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aeNh 사람을 생각하는 작가이자, 행복한 일터를 고민하는 사무환경 컨설턴트 이정석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꿈꾸는 사람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ko Wed, 30 Apr 2025 15:06:58 GMT Kakao Brunch 사람을 생각하는 작가이자, 행복한 일터를 고민하는 사무환경 컨설턴트 이정석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꿈꾸는 사람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uwlYayx3hyvMMtjVFzlpkU8JsrI.jpg /@@aeNh 100 100 '파수꾼'의 향기가 느껴지는 특별한 학원 액션물 - 넷플릭스 드라마 '약한 영웅' Class 1, Class 2 /@@aeNh/104 은장고에 나타난 새로운 전학생, 연시은. 꼴통 학교인 은장고와는 어울리지 않는 우수한 성적의 아웃사이더 공부 벌레지만, 은장고의 누구도 그를 건들지 못한다. 시은이 이전 학교에서 겪은 일들이 은근히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이전 학교에서도 아웃사이더였던 시은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학교의 실질적인 짱인 안수호, 외로운 전학생 오범석과 친구가 된다. 시은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IBErNn0jfAQeMfsfb5lBOcl_tDc.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17:14:54 GMT 이정석 /@@aeNh/104 레드 콤플렉스 41화(3부 8화) - 이미 하늘은 무너지고(2) /@@aeNh/103 &ldquo;동주에게는 내가 연락할게.&rdquo; 성이는 그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저 고맙다는 한마디밖에 해줄 말이 없었다. 성이와 통화를 끝내고 녀석의 말대로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모두에게 문자를 넣었다. 잠시 뒤 번호를 잘못 안 것 같다는 답변 몇 개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정중한 답변이 몇 개 문자함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조금은 놀랍게도 이곳에 찾아오겠 Mon, 28 Apr 2025 03:52:42 GMT 이정석 /@@aeNh/103 모두가 선망하는 Google의 힘! - Google Bay view 캠퍼스 /@@aeNh/102 우리나라에서 한 때 사무환경 구축 시 유행했던 말이 있습니다. Google처럼 해주세요! 그만큼 구글은 산업 혁신의 아이콘처럼 여겨졌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구글의 캠퍼스 한 곳을 미래 오피스 방향을 파악하는 사례로 살펴보려 합니다. Google의 Bay View 캠퍼스는 지속가능성과 인간 중심 디자인을 결합하여 미래 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dQtcK8DIjsypwLD3N0UGFQzKEwo" width="500" /> Fri, 25 Apr 2025 00:00:24 GMT 이정석 /@@aeNh/102 끝을 알 수 없는 권력과 부패의 소용돌이 - 드라마 '인사이더' /@@aeNh/101 사법연수생으로 수석 졸업을 앞두고 있는 요한. 그는 검사였던 아버지의 옛 동료들인 연수원장 노영국과 부장검사 목진형의 지시를 따라 잠입수사를 하게 된다. 서울 내 한 사찰에서 벌어진 도박 하우스에 잠입해 관계자들이 경찰에 잡히도록 하는 미션이다. 하지만 이는 불법 도박장이 아니라 사실 그 이면의 권력을 겨냥한 수사였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대검 중수부의 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dbokXhBi7RPsWmbCjlopDmLShQs.jpg" width="400" /> Wed, 23 Apr 2025 05:03:01 GMT 이정석 /@@aeNh/101 레드 콤플렉스 40화(3부 7화) - 이미 하늘은 무너지고(1) /@@aeNh/100 원래 어머니는 친정과 종종 왕래도 하며 그렇게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했다. 막내가 너무 어린 나이에 그것도 자식 딸린 남자에게 재취로 들어가는 것이라 반대가 심했지만, 기왕 그리 된 것 잘 살기나 하라고 어머니의 가족들은 말했다. ​ 부모님은 물론이고, 한 명의 언니와 또 한 명의 오빠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오빠는 유독 반대가 심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Tue, 22 Apr 2025 12:09:39 GMT 이정석 /@@aeNh/100 생명윤리와 계급사회를 조합한 흥미로운 동화 - 영화 '미키 17' /@@aeNh/97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망하면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미키. 빚을 받아내는 것 보다 재미로 빚 못 갚은 채무자를 고문, 살해하는 게 더 중요한 악덕 사채업자에게 쫓기게 된 미키와 티모는 지구에서는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정치인 마셜이 주도하는 얼음행성 개척 사업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특별한 기술도, 재주도 없었던 미키는 지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WupLoK79yElPe4Ca2d76VYCdDLY" width="400" /> Wed, 16 Apr 2025 05:00:01 GMT 이정석 /@@aeNh/97 레드 콤플렉스 39화(3부 6화) - 우리, 달라지는 건 없겠지?