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장 /@@aBUZ 마흔 넘어서야 비로소 찾아낸 내가 좋아하는 일에 관절통을 동여 매고 중국 이야기를 그리고 또 글을 쓰는 보통 부장, 보부장입니다. 아, 그리고, 상하이에 삽니다. ko Mon, 28 Apr 2025 13:07:56 GMT Kakao Brunch 마흔 넘어서야 비로소 찾아낸 내가 좋아하는 일에 관절통을 동여 매고 중국 이야기를 그리고 또 글을 쓰는 보통 부장, 보부장입니다. 아, 그리고, 상하이에 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y2zcdZ-o0mZNxvl6dGgOOfaFHBg.png /@@aBUZ 100 100 작은 콩의 헤어스타일 - 나중에 후회해도 엄만 몰라 /@@aBUZ/139 예술혼을 불태운 헤어디자이너 선생님도 이해하지 못한 작은 콩의 헤어스타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SSI-AiHVfI-rMEQ4fTjPi2ucdAc.JPG" width="500" /> Mon, 20 Nov 2023 13:24:38 GMT 보부장 /@@aBUZ/139 성장의 비밀 - 작은콩의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이유 /@@aBUZ/138 머리카락과 함께 사이좋게 나눠먹는 국, 밥, 국수 무엇이든 무럭무럭 자라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QhIlPhOqTRdKVggWt7YuCRNRHaY.JPG" width="500" /> Tue, 07 Nov 2023 04:25:18 GMT 보부장 /@@aBUZ/138 세수를 좀 해주련 - 넌 드럽게 예뻐하고 싶지 않아 /@@aBUZ/137 몇 날 며칠 세수를 하지 않아도 솜털은 뽀송뽀송 꼬신 내음이 퐁퐁 쏟아지는 너지만 그래도, 세수는 좀 해주면 안 되겠니 널 드럽게 예뻐하고 싶지않다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kE2WGjMogVhpLj03uTmlF8cxCyQ.JPG" width="500" /> Wed, 25 Oct 2023 04:37:24 GMT 보부장 /@@aBUZ/137 사춘기 남매 - 이것은 대화인가 다툼인가 /@@aBUZ/136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의 대화의 흐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p7ZzwB4OlXlJHSZ1CLxkKAZ6hdA.JPG" width="500" /> Sun, 15 Oct 2023 12:46:54 GMT 보부장 /@@aBUZ/136 늙었다 - 모기를 잡다 삐끗 이 라니 /@@aBUZ/135 나이가 들면서 점점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정적인 한방 윙, 모기 소리에 번쩍! 몸을 일으켰을 뿐인데 허리를 삐끗하다니요 억울하고 분하지만 어쩌겠나요 다음번 모기는 놓치지 않으리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R8wXPEFrmU_u3iRPFlq-dICZuHY.JPG" width="500" /> Tue, 10 Oct 2023 04:50:58 GMT 보부장 /@@aBUZ/135 작은콩 너마저 - 작은콩의 커튼시대 /@@aBUZ/134 우리 집만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만 사춘기 아이들의 헤어스타일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튼튼하고 빛이 나는 아름다운&nbsp;머리카락을 가진 작은콩은 언젠가부터 머리를 빗어주겠다는 나의 손길을 거부하더니 (엉킴하나 없이 윤이 나는 매끈한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빗겨주던 나의 힐링 타임도 물론 사라졌지요) 갑자기&nbsp;망나니 같은 헤어로 외출을 감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cZRl91_PI7khaY77T-8GqoXfEsc.jpg" width="500" /> Sun, 08 Oct 2023 03:23:22 GMT 보부장 /@@aBUZ/134 Music is his life? - 큰콩이야기 /@@aBUZ/133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게임을 하는 건지 음악을 듣는 건지 아님, 비밀작전이라도 수행하는 건지 큰콩 녀석은 귓구멍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약칭: 콩나물)을 빼려 하지 않습니다. ​ 밖에서 작은콩을 불렀는데도 &quot;네 ~ 알겠어요&quot;​ 밖에서 아빠콩과 대화를 하는데도 뜬금없이 &quot;네~ 곧 씻을게요&quot;​ 우린 암말도 안 했는데... ​ 아무 말에나 아무말로 대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Ys86YhFBLyQrB1tIWWfd_jsBGko.JPG" width="500" /> Thu, 08 Dec 2022 01:34:23 GMT 보부장 /@@aBUZ/133 치사한 엄마 - 