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랑 /@@a1dy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다듬어요.단 한 사람이라도 제가 쓴 글에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ko Wed, 30 Apr 2025 07:01:19 GMT Kakao Brunch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다듬어요.단 한 사람이라도 제가 쓴 글에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owgpNGQRubeigurcBvV00d9D8jw.jpg /@@a1dy 100 100 인생 첫 이별 - 만 10세여, 이별을 극복하라 /@@a1dy/218 피아노 학원에 다녀온 딸이 제 방으로 들어가더니 침대에 엎드려 울음을 터뜨린다. 마치 꽉 붙들고 있던 눈물샘을 놓아버리기라도 하듯 엉엉 우는 딸을 보고 있노라니 내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고 만다. 만 10세 딸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선생님과의 이별. 만 2세 어린이집부터 시작해 수많은 선생님을 만났지만 예상이 가능했던 진 Thu, 31 Oct 2024 14:56:34 GMT 글이랑 /@@a1dy/218 사람은 변한다 /@@a1dy/210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들 한다. 인이 밸 정도로 들었던 탓일까. 스스로 인정하기 어려워도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은 채 짊어지고 가는 부분이 있는 건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니리라. 그만큼 굳어버린 습관이나 관습을 바꾸기 위해서는 일신상의 큰 변화나 나라가 들썩거릴 정도의 사건, 사고가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줄 알았는데 Sun, 29 Sep 2024 16:04:32 GMT 글이랑 /@@a1dy/210 우리 적당히 할까요? - 선을 넘지 않는 삶 /@@a1dy/196 '적당히'라는 어휘를 좋아한다. '적당히'의 유의어로 대충, 대강이라는 낱말이 있어 경우에 따라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적당히의 사전적 의미는 '정도에 알맞게', '엇비슷하게 요령이 있게'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선을 넘지 않는'의 의미로 해석하고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건이 있다. 용인의 한 초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irrsD-QgzvTErrYmz-AnDrwc5M4" width="500" /> Wed, 31 Jul 2024 14:56:59 GMT 글이랑 /@@a1dy/196 저녁에 다시 와라 - 설거지는 부부가 같이 /@@a1dy/175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시부모님 댁에서 점심을 먹고 남편과 이야기를 끝낸 뒤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잠시 외출하셨던 시어머니의 전화가 걸려왔고 집에 가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화들짝 놀라시며 아이들은 어쩌고 집에 가냐고 하신다. &quot;아이들은 음료 하나씩 사주고 집에 같이 들어왔었고요, 지금은 남편이 아이들이랑 있어요.&quot; &quot;저녁 먹을 때 다시 와라.&quot; &quot;아니 Sun, 23 Jun 2024 10:25:39 GMT 글이랑 /@@a1dy/175 봄이니까 - 꽃을 담고 사람을 담고 /@@a1dy/190 봄이다 했는데 봄의 끝자락에 닿았다. 봄이라는 이유로, 해사한 꽃들을 눈에 담을 수 있어 하염없이 설레는 시기. 라일락 향기에 코를 킁킁거리고 쥐똥나무 곁을 지날 때면 작다 작은 하얀 꽃에 얼굴을 들이대는 시기. 예쁜 봄날에 만난 나의 예쁜 사람들. 업무로 오갔던 시간은 일 년 하고 몇 개월 남짓이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막내 조연출일 수 있었는데 어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ymZ8_4Bq4B9MSgRp08UqXf_r9nE" width="500" /> Thu, 30 May 2024 14:34:58 GMT 글이랑 /@@a1dy/190 아무것도 하지 못한 어른 - 뭐라도 하고 싶은 어른 /@@a1dy/189 둘째와 소아과를 다녀오던 길, 우리 모자 앞으로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학생 넷이 걸어가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담배에 불을 붙였고 담배 연기와 냄새는 우리 모자를 덮쳤다. 그때부터 나의 머릿속에선 온갖 문장들이 두더지 게임의 두더지처럼 튀어나왔다 들어가길 반복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대각선 횡단보도, 동시 보행신호로 운영되고 있는 집 앞 사거리에 멈춰 Tue, 16 Apr 2024 15:33:55 GMT 글이랑 /@@a1dy/189 남편의 취향을 찾아서 - 당신이 좋아하는 건 무엇입니까? /@@a1dy/167 여행이 가고 싶었다. 아니, 사실 제주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강력했다. 