀이누군가의 손에서 엄벙덤벙세계사는 참담하게 써지고기록은 돌고 돌아 그 때나지금이나 무엇이 달라졌나하느님이 대한사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yOHRmCOkVx31UOncoRjDKxCXlhs" width="500" /> Sat, 26 Apr 2025 19:20:52 GMT 이영희 /@@Oxf/453 벚꽃엔딩 /@@Oxf/452 거리를 걷다가 잠깐 스쳐 지나치는 묵은 여인,또는 발랄한 여학생을 볼 때그리고 가로수나 느티나무의부드럽고 힘찬 싹이 옹긋 쫑긋내미는 모습해마다 보는 풍경인데 방금 스친 사람들의 표정에서 살아온 일생, 또는 살아나갈 삶을 상상하며 압축해 보거나우러러보았던 나무의 전체를 짧은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하지만 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aiyjgS8f2ixLsj4i9mMFR3C6PBE" width="500" /> Thu, 24 Apr 2025 20:53:35 GMT 이영희 /@@Oxf/452 죽는 날까지 /@@Oxf/451 어딘가에 속박되거나악착스럽기만 한 옹졸한무리들이 도달하는 곳,그곳엔 사귈만한 친구가 없네그저 종이와 물감에 마음을 쏟아 색을 입히고노트북 열어 한 글자 한 글자 짝을 맞추는 연습시끄러운 마음을 달래는데이만한 친구가 어디 있을까나 또한 단정하거나 썩 고결하지 못하니 어진 친구 만나기 쉽지 않네종이와 물감, 몇 단어를 조합해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UxlEkeedl9hTMa5FF8GnGwMFkHA" width="500" /> Sat, 19 Apr 2025 00:05:07 GMT 이영희 /@@Oxf/451 천하의 으뜸가는 /@@Oxf/450 바람을 추월하고 번개를 뒤쫓는천리마는 결코 암수나 털 색깔 따위의 외관에 있지 아니하고,소리가 상응하고 같은 기운끼리짝하게 만드는 작품을 내는 작가는절대로 문자나 형식에만 얽매이는답답한 인간들 사이에 있지 아니하며,바람이 물 위를 스칠 때 퍼져나가는물무늬와 같은 아름다움은 절대로 한 글자 한 구절의 기특함 속에있지 아니하다. 엄밀한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ZbeY-EBmmiNVYxntAgw6Eqv0cnQ" width="500" /> Tue, 15 Apr 2025 20:52:17 GMT 이영희 /@@Oxf/450 소쿠리 /@@Oxf/449 목련꽃그늘 안에궁전 같은 까치집봄이면 자기 집이 저토록 꾸며질 줄까치는 알았을까그네집이 뭐 그리 대단타고큰 나무 사이마다 있는 것을그렇지만 저 소쿠리 안에서알을 깨고 나오는 새끼들은왠지 모르게 좀 더 품위 있게격조 있게 날개 짓을 배우며멀리 높이 꿈을 펼칠 것 같은..보도블록 틈새의 풀꽃과저 우람한 목련의 화사함어느 쪽이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C6lo4bHpjLnRb66960UkPqiC6Rc" width="500" /> Wed, 09 Apr 2025 20:15:39 GMT 이영희 /@@Oxf/449 느끼한 詩 /@@Oxf/448 끙끙거리는 생각이진짜 생각이다그래야실패를 덜 한다詩를 짓는 것은더욱 그렇다사사로운 생각이없어야 읽을만하다착한 詩는 느끼할 뿐또끙끙대다 하루가 저물겠다.. 오일파스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lfIID0vyhBCPofOQwtgcHj5EWZM" width="500" /> Fri, 28 Mar 2025 21:21:57 GMT 이영희 /@@Oxf/448 글짓기 /@@Oxf/447 입으론 푹푹 한숨 나와도머릿속은 개미집처럼 부산했네삶은 파뿌리 되어도 이승의 걱정을 걱정하느라 쉼 없고 끝내 화장되어 생명의 먼 흔적 될글 한 줄 또 한 줄이 무안해지네 . . 수채화물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6YMe6gNkDP5mr7VR7gh8bJm6cZM" width="500" /> Mon, 24 Mar 2025 21:25:53 GMT 이영희 /@@Oxf/447 300, 숫자놀이 /@@Oxf/446 구독자 수를 삼백 고지 넘기가 어렵다 처음 3백이 됐을 때 여기 브런치 관리하는 곳에서 축하 메시지가 왔었다 천이 넘는 분들도 많던데 삼백도 대단한 거구나 ... 구독자가 30명이면 어떻고 50명이면 어떠랴 알아주는 이들이 단 몇 명이라도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어쨌든 300이 채워지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금방 299에서 298에서 297..