땅콩이야기 /@@aBUZ/132 내 돈으로 산 내 간식을 나는 맛도 못 보다니, 암만 생각해도 억울합니다 그래서 너무 치사하지만 몇 개 몰래 감춰봅니다 ​ 애들 재워 놓고 아빠콩이랑 둘이 몰래 먹어야지~ 그런데 무슨 소용인가요 며칠 지나고 보니 그나마도 이미 텅텅 비어있는 것을요 뛰는 땅콩 위에 나는 콩들이랍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14tkw4gZeIkZS-vklDP-2n03LDQ.JPG" width="500" /> Tue, 06 Dec 2022 06:41:21 GMT 보부장 /@@aBUZ/132 눈 깜짝할 새 - 콩들이야기 /@@aBUZ/131 가끔 집에 간식을 들여오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날 틈도 없이 가게에서 맡았던 향을 되새겨볼 틈도 없이 눈 깜짝할 새 사라져 버립니다. 분명 누구 하나 콧 베기도 보이지 않았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간식들 코로나 이전, 방학시간, 아이들을 엄마께 부탁드렸을 때 엄마가 농담 반 진담 반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aw80SZ1dxV6lJzSPSbMM0_Y8Ars.JPG" width="500" /> Sun, 04 Dec 2022 15:03:12 GMT 보부장 /@@aBUZ/131 저는 어쩌다 과거의 유재환 씨가 되었는가요 - 땅콩이야기 /@@aBUZ/130 코로나 때문에 갇혀 있기도 했지만 치렁치렁 길어진 머리카락을 어찌하나 고민만 하던 터에 깔끔한 헤어로 나타난 친구를 만났습니다 최근 한국 아줌마들 사이에 핫한 미용실에서 사진을 보여주고 똑같이 해달라 했더니 똑같이 만들어줬다네요 거 참 용한 헤어디자이너시네 나도 그렇게 만들어 달라 해야지 했습니다 그래 나도 이뻐지는 거야 그런데 앗,<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0MB1buYPShpJTg_crIDMx0wPdKo.JPG" width="500" /> Sat, 03 Dec 2022 05:07:31 GMT 보부장 /@@aBUZ/130 무엇을 쓸 것인가 - 고소한 글 /@@aBUZ/129 고소한 글을 쓰고 싶다 처음 읽을 때의 바삭함, 톡, 혀끝에 걸리는 문장을 꼭꼭 곱씹을 때의 고소함, 읽은 후에도 나를 따라다니는 향기. 그래서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앙, 베어 물고 싶은 고소한 글 나른한 오후, 쓴 커피에 놓쳐진 비스킷처럼 의미 없는 수많은 말들과 메시지의 홍수 속에서 내 머리를 잠시 쉬게 해 줄 그런 글. 찬장 서랍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Snxl2U8IrJYxb4XFT0-5r0-uUH4.JPG" width="500" /> Fri, 02 Dec 2022 07:53:42 GMT 보부장 /@@aBUZ/129 청구서 작성 들어갑니다 - 큰콩이야기 /@@aBUZ/128 샤워를 오래 하는 거야 덩치를 감안하여 구석구석 씻을 곳이 많아 그렇다 칩시다. ​ 머리를 말리는데도 한참이 걸리는 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드라이기의 굉장한 소음이 묻힐 만큼 음악을 크게 켜놓고 그 소리에 질세라 노래를 불러대면서 말이지요 ​ 앞머리는 너무 말라 바스러질 정도이고 뒷머리에선 아직 물이 뚝뚝 ​ 치사하지만 청구서 작성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Ss3IDLCNnpv0csvuOvlj7SyO0gI.JPG" width="500" /> Wed, 30 Nov 2022 03:22:27 GMT 보부장 /@@aBUZ/128 올 것이 왔다 - 작은콩 이야기 /@@aBUZ/127 아, 여자아이들은 천사 같은 모습 그대로 뿅, 하고 싱그러운 20대 여신이 되는 줄 알았는데 (제 지난 사춘기는 제가 평할 길이 없어 그냥 모른 척합니다) 여자아이에게도 사춘기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그 깔끔하고 먼지 하나 없던 머리칼에도 기름은 끼고 자취방 냄새가 나는군요 물론, 범인은 호르몬&hellip;&hellip;누굴 탓할 수 없습니다 그려 ​ 늦은 밤, 잠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B0wz2SjzGZnO1wgycHI48ErTJ-E.JPG" width="500" /> Tue, 29 Nov 2022 05:38:06 GMT 보부장 /@@aBUZ/127 중이병의 합병증, 샤워병 - 큰콩 이야기 /@@aBUZ/126 초등학교 5학년부터 던가요? ​ 뽀송뽀송 아가 냄새만 나던 우리 큰콩도 씻어도 씻어도 큼큼한 냄새가 난다는 그 무서운 호르몬에 정수리가 장악되어 버리고 얼굴에는 팜유가 흐르기 시작했지요 ​ 그때는 씻어라 씻어라 노래를 불러도 안 씻더니 이젠 하루가 멀다 하고 씻어댑니다 ​ 꽥꽥 내지르는 흥겨운 노랫소리 뒤로 쏴아 쏴아 쏟아지는 물소리를 듣자 하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DG3E8FBnmw8eBD_Zb4ZYepO5n-Q.JPG" width="500" /> Mon, 28 Nov 2022 09:35:08 GMT 보부장 /@@aBUZ/126 오바는 그의 힘 - 큰콩이야기 /@@aBUZ/125 11월인데도 한 낮 온도가 23도를 넘어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가 걱정스럽다 싶은데 큰콩이 큰 목도리를 칭칭 두르고 돌아다닙니다. 