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blue /@@a7hF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지겨울 때 이것 저것 쓰고 싶은 글을 씁니다. 주로 정리용입니다. ko Sat, 26 Apr 2025 21:15:39 GMT Kakao Brunch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지겨울 때 이것 저것 쓰고 싶은 글을 씁니다. 주로 정리용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Qg4EW_KeJKQzq4LOi8NmOLnNWeE.JPG /@@a7hF 100 100 관용과 공존의 감각 - 공존과 연대에 구체성을 부여하는 공공 공간의 설계 /@@a7hF/137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공간에 대한. 이즘이나 인문학으로 잘 안 풀리는 문제들이라 이제는 공학이나 도시설계같은 공간의 영역으로 관심이 넘어간다. 한국은 좁다. 좁은데 계층을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다. 좁기 때문에 비교가 쉽고(물리적으로 눈에 보인다. 남 집 살림이) 비교가 쉬우니까 더 Wed, 19 Mar 2025 16:04:55 GMT soulblue /@@a7hF/137 전복의 힘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희망 &lt;콘클라베&gt; - [One Cut] 가로지르는 수녀들 /@@a7hF/136 [One Cut] 한 컷으로 이야기하는 짧은 리뷰 모든 확신의 근간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대립항을 힘으로 삼아 군림하는 것들은 바로 그 기반에서부터 무너질지니 가장 두려운 것은 역설적으로 가장 연약한 것의 힘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lt;콘클라베&gt;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모두가 꼽는 '그 장면'이 아니라 콘클라베라는 중요한 제례를 상의하고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TzPPHcZh6Sw08dpFI_ZMog5G974.jpeg" width="500" /> Tue, 11 Mar 2025 09:19:15 GMT soulblue /@@a7hF/136 로맨스를 완전히 버려야 해독이 가능한 &lt;아노라&gt; - [One Cut] 아노라로 자신을 소개하는 애니 /@@a7hF/135 [One Cut] 한 컷으로 이야기하는 짧은 리뷰 아무도 그녀의 바람에는 관심이 없다. 연대와 연민이라는 말랑한 단어로 이 영화를 정리할 수 없는 이유. 션 베이커 감독의 &lt;아노라&gt;에서 가장 기억에 남던 장면은 마지막 시퀀스가 아니라 바로 아노라가 자신을 유일하게 아노라라고 소개했던 순간이었다. 반짝이는 눈과 미국식 억양을 숨기지 못한 러시아어로 건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W5n-xIowsc5bTefK_aDapUGqWDU.heic" width="500" /> Mon, 10 Mar 2025 10:03:06 GMT soulblue /@@a7hF/135 &lt;미키17&gt; 의 미키18 - [One Cut] 돌아보는 사람 /@@a7hF/134 [One Cut] 한 컷으로 이야기하는 짧은 리뷰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사유하는 사람이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이해하려 한다. 봉준호 감독의 &lt;미키17&gt;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로 로버트 패틴슨의 미키18이 그의 과거이자 기원인 미키17을 향해 몸을 돌리는 순간이었다. 미키18과 미키17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걸까 수많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QGr71zi8atCA74YoRLakgNSSF0I.heic" width="500" /> Fri, 07 Mar 2025 07:56:58 GMT soulblue /@@a7hF/134 두기봉 감독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관객성 -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a7hF/130 두기봉 감독 영화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는 작품의 첫 장면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법을 알고 있다. 그리고 영화가 전개되는 모든 순간 그 시선을 좀처럼 놓치는 경우가 없다. 초반 몇 분동안 관심을 끄는 것은 해볼 만하다. 그러나 관객이 초반의 흥미를 잃지 않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데는 굉장한 공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아름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ZX1BDkx99iTqm6PcNF6SqH7IznQ.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09:14:50 GMT soulblue /@@a7hF/130 &quot;우리는 어떻게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가?&quot; - KKK단과 흑인인권운동가의 우정을 다룬 &lt;더 베스트 오브 에너미즈&gt; /@@a7hF/128 글로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글에는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을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져서 글을 써 내려가면서도 사실 마음 깊은 곳에는 어떤 불신이 있다. 