<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v47KzHTnowq1au4PvzTVZxyBAfs" width="500" /> Sat, 22 Mar 2025 21:57:48 GMT 이영희 /@@Oxf/446 반성하는 인간 - &lt;회복하는 인간&gt; 한 강 /@@Oxf/445 죽은 자는 산자의 기억 안에서 계속 살아있다. 산자가 죽어야만 비로소 죽은 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 작가 한 강의 &lt;회복하는 인간&gt;은 현재 시점에서 가까운 과거로 그리고 다시 현재로 건너온다. 그리곤 더 먼 기억을 끌어와 이야기를 이어간다. 어느 부분에서는 자칫 시간의 흐름을 헛짚을 수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aJyDHJA0xuudMwKVC9fV_z-23XU.jpg" width="432" /> Mon, 17 Mar 2025 20:56:17 GMT 이영희 /@@Oxf/445 허송세월 /@@Oxf/444 어느 나라든 비슷할 거야 볕 좋은 벤치에 모여 내가 옳다 네가 그르다,며 시국을 논하는 노인들 파리의 뒷골목 영국의 시골마을 맨해튼의 공원 하노이와 상파울루 그리고 서울의 종묘 앞 풍문으로 시작해서 돌고 도는 그 말이 그 말 . . 그림 속 노인들 진지한 표정을 살려보려고 애를 썼지만 40% 부족하다 나 또한 붓을 들고 이렇게 허송세월 . . 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l8xEK3nLVtJ0AJSzfAJ-QXJEqyg" width="500" /> Sat, 08 Mar 2025 22:28:12 GMT 이영희 /@@Oxf/444 쉿! /@@Oxf/443 기대치는 남아 있었어 하지만 끝까지 가는 인연이란 없어 부모님도 연기로 사라져 곁에 없는데.... 누구는 빨리.. 또 누구는 좀 더디지만 자기 자리로 가기 마련 머물 곳이 어딘지 확실히 깨닫게 되지 &quot;죄를 짓는 데 우리의 인생은 너무 길다 죄를 변상하는 데 우리의 인생은 너무 짧다&quot;.. 고 다무라 류우이치는 말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9ugWlyVaZSm0pG84HNYAQoX67o" width="500" /> Tue, 04 Mar 2025 21:23:03 GMT 이영희 /@@Oxf/443 미안하다는 게 뭔지 아니 /@@Oxf/442 부모는자식에게 아내는남편에게남편은아내에게 웅크려 골똘하게 생각해 봐가장 미안한 일이 무얼까삶이 치사하고 누추할 것이라는 걸충분히 예감하면서도 왜내가 너를부모는 나를세상에 내밀었나..몸속 깊은 곳이근질거리고시원하게 긁을 수 없는가려움증 이 근원적 슬픔그것은잉태되는 순간이미자욱하게 밀려들었지..시간이 파삭파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zOBbA5jnImwbHF63RHxp2-2A2kc" width="500" /> Sat, 01 Mar 2025 22:12:39 GMT 이영희 /@@Oxf/442 농담 같은 진담 /@@Oxf/441 난해한 &lt;페르디두르케&gt;. 몇 년 전에 동네 알라딘 서점을 둘러보다 민음사 문학 전집 진열대에서 폴란드 작가인 이름도 낯선 *비톨트 곰브로비치*에 머물렀다. 뒷장을 살피니 반가운 이름인 수전 손택의 해설이 있다. 손택의 친절한 작품해설만 꼼꼼하게 읽어도 곰브로비치의 문학성향이 잡히겠다 싶어 구입했다. 하지만 역시 어렵다. 집에 와서 조금 읽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9SggaWHJRa7cCT4ILdRhWBAvYG8" width="500" /> Sat, 15 Feb 2025 22:28:14 GMT 이영희 /@@Oxf/441 인연 /@@Oxf/440 톡이 왔어 잘 지내냐며... 