코로나가 지구를 덮치기 전 여름, 가족과 함께 제주에 다녀온 이후 나만 친구들과 두 번을 더 다녀왔다. 2023년 한 해를 잘 보내준 가족들과 특별한 마무리가 하고 싶었고 썰매로 대동단결이 된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여행지는 양주로 결정이 났다(양주에 위치한 눈꽃축제 눈썰매장 강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UFgTIH0qhrPDl5QK3FdsQv4hqAg" width="500" /> Sun, 31 Mar 2024 07:44:08 GMT 글이랑 /@@a1dy/167 아이는 어른의 기대보다 잘 해낸다 - 초등학생이 된 둘째를 보며 /@@a1dy/183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내비게이션을 켜 놓은 휴대폰에서 알림이 울린다. 'OOO 학생이 후문으로 하교하였습니다.' 태권도 학원 차량에 잘 탔구나 안심하며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OOO 학생이 정문에서 인식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이 또 울린다. 덜컥 겁이 났고 바로 태권도 관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차량에 잘 탔다는 답변을 듣고는 안심하고, 집에서 둘째가 돌아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jvT1DwHU_G_rdRpFxK4yzSiF0pY" width="500" /> Sun, 10 Mar 2024 15:35:24 GMT 글이랑 /@@a1dy/183 또 남편이 울었다 - 가장의 무게 /@@a1dy/177 남편이 울었다 회식하고 들어온 남편을 거실에 있던 딸이 달려가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함께 호들갑을 떨며 반긴다. 평소의 남편이라면 가방을 방에 내려놓고 화장실로 손을 씻으러 가는데 그날은 겨우 신발만 벗고는 현관 앞에서 미동이 없다. 그대로 서 있던 남편은 잠자리 독서를 위해 둘째와 함께 누워있는 내 휴대폰으로 링크를 하나 보낸다. &quot;내가 이거 보고 울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EWsH0PuS5S2xJ1fhEzpl3Ux7lc8" width="500" /> Tue, 23 Jan 2024 15:07:20 GMT 글이랑 /@@a1dy/177 딸의 첫 피아노 콩쿠르 대회 - 존중은 기회의 박탈인가? /@@a1dy/173 육아를 하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아이에 대한 존중이었다. 아이가 싫다는 것엔 떠밀지 않았고, 아이가 좋다는 것엔 최대한 맞춰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변을 돌아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존중'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아이가 누릴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잦던 지난 8월 말, 딸이 다니고 있는 피아노 학원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JPUsTDzz_c1Je2RYNA06DrdcqNU" width="500" /> Sun, 31 Dec 2023 14:59:52 GMT 글이랑 /@@a1dy/173 그들의 온기 /@@a1dy/165 &quot;자고 갈래?&quot; 처음으로 우리 집에 놀러 오기로 한 대학 친구들에게 내가 꺼낸 말이다. 아이들의 친구나 조카가 자고 간 적은 있지만 당시의 이유는 '어쩔 수 없이'였다.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여름, 우리 셋은 서울에서 핫하다는 곳에서 만났고 그중 한 친구와는 15년여 만의 만남이었다. 연락을 못하고 지낸 그 사이, 우리는 결혼을 했고 똑같이 딸 하나,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6sP_0XwdKssXrZsw1Imo_HVMPco" width="500" /> Thu, 30 Nov 2023 14:59:45 GMT 글이랑 /@@a1dy/165 흔한 남매의 흔하지만 특별한 /@@a1dy/152 추석 아침, 제사상 정리를 끝내고 아침 식사 준비가 끝나갈 무렵 둘 사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정제된 소리의 &quot;그만해.&quot;를 듣고 멈춰주길 바랐지만 작은 체구를 최대한 활용해 온몸으로 텔레비전의 화면을 가린 둘째 녀석과 1등 결과만 보고 텔레비전을 끄겠다는 첫째의 공방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첫째는 원하는 장면만 보고 얼른 끄려고 리모컨을 쥔 채 손가락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GiW_YYv2N5bhk_a8SX1qJW4_MGs" width="500" /> Tue, 03 Oct 2023 14:08:36 GMT 글이랑 /@@a1dy/152 40세 그리고 결혼 40주년 -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랑 /@@a1dy/140 해마다 잊지 않고 챙기는 건 두 번의 명절과 어버이날, 생신이다. 결혼기념일은 드문드문 선물을 사 드린 적도 있지만 보통은 전화 통화 정도로 끝냈다. 올해도 두 분의 결혼기념일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은 굳이 하지 않았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며칠 앞두고 &quot;딸 마흔도 됐는데 우리 밥 한 번 같이 먹어야 하지 않겠니?&quot;라는 엄마의 물음에 &quot;그래요.&quot;라고 대답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xXUAv_kw0jHxi0KoaWu4LWiC66c" width="500" /> Fri, 22 Sep 2023 13:55:35 GMT 글이랑 /@@a1dy/140 여름방학, 잘 가. - 우리 모두의 행복을 소망하며 /@@a1dy/130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들이 반복된다. 