중국식 차가운 돌바닥에 맨발, 여름 반바지만 입은 채 &quot;추워&quot; 코맹맹 소리를 내면서 말이에요. ​ 아들아, 추울 땐 양말부터 신는 거란다... 감기도 걸리고 목에는 땀띠도 나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ydGqFs6zLqbWVFcPFD6i_R9OGGc.JPG" width="500" /> Sat, 26 Nov 2022 01:35:29 GMT 보부장 /@@aBUZ/125 남자들의 뚜껑 싸움 - 아빠콩이야기 /@@aBUZ/124 제가 존경하는 장항준 감독이 그랬습니다. 나이 들면 남자들은 뚜껑 싸움이라고. 가끔 전동차 뒤에 매달려 바라보는 아빠콩의 정수리, 햇볕에 익어 불그스름한 피부가 점점 넓어진다 싶더니 평소 평화주의자인 우리 집 아빠콩도 결국 한 올 한 올 날리는 탈모와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어쩌나요, 자연스러운 일인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9DOjcEP8r_I3Gw-FbOZ2ZeYA_rM.JPG" width="500" /> Fri, 25 Nov 2022 09:43:23 GMT 보부장 /@@aBUZ/124 상담이 끝나고 난 뒤 - 큰콩이야기 /@@aBUZ/123 학부모 상담기간이랍니다. 누가 그랬습니다. 학교에서 전화가 오지 않으면 아이가 잘하고 있는 거라고. 그래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큰콩이 상담 신청을 넣었다 합니다. 영어는 자신이 있었는지, 칭찬을 받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며칠 뒤 약속된 시간에 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ldquo;어머님, 상담 신청서에 아무것도 안 쓰셨는데 어떤 내용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pXXTsvg2wARkoz6B2j7L0VCkb2g.JPG" width="500" /> Fri, 25 Nov 2022 08:22:46 GMT 보부장 /@@aBUZ/123 땅콩 살이 - 땅콩 가족의 그림일기 /@@aBUZ/122 젊음이 영원하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습니다. 굵기가 문제라면 문제일까 비율은 좋다고 생각했는데 끝없는 식탐, 익숙한 게으름 구부정한 자세로 사십여 년을 살다 보니 이젠 여기가 허리인지 목덜미인지 구분도 가지 않고 희고 곱던 피부는 건조하고 푸석한 땅콩 껍질이 되어 저는 정말 땅콩이 되어버렸습니다. 땅콩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9KjBq0vjnC7Z8FcKrT3IKOZ-eqc.JPG" width="500" /> Fri, 25 Nov 2022 07:53:52 GMT 보부장 /@@aBUZ/122 왜 글을 쓰는가 - 아빠의 일기장 /@@aBUZ/121 아빠는 깡촌에서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한 트럭 기사였다. 아빠가 직업으로 여러 종류의 자동차들을 몰기는 하셨지만 내 기억 속 저장된 아빠는 5톤이나 짐을 실을 수 있는, 큰 화물 트럭의 운전기사였다. 열 살, 남들보다 머리통 하나만큼은 컸던 나도 혼자 오르기 힘들 만큼 크고 높았던 그 트럭. 전라도 억양이 분명한 아빠가 경상도 부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nMUwRX1YvvkXz4Dyoa0ENCdwrJg.JPG" width="500" /> Tue, 22 Nov 2022 14:08:32 GMT 보부장 /@@aBUZ/121 어떻게 쓸 것인가 - 고민 없음 /@@aBUZ/120 최근 간단명료하고 날렵하지 않은 내 문장들을 보며 나이 든 여자의 청승맞은 긴 머리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소중한 책 선물을 받았다. 그림처럼 쌓여있는 책들 중, 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가지는 독특하고 주동적인 선물 방식이었는데 &ldquo;역대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가들의 섬세하고 아름 다운 내면의 고백&rdquo;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누군가 마치 나를 위해 준비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UZ%2Fimage%2FMNeIko3-PFba_ht21imIB2xuEew.JPG" width="500" /> Sun, 13 Nov 2022 05:01:15 GMT 보부장 /@@aBUZ/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