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대 /@@aJ6P 아파트 관리소장&lt;한국수필&gt;로 수필가 등단,수필집 &lt;영원을 향한 선택&gt;,&lt;날개 작은 새도 높이 날 수 있다&gt; 발간,브런치북 &lt;꼰대 일기&gt;,&lt;나의 사는 이야기&gt;발간 ko Mon, 28 Apr 2025 18:24:44 GMT Kakao Brunch 아파트 관리소장&lt;한국수필&gt;로 수필가 등단,수필집 &lt;영원을 향한 선택&gt;,&lt;날개 작은 새도 높이 날 수 있다&gt; 발간,브런치북 &lt;꼰대 일기&gt;,&lt;나의 사는 이야기&gt;발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Gx4dnopY2KOys_UaUFbfgTqXfv8 /@@aJ6P 100 100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을까요? /@@aJ6P/92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나는 말도 안 되는 일로 소송에 휘말려 몇 년간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평소 눕기만 하면 잠이 들던 나는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렸고, 눈 질환으로 불편을 많이 겪고 있다. 나는 대체로 건강한 편이다. 건강 때문에 먹는 약도 아직은 없다. 몇 년 전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21개 항목 건강 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E0CO9cbFzlwVNCvuWQXOySyC7fE" width="500" /> Sat, 01 Jul 2023 02:14:27 GMT 문용대 /@@aJ6P/92 해보다 뜨거운 해바라기 /@@aJ6P/91 동쪽에 뜬 해가 남쪽으로 진다 서쪽에 머물다 동쪽으로도 진다 해바라기는 다른 동쪽에 피어나 서쪽을 향한다 남쪽 사당동 관악산 자락에 머물다 연주대를 향하거나 동쪽을 맴돈다 해바라기는 광화문 보다 종각을 좋아한다 해가 즐겨 찾는 데가 있어서다 연주대가 멀어도 사당동 길이 더 좋다 해가 자주 머무는 곳이라서다 한강변 보다 중랑천 자전거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12k--x-n9XofB9cdJaQGhNEpBX0" width="500" /> Mon, 29 May 2023 06:43:03 GMT 문용대 /@@aJ6P/91 내게 치매가 온 건가? /@@aJ6P/90 아침&nbsp;이른&nbsp;시간에&nbsp;카톡을&nbsp;십여&nbsp;명에게&nbsp;보냈다.&nbsp;나에게나&nbsp;받는&nbsp;사람에게&nbsp;별로&nbsp;중요하거나&nbsp;유익하지도&nbsp;않은,&nbsp;그냥&nbsp;그런&nbsp;내용이었다.&nbsp;다섯&nbsp;시가&nbsp;좀&nbsp;지난&nbsp;시간이었다.&nbsp;정신이&nbsp;번뜩&nbsp;들었다. '내가&nbsp;지금&nbsp;무슨&nbsp;짓을&nbsp;한&nbsp;건가?'&nbsp;지우려&nbsp;했지만&nbsp;시간이&nbsp;지났다.&nbsp;지운다&nbsp;해도&nbsp;알림&nbsp;음이&nbsp;이미&nbsp;울렸고,&nbsp;흔적이&nbsp;남아&nbsp;아무&nbsp;소용이&nbsp;없다.&nbsp;여섯&nbsp;시가&nbsp;되기&nbsp;전&nbsp;카톡을&nbsp;받은&nbsp;사람의&nbsp;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z-FEETtCPCRLnQdDPIfoprYYK2g" width="400" /> Sun, 28 May 2023 10:58:17 GMT 문용대 /@@aJ6P/90 북한산 백운대 다녀왔습니다. /@@aJ6P/89 음력 2021년 섣달 그믐날 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왔습니다. 동네 뒤 아차산을 주로 오르다가 3년 반 전 가을 단풍철 이후 처음입니다. 우이동에서 도산사를 지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설 연휴기간인 데다가 날씨가 춥지 않아 등산객이 많아 마지막 1~2백 미터 구간은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백운대 정상은 20분가량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FQoNss1rCSDDrBoaPT-o8vD5Mi0" width="500" /> Sat, 12 Feb 2022 21:57:25 GMT 문용대 /@@aJ6P/89 연륙교(連陸橋)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aJ6P/88 일찍이 겪어보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중단하지 않는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물러가고 높은 가을 하늘 햇살이 눈부시게 맑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간다. 가을 햇볕에는 며느리 대신 딸을 내보낸다고 했던가. 여름과 달리 한낮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다. 신선한 바람에 코스모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Zt-KoM_LllguXI_VfBrkqAsZkJA" width="500" /> Sun, 19 Sep 2021 23:40:06 GMT 문용대 /@@aJ6P/88 병은 자랑을 하자 /@@aJ6P/87 나는 할 일이 많을 때 몸이 불편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지냈다. 말하기도 민망한 몸 부위에 작은 콩알 크기의 물체가 만져진다. 신체 다른 데와 연결되지도 않은 것 같다. 아프거나 가렵지도 않다. 그렇지만 점점 자라는 것 같아 혹시 모를 불길한 생각으로 그냥 넘길 수가 없다. 외과의원에 갔다. 단번에 피지(皮脂)가 모여 그렇다고 진단한다. 