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YOUN 미스터윤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74화) - J.K 그룹

MRYOUN 미스터윤 — Tue, 06 May 2025 09:00:01 GMT

지수에게도 그리고 엄마 지혜에게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잡히게 된 것이다. 지혜에게 비엔나는 20대를 그 누구보다 씩씩하고 활기차게 보내던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가슴 아프고 외롭고 쓸쓸하게 떠나야만 했던 곳이기도 했다. 지난 2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는 동안 비엔나라는 곳에 다시는 돌아갈 이유도 없고 가고 싶지 않은 곳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73화) - 비엔나 콘서트 D-10

MRYOUN 미스터윤 — Mon, 05 May 2025 21:00:02 GMT

지수는 엄마와 헤어진 후, 전철을 타고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그리고 혜성이는 본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미술대학 건물로 이동하여 실기 작업실로 올라갔다. 오전에 지수의 가족을 차로 데려다 주기 위해서 1일 운전기사로 학교에 들렸던 민호는 지수와 헤어지고 나서 곧바로 연습실이 있는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그리고 윤서와 석제 역시 민호의 연락을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72화) - 뜻밖의 제안 2

MRYOUN 미스터윤 — Mon, 05 May 2025 09:00:01 GMT

Silvia가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대답했다. "Steve, 오랜만이군요. 이제 한국생활에 적응 잘하고 있지요?" 한성실이 대답했다. "그럼요, Silvia도 잘 지내고 있지요?", Silvia가 말했다. "그럼요. 덕분에 잘 지내요" 바로 이어서 한성실이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 전화를 스피커폰 모드로 전환하여 주정은과 윤지혜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71화) - 스무살의 만남

MRYOUN 미스터윤 — Sun, 04 May 2025 21:00:04 GMT

지수와 혜성이는 각자의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행사장에서 나갔다. 그리고 지혜와 정은은 총장실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한국대학교 총장이 말했다. "안녕하세요, 한국대학교 총장 한 성실입니다. 두 분께서 손을 꼭 붙잡고 울면서 얘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주정은 음악대학장은 제가 프라하에 연락을 해서 한국으로 오셔서 저희 학교 음대를 키우도록 부탁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70화) - 한국의 봄

MRYOUN 미스터윤 — Sat, 03 May 2025 09:00:01 GMT

주정은이 뒤를 쳐다보았다. 20년이란 세월이 지난 상황이므로 정은은 지혜를 쳐다보면서 순간 프라하 콩쿠르, 그리고 식사를 함께 했던 순간, 그리고 공항에서 헤어질 때의 기억들이 순간 스쳐 지나갔다. 정은이 반갑고 놀라운 나머지 천천히 물어보았다 "정말 지혜 언니가 맞아?" 지혜도 정은이의 모습을 천천히 쳐다보았고 20년 전의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9화) - 개교 80주년

MRYOUN 미스터윤 — Fri, 02 May 2025 21:00:02 GMT

다음 날 아침에 민호가 지수 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지수한테 전화했다. "선배, 저 지금 집 앞에 도착했어요.", 지수가 대답했다 "그래, 엄마와 동생과 같이 나갈게. 5분 정도 기다려줘!" 지수가 통화하는 모습을 본 지혜는 쌍둥이 남매인 지수와 혜성이와 함께 집 앞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차를 타고 한국대학교로 출발했다. 지혜는 지수의 졸업식 이후에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8화) - 근현대 미술사

MRYOUN 미스터윤 — Fri, 02 May 2025 09:00:02 GMT

동민은 첫 학기에 총 두 개의 과목을 등록하였다. 즉 이론 수업으로는 '근현대한국미술사', 전공 필수 과목으로는 '회화(I)'을 신청하였다. 오늘부터 시작된 첫 번째 수업은 '근현대한국미술사'이었다. 이 과정에서는 한국 근현대의 시대상과 그러한 환경 속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미술작품과 작가들에 대하여 배우도록 하고 있었다. 동민은 늦지 않게 강의실로 향해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7화) - 윤서의 한국

MRYOUN 미스터윤 — Thu, 01 May 2025 23:00:01 GMT

지수는 전철을 이용해서 자신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지수는 혼잣말로 말했다. "아~ 윤서가 비엔나에서 태어났구나... 그래서 평소에 말이 없었나? 뭐, '카프리스' 밴드는 앞으로 글로벌하게 공연을 다닐 예정이고 멤버 중에 독일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해..." 윤서도 전철을 타고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돌아가는 길이었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6화) - 비엔나 초청공연

MRYOUN 미스터윤 — Thu, 01 May 2025 09:00:02 GMT

송태희 차장이 말했다. "음식이 모두 나왔나 보군요", "아, 참...대표님 여기 앉으시죠" 함께 온 사람은 바로 스튜디오 영(Young Studio)의 장라파엘 대표이다. 라파엘 대표가 말했다.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젊은 음악인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어서 기쁘네요. 제가 프로필을 보았어요, 모두 학교도 좋은데 나왔고, 실력들도 우수하더군요.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5화) - 크로스오버밴드

MRYOUN 미스터윤 — Wed, 30 Apr 2025 21:00:03 GMT

다음 날 오전에 지수는 엄마와 혜성이를 보기 위해서 집에 왔다. 그리고 혜성이를 불렀다. "혜성아, 혹시 집에 있니?", 엄마가 나오면서 말했다. "지수야, 오랜만에 왔구나. 아침은 먹었니? 혜성아, 누나가 찾는데, 나와봐", 혜성이가 방에서 나왔다. "왜? 무슨 일이 있어?". 지수가 엄마와 혜성이에게 얘기할 것이 있다고 하면서 안방으로 들어갔다. 지혜는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4화) - 재회