그 행동들을 멈추게 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기에 그렇게 좀 하지 마, 공공장소에서 그러면 안 되지, 목소리 좀 낮춰줘, 제발 밥 다 먹고 일어나 등등 말이 늘어난다. 말만 하면 될 텐데 다른 것들이 함께 변하는 게 문제다. 먼저 눈빛이 사나워진다. 적당히 목소리를 높였는데 예상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단전에서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QFWwLvc-Qt6Pynsuv9K49V_8quE" width="500" /> Thu, 31 Aug 2023 14:19:22 GMT 글이랑 /@@a1dy/130 시나모롤이 뭐길래 - 일본 캐릭터의 대유행 /@@a1dy/145 열 살 된 딸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 그곳에서 나오는 소리를 유심히 듣고 있었다. &quot;뭐 듣고 있어?&quot; &quot;엄마, 오나까스이따는 배고프다는 뜻이야.&quot; &quot;너 설마 지금 일본어 공부하는 거야?!&quot; 그렇다. 딸은 대유행에 발맞추어 일본의 캐릭터 전문 기업인 산리오의 시나모롤에 푹 빠져있다.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시나모롤로 꾸미고 싶다고 말할 정도이니 캐릭터에 대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rrv6ToD3NQ2wdTuCK8VXs3SGmI" width="500" /> Tue, 04 Jul 2023 02:01:55 GMT 글이랑 /@@a1dy/145 행복으로 덮어 버린 상념 /@@a1dy/136 3월이면 호기롭게 내 일을 시작할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제약으로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어릴 땐 몸이 힘들고 자라면 정신이 힘들다더니 아, 내 아이가 이렇게나 자랐구나 싶은 요즘. 아이들을 재우고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프로그램을 보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침대에 가장 편한 자세로 앉아 휴대폰을 열었는데 반가울 리 없는 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e4VmP2gT2MFDa01Kmd8EeRBBJXE" width="500" /> Fri, 31 Mar 2023 14:54:09 GMT 글이랑 /@@a1dy/136 딸 친구 엄마가 나에게 천 원을 보냈다 /@@a1dy/135 제 방에 있던 딸이 피아노 학원을 갔다. 둘째는 30분 전에 미술학원에 갔고 한 시간 동안 누릴 수 있는 귀한 나의 시간.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이른 저녁을 먹어야겠다 싶어 냉동실에서 주꾸미 볶음밥을 꺼내 데우고 그 위에 달걀프라이 두 개를 얹었다. 톡 건드리면 쪼르르 노른자가 흘러나오는 반숙으로. 한 술을 뜨고 휴대폰을 켰는데 딸 친구 엄마에게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1lpzYBLsZIOlAHueSjO359gJeYE" width="500" /> Mon, 20 Mar 2023 06:52:38 GMT 글이랑 /@@a1dy/135 &lt;1박 2일&gt;의 힘 - 평화롭게 공부하는 방법 /@@a1dy/133 딸이 이실직고를 하고야 말았다. &quot;엄마, 나 사실 &lt;1박 2일&gt; 보려고 일요일에 외가 가는 거야.&quot; 어쩌다 일요일에 친정에 가게 되면 딸은 친정 아빠가 시청하시는 &lt;1박 2일&gt;을 깔깔거리며 보곤 했다. 지난 주말, 아빠를 모시고 인천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떠났는데 딸은 잘 따라다니면서도 할아버지 집에 언제 가냐고 여러 번 묻곤 했다. 외출하고 돌아오신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GQ9z4raohiBnIRgVLt6x2QmCyPM" width="500" /> Tue, 28 Feb 2023 14:58:07 GMT 글이랑 /@@a1dy/133 MBTI 유형이 바뀌었다 /@@a1dy/125 필명이 갖고 싶어 작가명을 변경하였습니다.새롭게 기억해 주신다면 미리 감사합니다. 사람은 변하기도 한다. MBTI 붐이 일어났을 때 몇 번을 해봐도 ISFJ가 나오길래 그런 줄 알고 살아왔다. 최근 SNS에서 자주 보이던 'MBTI별 기내 모습'에서 ISFJ가 결정장애라고 쓰여 있는 걸 보고는 '나는 이렇지 않은데?' 싶어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결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dy%2Fimage%2Flcs4gmJY0auFGvGWvlTSha7Clwk.jpg" width="500" /> Sun, 12 Feb 2023 17:06:31 GMT 글이랑 /@@a1dy/125 너에게 더 이상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 /@@a1dy/119 단톡방을 나갈까 말까 고민 중이야. 나간다면 어차피 다른 친구들은 알고 있으니 말없이 그냥 나갈까, 아니면 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나갈까도 고민 중이고. 우리가 오랜 친구라 관계를 깨버리는 게 그 오랜 세월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믿고 있었나 봐. 그동안 친구니까, 친구라서 이해하고 넘어갔다면 이제는 그 짓 그만하고 싶어. 너에게 더 이상 나의 시간과 Sat, 28 Jan 2023 11:50:35 GMT 글이랑 /@@a1dy/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