피부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bBh9v8gNVBn0PfMWCx1FGPiZuRo" width="500" /> Mon, 05 Jul 2021 02:27:14 GMT 문용대 /@@aJ6P/87 6.25 전쟁 71년째 /@@aJ6P/86 https://story.kakao.com/myd18001/eMnTQUEZPw0 오늘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1년 되는 날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과 부상자, 유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며, 2018년 6월 6일 현충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던 사진을 올린다. 그날 현충원에는 정부 주관으로 제48회 현충일 추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zP5jBJ1D9RU0pWISoK-DTX0vDDY" width="500" /> Sun, 27 Jun 2021 05:50:33 GMT 문용대 /@@aJ6P/86 어떤 죽음 /@@aJ6P/85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 함께 33년을 살다가 사망한 한국인 남성 배서진(가명) 씨 이야기다. 배 씨는 내가 잘 아는 민영환(가명) 씨의 손아래 처남으로 경상북도 포항에서 가까운 어느 농촌에서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63세에 저세상으로 갔다. 태어나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나, 각자의 생애나 맞이하는 죽음의 과정은 천차만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Hhms_uOTspHfZaGJ5EBsntN5KFM" width="500" /> Fri, 25 Jun 2021 06:16:13 GMT 문용대 /@@aJ6P/85 너(You) /@@aJ6P/84 너 / 문용대 너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랑스럽다 편안하다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설레고 뛴다 뭉클해진다 너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고 싶다 돌보아주고 싶다 지켜주고 싶다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간직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보람이다 기쁨이다 용기이고 힘이다 (2021년 6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fhwZBd_Gj6SKvGH3edx4WeO2F0Y" width="500" /> Fri, 25 Jun 2021 05:53:45 GMT 문용대 /@@aJ6P/84 송구영신 /@@aJ6P/83 해마다 새해가 오면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하게 된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다.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해 본다. 지난해는 누구나 예년과 달리 힘들게 보냈다. 나는 미력하나마 1천여 명이 45년을 넘긴 모임에서 여러 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 왔다. 연초부터 겪게 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매년 5백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D_hdQNheSqJCxQO1cGQwSAo9YtA.jpg" width="500" /> Sun, 10 Jan 2021 04:24:42 GMT 문용대 /@@aJ6P/83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 세밑에 나를 돌아본다 /@@aJ6P/82 한&nbsp;해가&nbsp;저물어&nbsp;간다.&nbsp;지난해를&nbsp;돌이켜&nbsp;보며&nbsp;남은&nbsp;날을&nbsp;잘&nbsp;마무리하고&nbsp;새해를&nbsp;맞이할&nbsp;때다.&nbsp;SNS를&nbsp;통해&nbsp;신나는&nbsp;음악&nbsp;동영상을&nbsp;주고받고&nbsp;안부나&nbsp;덕담을&nbsp;나눈다.&nbsp;겪어보지&nbsp;못했던&nbsp;코로나&nbsp;19&nbsp;탓으로&nbsp;바깥활동이&nbsp;부자유스러워서인지&nbsp;신나는&nbsp;음악이&nbsp;끌린다.&nbsp;덕담&nbsp;중에는&nbsp;건강이&nbsp;단연&nbsp;화두다.&nbsp;우연히&nbsp;&lsquo;18년&nbsp;6개월&nbsp;남았다.&rsquo;라는&nbsp;칼럼을&nbsp;읽었다.&nbsp;제목만&nbsp;봐서는&nbsp;무엇이&nbsp;그 Wed, 30 Dec 2020 02:20:53 GMT 문용대 /@@aJ6P/82 거짓말 - 모든 죄악은 거짓에서 출발한다 /@@aJ6P/81 &lsquo;거짓&rsquo;은, &lsquo;참&rsquo;의 반대말로 사실이 아님을 이르며, 허위(虛僞), 왜곡(歪曲), 날조(捏造), 조작(造作) 등과 동의어(同義語)로 쓰인다. 이처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 말함이 &lsquo;거짓말&rsquo;이다. 단순히 선의(善意)로 하는 거짓말도 있다. 이는 악의(惡意)로 하는 새빨간 거짓말과&nbsp;다른 하얀 거짓말이다. 가장 어렸을 때 듣는 거짓말은 산타클로스 할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iG5PpKqLpUJGun1vxZ-55S4mwZo.jpg" width="160" /> Sun, 27 Dec 2020 08:33:39 GMT 문용대 /@@aJ6P/81 내 책이 하늘나라에 전해지다 /@@aJ6P/80 내 책 『날개 작은 새도 높이 날 수 있다』가 하늘나라에 전해지다 몇 년 전 「자랑스러운 친구 아내의 죽음」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친구는 오십 년도 훨씬 지난 중학교 동창생이다. 