(3) /@@aeNh/99 &ldquo;저기, 동주 씨!&rdquo; 나는 걸어가던 동주를 불러세웠다. 그녀는 멈춰서서 뒤를 돌아봤다. 어둠에 가려 그녀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나도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뭔가 그녀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었다. &ldquo;혹시 다음 월요일에 저 쉬는데, 영화 보실래요?&rdquo; 그리고 내 입에서 의도와 상관 없는 말이 튀어나왔다. 머릿속에는 문자 하나도 떠 Tue, 15 Apr 2025 12:09:03 GMT 이정석 /@@aeNh/99 전략적으로 설계된 창업가와 혁신가들의 공간 - UND Center for Innovation /@@aeNh/98 미래 오피스 공간의 변화 방향을 엿보기 위한 글로벌 사례 분석! 이번에는 단일 기업 오피스가 아니라, 창업가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일종의 공유오피스 성격의 창업 지원 오피스를 다루는데요. 미국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포크스에 위치한 UND Center for Innovation입니다. 이 센터는 창업자와 혁신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Os1yCcNCL-AGGAE28Twtsh9SU3k" width="500" /> Sat, 12 Apr 2025 08:38:54 GMT 이정석 /@@aeNh/98 재난과 코믹 사이, 어색한 그 어딘가 - 영화 '싱크홀' /@@aeNh/96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와 찝찝한 첫 대면을 한 이후 가는 곳마다 그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미운 정이 쌓인다. 동원은 없는 형편에 아파트는 아니지만 대출을 최대한 끌어모아 마련한 빌라가 자랑스럽기만 하다. 동원과 직장동료들은 동원의 내 집 마련을 기념해 집들이를 갖고, 그 중 술에 취한 김 대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zRPweycuXTfh5H5_C-7Nyo3iU2Y" width="400" /> Wed, 09 Apr 2025 03:12:39 GMT 이정석 /@@aeNh/96 레드 콤플렉스 38화(3부 5화) - 우리, 달라지는 건 없겠지?(2) /@@aeNh/95 &ldquo;잘 지냈어요?&rdquo; 그녀가 다시 잔을 채워주며 말했다. 돌아온 그녀와 벌써 몇 마디가 오고 간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차분히 서로를 마주하고 일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왔다. 테이블에 둘러 앉은 다른 일행들은 최근에 인기 있는 어떤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본 적 없었지만, 성이는 주말 재방송을 몇 번 봤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 Mon, 07 Apr 2025 06:05:19 GMT 이정석 /@@aeNh/95 레드 콤플렉스 37화(3부 4화) - 우리, 달라지는 건 없겠지?(1) /@@aeNh/94 화요일이 왔다. 지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러 출근했고, 당연히 나도, 성이도 가게를 열었다. 지영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다. 나는 웃으며 그 표정을 맞았다. 패리를 만나고 난 후, 난 바로 성이에게 연락했다. 우리 가게의 소줏값은 그렇게 2500원이 됐다. 많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병당 2500원의 소줏값을 치렀다. 테이블 단가는 Tue, 01 Apr 2025 13:00:17 GMT 이정석 /@@aeNh/94 레드 콤플렉스 36화(3부 3화) - 당신은 불행 앞에 담담할 수 있나요?(3) /@@aeNh/93 &ldquo;성이야, 우리 잠깐 담배 한 대 하면서 얘기하자.&rdquo; 잠시 숨을 고르고 성이에게 말했다. &ldquo;어? 너 담배도 안 피잖&hellip;&hellip;&rdquo; &ldquo;그냥 잠깐 나와.&rdquo; 성이를 끌고 포장마차 뒤편으로 나갔다. 성이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담배 한 대를 꺼내 물더니 내게도 하나를 건넸다. 실제 담배를 태우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녀석이 주는 담배를 입에 물었다. 탈칵, 탈칵. 몇 Mon, 24 Mar 2025 14:02:45 GMT 이정석 /@@aeNh/93 다세대를 위한 유연한 협업을 고민한 오피스 - Intel Campus RA4 /@@aeNh/92 앞서 소개한 Deloitte의 &lsquo;The Edge&rsquo;는 하이퍼 포커스(개인 집중)에, NVIDIA의 본사는 하이퍼 콜라보레이션(협업 중심)에 중점을 둔 오피스 공간이었죠. 이번 글에 소개할 Intel의 RA4 오피스는 이들과는 유사한듯 하지만 요즘 기업들에게 더욱 유용한 인사이트를 보여주는데요. 바로, &lsquo;기존 세대의 업무 문화와 새로운 세대의 기대 사이에서 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LUzLDJFpo9ab5G51sLkQpc9m9co" width="500" /> Fri, 21 Mar 2025 11:39:46 GMT 이정석 /@@aeNh/92 레드 콤플렉스 35화(3부 2화) - 당신은 불행 앞에 담담할 수 있나요?(2) /@@aeNh/91 &ldquo;괜찮아? 어제 무슨 일이었는데?&rdquo; 가게에 먼저 출근해 있던 성이는 내가 나타나자마자 코앞까지 다가와 물었다. &ldquo;술 때문이지 뭐.&rdquo; &ldquo;어제 술은 괜찮았다며? 얘기 좀 해봐. 무슨 일이야?&rdquo; 성이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집요하게 나를 바라봤다. 