정말로 글이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그렇지 않다고 믿는 다면 과연 쓰는 행위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지칠 때면 영화를 본다. 아니 사실 그렇지 않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4bIQfb8P7A5__VePEyoqdHNzq70.heic" width="500" /> Wed, 05 Feb 2025 09:45:42 GMT soulblue /@@a7hF/128 의식의 흐름체 - 불면의 메모 /@@a7hF/126 두통으로 불면의 시간으로 들어선 김에 다 정리되지 않은 단상들 메모 남태령 집회 이후 각 처에 연대의 기부가 늘고 있다. 남태령에서 온 소녀, 생일자퀴어페미와 같은 입금자명에서 역시 수많은 여성들의 참여라는 걸 유추할 수 있는데 대부분 기부를 받는 쪽에서는 이 기금의 유통경로를 잘 모르고 있다. 찾아보면 주로 sns를 통해 유포되는 정보를 통해 유저들이 Tue, 24 Dec 2024 21:44:01 GMT soulblue /@@a7hF/126 샬레 위에서 - 잊기 전에 메모 /@@a7hF/125 개인적으로 한국을 해석하는 데 기준점으로 활용하는 두세 가지의 키워드들이 있다. 빠른 인터넷과 작은 영토 그리고 동일한 인종 같은. 김대중 정부 이후 한국은 전국적으로 인터넷 망이 잘 보급되어 있는 국가다. 더군다나 인구가 사용하는 국토의 면적이 크지 않아 촘촘한 신경망처럼 퍼진 웹을 통해 24/7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공각기동대 Mon, 23 Dec 2024 15:24:14 GMT soulblue /@@a7hF/125 나의 희망은 당신일 수밖에 없다. - 2024.12.14 /@@a7hF/123 1. 모처럼만의 휴가였다.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한 해였다. 회사 상황은 악화일로에 동료들도 더없이 철저히 각자도생 하던 일상. 좀 차분히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비상계엄이 터졌다. 집에서 밀린 영화나 몰아서 봐야지 했는데 이건 뭐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몇 겹씩 옷을 껴입고 목도리와 장갑, 응원봉 키링(매번 이선좌 처맞아서 응원봉은 사지 않았다)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bevYLQAR2TiodDz0sgVmuAE1sq8.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11:54:37 GMT soulblue /@@a7hF/123 2024년 서울의 겨울 - 그곳에 너무 많은 삶이 있었다. /@@a7hF/121 실없이 허튼소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도 광주 출신 친구들과는 그 어떤 농담도 하지 못했다. 김용현이 계엄을 제안했다는 소문과 국민의 힘 의원들의 집결지가 국회가 아니라는 소식에 핏기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계엄 해제를 결의하는 걸 보고도 한참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 혹시나 다른 결과가 터질까 봐 두려운 마음이 불안해 심장이 쿵쾅거렸다. 날이 밝고 나서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RQr3q27qOtjOR4rqwHieu-E-oqk.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11:08:28 GMT soulblue /@@a7hF/121 메모 /@@a7hF/120 공학대학 다니면서 옷 단속을 당했다. 농활인데 여자들은 반바지 입지 말라고 지령이 내려오더라고. 이유를 물었는데 합리적인 설명은 없었고. 웃긴 게 남녀 혼숙은 되는데 반바지는 안된다더라고. 귀걸이도 빼라고 하고. 술자리에서 성추행 당연히 있었다. 내가 당한 피해는 아니었고 동기들이 가해자 불러서 사과받고 했는데 안 당해도 될 일을 상아의 탑 안에서 프리 Tue, 03 Dec 2024 10:55:19 GMT soulblue /@@a7hF/120 무도인은 무엇을 지키는 가 - 홍콩 무협의 귀환, 구룡성채 /@@a7hF/118 모든 건 다 변해. 절대 변하지 않는 것도 있어. 폭력물과 무도물을 가르는 기준은 모호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도는 소중한 것을 지킨다는 본령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폭력물을 좋아하면서도 한국의 폭력물에는 면역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이유도 아마 이것 때문인 것 같다. 그곳에는 대체로 지켜야 할 것이란 게 없다. 다만 생존을 위한 것일 뿐. 무협물이나 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v_496FljgNKJKeFEXxVkVzLRbX8.JPG" width="490" /> Sat, 26 Oct 2024 13:57:43 GMT soulblue /@@a7hF/118 다수의 선이 악을 희석하니까. - 흑백요리사 /@@a7hF/116 흑백 요리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인간은 역시 상황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 존재구나. 습관적으로 욕을 하며 다 밟아주겠다고 난장을 피던 출연자가 세련된 매너의 메이저 셰프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니 후반으로 갈수록 그 태도를 지우고 숨기게 되는 변화를 지켜보며 능력주의니 서바이벌이니 요리경연이니 하는 프로그램 기조보다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은 무엇인지가 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0SrEhmz87O4ta1kyXsDs0tCLbms.