아내를 먼저 보낸 친구를 위로하고 싶기도 했지만 내게도 큰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생전에 친구는 그 글을 읽고 무척 기뻐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ohEZ3RwJ54hsYiRcOxt-KbwEGPc.jpg" width="500" /> Sun, 20 Dec 2020 09:34:17 GMT 문용대 /@@aJ6P/80 헛똑똑이 /@@aJ6P/79 나는 &lsquo;칠칠맞다&rsquo;는 말을 자주 듣는다. &lsquo;헛똑똑이&rsquo;라는 말도 듣는다. 때로는 두 단어가 합쳐진 &lsquo;칠칠맞은 헛똑똑이&rsquo;라고도 한다. 다른 이에게서가 아니라 아내로부터다. 사실 &lsquo;칠칠맞다&rsquo;는 말은 일처리를 반듯하고 야무지게 한다는 칭찬이다. 뒤에 붙어 나오는 &lsquo;헛똑똑이&rsquo;를 들어 보면 칭찬이 아님을 금방 알게 된다. 헛똑똑이는 겉으로 보기에 똑똑한 것 같은데 실제 Thu, 19 Nov 2020 04:15:20 GMT 문용대 /@@aJ6P/79 감 따는 날 /@@aJ6P/78 내가 일하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 단감나무와 대봉감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다. 십구 년이 된 단지다 보니 나무가 크고 탐스런 감이 많이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민들 의견은 두 가지로 갈린다. &lsquo;왜 안 따느냐?&rsquo;고 하는 의견이 먼저다. 다음은 '보기 좋은데 왜 일찍 따느냐?&rsquo;이다. 금년에도 십일월 초하루가 되자마자 여성 주민이 찾아왔다. 보기 좋으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xULgm7GDKNoQ1g3eUm7yQQrjvYI.jpg" width="500" /> Fri, 13 Nov 2020 13:14:42 GMT 문용대 /@@aJ6P/78 나라가 왜 이래! /@@aJ6P/77 http://www.cosmiannews.com/news/82991 눈만 뜨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으르렁대는 꼴을 본다. 지난해 9월에 임명된 전 장관은 갖가지 비리 혐의로 한 달여 만에 물러났다. 임명 때부터 사임 때까지 총장과의 긴장 관계로 인해 온 나라가 잠잠할 날이 없었다. 장관 재임 기간은 물론 물러나고 나서도 재판이 진행 중인 지금까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VPOZSOmQkTtvKWMds_JvZFonAtM.jpg" width="500" /> Fri, 06 Nov 2020 05:48:44 GMT 문용대 /@@aJ6P/77 친구와 돈 /@@aJ6P/76 세상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그것은 건강 문제일 수 있고 상대와의 관계 때문일 수도 있다. 일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아서이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그럴 수도 있다. 그 사정은 여러 가지일 것이다. 내가 살 집으로 이사를 가지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게 될 형편에 놓였던 적이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은행이건 개인이건 빚을 지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WROqdT8EeN7y4gFotRSPyw7kkaE.jpg" width="500" /> Thu, 05 Nov 2020 02:28:00 GMT 문용대 /@@aJ6P/76 한국 그리고 일본 /@@aJ6P/75 한 집안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소원하면 자식들도 덩달아 불편하다. 하물며 문화와 이념, 가치를 달리하는 나라끼리라면 더 말할 것이 없다. 갓 세 돌이 지난 외손녀가 우리 집에서 지냈다. 짓궂은 질문을 던져 본다. &ldquo;할아버지가 좋아, 할머니가 좋아?&rdquo; 나만 있고 할머니가 없을 때는 &ldquo;할아버지가 좋아!&rdquo;라 하고 할머니만 있을 때는 &ldquo;할머니가!&rdquo;라고 대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OxetxN2QXofb9kPRHCFHR25OOzA.jpg" width="500" /> Tue, 03 Nov 2020 09:11:40 GMT 문용대 /@@aJ6P/75 우리 반말하고 지내세! /@@aJ6P/68 나는 내가 속한 단체 회원에게 전하는 글을 홈페이지나 인터넷 카페, 카카오 톡, 밴드 등에 자주 싣는다. 여러 사람에게 전하다 보니 깍듯이 존댓말을 쓰게 된다. 그럴 때마다 글이 길다는 느낌이 든다. 반말을 쓰면 글 수가 훨씬 짧아져 쉽고 빠르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이를테면 &ldquo;모이자!&rdquo; 하면 될 것을 &ldquo;모여 주시기 바랍니다!&rdquo; 또는 &quot;모이시기 바랍니 Wed, 28 Oct 2020 07:48:28 GMT 문용대 /@@aJ6P/68 나는 무지개 색이고 싶다 /@@aJ6P/71 나는 그동안 생일을 음력으로만 알고 있다가 양력으로 환산해 보니 1950년 5월 26일 태어났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태어 난지 정확하게 한 달 만에 6.25 사변을 겪은(?) 세대이다. 5.16 군사혁명은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어났다. 모자를 쓰고 다니던 그 시절 &lsquo;재건(再建)!&rsquo; 하면서 거수경례를 했다. &lsquo;반공을 국시(國是)의 제일의(第一義)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6P%2Fimage%2FkCpVgytGnJmdqpfITTbJf6h2hxc.jpg" width="500" /> Wed, 28 Oct 2020 07:48:28 GMT 문용대 /@@aJ6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