그냥 대충 넘어가기는 어려운 분위기였다. &ldquo;어머니가, 떠났어.&rdquo; &ldquo;어? 무슨 말이야? 어디 가셨어?&rdquo; &ldquo;나도 몰라 Mon, 17 Mar 2025 06:43:29 GMT 이정석 /@@aeNh/91 지속가능성과 유연성에 담아낸 하이퍼 포커스 - Deloitte 'The Edge' /@@aeNh/90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래 오피스 트렌드를 다루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체 Allwork.Space의&nbsp;&quot;How To Design Offices That Inspire Hyper-Focus And Innovation&quot;라는 제목의 아티클에 담긴 사례를 다뤄보려 합니다. 이 아티클에서는&nbsp;하이퍼 포커스(Hyper-Focus, 초집중)와&nbsp;하이퍼 콜라보레이션(Hyper-C<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9hWsS9pigwff4OHNmrDRxzxbsVU" width="500" /> Fri, 07 Mar 2025 02:33:53 GMT 이정석 /@@aeNh/90 고독한 두 남자의 숙명적인 대결 - 영화 '히트' /@@aeNh/89 LA 경찰국 강력계의 빈센트 한나 반장은 두 번의 이혼에 이어 순탄치 않은 세 번째 결혼생활로 불안하고 우울한 일상을 이어간다. 강력 범죄들을 다루다 보니 늘 가정에 소홀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아내와의 거리는 멀어지고 갈등도 깊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특급 우편 차량을 급습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호송 요원 세 명이 무참히 살해된다. 한나는 특유의 예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SR_skuOb8f4zcNcHFvavJ995b10.png" width="500" /> Wed, 05 Mar 2025 09:11:12 GMT 이정석 /@@aeNh/89 레드 콤플렉스 34화(3부 1화) - 당신은 불행 앞에 담담할 수 있나요?(1) /@@aeNh/88 우리는 네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다세대 연립주택에 살고 있었다. 이 집은 가운데 마당을 두고 주인집이 1층을 쓰면서 2층을 두 가구로 쪼개어 세를 주고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가구는 2층으로 바로 향하는 하나씩의 출입구를 두고 있었다. 그 외에 본체와 별개로 작은 가건물에 한 세대가 살고 있었다. 나는 늘 이 집의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 없는 우리만의 Tue, 04 Mar 2025 08:32:49 GMT 이정석 /@@aeNh/88 미래 업무공간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담은 Gensler - 다양성과 포용성에 이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Gensler Office /@@aeNh/87 지난번에는 미래 오피스의 변화 방향을 살펴보기 위한 사례로 '스틸케이스의 LINC' 사례를 다뤘는데요. 오늘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기업, Gensler(겐슬러)의 사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Gensler가 오랫동안 위치해온 샌프란시스코에 지난 2022년 말 문을 열었습니다. 다양성과 포용성, 유연성, 지속가능성, 최신 기술까지 현대 오피스가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BdXJUg4FZuwI7PAJeAfQCHJxzHM" width="500" /> Fri, 28 Feb 2025 06:38:30 GMT 이정석 /@@aeNh/87 (스포 주의) 뜨거워지는&nbsp;가슴,&nbsp;그러나&nbsp;조금은&nbsp;아쉬운 - 영화&nbsp;'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aeNh/86 스티브 로저스로부터 방패를 물려받아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자리매김한 샘 윌슨.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였던 시절 공군 출신 &lsquo;팔콘&rsquo;으로 활약했던 그는 어벤저스가 사라진 지금 사실상 유일한 영웅이다. 이제 그의 동료는 자신의 팔콘 역할을 물려받은 호아킨 토레스와 미국의 공식 군인들이다. 그러던 중 과거 어벤저스를 통제하려 들며 좋지만은 않은 관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o-BAbK-Mg4dbqg_TPJzaKi1Dwc0" width="400" /> Wed, 26 Feb 2025 14:25:51 GMT 이정석 /@@aeNh/86 레드 콤플렉스 33화(2부 18화) - 가까워지는, 그리고 멀어지는(3) /@@aeNh/85 &ldquo;동규 씨는 축구하는 게 좋아요, 아니면 달리는 게 좋아요?&rdquo; 불쑥, 이라는 느낌으로 지영이 파고 들어왔다.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ldquo;글쎄요,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둘 다? 맘껏 달리면서 공을 차는 게 좋아요. 처음부터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였다면 달리는 거든, 공을 차는 거든 좋아했을 거예요.&rd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h%2Fimage%2FAIW0AuFx3Q1jggee0DWr875n5rY" width="500" /> Mon, 24 Feb 2025 10:46:12 GMT 이정석 /@@aeNh/85