MRYOUN 미스터윤 — Wed, 30 Apr 2025 09:00:04 GMT

합격 통지를 다시 확인하려고 미술대학 건물 1층 학과사무실에 드렸던 동민은 교직원을 통해서 등록금 납부기한에 대한 출력물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설명 자료를 받아서 나왔다. 가방에 필요한 문서들은 넣고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책자를 꺼내어 보면서 걸어가던 중에 코너에서 걸어오는 지수와 부딪힌 것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았던 지수는 넘어졌고 동민에게 말했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3화) - 한국대학교

MRYOUN 미스터윤 — Tue, 29 Apr 2025 21:00:01 GMT

같은 시각에 동민에게 전화 연락이 온 것이다. "안녕하세요, 한국대학교 교학처입니다. 차동민 씨 맞으시죠? 열흘 전에 2025년 한국대학교 외국인 전형 실기 시험에 응시하셨죠?", 동민은 "네,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 담당자는 얘기했다. "차동민 학생은 저희 한국대학교에 회화과에 최종합격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전화를 붙잡고 있었던 동민은 "너무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2화) - 4인조 일렉밴드

MRYOUN 미스터윤 — Tue, 29 Apr 2025 09:00:03 GMT

요새 지수는 공연이 많았기 때문에 1년 전부터 집에서 따로 나와서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었다. 엄마 지혜도 딸의 불규칙한 스케줄에 맞춰서 대 가족들이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것보다 자유롭게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원했다. 하지만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의 모습을 닮지 않기를 바랐기에 남녀 간의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조심하도록 당부를 했었다. 결혼은 서로 사랑만 갖고 하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1화) - 동민의 정체성

MRYOUN 미스터윤 — Mon, 28 Apr 2025 21:00:02 GMT

그렇게 지수가 민호와 헤어진 시각,... 지수의 남동생 혜성은 한국대학교 미술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혜성이는 어릴 때 엄마 지혜의 영향으로 잠시 음악을 했던 기억과 자신의 쌍둥이 누나인 지수가 바이올린 연주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작품 속에 음악을 소재를 그리는 중이었다. 지난주부터 진행된 작품에서 혜성이는 50호 크기의 캔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60화) - 카프리스

MRYOUN 미스터윤 — Mon, 28 Apr 2025 09:00:03 GMT

진행자는 "다음 참가자 나오세요"라고 말했다. 오늘 심사로 배석한 사람들은 '스튜디오 영'의 송태희 차장, '음악평론가' 심철수, 그리고 윤지수, 최민호 넷이었다. 평가는 각각의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한 다음 평균점수로 최고점을 받은 한 명을 선발하게 되었다. 22번 참가자가 연주를 위해서 전자 첼로를 들고 앞으로 나갔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59화) - 공개 오디션

MRYOUN 미스터윤 — Sun, 27 Apr 2025 21:00:03 GMT

다음 날 오전 8시... 지수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집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들려서 한 시간 정도 땀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나왔다. 집에 돌아온 지수가 부엌에 들어갔더니, 엄마 지혜가 만들어준 계란을 식빵에 입혀서 햄과 야채를 넣은 샌드위치와 애플 주스가 식탁 위에 올려 있었다. 그리고 작은 종이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지수야, 공연으로 바빠도 식사는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58화) - 미술 올림피아드

MRYOUN 미스터윤 — Sat, 26 Apr 2025 09:00:02 GMT

지혜가 가족들 모두에게 "자, 모두 나오세요,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 쌍둥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방 안에서 있던 지수의 쌍둥이 남동생 혜성이 나오면서 "우와, 대박. 내가 좋아하는 갈비도 있고 잡채도 있어..."라고 말하자, 지수가 대답했다. "넌, 갈비를 첨보냐?", 그러면서 동생의 갈비뼈를 치면서 "요것도 갈비고 요것도 갈비자나..."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57화) - 쌍둥이의 생일잔치

MRYOUN 미스터윤 — Fri, 25 Apr 2025 21:00:01 GMT

집 밖에서 누른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문이 열렸고 한 남자가 외부 출입문을 열어주기 위해서 걸어 나오면서 얘기했다. "야, 좀 집에 자주 오지, 넌 엄마가 생일상 차려놓으니까 오는구나?" 지수는 대답했다. "얼른 열어줘, 나의 팬들 앞에서 너무 과하게 연주에 몰입했더니, 정말 많이 피곤하네..." 문을 열려서 안으로 들어갔고 지수는 혜성이를 보면서 말했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56화) - 도로 위의 질주

MRYOUN 미스터윤 — Fri, 25 Apr 2025 09:00:03 GMT

오늘은 2025년 1월 14일, 화요일이다. 어디선가 바네사메이의 'Contradanza' 곡이 흘려 나온다. 공연 장소이다. 무대의 조명이 어두웠다가 갑자기 밝아지면서 검은 가죽 재킷 옷을 입고 한 손에는 전자 바이올린을 들고 나오는 여성이 빠른 템포의 곡인 'Contradanza'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스타디움과 같이 대형 공간에 수많은 관객들이 열광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홍보2) - - 감사합니다 -

MRYOUN 미스터윤 — Fri, 25 Apr 2025 03:00:11 GMT

지금까지 총 55부 연재가 된 오선지에 그려진 사랑(오그사)를 꾸준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거의 한달을 연재하면서 바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예술을 하는 젊은이들의 열정,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기는 사랑,...마음을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연재소설을 집필하면서 과거에 직접 유럽에서 거주하면서 경험했던 많은 체험과 도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