저기 아메리카에서 나보다 여덟 살 많은 그분 미국 딸네집에 계신다며 떠난 후, 한 달 만에 그곳 애리조나의 광활한 풍광을 담아낸 사진과 함께 떠나기 전에 식사 한번 했어 물론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큰언니처럼 친밀함을 담아 가끔 마주하며 글 짓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고 달도 해도 바뀐 지 두 달째 봄날의 해후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oq1Pd_xDICrGE_eekOTAShm4mIQ" width="500" /> Sat, 08 Feb 2025 22:43:09 GMT 이영희 /@@Oxf/440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Oxf/439 너의 희망이 뭐였니 라떼는 말이지 대부분 선생님 아니면 간호사 꼭 그렇게 되고픈 것도 아니야 큰 애정이나 관심도 없이 아무 따나 물어보는 것 같은 질문에 그저 그런 답을 하는 것 같았지 때론 건너 건너 줄에 앉은 애의 당찬 희망도 있었어 노벨상을 타는 자연 과학자 또는 판사나 검사 듣기에 퍽 장래희망다웠어 진짜 희망? 좀 더 머리 굵어지니 소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n-n8t771KsNd7SwL8USbBKSd56s" width="500" /> Thu, 30 Jan 2025 20:18:06 GMT 이영희 /@@Oxf/439 결심했어 /@@Oxf/438 이젠 열심히 살지 않기로 그렇다고 되는대로 사는 것은 아니야 아다지오 템포로 빡세게 살아도 좀 느리게 걸어도 평범하게 시들어가는 내 모습에 결심했어 이젠 열심히 살면 그만큼 더 빨리 노화된다는 걸 ㅎ ㅎ 써놓고 보니 한심하네 이미 늙었는데 노화를 걱정하는 .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HQ2-syqYCsEL2PcCgWFnE7aCc5g" width="500" /> Thu, 23 Jan 2025 21:30:08 GMT 이영희 /@@Oxf/438 풋내 /@@Oxf/437 어정쩡한 지식퍽 독립적인 척, 꽤 예리한 척,적당하게 단호하고, 때때로 주변에 친근한 척, 그리고 좀 살아봤다고 아는 척,이 잘난 척이 얼마나편협한 생각으로 뭉쳐있는지알만한 사람은 안다덜 여문 식물덩굴내게서 풋내가 영 가시질 않는다..불안과 능력의 한계세월이 이렇게 흘러도나의 글쓰기는 언제나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자주자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uVVDGOUsAMciaXEuDeyOtJWun5E" width="500" /> Sat, 18 Jan 2025 20:36:53 GMT 이영희 /@@Oxf/437 나훈아의 손?! /@@Oxf/436 저기 용산에 갇힌 자와지금은 좀 자유롭지만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자왼손잡이와 오른 손잡이 서로 내 손이 하는 일이 옳다고깃발을 들고 흔들어댄다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불가능해진 지 오래다한쪽 뺨을 맞고 다른 쪽 뺨까지 내밀었다가는 아예 그 자를 만신창이 불구로 만들어 버린다아직도 정의와 사랑,용서, 이해, 구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iOyCBQ-41Vmq0hL6nfJTqbv4Klg" width="500" /> Sat, 11 Jan 2025 22:04:51 GMT 이영희 /@@Oxf/436 호흡 /@@Oxf/435 어제 수영장은 한가했다오후 2시, 요즘 추위 때문인지 물에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한 레인에 한 사람씩 물질을 한다4 레인은 나의 고정 레인이다혼자 유영하는 맛이 좋다어느 때는 한 레인에 두 세 사람이물살을 가르자면 서로 간격에 신경을 써야 한다자칫 좀 빠르게 따라잡으면 상대를 방해하거나 내 속도를 방해받기에 계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C_qtaK072yEtFoWmDaG76Km4G60" width="500" /> Thu, 09 Jan 2025 21:29:11 GMT 이영희 /@@Oxf/435 도전 /@@Oxf/434 새해 들어 두 번째 그림첫 번째는 부처였고이번엔 여인의 향기내가 마음에 드는 그림을 모사하듯, 내 글을 필사하는그런 사람이 몇 있었다작년, 어느 분도내가 보낸 준 책 안의 글 중에 다섯 작품을 필사했다며메일을 보내주셨다기분 좋아지는 그런 하루였다때때로 저 하늘의 누군가천지창조했다는 그 썰이맞는다면 내게 주어진 이풍진 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f%2Fimage%2F1XfM_WxyXGbd_yf-3L4IvpiMUAQ" width="500" /> Tue, 07 Jan 2025 22:16:25 GMT 이영희 /@@Oxf/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