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2:15:05 GMT soulblue /@@a7hF/116 무제 /@@a7hF/115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이 있다. 이 사실이 가끔 큰 위안으로 다가온다. Tue, 08 Oct 2024 00:08:09 GMT soulblue /@@a7hF/115 지지 마. - 룩백, 2024 /@@a7hF/114 커서 하나만 깜빡이는 빈 여백의 모니터. 손을 움직이는 순간, 문자가 뛰쳐나온다. 덩굴처럼 단어와 단어가 서로 엮이고 문장과 문장이 뒤섞이면서 베틀처럼 직조되어 가는 하나의 이야기. 그 이야기 안에 살아 숨 쉬는 인물이, 인연이, 사연과 서사가 부딪히고 헤어지길 반복하면서 빈 화면은 어느새 생명으로 가득 찬다. 지키고 싶었으나 지키지 못했던, 그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s6kD8NK2MLP1iG9f0D41nF7QEtc.WEBP" width="500" /> Fri, 27 Sep 2024 09:21:45 GMT soulblue /@@a7hF/114 어렵게 무언가를 지키는 존재, 어른에 대하여 - 빅토리 리뷰 외전 /@@a7hF/112 어른이 되다 보니 (너무 눈부셔서) 빅토리를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울컥거리면서 봤는데 역시 필선의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진다. 아버지라기보다는 부모세대, 부모라기보다는 필선보다 더 오랜 시간을 세상 속에서 버텨온 존재에 대한 것이란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용우에게는 필선 같은 용맹함이 없다. 아마 기질이나 성정이 딸과는 조금 다르겠지. 상상을 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rErVsavM5MGKD7o1rTs-kxhb_5I.jpg" width="500" /> Thu, 05 Sep 2024 15:36:51 GMT soulblue /@@a7hF/112 응원의 힘 - 빅토리 /@@a7hF/111 오랜 시간 동안 강백호에 대해서 쓰려다 말고 쓰려다 말곤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도 글은 시작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이것저것 뒤엉켜서 좀처럼 활자의 형태로 나타나질 않는다. 오늘은 슬램덩크가 아니라 좀 다른 영화를 빌려서 하고 싶었던 말들 중 일부를 정리하고 싶다. 응원의 힘이라는 것. 아주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다. 지역에서 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mENXZsi9E5nL93hzE3U4a6PtUYw.jpg" width="500" /> Tue, 03 Sep 2024 16:14:49 GMT soulblue /@@a7hF/111 기술 이전에 존재하는 문제들 - 딥페이크 성범죄 /@@a7hF/110 웹서핑을 하다 보면 남초 사이트를 자주 접했었다. 그러다 보니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정말 많은 걸 알게 됐다. 익명의 게시판에서는 여자친구를 쌍년이라고 부른 달지 여성인 직장 상사나 선배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신상을 공유하기도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날 것 그대로의 게시글들을 접했다. 그 분위기를 유지하는 주요한 한 축은 포르노였다. 품번을 공유하고 여배 Tue, 27 Aug 2024 23:33:47 GMT soulblue /@@a7hF/110 존 오브 인터레스트 - 홀로코스트를 안다는 착각 /@@a7hF/109 올해 가장 인상적인 영화는 두 편이었다. &lt;존오브 인터레스트&gt;와 &lt;기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gt; 기타로의 탄생은 작품의 만듦새와 서사때문이었지만 &lt;존오브 인터레스트&gt;의 경우는 달랐다. 이 영화는 내게 영화 내적인 이유보다는 영화 외적인 이유로 오랜 잔상처럼 남아있다. 아직도 여전히 이게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더 시간이 흘러 기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9anVuJwv8Ns6kzd9nAkAX9vPGX4.JPG" width="400" /> Sun, 18 Aug 2024 06:49:07 GMT soulblue /@@a7hF/109 울버린 - 죽지않는 불멸을 넘어 비로소 생의 가치를 이해하다. /@@a7hF/108 주인공의 불멸성은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정상성과 배치되는 특질이기에 필연적인 핸디캡이기도 하다. 죽지 않는다는 것은 생을 소중하지 않은 어떤 것으로 강등시키기 때문이다. 아홉 번의 기회가 있는 캣우먼과 단 한번뿐인 삶을 사는 사람은 생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많은 히어로들 사이에서도 필멸인 존재와 불멸인 존재 간 인식의 간극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hF%2Fimage%2FKqZquytmsfV7WXGBEDYWtmgn5ck.JPG" width="500" /> Fri, 16 Aug 2024 01:16:38 GMT soulblue /@@a7hF/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